드래곤퀘스트시리즈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JRPG입니다.
사실 일본어를 이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 시작했을정도로 좋아했던 게임이죠
모든 시리즈를 해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절반이상은 클리어 했습니다.
11이 나왔을때도 플레이 해봐야지 생각은 하고있었는데
DE판이 나온다고 하자 나오면 해야지 늦추고 다른게임좀 하다 이제서야 플레이 했네요
약 100시간쯤 즐기고 히든 엔딩까지 본 소감은 "온고지신"입니다.
11은 드퀘의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도 시대의 변화를 잘 수용해서 만들어낸 걸작입니다.
드퀘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불편하다고 생각한점은 상당수 개선했으며 음성,한글화 정말 생각도 못한 요소까지 추가되었습니다.
스토리는 쫌 뻔하지만 드퀘가 다른 스토리로 만들기도 어려울거 같습니다
전작을 안해봤어도 진행하는데 별로 문제없으며 전작을 해봤다면 추억에 잠길만한 요소로 가득합니다.
전투 난이도도 나름 적절한거 같고 좀 쉬워진거 같기도 하지만 예전처럼 긴장감 넘치는 부분도 꽤 많더군요
게다가 볼륨이 상당하네요. 전 나름 빨리 진행했는데 100시간정도 걸렸는데 느긋하게 즐기면 200시간이상도 걸릴거 같습니다
JRPG들이 전작의 명성을 말아먹고 이상하게 흘러가는 경우도 많은데 드퀘는 초심을 잃지않고 잘 나아가는듯합니다.
안해보신분은 꼭 해보세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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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기존팬들이야 불편해도 감수하고 하겠지만 신규팬을 확보하려고 많이 개선한거 같습니다. 실제로 드퀘11을 처음시작한사람도 괜찮게 평가하는경우도 많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봅니다. 시대의 옛느낌을 지키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간다는 느낌이네요 | 21.08.09 19: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