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게시판에서 파일런 슬라럼관련 글을 보고 집에 가서 한번 더 해봤습니다.
여담으로 이 라이센스가 어딨는지 기억이 안나서 좀 헤맸습니다.
먼저 옵션은
ABS : 1 제외 하고 모두 OFF입니다.
특히 TCS는 OFF로...(이거 켜시면 출발에서 엄청난 불이익이...)
SRF야 뭐 여기서는 켤 수 없으니 논외로 하구요.
위 영상의 기록은 16초 366입니다(골드기준 기록보다 약 1.4초가량 빠름)
이 라이센스는 크게 3가지 주요요소가 있습니다.
1> 스타트
2> 파일런 통과
3> 막판의 풀엑셀 전개 시점
1> 스타트
저는 걍 풀엑셀로 출발했습니다. 이게 더 빠르더라구요 ㅎㅎㅎ
연기를 팍팍 내뿜으며 튀어나가니깐
친구분들의 궤적이 처음부터 안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대신 극초반에 살짝 왼쪽으로 스티어링을 꺾어서 차량을 왼쪽으로 향하게 한다음에 스티어링을 바로 펴고 다시 풀엑셀을 밟았죠.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핸들중립 + 풀엑셀 ->악셀페달 개도량을 약간줄이며 왼쪽조타 ->다시 핸들중립 + 풀악셀
2> 파일런 통과
저는 브레이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기어는 2단으로 했구요. RPM이 높게 유지가 안되면 다소 차가 헐렁한 느낌이 들죠 ㅎ 그래서 2단으로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한 파일런과 다음 파일런사이의 1/3지점에서부터 엑셀을 아주 살짝 밟거나 OFF를 해서 하중을 앞으로 실어준 다음,
스티어링을 살!짝! 꺾으면서 다음 파일런 통과를 위해 조향을 하는 것 입니다
절대 많이 꺾지 않습니다. 코너링은 발로 하는 거죠! ㅎ
포인트는 살짝 꺾고, 대신 미리 꺾는다는 것!
3> 막판의 풀엑셀 전개 시점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제일 마지막에서 2번째 파일런을 통과할때면 이미 풀엑셀을 밟고 있어야 합니다!
이 풀엑셀 타이밍을 빨리 가져가면 막판역전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끝으로 여담이지만,
여유가 되신다면, 레이싱휠(중고 G25급 이상)으로 플레이 해보세요.
레이서들이 흔히 말하는 코너링은 발로 한다는 게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란을 그냥 플스 대표게임 중 하나라서 플레이 하시는 게 아니고,
시뮬레이션성을 가미한 레이싱게임으로 대하시는 분들이라면 휠로 플레이 하시는 경험이 상당히 유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패드도 아주 숙달되면 정교한 컨트롤도 되고 기록도 좋을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요.
하지만 그건 현실과 조작체계가 너무너무 다른 거죠.
세상에 손가락으로 브레이크 밟는 차가 어딨나요? ;;;(있긴 있네요. 장애인을 위한 차량;;;)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게 현실과 유사한 체험을 하고자 탄생한 것인 만큼 시뮬성 게임을 하실 때는
여유가 되신다면 해당 게임에 맞는 컨트롤러를 장만해서 적어도 한번쯤은 경험해 보시는 게 헛된 일은 아닐 것 입니다.
누가 감히 그란같은 게임을 하면서 레이싱 휠로 플레이 해보는것이 쓸데없는 돈낭비라고 말할 수 있나요?
패드로도 충분히 기록은 좋게 나올 수 있고, 아주 숙달되면 정교한 컨트롤도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패드로 느끼는 그란의 재미가, 그란이 유저에게 줄 수 있는 재미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자명한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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