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단은 스킬 연출을 조금 바꾸면 될거 같은데...

네오플이 생각하는 이단의 진각성 컨셉을 자기자신을 불태워 속죄한다는 컨셉으로 잡았는데.. 정작 불타고 재가 되었을 땐 이단 자신은 멀쩡하다 못해 도끼로 내려찍음. 이러면 속죄 컨셉과 거리가 멀어져서 모순이 일어나게 되더라고요.

차라리 속죄 컨셉을 버리고 가시덤불을 플레이어가 아닌 몬스터들을 감싼 다음에 몬스터를 띄우고가시덤불과 함께 몬스터들을 불태운거라면 어떨까 생각함. 다시말해 플레이어의 역할을 몬스터가 하는 거죠.

심플하게
불붙은 도끼를 3번정도 크게 휘두르면 그 궤적으로 불타는 가시덤불이 생겨서 몹들을 경직
그 뒤에 애니컷신처럼 무기를 거꾸로 세워잡아서 바닥에 강하게 쿵찍으면
덤불의 불이 확 커지면서 펑 했으면 어땠을까 싶긴함

나쁘지 않네요.

그냥 아이언 메이든에 가두고 닫기
성화 스택 있을 시 + 태우기 까지
이런식이으였으면 어땟을까 합니다

가시덤불 컨셉할거면 제단에서 기도하는모습 그대로 덮혔으면 그나마 나았을듯해요
6초남짓한시간에 도끼내려놓고 계단오르고 기도하다 덤불에 묶여 올라고고 덤불 불태우고 도끼 뽑기 우겨넣으려니
전체적으로 너무 임팩트가 없는느낌

동의합니다..
(이단자들아)기도하는 모션 그대로 가시덤불에 뒤덮히고,
(나와 함께 속죄의 불꽃 속에서)가시덤불에 불이 붙어 이단과 함께 불타다가,
(영원히 불타오르자!)불 붙은 도끼를 크게 휘두르며 마무리..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ㅜㅜ..

이거다..

몹과 이단을 모아서 가시덤불로 감싸고
신이 도끼로 내려찍으면서 화면을 불태우고
잿더미 속에서 기도하고 있던 이단이 도끼를 들어올리며 마무리

개인적으론 뭐든지 불태워도 이단이 아니라면 신이 지켜준다는 주장을 컨셉으로 살리는것도 괜찮다고 보네요

애초에 이단한테 속죄 컨셉 스킬을 준단 거 자체가 이전까지의 캐릭터 설정을 완전히 무시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이단 캐릭터성은 이전까지의 각성 스토리만 읽어도 알 수 있거든요.

1각에서는 '스스로의 고결함과 신앙심에 눈꼽만큼의 의심도 없는 광신도' 2각에서는 '살아서는 지상에서 죽어서는 지옥에서 이단 정화를 멈추지 않으리라 맹세하는 광신도'

진짜 얘는 찐으로 광년인데 갑자기 속죄한다면서 분신■■을 한다??
차라리 적도 태우고 나도 태우면 모를까, 지금 진각은 ㄹㅇ 패스트푸드 팀이 멀쩡한 캐릭에 똥싼 수준이에요.

심플하게 적 멱살 잡고 같이 불타오르는 연출도 좋을거 같습니다. 현재 던파의 이단 진각 연출은 너무 중구난방 스러움.
밑의 영상에 나오는 절명기 연출 이단에 맞게 좀 수정하면 딱 어울릴 듯 하네요. SU DustDuen님의 개선사항에도 저런 연출 적용할수 있을거 같군요.

https://youtu.be/I70h2pp4jWM?t=173

서브컬쳐에 관심이 없는지 베끼려면 좀 제대로 베낄것이지 어설픈게 많아요.

이단이 답이 없는게, 네오플이 도트수정할리가 없다는거죠;;
차라리 애니컷신은 외주니까 어떻게 할수라도 있지. 자체작업하는 도트노가다를 굳이 연출수정이라고 해줄리가 없다는게 제일 좌절스러워요. 이게 이펙트만 바꾼다고 해결될일도 아니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