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케릭터성이 약하다는 의견을 개인적으로는 이해를 못하겠네요

[ihwa]

아직 중반(4장)진행중이지만, 성우 연기의 수준도 높고 등장인물 각각의 사연도 메인 스토리에 잘 녹아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거기다가 히어로 케릭터들도 각자 1시간 정도의 외전 스토리로 서사를 잘 부여해줬는데요. 비록 어디서 본듯한 설정(서브컬쳐의 장르에 딱 맞는 수준)을 가진 케릭터들이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플스나 엑박같은 괴물 콘솔로 나오는 게임들보다 케릭터들이 더 치밀하고 꼼꼼하게 연출되는걸 보고 놀랐습니다. 이건 게임의 영역을 뛰어넘은 수준입니다. 테일즈 시리즈나 팔콤의 궤적 시리즈같은 JRPG들도 동료들의 개성과 서사를 중시하고 만들어 졌지만 제노3는 마치 넷플릭스에서 만들어진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시나리오와 플롯은 장편애니메이션처럼 짜임새있게 전개되고 케릭터들은 튀지 않고 각자 자기 몫을 하며 생동감을 뽐냅니다. 이번 3편은 놀라운 명작 JRPG이고 닌텐도의 저력을 보여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JoonKimDMD]

전 아직 초반이긴 한데 극초반에만 좀 좋았고 이후엔 특징이 사라지는거 같더군요. 첨에 사이 안좋을때처럼 좀 으르렁 대면 성격도 잘 나타나는데 다 친해지니 그냥 그래? 그런가보네~ 이러구선 넘어가는게 전부라서 감정이나 생각이 사라져가는거로 보입니다.

[게쉭트리슬링]

상대적인거니까요. 전 동료합류시점 및 계기같은 빌드업부터 공용클래스와 공용복장같은 게임플레이부분까지 캐릭터의 개성을 묻어버린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JRPG는 첨 봅니다.

[JoonKimDMD]

그것도 그러네요. 마치 파판7 시작하자마자 클라우드에게 티파 배꼽티 입히고 주먹질 하는 무도가로 만든 느낌.

[소년탐정피카츄]

잡시스템 기반 JRPG는 대부분이런데요?

[딸기토미]

이제 세월이 흘러서 파판5는 안해본 사람이 더 많을테니..이해해야 할듯

[머라구요]

다른건 모르겠고 노폰동료는 실패했다라고생각
왜귀여운 노폰 눈이 ㅜㅜ

[뒷다리살]

호카리 임팩트가 워낙 세서 그런것 같습니다

[제누티]

호무라 히카리의 인기가 너무 높아서 인지
저도 이번작은 히어로도 없고 너무 밍밍하게 느껴집니다.

[Ninejade]

저는 호카리 캐릭터 하나만 보고 제노블 시리즈 입문했던거라 3는 하는내내 아쉽네요. 인물서사나 성격등은 맘에드는데 디자인이 아쉬워요. 호카리 한명의 매력을 여러 캐릭에 분산시켜버려서 한명한명 따로보면 좀 아쉬운 느낌입니다. 뭐 그래도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는 매우 높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