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다가 이상한 판떼기를 줏었습니다.
이 판떼기엔 엘프들이 어떤 의식을 행하는 모습이 그려져있네요.
물론 실제 그림은 안 나오고, 주인공이 일지에 그림을 묘사합니다.
제단 위에 물이 가득한 병이 올려져있다.
로브와 갑옷을 입은 엘프들이 제단에 기도를 드리고 있다.
한 여성 엘프가 병에 담긴 물을 마신다.
병에 남아있는 물을 웅덩이에 쏟아붓는다.
아마 이 의식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왠지 심상찮은 장소를 발견
아니나 다를까...
제단과
웅덩이가 있네요
정면은 열 수 없는 문
고여있는 물은 차갑고 깨끗해 보인다. 내부에 마법의 샘이 있는지 물이 계속 솟아난다.
그리고 흙으로 빚어진 병이 잠겨있다.
▶병을 집어든다
웅덩이에서 꺼낸다. 긴 시간 방치되었음에도 상태가 양호하다.
▶병에 물을 채운다
평평한 제단엔 얇게 먼지가 쌓여있다. 제단엔 많은 문양이 새겨져있는데, 풍화된 탓에 읽기 힘들다.
▶물을 채운 병을 제단 위에 올려놓는다.
올려놓았다능.
▶제단에 무릎 꿇고 기도드린다.
판자에 그려져있던 것 처럼 땅에 이마를 대고 기도드린다. 진실과 허가를 의미하는 기운이 느껴진다.
제단 위의 병엔 여전히 물이 채워져있다.
▶물을 조금 마신다
조심스레 물을 마신 후 병을 제단 위에 올려놓는다.
조심스레 물을 마신 후 병을 제단 위에 올려놓는다.
▶병을 집는다.
고여있는 물은 차갑고 깨끗해 보인다. 내부에 마법의 샘이 있는지, 물이 계속 솟아난다.
▶병의 물을 다시 웅덩이에 쏟아붓는다.
열렸다!
앞에 뭔가 있네요. 저기로 가봐야 겠습니다.
방해하는 놈들은
합체오줌검술로 물리친다!
머라고요?
자눼으을 장이니신.... 잌 깜짝이야
▶왜그람? 도와줄까여?
???????
어 뭐야 갑자기 왜 공격해
이렇게 된 이상...
마법사부터 조진다!!!
앗! 모리건쨩이 위험해!
ㅌㅌㅌㅌㅌ
관 안에 시체가 있네요.
그리고 이 관과 시체에 얽힌 이야기가 저널에 추가됩니다.
Uthenera
엘프들은 오래 산답니다. 그들은 육체적으론 건강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정신적으론 허약해져요.
아주 드물긴 하지만, 늙은 엘프들은 삶에 넌더리가 나는 경우도 있답니다.
기억이 너무 많아져서 하드 용량이 부족해지기도 했죠.
그런 그들은 자신의 권력을 후세에 넘겨주었습니다.
Utherena는 긴 잠이란 뜻이에요. 수 세기동안 잠들기도 하고, 또 영원히 잠들기도 한답니다.
관에 잠들어있는동안 가족들은 천일냉동 데리야끼 볶음밥 강력추천합니다.
가격도 싸고, 조리도 무지 쉬운데다가 밥도 고슬고슬하니 정말 맛있어요.
관을 열어보니...
저거넛 갑옷!!!!!
나머지 세 파트는 찾았지만, 마지막 갑옷 파트를 못 찾아서 절망하던 중이었는데, 역시 꽁꽁 숨겨져 있었네요.
핰핰 저거넛...
이 갑옷엔 슬픈 전설이 있어...
난 전설같은 건 믿지않아.
브레실리언 숲은 Clayne이 다스리고 있었다.
Tevinter 제국의 마법사 Harach는 이 숲을 빼앗으려 했는데, 그러기 위해 친구 Alaric에게 도움을 구했다.
그를 위해 각종 인챈트를 부여한 갑옷을 선물했고,
갑옷의이름은 Minrathous의 문지기 거대 골렘의 이름을 따 저거넛이라 붙였다.
그리고 Alaric은 템빨로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붕괴는 항상 내부로부터 시작되는 법.
Alaric의 부관중 한명이 갑옷을 탐내 반란을 일으켰다.
그 부관이 갑옷을 얻게 되자, 이번엔 또 다른 부관이, 그리고 또 다른 부관이...
"됐엉! 너네 그만행! 이 갑옷은 숲 곳곳에 숨겨버릴테양!"
그렇게 갑옷은 브레실리언 숲 곳곳에 숨겨졌다.
와.. 진짜 모험은 RPG의 묘미라는 걸 실감하게 되네요. 스카림때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ㅜㅜ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