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에서는 전부 추측에 불과하니까
굳이 <스포일러 주의>를 하지 않았지만
혹시라도 미리 줄거리를 알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어디까지나 제 추측에 불과하니까
그저 재미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주로 거론되는 후보들.
최유력 후보-크로우(평행세계),루퍼스(평행세계),린(평행세계),세드릭.
고려할만한 대상-행방불명된 올리비에,괴도신사 블블랑,집행자나 사도.
기타-레베,드라이켈스 대제,기데온 등..(주로 사망한 캐릭터)
그동안 세드릭,루퍼스,크로우가 유력후보였지만
아래의 최신 데모영상 공개후에 그런 여론은 많이 사그라들었고
대신 섬의 궤적3 노멀 엔딩의 타락한 린이 공개되면서
평행세계의 존재들이 넘어왔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되고
C의 정체는 린과 마찬가지로 노멀 엔딩의 크로우
즉, 평행세계의 또다른 크로우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설마설마 했는데 또 크로우라고??
만약 이번에도 또 크로우가 범인이라면
가면으로 정체를 감추고 나온 것만 무려 세번째이다.
이쯤되면 매너리즘이라는 단어조차 아까울 정도로
유저를 상대로 3연벙을 시도하는 팔콤이 제정신인지 의심될 정도.
그래서 이번에는 새로운 가설을 제시해보았다.
거두절미하고 C의 정체는 바로 섬의 궤적4 작중에 등장하는
소설 "3과9"에 나오는 두명의 캐릭터 스윈과 나디아와 마찬가지로
하늘의 궤적 SC의 "공화국 대사관"에서 읽을 수 있는
게임 내 소설 "인형의 기사"라는 작품에 등장하는 푸른 기사.
대충 줄거리는 이렇다.
1. 옛날옛적 칼버드 공화국이 아직 왕정이었던 시대.(지금으로부터 약 100년전으로 추정)
시골의 가난한 조각가 소년 페드로는
늙은 인형사와 만나 수도로 상경하여 본격적으로 인형술을 공부한다.
2. 스승 밑에서 3년간 수행 끝에
푸른 기사라는 자신만의 인형을 만들게 된다.
푸른 기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상대방의 공격을 흘리고 반격하는 화려한 검술의 기사.
-사람과 구분이 안가는 잘 생긴 외모와 장신의 키.
-사용하는 검은 폭이 넓은 대검.
-싸울때는 투구를 착용하여 얼굴이 보이지 않음.
-번개같이 빠른 몸놀림,순식간에 쏜살같이 튀어나가는 각력 등 인간을 벗어난 신체능력.
3. 어느 날 페드로는 푸른기사를 데리고 집으로 가던 중
우연히 괴한들에게 납치될뻔한 "터키색 눈동자"의 아름다운 소녀를 구해주는데
놀랍게도 그녀는 바로 국왕이 죽고 칼버드 왕국의 차기 여왕이 될 티아 공주였다.
4. 티아 왕녀에게 숙부인 공작이
자신을 납치하고 왕이 되려한다는 사정을 듣고 딱하게
여긴 페드로는 대관식날까지 그녀를 지키기로 마음먹는다.
이때, 보잘것없는 서민소년인 자신의 처지를 부끄럽게 여겨
복화술을 이용해 크고 잘생긴 푸른기사를 자신으로 속이고
정작 본인은 푸른기사의 시종이라고 둘러댄다.
5.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는 자객들을 물리치며
페드로와 공주의 사이는 부쩍 가까워졌다.
거듭된 실패에 화가난 공작은 프로 암살자이자
13공방 출신의 인형사인 "할리퀸"을 파견하게 되고
결국 푸른기사는 산산조각나며 페드로는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공주가 순순히 따라가기로 하여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정신을 잃기 전, 그동안 공주가 자신의 거짓말을
알면서 모른척 해준 것을 알게 된다.
6. 정신을 차린 페드로는
공주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스승을 찾아가서
산산조각난 푸른 기사를 수리한다.
이때 스승은 지금의 페드로의 실력으로는
할리퀸을 이기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여
자신의 최고 걸작 인형의 부품을 사용해서
푸른 기사의 성능을 강화해준다.
7. 공작은 사로잡힌 공주를
에레보니아 제국의 제2왕자에게 시집보내고 왕이 되려하지만
때마침 창문을 부수고 나타난 푸른 기사와 페드로에게
눈깜짝할 사이에 근위병들이 당하고
결국 다시 한번 할리퀸과 리벤지매치를 하게 된다.
8. 다시 태어난 푸른기사에게 조금씩 밀리던 할리퀸이
비장의 수단인 파이어 브레스를 사용하지만
강화된 부품덕에 아무 상처없이 막아내고
결국 할리퀸의 인형을 물리치며 공주를 구해낸다.
9. 체포당하게 생긴 공작은 자신이 혼담을 주선하던 제국의
제2왕자 밑으로 망명하여 후일을 도모하고
할리퀸은 페드로의 스승을 찾아가서 당신이 도와준 것을 다 알고 있으며
이번 일을 알면 13공방에서 가만 있지 않을것이라고 경고한다.
10. 공주는 무사히 대관식을 치르고
여왕으로서 즉위하게 되지만
여전히 제국으로 망명한 공작이나
다른 13공방의 무시무시한 인형사들이
언젠가 칼버드 왕국에 다시 파란을
일으킬 것을 예감한 페드로는
공주와 함께 홍차를 마시면서
푸른 기사를 지금보다 더더욱 강하게
개조할 것이라 마음먹으며 이야기는 끝난다.
나무위키에 인형의 기사라고 검색하면
전체 내용이 다 올라왔으니 더 자세히 볼 사람은 참고하시길.
여기서부터는 소설의 푸른 기사와
C의 유사성을 살펴보겠다.
우선 소설에서 묘사된 푸른 기사의 모습.
-상대방의 공격을 흘리고 반격하는 화려한 검술의 기사.
-사람과 구분이 안가는 잘 생긴 외모와 장신의 키.
-사용하는 검은 폭이 넓은 대검.
-싸울때는 투구를 착용하여 얼굴이 보이지 않음.
-번개같이 빠른 몸놀림,순식간에 쏜살같이 튀어나가는 각력 등 인간을 벗어난 신체능력.
다음은 공개된 C의 모습들
1. 인간을 벗어난 신체능력
궤적 시리즈에 아무리 무술의 달인들이 많다지만
족히 10미터는 훌쩍 넘는 비공정까지
한손에 라피스를 업은 상태로 점프만으로 뛰어올라가는
정신나간 각력은 척 봐도 인간을 벗어난 신체능력.
상당히 민첩해보이는 암살자 출신의 나디아조차
와이어를 이용해 올라가는 것과는 확연히 대조적이다.
2. 폭이 넓은 대검
다음은 소설속의 푸른 기사가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폭이 넓은 푸르스름한 빛의 대검.
제국 귀족들의 가문대대로 전해내려오는
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보검들과는 달리
마치 공방에서 만들어진 것같은 심플하면서 실용적인 디자인.
3. 터키색의 눈동자
소설속 티아 공주와 똑같은
터키색의 눈동자를 가진 라피스.
궤적 시리즈에서 푸른 눈을 가진 캐릭터는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이 정도로 선명한 터키색에 가까운 눈동자는 라피스가 유일하다.
또한 C가 사용하는 대검에도 터키색의 보석이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4. 상대의 공격을 흘리고 반격하는 화려한 검술
데모 영상에서 공개된 루퍼스와 C의 일기토 장면.
상대의 공격을 물흐르듯이
가볍게 흘려낸 다음 강력한 반격을 하는
화려한 검술이라는 소설속 묘사를
그대로 살려낸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이렇게 짧은 대결 장면 속에서도
소설과 C의 설명문에서 몇번이나 강조한
화려한 카운터 검술을 확실히 부각시킨 점에 주목하자.
루퍼스는 제국 궁중검술의 최고 달인이자
유시스와 세드릭의 검술 스승이기도 하며
왠만한 집행자보다 강한
사라 교관보다 더욱 강하다는 평을 들을 정도.
사실상 알제이드,반달의 소드마스터들을 제외하면
제국에서 손꼽히는 최상위권 강자이다.
기습이라고는 해도 사도 두명에게 치명상을 입힌 전적도 있다.
이제 막 검성에 입문한 린은 물론
하물며 린보다 한수 아래로 판명된 크로우가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서라는
안일한 이유만으로 진검승부에서
자신의 주무기도 아닌 검을 들고
압도할 수 있는 만만한 상대가 결코 아니라는 것.
그런 루퍼스의 공격을
마치 춤을 추듯 화려한 몸놀림으로
가볍게 피하면서 엄청난 점프력으로
공중에서 내려다보듯이 우위를 점하면서
한손으로 강력한 일격을 날리고
당황한 루퍼스는 급히 양손으로 막아내지만
C가 더더욱 힘으로 밀어부치자
이를 악물고 가까스로 버틴다.
여유라고는 조금도 없는 모습이다.
너무나 짧은 대결장면이라
섣불리 결론내리기는 힘들지만
아마도 C는 루퍼스보다 한수 위의 실력을
지녔을 것으로 생각된다.
크로우의 뒤를 순식간에 제압한 것도
본인이 평행세계의 크로우라서
공격패턴을 다 안다던가 하는게 아니라
그저 순수하게 크로우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C와 푸른기사의 공통점을 알아보았고
다음은 C가 어떤 경위로 현재에 이르게 됐는지
그 행적에 대한 고찰이다.
1. 우선 섬의 궤적 기준으로
작중 시대적 배경은 칠요력 약 1200년.
칼버드 공화국은 원래는 왕국이었지만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전인 칠요력 1100년에
쿠데타로 인해 왕정이 몰락하고 공화국으로 새롭게 태어남.
2. 결국 페드로의 불길한 직감은 적중하고 만다.
제국으로 망명한 공작은
복수를 위해 다시 한번 피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제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자기들 말 잘듣는 공작이
왕이 되면 이득이고 만약 실패하더라도
눈앳가시같은 공화국이 내전으로 힘이 약화되어도 이득이니
기꺼이 병력을 지원해준다.
거기다 할리퀸조차 뛰어넘는 실력을 가진
13공방의 무시무시한 암살자들까지 대거 참전하게 된다.
3. 페드로는 몰려오는 강대한 적들에게
강화를 거듭한 푸른 기사를 이용해 열심히 싸워보지만
결국 사망,또는 치명상을 입게 됨.
그것을 본 공주는 기어이 왕가에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금지된 지보의 힘을 사용한다.
칼버드 왕국의 지보는
사람의 영혼을 다루는 힘이 있었고
공주의 영혼도 지보속에 갇히게 된다.
이렇게 두사람의 슬픈 사랑 이야기는
비극속에 막을 내리게 된다.
-지켜야할 사람을 지키지못한 죄인.
-금지된 힘을 사용한 공주.
-그리고 쫓기는 암살자들.
이들의 에피소드 제목은
미제라블 시너즈.즉 비참한 죄인들을 뜻함
4. 이후 공작이 왕으로 즉위하지만 폭정을 일삼은 끝에
민심을 잃고 결국 쿠데타로 숙청되면서
칼버드 공화국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계기가 된다.
5. 과거에 페드로와 어떠한 인연이 있는
로젠베르크 공방의 요르그 로젠베르크는
언젠가 공주의 영혼을 담을 그릇을 만들기 위해
더욱 정교한 소녀인형을 만드는데 평생을 바친다.
벽의 궤적에 등장한 요르그.13공방에 소속이지만 노발티스 박사 등 다른 13공방 멤버들과는
영 사이가 좋지 않은 그는 혼자 은둔하며 정교한 소녀 인형들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었다.
6. 그는 결국 지보 속에 깃든 영혼에 걸맞는
자신의 최고 걸작 인형을 완성하고
자신이 직접 만든 십자형 거대 도끼
로젠크로이츠를 장비시킨다.
당연히 결사를 비롯한 여기저기서
탐낼 것이 분명함으로
결사의 눈을 피해 푸른 기사 앞으로
안전하게 배달되도록 손을 쓴다.
이때, 결사 시절부터 요르그와 인연이 있었던
신뢰할만한 실력자인 전직 집행자 출신 렌에게 연락하여
크로스벨로 와달라고 부탁하고 그녀에게 라피스를 맡긴다.
그리고 결국 트렁크는 무사히 푸른 기사=C앞으로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어째서인지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였고
자신의 정체와 과거의 기억을 찾는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C일행과 동행하기로 한다.
트렁크를 여는 장면에서
"이것은 과연 희망인가,그보다 더한 재앙인가"
라는 구절을 보면 알듯이 라피스의 존재는
키아와 마찬가지로 항상 인간들에게
축복이자 저주였던 지보를 뜻한다.
7. 한편 푸른 기사는 공주의 희생과 지보의 힘 덕분에 살아움직이게 되었지만
쿠데타 후 지켜야할 사람을 잃고 실의에 빠져 은둔하게 되었다.
그후 공화국을 위해 조용히 역사의 뒤에서 활동하게 된다.
(해방자 로이드,영웅 린,은둔자 C)
8. 그러던 중 얼마 전의 세계대전이
3일만에 종료되고 세계는 다시 평화로워지나 싶었지만
크로스벨을 점령중인 루퍼스 휘하의 위사대가
평행세계에서 찾아온 이슈멜가에 의해
타락하여 다시금 불온한 분위기가 흐르게 된다.
9. 공화국 정부는 섬의 궤적3에서
전쟁 준비를 하는 제국의 침략 개시일을 알아내기 위해
투명화 장치 "람다"를 사용하는 특수부대
"허큘리스"대원 100명을 제국에 파견했지만
사관학교 학생들에게 일망타진 당하며
국가망신을 당했다.
이 사건으로 공화국은
엄청난 외교적 굴욕과 불이익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이들에게 황제 암살의 누명까지 씌워서
전쟁의 명분까지 제공하는 계기가 되고 만다.
두번 다시 그런 일은 겪고 싶지 않은 공화국이지만
그렇다고 또다시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는
위사대를 방치할 수 도 없는 노릇.
결국 이번에야말로 들키지 않고 신중하게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적임자에게 맡기기로 하고
그림자속에서 공화국을 지키는 푸른 기사에게
위사대를 조사함과 동시에
제국 헌병대의 기밀을
손에 넣어달라는 지령을 내린다.
10. 크로스벨에서 나디아와 스윈을 구해주고
라피스를 회수한 푸른 기사는 또다시 외교적으로
제국을 자극하여 빌미를 제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공화국 출신이라는 것을 숨기려고
한때 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테러 조직
"제국해방전선"과 그 리더"C"를 사칭한다.
스윈과 나디아에게는
공화국 출신이라는 것이 비밀이기 때문에
만약 붙잡히더라도 제국해방전선이라는
엉뚱한 조직명을 댈 것이라는 계산.
11. 낮에는 제도를 거닐며
평범한 소녀의 모습으로 디저트 탐방을 즐기는 한편
미리 사전답사를 통해 꼼꼼히 지형을 파악하며 밑준비를 해둔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지자
C의 지휘 아래 군사기밀을 훔치러 잠입을 개시한다.
이것은 클레어 에피소드 설명에서도 나온다.
나디아:고저차도 있고,골목길도 많고,기습이나 유격전에는 딱이야.
스윈:녀석들만 가지고 있는 전술 오브먼트를 어째서 당신이 소유하고 있지?
C: .....자 그럼, 이제 슬슬 시작해볼까.
모든 일이 끝나고 인적이 드문 공동 묘지에서
마중 나올 비공정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린 일행보다 한발 먼저 크로우가 묘지에 매복하고 있었다.
크로우는 자신과 동료들의 조직명을 사칭하는 것을 보고
"선대C로서 반갑지만 그 가면을 보면 부수고 싶어진다!"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달려들지만
순식간에 C에게 등 뒤를 제압당한다.
C는 그 말을 듣고 눈앞의 크로우가 사망한줄 알았던
제국해방전선의 원조 리더인 것을 알게 되며
"자네의 패배다.장애물은 제거할 뿐!"라고 하지만
린 일행이 나타나며 2라운드에 들어가게 되고
양 팀은 잠시 서로 칼을 맞대던 와중에
약속된 시간에 나타난 비공정을 타고 철수한다.
(이는 그가 단독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람다와 비공정 등 공화국의 백업을 받는다는 것을 암시함)
12. C는 라피스에게
"너의 눈에 인간은 어떻게 비춰보이는가?"라는 질문을 한다.
이는 예전 공주앞에서 인간이었던 척을 했던 푸른기사처럼
라피스 앞에서는 인간처럼 보이고 싶다는 욕구를 뜻한다.
이에 라피스는 이렇게 대답한다.
(질문 직후인지 아니면 나중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무엇을 하던,무엇을 하지 않던
그 사람은 그 사람이야.그게 인간이라는 거잖아?"
이것은 푸른 기사로서의 자신의 사명감과
공주를 지키지 못했던 죄책감 등
C를 무겁게 짓누르던 고뇌로부터
그를 해방시켜주는 대답이었다.
13. 결국 최종장에서 크로스벨 오르키스 타워 앞에 모인 3명의 주인공의 활약으로
루퍼스,위사대,타락한 린과 이슈멜가를 물리치고 세계는 다시 한번 평화를 되찾는다.
엔딩 후 여전히 조직에 쫓기는 입장인
스윈과 나디아는 현시점에서
마땅한 직업도 없고 갈곳도 없기 때문에
C의 제안에 따라 공화국의
정보기관에 스카웃되게 되고
공화국이 배경인 차기작에서
새로운 주인공들의 조력자로서 재등장할 예정.
C루트 캐릭터들간의 대화로
다음 궤적의 무대가 어디인지 밝혀질 것이라는
콘도 사장의 인터뷰가 이를 뒷받침한다.
마지막으로 사장 인터뷰에 대한 고찰.
콘도사장은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C를 비롯한 은둔자 루트 캐릭터들은 젊은 스탭들이 의견을 냈다.
처음 C의 정체를 들었을때 "엣!?"하고 일동 모두 깜짝 놀랐다."
"잘도 그런 생각을 떠올렸구나"하는 것이 나의 첫 소감이었다."
"약간 캐쥬얼한 복장이 아니라 정갈하게 빼입은 복장은
그 나름대로의 자기주장이다"(고귀한 기사로서의 정체성)
"라피스와 C가 서로 자신들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는 동지들끼리
하는 의미심장한 대화가 주목 포인트"(자신의 정체성에 고뇌하는 두사람)
"과거에 등장한 캐릭터들로 추측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작중에 직접 등장한 적 없음)
"하지만 딱 잘라 그렇게 말 할 수 는 없고,알게되면
아마 의외였다고 생각할 것이다"
"C가 정체를 감추는 경위는 지금까지의 다른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르다"
"C의 정체와 과거를 밝혀나가는 과정 자체가 그의 스토리의 핵심"(그의 과거 일대기가 핵심 스토리)
"라피스는 키아처럼 이야기의 중요한 키역할을 한다"(키아는 살아있는 지보)
젊은 스탭이 입사하기 한참 전에 발매된
하늘의 궤적SC의 작중 소설에 나온 설정에서 따왔다고 하자
"엣!?(그런 설정이 있었나?나도 까먹었는데..)잘도 그런 생각을 떠올렸구나"
라는 감상이 타당할 것이다.
앞서 사장은 시작의 궤적은 이름 그대로
벽,섬의 진정한 완결과 동시에
새로운 궤적으로의 다리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세명의 주인공을
린,크로우,로이드 이렇게 설정하는 것보다
각 국을 대표하는 제국,크로스벨,공화국출신
이렇게 설정하는 편이 더 그럴듯하다.
또한 스윈과 나디아가 소설속 인물이니
라피스와 C도 소설속 인물이어도 이상할 것 없다.
소설속 인물들을 마찬가지로 소설속 인물들이 이끌어준다.
그리고 이번 시작의 궤적을 통해
미스테리어스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공화국에도 제국 못지 않은 실력자가 존재
한다는 것을 크게 어필하며 확실히 유저들의
눈도장을 찍은 C일행들은
엔딩후 다시 공화국으로 돌아갈 것이고
다음작에서 새로운 주인공들이 등장할때
그들의 협력자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다음작부터는
모든 등장인물이 물갈이된
낯선 공화국이 새로운 무대지만
올드 유저들이나
신규 유저들에게 있어
이번작에서 인상깊었던 C일행들이
친숙한 안내인 역할을 하기에 최적인 것이다.
추가
라우라:강하군,그대....터무니없을만큼....!!
크로스벨로 향한 라우라가
누군가와 검을 맞대고
엄청난 강함에 감탄하는 대사가 공개됨.
기사에서는 상대 후보로서
크로스벨 출신인 리샤나 와지를 거론했지만
이제와서 리샤나 와지와
싸우는 이유도 불명이고
개인적으론 크로스 스토리에서
대부분의 7반 캐릭터들과 엮이는
C가 현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
아마 제국의 여러 강자들과
맞붙는 장면을 많이 보여주면서
공화국 출신 강자로서의
주가를 올려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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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시궤하기전에 스토리를 알아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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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맞다면 바다의 함가 때부터 이어진 장대한 떡밥이 회수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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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죽어가는 게시판에 양질의 게시물 감사합니다ㅠㅠ 정말 흥미로운 추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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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았습니다 저도 어느 한 일본 유튜버가 분석하면서 인형의 기사를 언급한걸 봤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풀어쓰신걸 보니까 마냥 재미로만 보기 아까운 납득이 갈만한 추론이셔서 즐겁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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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훨씬 설득력있고 맘에 드는 설정이네요. C가 린이나 크로우 이런 설정이었으면 진짜 개쌍욕을 내뱉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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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시궤하기전에 스토리를 알아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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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맞다면 바다의 함가 때부터 이어진 장대한 떡밥이 회수되는 건가
(IP보기클릭)218.101.***.***
잘보았습니다 저도 어느 한 일본 유튜버가 분석하면서 인형의 기사를 언급한걸 봤었는데 이렇게 자세히 풀어쓰신걸 보니까 마냥 재미로만 보기 아까운 납득이 갈만한 추론이셔서 즐겁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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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죽어가는 게시판에 양질의 게시물 감사합니다ㅠㅠ 정말 흥미로운 추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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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훨씬 설득력있고 맘에 드는 설정이네요. C가 린이나 크로우 이런 설정이었으면 진짜 개쌍욕을 내뱉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