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다름 아니고 딱히 할 게임 없어서요.
2회차가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다시 하고 있습니다.
2회차는 이상하게 재미가 없더라구요.
레벨을 다운해도 스킬을 다운시키는 건 안되기 때문에
여전히 강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1 엔딩 보면 2도 다시 진행할까 고민 중입니다.
생각해보면 이 두 게임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1. 제노1은 1회차가 제일 재밌다.
레벨을 다운시켜 남은 경험치는
정말 쓸데가 아무데도 없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도 전투는 2보다는 못하지만 재밌습니다.
각 캐릭터들 쓰는 맛도 있고.
2. 제노2는 엔딩 이후가 제일 재밌다.
2는 정반대입니다.
두번 다시 1회차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이제까지 노가다해온 수많은 인연링, 용병, 퀘스트 등.
처음부터 다시 뽑아야 되는 레어블레이드들.
세이브파일이 하나밖에 없는데
아주 가끔씩 튕겨서 처음부터 다시해야 하는 불상사까지
아예 처음부터 진행하면 잃어버리는 게 너무 큽니다.
그에 비해 2회차 컨텐츠는 풍부하죠.
레벨 다운시켜서 남은 경험치를 육성에 쓸수 있고
새로운 블레이드들도 생기는 등(물론 노가다가 끔찍할 수도 있겠지만)
2회차는 되도록 빨리 넘어가는 게 이득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아무튼 1탄을 다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재밌더군요.
후속작은 완전히 갓겜으로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놈의 시리즈가 내 스타일에 딱 맞지만
단점도 너무 많아서 거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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