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바이오쇼크 콜렉션 플래티넘 후기입니다

[로리머스탱]

-사진은 며칠뒤에 플래딴뒤 추후 삽입하였습니다 -

음 일단 PS3판 바이오쇼크(영어판) 바이오쇼크2(한글판)  스팀판 콜렉션 (1/2영어판은 한글패치적용) PS4판 콜렉션 (1/2는 영어판 인피니트는 한글판)  순으로 10년 걸쳐 진행하였고 (사실 세월 걸치기만 했지 오래하진 않았구욤) 지금은 또 인피니트 한번 더하고 있슴다.

PS4판 진행하기전에 최적화관련해서 게시판에 질문글을 써보았는데 아무도 답이 없으셔서 그냥 직접 진행해보았는데 리마스터로써의 완성도는 뭐 그렇다치고 

프레임이나 조작감등 최적화가 그래도 상당히 좋아서 쾌적한 기분으로 게임을 할수 있었습니다.

콘솔기기에 대한 안정성이나 최적화를 보면 일단 PS3판은 옛날게임이니 당연히 프레임이 떨어지긴하는데 프리징은 한번도 없었고 PS4판이 프리징/버그한번 안겪어서

가장 안정적이었고 스팀판 1/2는... ...뭐 게임이 명작이면 뭐합니까. 10분하다 꺼지고 세이브날리고 개난리생쇼 ^^ ㅋㅋ

대신 스팀판 인피니트는 무척 안정적이어서 안심하고 진행하였습니다.

바이오쇼크라는 게임 스토리텔링 방식이 음성메시지와 주변의 단서를 뿌려주면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기때문에 정신없이 총질하는 와중에 이야기를

모두 알아가면서 게임하기는 난이도가 있는편입니다.  사실 각본을 그냥 적당히 장식으로만 생각하시고 플레이하셔도 FPS게임으로써의 완성도가 높은지라 

적당히 재미있게 즐기실수 있긴합니다. 헌데 아시는분들 다 알시다시피 바이오쇼크의 가장 큰 장점이 각본이라는 점 때문에 완전 무시하긴 너무 아깝죠 ㅋㅋ

제 생각엔 단 1회차로 바이오쇼크 1 2 인피니트 모든 시리즈의 각본을 전부 꿰시면서 게임을 잘 즐기실수 있는분은 아마 

'영어가 매우 잘 들리시면서 음성파일하나도 안놓치시면서 연구카메라 날리면서 총질까지 빵빵빵 잘 할수있는' - 매우 프로페셔널한(?) 게이머라 보여지고요.

그외 평범한 저같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방식은 게임 한번 쭈욱 진행하시고 요즘 유투브로 스토리 정리해주는 사람들의 방송을 한번 사악 ~ 보면서 

이해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게 가장 권할만 합니다.

정식 한글화라고 된게 PS3판 바이오쇼크2 와 스팀/PS4 인피니트인데 특히 인피니트의 정식한글판은 최소한의 진행을 위한 한글판이라는점 말고는 의미가 없을정도로

재앙에 가까운 번역판이라 ㅠ.ㅠ 유저한글패치를 적극 권장합니다. 단 이 패치는 스팀판만 가능하다는거...

바이오쇼크는 정말 현지화가 너무나도 아쉽네요. (뭐 비단 이 시리즈만 그런건 아니지만도 ㅠ.ㅠ)

여러번 플레이해보고 게임에 대한 짤막한 평가라면 평가랄까... '1/인피니트는 예술작품/명작'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인데 ... 글쎄요. 

FPS게임 좋아하는분에겐 당연히 추천은 하는데...

제 생각엔 대부분 게임들이 그러하듯 바이오쇼크도 상당히 취향을 타는 게임 같습니다.  게임의 각본이 예술적인것은 맞고 FPS로써의 완성도도 뛰어납니다만 

그것을 100% 물흐르듯이 제일 잘 즐길수있는 사람은 영어권FPS유저 인거 같습니다.

결국 위에 썼던 이야기하고 같은 이야기입니다만 영어가 잘 들리지 않는분은 필연적으로 자막을 봐야하는데 ... 연구하고 총질하고 뭐 잡다한거 다 하는와중에

자막 읽으면서 스토리를 더듬어 가야하고 그 각본이 반전에 미스터리 같은것도 섞여 나오는 편이라 이게 이해가 수월한 편은 아닙니다.

특히 인피니트는 유저한글을 적용해도 게임의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제법 걸린 편이었습니다.

2회차가 없다는점도 이게임의 큰 약점으로 보이는데 (1리마스터는 있습니다) 이건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허무하더군요. 

무쌍총질이나 그런걸 하고싶은거라기보다는 바이오쇼크가 수집할게 이것저것 좀 있는편인 게임인데 그게 싹 사라지는게 좀 ^^;

PS.

최적화와 현지화 관련해서 몇자 더쓰자면 

어쨌든 제대로된 한글번역판을 즐기려면 당연히 스팀판을 한글패치 먹여서 하시는게 최고인데 인피니트는 그렇다치고 1/2 리마스터는 정말 최적화가 개판입니다.

프레임드랍도 아닌 튕김현상 세이브날림현상 프리징현상 등등 제 개인적으로 이렇게 혈압에 거품물면서 게임한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도 도중에 끝내긴 싫다고 10분마다 한번씩 튕겨가면서 억지로 진행했는데 1리마스터는 대략 30 ~ 40번 정도. 2리마스터는 대략 10번정도 튕긴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글을 검색해보면 나는 안튕기더라 or 리마스터판말고 본편은 안튕기더라 or 본편이 너무 튕겨서 리마스터해봤는데 똑같더라 등등 전부 말이 틀리고 

해결방안으로 대책을 올리는 사람들의 글도 말미에는 '이렇게 해도 안되면 나도 모름'이라고 써놓았듯이 답이 없는상태입니다.

리마스터는 원래 튕기니 본편을 하세요라는분... 해봤습니다. 본편은 실행자체가 안되더라구요 ^^*

그래서 스팀판은 참 추천하기 어렵다는거... 여러모로 참 한글로 바이오쇼크시리즈를 제대로 즐기는것 자체가 좀 고난스럽다는 아이러니가 있네요. -ㅁ-

[cosmos_217]

요즘 AI 더빙 기술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아직은 초기라 좀 많이 어색하죠ㅎㅎ 근데 자동 학습기능이 놀라울 정도라, 앞으로 AI가 급속도로 발전해서 원래의 성우 목소리 그대로 한국어 더빙이 가능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성우가 한번 녹음하면, 부커와 엘리자베스의 그 특유의 특징을 그대로 한국어로 맛깔나게 살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정도로 발전하면, 자신이 원하는 성우의 목소리로 게임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산골짜개]

바로 며칠전에 리마스터1 하다가 세이브를 날려먹었습니다. 빠른저장도 틈틈이 하고 수동저장도 한 것 같은데 팅겼다가 돌아오니 챕터한개 분량 세이브파일이 다 날라가있네요.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그냥 현타와서 엔딩은 유튜브로 보고 지웠어요ㅎㅎ 리마스터2는 괜찮아요. 길찾기도 편하고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