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패치 나온뒤 열심히 플레이 해서 엔딩을 봤습니다. (한글 패치 감사합니다!!!)
총 플레이 타임은 80시간 정도입니다. 난이도는 하드로 하다가 중~후반부 쯤부터 쉬워지는 느낌이라 나이트메어로 올렸습니다.
파티는 주인공 양손 챔피언, 카산드라, 배릭, 솔라스 이렇게 주로 가고, 후반 DLC 지역은 도리안과 세라, 비비엔을 데리고 다녔습니다.
플레이 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꼽아보자면
장점
1. 좀 된 게임임에도 그래픽이 아주 좋음.
2. 드래곤 에이지 특유의 캐릭터 빌드와 전투 과정은 항상 재밌음.
3. 2편의 아쉬움을 채워주는 다시 스케일이 커진 메인 스토리 라인.
4. 패드로 하기 매우 편한 인터페이스
5. 메인퀘스트가 재밌음.
- 올레이제국의 권력 암투같은 일부 메인 퀘스트는 아주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단점으로 말하고 싶은건 뭐 자잘한 버그는 제외하고 아래의 것들이 좀 별로더군요.
1. 계속 헤매게 만드는 좁고 복잡한 지형 디자인
- 이게 최고로 짜증나는데, 기본적으로 찾아야 되는게 많고 많이 돌아다녀야 하는 게임인데 디자인이 좀 별로더군요 미니맵도 별 쓸모없고.... 심지어 본거지인 스카이 홀드 조차 복잡합니다.
2.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는 사이드 퀘스트 및 수집요소들 + 작전실 미션들(초반에는 열심히 하다가 중반부쯤 부터 대충하게됨)
3. 종류는 많은데 설계도 얻기가 힘든 제작 시스템.(배릭 무기 업그레이드 하기가 넘 힘들었음), 그나마 DLC가 있어서 후반에 몇개는 샀습니다.
어쨋든 간만에 재미있게 한 RPG였고, 4편이 기대됩니다~ 펜하렐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