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블의 가장 초기버전인 'CT'에서, 'CF'로 단번에 넘어왔는데,
캐릭터가 많아서 이것 저것 골라먹는 재미가 있네요. (CT는 캐릭이 몇개 없어서 금방 질렸습니다.)
게임 모드도 다양하고, 초보자들을 배려한 튜토리얼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싱글이라면 격겜 초보 유저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멀티에 비중을 두지 않는다면, 저렴한 가격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듯.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캐릭터들의 개성이 너무 뚜렷해서
알아야 할것도 많고, 기본 버튼의 일관성도 너무 떨어집니다.
버튼 6개짜리 스파 보다, 버튼 4개짜리인 블블이 몇 배 더 어려운 느낌.
파고드는거 좋아하는 유저에겐 더할나위 없겠지만, 판매량 부분에선 엄청난 패널티로 작용.
차기작은 시스템좀 간소화하고, 초보 친화적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초보가 고수를 만나도 어느정도 비벼볼순 있어야 멀티가 흥할텐데
블블에선 불가능한 이야기.
블블태그가 좀 쉽게 나온 편인데, 캐릭터간의 도트차가 너무 심해서 집중이 안되더군요.
도트 깨짐도 심한 편이였고..
스파나 킹오파 스타일로 단순하게 만들면, 신규유저 만들기도 좋을텐데
너무 외길만 고집하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