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 만에 보네요. 4개 스테이지 빛의 근원 다 모아 놨었는데, 그 당시에 학교 개학한 이후로 그 사실을 망각....
2년간 방치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3시간 여만에 클리어 했네요.
엔딩은... 좀 허무합니다만... 저는 공주 눕혀놓고 빛의 나무 벨 때, 제가 하면서도
'뭐하는 짓이니 너....?'
설마 설마 했는데, 결국 디지게 모아놓은걸 다시 돌려줘버림...하아...열심히 모았는데... 장난하니ㅋㅋㅋ
그래도, 찡했습니다. 공주와 왕자가 암흑속으로 사라락 사라지는 마지막 장면은 인상적이네요.
3편도 재밌게 했었고, 4편도 괜찮았습니다. 3편은 저에겐 좀 어려웠었는데... 그리고 전반적으로 어두컴컴하고, 게임 내내 긴장 가득
물론 그걸 게임의 진수로 보시는 분들이 대다수겠고, 저도 어느정도는 그렇지만,
4편은 일단 게임오버가 없는 것, 간단한 버튼조작 만으로도 화려하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어택이 가능한 것,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게임인 것
또 여성 캐릭터와의 파트너 쉽 같은 것들이 기존 시리즈와, 또 요즘 대세를 이루는 게임들과 차별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또 제가 여자이다보니... 게임이 쉬웠던게 제일 좋았어요!!
(근데 지나치게 쉬웠긴 합니다...보스전도 그냥 중간 보스랑 별반 다를바 없는데다,
마지막에 아리만 변하고 나서도 생긴건 험악하게 생겨서 무진장 인도주의적임.
왕자가 풀숲 잡을 때까지 기다려 줌, 그 밑에 시커먼것도 한번도 올라오고 나서는 절대 다시 안올라옴, 주먹도 항상 1박자 느리게 쳐주심, )
또, 비약일지 모르겠는데, 레이맨스러운 점들이 곳곳에 녹아 있었습니다.
빛의 근원은... 레이맨이 열심히 모으는 그 노란거랑 비슷하게 생긴데다가, 레이맨에서도 그걸 얼마이상 모아야 다음 게이트가 열리죠.
또 게임에서 워프할 때, 왕자가 내는 '후,하' 하는 소리가 레이맨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더군요. 음성지원 되지 않으세요?ㅋㅋㅋ
레이맨도 아주 재밌게 플레이했던 저로서는 그런 점들이 와닿았네요. 유비소프트의 대표작 레이맨, 페르시아 왕자...
아주 재밌고, 스릴 만점이라는 말은 못 드리지만, 기억에 남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건 매우 늦은 후기가 되겠네요. 2008년 작이니 4년만에 이곳에 엔딩후기를 씁니다. 이제 이게시판이 휑뎅그러니 하지만요.
(공략도 날라갔더라구요.)
이제 어쌔신이 유비를 이끌어가고 있죠.ㅋㅋㅋ
저도 10월 31일 발매예정인 어쌔신3 기다리고 있습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그만 글 마치겠습니다. 페르시아 왕자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