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없이 잘 만든 게임입니다.
훌륭한 그래픽, 멋진 스토리, 새로운 시스템, 주제의식... 높은 평점을 받을 가치가 있죠.
그런데, 몇 군데 맘에 걸리는 곳이 있습니다.
다들 느끼다시피, 후반 전투가 좀 지루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판에 잔뜩 써있으니 생략하죠.
엔딩은 늘어지는 감이 있더군요. 마치 만들다가 시간에 못맞춰 스토리 내용을 엔딩 컷씬에 모두 때려박은 품이랄까요.
전작의 스타일이라면 콤스톡이나 주변인의 기록을 통해 마지막 결전 전에 내용을 알렸을 겁니다. 그래야 기-승-전-결 이 맞겠죠.
곳곳에 떡밥만 잔뜩 있고, 설정에는 헛점이 너무 많습니다. 메인 프로듀서가 바뀐 듯한 느낌입니다.
아니면 상업적 논리에 기존의 스타일이 밀린걸까요?
정리하자면, 창작력은 떨어지고 대중화되는 경향이 보입니다.
이래셔널 게임즈가 스타크래프트와 WoW 이후 블리자드, SWKotOR 이후 바이오웨어처럼 천천히 소모되는 양상을 보이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PS 아무래도 혹평이나 비난에 대한 방어적 반응이 좀 있는 것 같은데, 결코 혹평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평점을 주자면 몇년 내 최고점일 수도 있습니다. 좀 더 완곡하게 두 줄로 줄여보죠.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는 세기의 걸작이 될 수도 있었다.
- 이래셔널 게임즈가 더 나은 후속작을 내려면 큰 개혁 혹은 쇄신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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