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밴드 드럼은 그냥 쓰면 엄청 시끄럽기 때문에 다른 집에 그나마 피해를 덜 끼치려면 사일런서는 거의 필수나 다름없습니다.
뭐 붙여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기존에는 마우스 패드 얇은걸로 대충 재단해서 양면테이프로 붙였었는데,
이번에 락밴드4 발매 기념 및 락밴드3 / 비틀즈 플레이를 위해 사일런서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방음재 중에 두께 4mm 에 크기 50cm X 50cm 짜리를 판매하는데,
저번에 다른 일 때문에 사서 써봤다가 락밴드 드럼콘에 붙여도 괜찮다 싶어서 이번에 3장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개당 2천원 정도 합니다.
두께는 4mm 정도 됩니다만 밀도가 생각보다 낮아서 손으로 누르면 푹 들어가지만 금방 복원되어서
원래 모양을 되찾습니다.
뒤에는 부착을 위한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어서 부착시에 별도 도구가 필요없습니다.
기존에는 접시 큰 거 뒤집어서 가위로 재단했는데,
이번에는 콤파스 커터를 사서 지름 16cm 정도로 잘랐습니다.
근데 콤파스 커터가 좀 싼거라 생각보다 재단이 잘 안되더군요.
좀 더 확실한 효과를 위해 스틱에도 방음재를 부착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붙였는데, 플레이를 하다 보니 방음재가 찢어져서 스카치 테이프로 확실하게 감싸두었습니다.
처음엔 각 한 장씩 붙여놓았는데, 좀 힘이 들어가게 치니까 약간 찢어지더군요. -_-
그래서 일단 양 사이드는 두 장씩 붙이고, 중앙의 두 개는 한 장씩 붙여놓았습니다.
조만간 중앙에도 한 장씩 더 붙일 계획입니다.
커터가 잘 안 잘려서 마감이 좀 지저분하게 잘린 곳도 있습니다.
두 겹 붙여놓은 곳은 두께가 8mm 정도 됩니다.
중앙쪽은 보강할 계획입니다. 우측에 타격을 과하게 했더니 약간 찢어졌네요. ㅜㅜ
두 겹을 붙여놔도 게임 플레이시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이 방음재가 생각보다 탄성이 좋아서 두 겹 붙여놓고 스틱에도 붙여놓았는데,
가볍게 쳐도 확실하게 판정이 들어가고, 치기가 좀 편합니다.
아, 그리고 이 방음재 여분 남는 걸로 하단의 페달과 받침대 하단에도 붙여놓았는데,
페달 밟을 때의 쿵쿵 거리는 느낌도 약간은 줄어든 느낌이 듭니다.
동영상등은 아직 못 찍었는데 시간나면 한 번 간단하게 찍어서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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