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폰코의 심문
두번째입니다.
블로그에 비축분은 5파트까지 있습니다만 도배하는것 같으니 하루에 두개정도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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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루기: 증인, 직업과 이름을 부탁한다.
폰코: 증인이 아니에요! 제 이름은 폰코!
미츠루기: 그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증언대에 선 이상, 너는 증인이 되는거다.
폰코: 되지않아요! 저는 폰코! 말해보세요. 포 온 코!
미츠루기: 이, 이 무슨 융통성없는 로봇인건가....!
나루호도: (너한테만큼은, 듣고싶지 않다 생각하지만)
재판장: 허허. 이름을 기억시키려 하는 손녀를 보는것 같이 귀엽군요.
미츠루기: 그럼, 폰코군..... 질문을 하도록 하지.
폰코: 질문? 질문? 와아! 뭐에요?
미츠루기: 7년전.... 키즈키 마리의 살해현장에 너가 있었는지를 알고 싶다. 7년전 10월 7일 오후 2시경, 로봇 연구실이다.
폰코: 좋아요! 잠깐 기다려요! 데이타검색중..........완료! 있었어요! 폰코, 로봇 연구실에 있었어요!
미츠루기: 아무래도, 자세히 증언을 들을 필요가 있을것 같군.
나루호도: (좋아. 폰코쨩은 절대로 결정적인 무언가를 봤을 거야.)
재판장: 이런 작은 애의 눈앞에서 살인이 일어났다니.... 용서할수 없습니다!
나루호도: (재판장, 완전이 할아버지 시선이 되버렸군....)
재판장: 그럼, 착한아이 폰코쨩은 ....제대로 증언 할수 있을까나?
증언개시 ~목격한 것~
폰코: 나, 정기충전을 위해서 오후 2시쯤 연구실에 갔어!
충전하려고 했는데 코코네가 들어와서, 마리 마마한테 안겼어!
그리고, 마리마마는 쓰러졌어. 그 후는 충전중이라 몰라.
충전이 끝난 뒤, 방의 청소를 하고있는데 진이 들어왔어.
그리고, 갑자기 에러가 발생해서. 그 후의 데이터는 남아있지 않아.
재판장: 아무래도 피고인이 현장에 있던것은 확실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살해 순간은 목격당하진 않았다라는 것 같군요.
미츠루기: 틀려. 이 증언이야말로... 피고인이 범행을 결정지어준다.
나루호도: .....에?
미츠루기: 이 증인이 결국은 기계라는 사실을 잊으면 곤란하다. 이해력에도, 표현력에도, 로봇이라는 한계가 있는거다.
재판장: 그, 그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미츠루기: 이 증언에는.... 해석이 필요한거다. 예를들어, "안겨들었다". 그리고, 그 후에 "쓰러졌다". .....아이에게 안긴 정도로 커다란 어른이 쓰러지는 일은 없다.
재판장: 서, 설마.....!
미츠루기: 그래.... 이 증언이 가르키는 것은..... 피고인이 흉기를 피해자에게 찌르는 순간임이 분명하다!
나루호도: 뭐.....뭐라고오오오!
미츠루기: 피고인이 안겼을때, 둘은 무슨 얘기를 하지 않았는가?
폰코: 으응. 내용은 모르지만. 정말 큰 목소리로 얘기를 했어! 언제나 조용했던 코코네가 큰소리를 질러서 깜짝 놀랐어!
미츠루기: 커다란 목소리.....인가. 이것은 말싸움을 했다라고 해석할수 있겠군.
재판장: 과연. 말싸움 뒤에의 흉행. 그리고 피해자가 쓰러졌다.....고. 확실히, 이치에 들어맞는군요. 하지만..... 폰코쨩은 그 후의 일은 기억나지 않은 모양입니다.
폰코: 폰코는. 충전중에는 잠에들어서 전원이 꺼지게 되. 하지만, 그 전의 것은 정말이야! 폰코, 기억력 좋다구!
미츠루기: 나루호도. 패배를 인정해라. 심문따위, 해봤자 쓸모없다.
나루호도: 바, 바보같은 소리마! 이 세상에 쓸모없는 심문은.....
미츠루기: 있지. .....생각해봐라. 로봇이 거짓말을 할리가 없다. 이것은 결정적인 증언인 동시에 결정적인 증거품이기도 하다.
나루호도: 그, 그래도...... 심문은 하게 해줘!
미츠루기: 훗. 여전하구나. 예전부터 네녀석은 쓸모없는 짓을 많이 하는 남자였지.
재판장: 그럼 변호인. 쓸모없을지도 모르는 심문을 해주십시오.
나루호도: (쓸모없는 것만이 아니란걸 증명해보이겠어!)
심문개시 ~목격했던 것~
폰코: 나, 정기충전을 위해서 오후 2시쯤 연구실에 갔어!
충전하려고 했는데 코코네가 들어와서, 마리 마마한테 안겼어!
그리고, 마리마마는 쓰러졌어. 그 후는 충전중이라 몰라.
충전이 끝난 뒤, 방의 청소를 하고있는데 진이 들어왔어.
그리고, 갑자기 에러가 발생해서. 그 후의 데이터는 남아있지 않아.
그리고, 마리마마는 쓰러졌어. 그 후는 충전중이라 몰라. <- 에서 추궁.
나루호도: 잠깐! (그다지 자세히 물어보고 싶진 않지만......) 그 때의 피해자의 상태를 가르쳐줄수 있을까?
폰코: 안겨서, 정말로 놀란 모양이야. 심장이 쾅하고 크게 움직였으니까.
나루호도: 심장이.....?
미츠루기: 나루호도. 로봇 연구실에서 본 이 서류를 잊어버린건가? 이 로봇에는 <심음검지기능>이 있다.
나루호도: (그러고보니, 자료에 써져있었군.... 심장 소리로, 사람이 있는걸 알수 있다고. 응? 기다려. 라는것은.... 혹시,그때 정말로 키즈키 교수가 죽었다고 한다면...)
나루호도: 폰코쨩. 쓰러진 후의 키즈키 교수의 상태는 어땠어? 심장소리는, 제대로 들렸어?
폰코: 음-랄까. 쓰러진 순간은 쾅하고 뛰었지만.... ...그 후는 몰라. 나, 곧 충전에 들어갔으니까.
나루호도: 그럴수가! 그걸 알수있다면, 코코네가 안긴것인지.... 살해의 순간이었는지 증명가능할지도 모르는데.
폰코: 으-음. 미안해. 미안해. 모르겠어.
미츠루기: 충전에 들어가 전원이 꺼졌던 때의 일이다. 어쩔수 없지. 찔린 순간의 놀라움에 의한 커다란 고동은 검지되어 있는 모양이지만.
나루호도: 큭....
폰코: 심장이 쾅 하고 뛴 후, 마리 마마는 창문의 곁에 쓰러졌어. 알겠어? 방의 작업대가 있는쪽, 동그란 창문이야!
나루호도: (작업대....? 그, 거대한 로봇의 우측에 있는 책상쪽 얘긴가. 이 증언, 신경쓰이는 곧은 없을까?)
신경 쓰이는 곳이 있다 <- 선택
나루호도: 지금의 발언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증언에 추가시켜 주십시오!
재판장: 알겠습니다. 오- 폰코쨩. 잘한다잘한다. 추가를 부탁드려요-.
폰코: 마리마마가 쓰러진곳은 창문 근처야. 방의 작업대가 있는쪽의 동그란 창문! <- 제시: 7년전의 현장사진
나루호도: 폰코쨩. 너의 증언이 돌파구가 될지도 모르겠다.
폰코: 폰코, 도움이 됐어? 기뻐! 기뻐!
나루호도: 확인해봅시다. 피해자가 쓰러진 곳은 작업대측의 창문 가까이. 한편.... 피해자의 시체는 작업대의 위에 있습니다.
재판장: 수, 수술대와 작업대.... 장소가 완전히 다르군요!
나루호도: 그 말대로! 그것이 가르키는 사실은 중대합니다! 시체의 위치의 큰 차이를 생각해보면, 증인이 목격한것은.....
살해의 순간이 아니였다 <- 선택
나루호도: 11살이였던 피고인이, 어른의 시체를 옮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피해자 자신이 수술대까지 걸어갔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습니다. 즉.... 폰코쨩이 목격한 작업대측에서 일어난것은.... 범행의 순간이 아니였다는 겁니다!
재판장: 호.... 안심했습니다. 살인은 폰코쨩의 앞에서 일어난게 아니군요.
나루호도: 네. 앞서의 증언대로, 피고인이 피해자에 안겼다. 그것뿐입니다.
미츠루기: 이의있소! .......변하지 않는구나. 나루호도. 8년이 지났는데도, 이렇게 풋사과그대로라니.
재판장: 확실히..... 변호인의 슈츠는 나이에 비해 너무 파랗다 생각됩니다.
나루호도: (이거, 마음에 들었는데 말이지)
미츠루기: 피고인 자신이 옮기지 못하면, "옮기게 하면" 되는것 뿐인 거다.
나루호도: 다른 사람? 현장에는 피해자와 피고인밖에 없었다고?
미츠루기: 그 말대로다. 그 로봇은 <심음검지기능>을 가지고 있다. 다른 누군가가 현장에 있었따면 반드시 검지했을 테지. 현장에 있던 인간은 피고인과 피해자 두명뿐이였다고 단언할 수 있다.
재판장: 그렇다면, 누가 시체를 옮겼다는 겁니까?
미츠루기: 로봇은 본래 인간 대신에 노동을 해주는것 아니였던가? 너구리형의 로봇... 타누코였던가. 하나 질문을 하도록 하지.
폰코: 나, 폰코에요! 포 온 코!
미츠루기: 아까부터 키즈키 교수가 쓰러진 후의 청소했다는 말.... 무언가 큰것을 수술대에 옮기지 않았는가?
폰코: 응! 폰코, 옮겼어! 코코네에게 부탁받아서!
나루호도: 코코네에게.....?
재판장: 무, 무엇을 옮겼다는겁니까!
폰코: 모르겠어. 폰코, 인식태그가 없는것은 뭔지 몰라!
재판장: 허. 인식태그입니까? ....입니깡?(* 재판장이 폰코에게 하는 말은 전부다 애들 어르는 말투인데 한글로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군요.)
폰코: 바코드 표야. 로봇이 물건을 알기위해 쓰는거야!
나루호도: (그러고보니.... 로봇 연구실에서 찾은 서류에 써져있었지. 우주복, 제복 자켓의 인식태그로 대상을 인식, 이었지.)
미츠루기: 운반한것의 정체, 타누코는 몰랐겠지만....
폰코: 포 온 코!
미츠루기: 상상력이 있는 우리 인간이라면 이해 가능 하겠지?
재판장: 서......설마!
미츠루기: 훗. 그, 설마다..... 타누코는 피고인의 명령으로 사체를 수술대에 이동시킨거다!
나루호도: 그오오오오옷!
나루호도: 폰코쨩! 정말로 키즈키 교수의 시체를 옮긴거야? 중요한 거야! 뭔가 아는거 없어?
폰코: 모르겠어! 폰코, 태그가 없는것은 몰라!
미츠루기: 쓸모없다, 나루호도! 심장이 멈춘 시체는 <심음검지기능>으로 검지되지 않는다. 그리고, 피해자는 보통 백의를 걸치고 일을 한다. 태그가 붙어있는 자켓을 입는것은 공식적이거나 특별한 때 뿐이지. 자켓은 언제나 로봇 연구실의 의자에 걸어놨던 모양이다. 즉, 피해자는 인식태그가 붙어있던 자켓을 입고 있지 않았다..... 로봇의 눈으로 보면, 물건과 구별되지 않은 상태였다는거다!
나루호도: 이의있소! 폰코쨩에게는 <얼굴인식기능>이 있습니다! 정말로 사체를 옮겼다면 그것이 키즈키 교수라고 알았을 터. 그런데 폰코쨩은 대상이 무엇인지 몰랐다. 즉......
미츠루기: 이의있소! 얼굴따위 어떻게든 가릴수 있다! 천으로든지, 가면이든지! 그렇게되면 이미 로봇에게는 사람과 물건을 구별하는것이 불가능하다!
나루호도: 그으으으읏! (확실히, 그말대로야....)
미츠루기: 피고인은 창가에서 피해자를 찌르고, 로봇을 사용해 수술대에 옮겼다. 거기서 도를 뽑았겠지. 한번에 혈액이 뿜어져 나왔다고 생각할수 있다.
재판장: 정숙히. 하지만 그렇게 되면, 신경쓰입니다만.... 피고인은 왜 시체를 수술대에 옮긴 것일까요.
미츠루기: ......이유인가. 좋지.
나루호도: 거, 거짓말이지? 설명이 가능하다 하는건가.....?
미츠루기: 감정에 갇히니까, 사실을 놓치는거다. 로봇이라도 본받는거다, 나루호도. 냉정하게, 논리적으로..... 눈 앞에 사실을 쫓는거다. 수술대의 상태가 어떤 상태였는지 기억하고 있겠지?
재판장: 로봇의 조립과 해체를 하는 장치, 였었지요.
미츠루기: 그래. 어린애였던 피고인의 관점으로 본다면..... 로봇을 순식간에 만들고 없애는게 가능한 마법의 상자, 라고 할수 있겠지.
코코네: 뭐, 결국은 엄마가 수술대에서 즉각 고쳐줬지만요. 그때는, 정말로 엄마가 존경스러웠어요. "내가 상처를 입을때도 수술대에서 고쳐주세요." 라고 부탁도 하고. 나에게는 정말 마법처럼 보였어요.
나루호도: 미츠루기..... 너, 너 설마!
미츠루기: 그리고 어린 소녀에게는, 로봇과 사람의 구별이...... 되지 않았따.
나루호도: 저 팔을 봐주싶시오. 저 붕대, 예전에 코코네가 메어 준 것입니다.
재판장: 기계의 상처도 인간과 똑같이 나을거라 생각했던거군요. 정말 애다운, 흐뭇한 착각이군요. 제 손녀도....
나루호도: 거짓말이야....... 그런거, 거짓이다!
미츠루기: 얼마나 애답고, 순수하고 잔혹한 착각인건가....! 로봇을 조각조각 분해해서, 흔적도 없이 없앨수 있다면.....
재판장: 미, 미츠루기 검사! 설마... 설마 지금 내가 상상하고 있는것을 주장하려고..... 부디, 아무쪼록 참아주시길 부탁합니다!
미츠루기: 그 말이다만, 과장도 줄이지도 않는다. 단적으로 사실을 말하는것 뿐이다. 피고인이 시체를 수술대에 옮긴것은.....
나루호도: 잠깐! 그만둬.....이제 그만해! 이 이상은.....!
미츠루기: 최대의 증거인 시체를 해체해, 죄를 없애기 위함이였다!
나루호도: 그.... 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재판장: 정숙히! 정숙히정숙히정숙히이이이이!
나루호도: 미츠루기.... 그녀는 어린애였어. 무슨,심한말을....!
미츠루기: 심하다, 고? ....훗. 그래서 네놈이 풋사과란거다, 나루호도. 말했을터다. 나는 검사로서 전력으로 피고인을 추구한다....고 이것은, 모든 가능성을 음미하고, 논리를 조립한 결과에 불과하다.
나루호도: 이의있소! 수, 수술대의 기능은 해체뿐만이 아냐! 수리도 가능해! 피해자를 낫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옮겼다라고도 생각할수 있는거잖아!
미츠루기: 훗. 그런 해석도 있는....가? 하지만.... 해체하자, 수리하자, ......똑같은 거다.
나루호도: 에.....?
미츠루기: 피고인은, 어머니를 살해한 후에, 정신을 차렸을 지도 모른다. 어머니를 죽이고 말았단 사실을, 없던걸로 하고 싶었다.... 그래서, 어머니를 수리하려고 했다. ......라고도 생각할수 있다.
나루호도: 그, 그런.....
미츠루기: 나루호도. 전제를 잊으면 곤란하다. 피고인이 "안긴" 것으로, 피해자가 쓰러진것이 목격되었다. 그리고, 시체는 피고인의 명령으로 이동 되었다. 피고인의 범행을 가르키는 사실은, 전혀 흔들리지 않은거다!
나루호도: 우으으으으으으으윽...!
재판장: 벼, 변호인. 검찰측의 주장을 부정할 증거는 없는겁니까?
나루호도: 증거.....그래, 증거는.....(틀렸어..... 아무것도 찾을수 없어!)
나루호도: 증거는......어, 없습니다.
미츠루기: 검사국장이 되어, 나도 여러가지를 배웠다. 사실이, 반드시 아름다운것이라고 할순 없다. 현실을 받아들여라, 나루호도. 너의 부하는, 어머니를 제 손으로 죽였다.
미츠루기: 재판장.....슬슬 판결을. 센터의 인질의 피로도 슬슬 한계일거다.
재판장: 정말로, 정말로 슬픈 결론입니다만..... 변호측의 반론이 없는 모양입니다. 이 이상의 심리는 불필요 하겠죠.
나루호도: (젠장..... 미츠루기의 주장은 명쾌해. 하지만, 코코네가...... 그 애가 그런 일을 할 리가 없는데! 어떻게 하면 좋지? 어떻게하면? 이미 나에게는, 아무 방법도.....)
이의있소!
재판장: 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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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해본다 절단신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