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자마자 구매해서 디아블로3 하느라 2달 정도 가끔씩 엔매만 하다가 디아3 접고 본격적으로 한 3달 가까이 게임을 한 중수입니다.
'난 튜토리얼을 해도 잘 모르겠다', '공략 사이트 찾기 힘들다', '일어 공략사이트 번역기 돌려봐도 뭔 소리 하는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X도 안되는 넘이 공략을 씁니다. PC판 사람 더럽게 없습니다. 지금도 붙을 사람이 없어 글 써제낍니다.
1. 시스템
잡기 : 약펀치+약킥
커맨드를 넣은 후 7프레임이 지나야 발동합니다. 스파4에 비해 더럽게 느려서 웬만한 공격에 다 씹히니까 조심해서 씁시다.
예정되어 있는 Ver.2013에선 5프레임으로 조금 더 빨라진다네요.
물론 공중 잡기와 커맨드 잡기를 제외한 잡기는 잡기 풀기(이하 잡풀)도 가능합니다. 잡풀 커맨드는 잡기와 같습니다.
캐릭터 교대 : 중펀치+중킥
말 그대로 메인캐(나와 있는 캐릭)와 서브캐(대기중인 캐릭)가 교대합니다.
공중에 떠 있거나 바닥에 누워 있거나 기술을 쳐맞고 있거나 할때엔 교대 불가입니다.
쌩으로 교대를 할 시에 서브캐릭이 튀어 나오고 경직이 있습니다. 신나게 쳐맞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다만 교대 버튼을 누르면 메인캐는 날아오는 장풍기술을 피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교대해서 나온 서브캐가 쳐맞긴 합니다.
보다 안전하게 교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미 팁으로 공지에 올라와 있으니까요.
런치 어택 : 강펀치+강킥
날리기 공격을 합니다. 상대방이 맞으면 자동으로 교대가 됩니다.
런치 어택은 하단 공격을 씹습니다. 물론 상대방이 막거나 헛방 날리면 죽습니다. 경직 장난 아닙니다.
런치 어택을 공중 콤보로 넣을 수는 있으나 교대해서 나온 캐릭터가 추격타를 넣을 수 없습니다.
가드 캔슬 : 가드 중 앞 강펀치+강킥
막던 도중 기 하나를 쓰면서 상대방을 날립니다. 가드 캔슬을 맞고 날아가거나 바운드 되는 상대방에게 추격타를 넣을 수는 없습니다.
커맨드를 칼 같이 넣어야 들어가며, 어설프게 입력했다간 런치어택이 들어가서 제 목을 조르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맞은 상대는 낙법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캐릭터를 안전하게 교체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나름 데미지도 있긴 합니다만, 최대한 HP를 깎을 수는 있어도 HP가 없을때에 맞아도 KO 되지는 않습니다.
부스트 콤보 : 약공격-중공격-강공격-강공격 or 중공격-강공격-강공격 or 강공격-강펀치+강킥
스크철 콤보시스템의 중심으로 많은 게임에서 채용한 체인콤보를 약간 변형한 시스템입니다.
체인콤보를 날리되 마지막에 강공격을 한 번 더 눌러주면 런치 어택이 입력되면서 교대합니다.
다만 강공격-강공격으론 성립되지 않으며, 강공격 후에 강펀치+강킥을 눌러줘야 콤보가 성립합니다.
부스트 콤보로 나오는 기본기들은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경직이 깁니다. 막았을 경우 뒈지게 쳐맞을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부스트 콤보는 일반 필살기로는 캔슬이 되지 않으며 EX필살기나 슈퍼아츠로 캔슬 할 수 있습니다.
부스트 콤보 중엔 서브캐릭터가 공중콤보를 넣을 수 없거나 EX필살기, 슈퍼 아츠로 캔슬 할 수 없는 루트가 있습니다.
이건 캐릭터마다 다르니 직접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철권캐들은 콤보형 특수기에서 바로 부스트 콤보로 연결되는 기술들이 있습니다. 스파캐에 비해 필살기의 열악함을 메꿔준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퀵 콤보 : 약펀치+강킥 or 약킥+강펀치
기 한 칸 소비하면서 미리 세팅해놓은 콤보가 나갑니다. 이거 트로피나 도전과제 때문에 쓰지 이거 유용히 쓰는 분이 계실런지요.
모으기 가능 필살기
캐릭터마다 커맨드를 넣고 버튼을 그대로 누르고 있으면 모으기가 되는 필살기가 존재합니다.
모으고 있으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EX필살기가 되고 거기서 더 모으면 슈퍼 아츠가 자동으로 발동합니다.
EX필살기로 커맨드를 넣고 누르고 있으면 일정 시간 후 슈퍼 아츠가 나가게 됩니다.
누르고 있는 동안 전방이나 후방대쉬로 캔슬 할 수 있습니다. 그 후 잡기, 다른 공격을 넣거나 거리 벌리기로 활용해 보세요.
EX필살기 : 기존 필살기 커맨드+버튼2개
강화 필살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공격력이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대신 특수한 효과들이 생깁니다.
상대방에게 바로 유도되거나, 타격에 무적이 되거나, 벽이나 땅에 바운드 되거나 하는 효과들 말이죠.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부스트 콤보 중에도 캔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루트에 따라 사용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는 한 칸이 필요합니다.
슈퍼 아츠
초 필살기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기 두 칸을 소비하며, 커맨드는 각종 캐릭터마다 다르니 각자 확인을 해보세요.
크로스 아츠 : 1P기준 ↓↘→중펀치+중킥
합체 필살기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메인캐가 몇대 때리고 나서 서브캐가 등장해 슈퍼아츠를 사용하는 연출이 나옵니다.
기는 세 칸이 필요합니다. 거의 모든 일반기에서 캔슬로 입력할 수 있습니다. 콤보도 좋지만 리버설용으로 지르는 방법도 좋은 사용법입니다.
다만, 연출이 유별나게 긴 캐릭터들이 있으니, 지고 있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경우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력이 우위에 있을 땐 시간 끄는데 써도 좋습니다...;; 크로스 아츠 히트 후에는 서브캐가 게임을 계속하게 됩니다.
위기의 순간에 캐릭터 교대하는데 써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크로스 어설트 : 1P기준 ↓↙←중펀치+중킥
일정 시간 동안 2명이 동시에 공격합니다. 기는 세 칸이 필요합니다.
페어를 맺고 두 명이 한 팀으로 게임하면 각자 캐릭터를 조종하게 되고,
혼자서 할 때엔 기술 발동한 메인캐는 CPU가 조종, 서브캐는 플레이어가 조종하게 됩니다.
발동 시간이 끝나면 서브캐가 남아서 게임을 계속하게 됩니다.
발동 시간 동안에는 무제한으로 EX필살기를 쓸 수 있으며, 슈퍼 아츠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슈퍼 아츠를 쓰면 바로 크로스 어설트가 끝납니다. 될 수 있으면 마지막에 쓰는 게 아무래도 유리하겠지요.
재밌는 건 크로스 어설트를 발동하면 체력이 하나로 통일됩니다. 이걸 이용해 캐릭터 하나만 체력이 빈사 상태일때는 HP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판도라 : ↓↓중펀치+중킥
일발역전을 위해 만들어놓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시스템.
그러나 계속해서 선구자들의 연구로 판도라를 이용해 데미지 1000을 돌파(풀HP도 한방!)하는 콤보 영상이 보이고 있습니다.
체력치가 25% 이하인 캐릭터가 발동할 수 있으며, 발동한 캐릭터가 희생해서 서브캐가 강력해집니다.
공격력이 오르고, 기력 게이지가 계속해서 자동으로 채워집니다.
다만, 관련 젬을 사용하지 않는 한 지속 시간이 굉장히 짧고, 시간이 끝날때까지 상대를 KO시키지 못하면 바로 패배합니다.
또한 판도라를 받은 캐릭터의 HP가 상대방의 두 캐릭터 HP합계보다 높다고 하더라도 타임 오버가 됐을 경우 무조건 패배합니다.
초심자라면 신경 꺼도 될만한 시스템.. 보통 발동 했다 하면 상대방은 도망만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만 지나도 이기니까...;;
공중 콤보
기본적으로 공중 콤보(이하 공콤)에 제한이 있습니다. 이것 역시 캐릭터와 공격스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이 3+1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타까지는 기본기로 넣고 마지막 1타를 필살기나 슈퍼아츠, 크로스 아츠 같은 걸 넣는 게 효율적이라는 얘기입니다.
예) 류 : EX족도차기로 벽바운드 - 1.점프 강킥 - 착지 후 2.앉아 강펀치 - 캔슬 파동권(모으기) - 전방 대쉬로 파동권 모으기 캔슬 - 3.앉아 강펀치 - 캔슬 4.용권선풍각or진공파동권
캐릭터마다 다중히트 기술도 각각 히트 수를 매기던지 하나로 묶던지 각기 다르니 이것 역시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강제 연결
스파 말고도 다른 격투게임에서도 보이는 시스템(?)
기본기 히트시/가드시 공격 당한 쪽 경직보다 공격하는 쪽의 공격 발동 프레임이 짧아서 콤보가 성립되는 것을 말합니다.
캐릭터마다 기본기의 성격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프레임 표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ccc?key=0ApPlWhz-bEuHdDM2blEydzhDY1BJOC1Qdm9mZ09yRlE#gid=40
젬
뭐 까놓고 얘기해서 제겐 맘에 들지 않는 시스템입니다. 대전격겜의 기본, 근간을 무너뜨리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대전격겜에 소질이 없는 게이머들에겐 환영받을만 하지만, 코어 유저들에게는 비난의 대상일 뿐이죠.
그래도 아예 손도 발도 못내밀고 지기만 하는 분들은 어시스트 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오토 잡풀, 오토 가드.. 그러나 대전 격겜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분은 사용을 자제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나중에 실력이 늘면 안쓰면 되지..'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아마 이 게임 접을 때까지 쭈욱 쓰시게 될 겁니다.
여유가 되면 2번째 공략으로 스크철이란 게임과 친해지는 법을 써볼까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해오던 것을 장황하게 써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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