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논쟁의 중점이 친목질로 인한 신규유저유입의 어려움이고 이로 인해서 결국 하는 사람만 하게 된다는 문제로 귀결되는거 같습니다만....
얼치기닌자님의 글과 댓글을 보고 신규유저시거나 게시판에 진입한지 얼마 안되신 유저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만 적겠습니다.
모르는 무언가를 알고 싶어서 질문하고 싶거나, 플매 상대를 구하고 싶다면 그냥 텔레그렘이나 게시판에 들어오셔서 글을 쓰시면 됩니다.
단지 텔레그렘같은 경우는 주로 이용하는 기기가 모바일이고 특성상 많은 문장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기 때문에 내가 올렸던 문장을 누군가 보지
못하고 지나쳐서 "아 이 사람들은 지들끼리만 떠드느라내 이야기는 신경쓰지도 않는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블블을 2014년도 11월말부터 지금까지 하면서(게시판 이용도 같습니다)무언가를 질문했을때 지나갔던 적이 한번도 없을 정도로 항상 게시판이나
(예전)게시판 채팅창에서 답을 해주시거나 플레이에 대한 피드백, 좀 더 나은 콤보루트등을 누군가 항상 가르쳐주셨을 정도로 게시판 유저들은
정보공유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되느냐? 이 부분에서 얼치기님이 사용하셧던 행동력이라는 단어에 공감합니다.
어렸을떄 학교에서 친구를 사귈때 어떤 방법으로 친해졌는지 기억나십니까? 다양하겠지만 대부분 아무거나 쓸데 없는 말이라도 먼저 말을
건다거나, 같이 밥을 먹거나 축구를 하는등 무언가를 같이 하는 방법으로 사귀었을것입니다.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방법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질문하거나 글을 적었는데 아무도 못 본거 같거나 대답이 없다? 여러번 반복해서 물어보고 그래도 답이 없으면 특정 누군가를 지정해서
물어본다거나 등 본인이 무엇인가를 해야만 피드백을 얻을수 있는것 입니다. 제가 24시간 게시판이나 텔레그렘을 이용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솔직히
이런식으로 커뮤니티 이용한 유저들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 처음 오셧을때 인삿말 정도만 남기시고 채팅창에 빠른 속도로 올라오는 글들에
묻혀서 그런지 이미 친한 유저들의 대화에 참여하기 힘든지는 모르겠지만 적극적인 자세로 질문한다거나 대전 상대를 구하는등의 대화는 본 기억이
없던거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난삼아 본인의 실력을 낮춰서 블린이라던지 초보라던지 하는 단어를 보고 대전했다가 무참히 져서 기분만 상한다거나 하는
문제점들은 기존유저들이 반성하고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하겠지만 새로 오신 분들도 약간만이라도 노력하신다면 반드시 원하는바를 얻으실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블레이블루 처음 시작할때 라그나를 고르고 사람이 많이 없었기 떄문에 지금으로 치면 18단~문자단급 유저들과 플레이 했었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무참히 패배....무적시간이 있는줄 알고 d인페르노 디바이더를 사용한다거나 잡기를 못푸는등 어려움이 많아서 한두번이 아니라 거의
한두달을 내리 지더군요ㅠㅠ 오기가 생겨서 콤보도 유튜브로 보고 대전영상보고 운영같은거 질문 하면서 하니까 어느 순간 한라운드씩 따지더니
절대 못이길거 같은 상대를 이기는 때가 생기더랍니다. 솔직히 이때 얻는 재미와 쾌감이 정말 큽니다. 새로 오신분들도 이 재미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많은 도움 드리도록 해볼께요.
(IP보기클릭)22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