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PK 에 꽤 재밌는 기능들이 많길래 이것저것 해보다가
예전에 봤던 소시민(모든 능력치1) 플레이가 생각나서 해봤습니다.
시나리오는 영웅십삼걸
일반 시나리오는 군웅할거가 제격이지만
저는 여포도 보고싶고 제갈량도 보고싶고 맹획도 보고싶기때문에 영웅십삼걸을 했습니다.
난이도 상급
세력확대 느림 : 세력을 가지지 않기때문에 플레이어 난이도에는 영향이 없지만 투기의 선택폭을 늘리기 위해 활성화 했습니다.
무장성장 : 어차피 능력치 1이기때문에 성장해도 의미없지만 그냥 켰습니다.
게임 중 편집 불가능 ,수명은 영웅십삼걸 시나리오 이기때문에 자동으로 꺼집니다.
(원래 수명은 30살..)
천성은 탐욕스럽지만 태생이 미천한 한 거지의 인생 역전기
시작합니다.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삼국지 10에서 처럼 술집에서 술마시기 대회에서 이긴다고 돈을 주지도 않습니다.
상인 계통을 선택하고 어떻게 얻었는지 모르는 2000원으로 상점에서 뭐라도 사서 팔아봅시다.
안녕하세요.
술 두개를 사면 딱 맞는군요.
사서 가져다가 팔아봅시다.
옆 상점에서 산 술을 비싸게 팔아먹는 뻔뻔한 거지
옆집에서 사온걸 1.3배로 불려서 팔다니.
곧 부자가 될수 있을 것 같다.
이 기세로 나머지 하나도 팔아버리자.
아까는 잘 샀잖아.
난데없이 설전을 걸어왔다.
비겁한놈
이렇게 된 이상 고도의 전략으로 이기고야 말테다.
반론으로 상쇄 성공
받아라!
열세를 극복하고 공격에 성공했다.
아 시발쿰
니가 니입으로 1000이 적정시세라고 해놓고 이러기야
겨우 206을 벌었다.
여기서 포기할순 없지.
니들 나한테 왜이래
벼룩의 간을 빼먹어라.
열심히 200 씩 벌어가는 도중 조조군이 쳐들어왔다.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랴.
먹고살기도 힘든데
!!!
무려 2배의 가격을 불러주다니 착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친밀도까지 올라가다니.
알고보니 점령한 조조군의 태수였다.
능력이 없으면 인맥이라도 좋아야지.
방금 면식도 생겼고 하니 만나러 가자.
술 들고.
태수정도 되면 나 같은놈한테 친밀도를 올릴 시간을 내주지 않는다.
술을 멕이자.
이벤트 발생
더 친해지려면 임무를 깨야한다.
아니야 누가그래
넌 또 왜그래
그만해
큰일났다.
난 맞을 준비를 하고 가야겠다.
그래도 혹시 이길수 있을지도 모른다.
최선을 다해보자.
착각 이었다.
그래도 기적적으로 다막고 때리면 이기지 않을까
그럴리 없었다.
서로라니 때리기만 했으면서.
넌 좀 가만히 있어
술가지고 새로 이벤트를 받자.
떴다.
일기토보다 덜 무례하니 괜찮다.
장소까지 알려주다니 보물구해오는 이벤트보다 훨씬 쉽다.
도착.
끝났다.
이제 보고하러가자.
다그닥 다그닥
인연 lv.1 인 봉우가 됐다.
끝난게 아니다.
목표는 의형제
저 오른쪽 놈이 자기 살려달라고 나한테 달려왔다.
나도 잡혔단다 이새끼야.
일기토를 이길수 있을리 없으니 500 을 주고 돌려보내자
순조롭다.
이벤트가 떴다.
누군가가 있나보다.
그렇단다.
!
!!
!!!
!!!!
님들아 만난지 1분만에 결혼했는데 이거 그린라이트 인가요.
거지에게는 아까운 고운처자다.
앞으로 낳을 아이가 엄마를 닮아야 할텐데.
술을 계속 먹이자.
일반 인연중 마지막 단계이다.
하지만 서황 같은 인물은 고작 막역지우로 조조군에서 빼낼수 없다.
서황과 의형제라니
아내와 어깨형님 한명을 동지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과연 거지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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