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긴급기상....
위의 세가지는 지속시간 차이는 있지만 모두 무적시간이
있는 반면 긴급기상은 무적시간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얘 어따 써?... 라는 반응이 다수인데 뭐든 일단 만들어진 건
뭔가 용도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니 긴급기상도 찾아보면
써먹을 구석이 있는 거죠. 그게 뭔고 하니...
1. 일단 기상후 행동 가능시간이 제일 빠르다.
뭐라 그랬더라... 14프레임부터 였던가? 다른 낙법류는
대충 18프레임 부터 경직이 풀리는 식이었으니 결국 4프레임 차이.
어지간한 약공격 왔다갔다하는 시간이군요. 낙법 노리고 중단
휘두르는 상대들에게 짤 쳐내기가 가능할만한 수준. 대신 14프레임동안
타격 탄 일체에 무방비니 다운위에 뭘 깔아두면 끝.
하지만 방어측면에서도 나쁜 것만은 아닌 게 낙법 무적시간 끝날 때
뭔가를 깔아도 난 4프레임 일찍 가드 가능하니까 평범하게 막고
눈치싸움 걸 수 있으니 쳐내기만 노리는 것도 아님.
2. 번쩍이 없어서 어버버...
낙법 무적시간이 각각 다른 건 둘째치고 딜레이 낙법 같은 걸로
피하는 패턴도 있기 때문에 아예 상대가 무슨 낙법칠지 (혹은 낙법
경직 중에 깔아야지) 탐색하는 상대한테 유용합니다. 근데 이런 상대는
대부분 상대 지르기에 가드도 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타격으로는
별 의미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저야 주캐가 테이거니까 테이거로
더 유용할 때가 있는데 앞에서 얼쩡대거나 중거리에서 눕혀놓고
대시로 거리 좁히는데 신경이 쏠린 상대한테 긴급기상 써서
바로 B기간틱(CF야 그냥 기간틱) 으로 텁 할 때가 종종 있었죠.
보통 노엘이 가장 잘 걸렸던 거 같지만 테르미도 종종... 어쨌든
지대지 이지 거는 상대한테는 써야할 상황이 반드시 오니까 집중.
3. 무적이 없다고 했지만....
<잡기무적>도 없다고는 안했음. 대 테이거전 필살기죠.
아오, 딮빡.... 이거다 싶은 상황에 깔아서 잡아올리려고 하면
스윽 일어나서 가볍게 폴짝... 제자리 낙법 같은 거 생각하며
잡기 깔려는 상대의 심리가 보였다면 이거로 흘리고 점기본기를
치든 짤을 치든 뭐.... 잘 써야죠. 물론 욕망에 사로잡힌 테이거는
대놓고 쓰니까 잘 써먹겠지만 기상공방에서 기본잡기는 솔직히
수싸움을 읽어야 하는 거니까 보통은 테이거 카운터기 정도가 될 겁니다.
뭐... 굳이 더 하자면 바렛 서팬까지?
(이런 상대를 만났을 때 겟비 맞춰놓고 A슬렛지 깔면 카.운.터. ㅋ)
(IP보기클릭)125.142.***.***
(IP보기클릭)221.147.***.***
잘 통하는 상대가 사실 한정되어있으니 특정캐릭 특정상황 대응 카운터기로 봐야 적절한 거긴 하죠. | 17.02.06 20: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