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먼저 몇가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맥거핀이라는 용어.
서술트릭 혹은 연출트릭 이라는 기법.
그리고 '인간성=다크소울' 인가 라는 문제
이상 입니다. 세 항목중 위의 두 항목에 대해서는 본문에서 서술하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생략합니다.
두 항목에 대해서는 위키피디아 등을 통해 쉽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추론은 전적으로 한글판 다크 소울의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조금더 정확한 정보를 위해 일문 자막을 보고 싶었지만 DSfix 에서 언어변경 옵션중 일어는 없었습니다.
혹시 일문 자막을 볼수 있는 유튜브 영상이나 그외 영상링크, 방법을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영문 대사보다 신뢰도가 높다 봐야겠지요. 시나리오 라이터는 일본인이니 일어로 작성 된 나레이션을 영역하여 더빙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일단 직접 짚고 넘어가는 부분은 '인간성=다크소울' 인가 입니다.
저는 이에 대해 전적으로 긍정합니다.
그리고 이 전제가 성립하는 이상 저는 제 추론(난쟁이=맥거핀)에 대해 의심이 없습니다.
그럼 왜 인간성은 다크소울일까요?
사실 이부분은 다른 분들이 유추하신 자료들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최초 다크소울을 접했을 때, 과거 데몬즈소울에 없던 인간성 이라는 아이템과 스탯은 대체 정체가 무엇인가하고
게시판 검색을 했을때 나온 이야기들 중 중론이 다크소울이 인간성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뭔가 얼렁뚱땅 넘어가는 듯해서 죄송합니다만
제가 여기서 기술하는 것보다는 이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서술된 글을 찾아보시고 이해하시는 편이 더 빠를 겁니다.
일단 간략히나마 제가 생각하는 추론근거를 제시하자면
인간성 아이템 설명문, 카아스 행동원리 및 다크레이스 계약(이들이 탐하는것과 신들의 적인 이유),
우라실이 카아스의 말에 의해 멸망하게된 경위(체스터의 대사에서 확인가능)
마누스의 소울 설명,
게임제목인 Dark Souls의 복수형 's' 등 입니다.
그렇다면 이하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사실 근거 자체는 매우 단순합니다.
애초에 맥거핀인 이상 크게 복잡할것도 없습니다만 최대한 설명을 붙여보겠습니다.
- 카아스가 말하는 4번째 왕의 소울을 찾은 이 = 난쟁이 ...?
이 경우. 대사 혹은 아이템 설명 부 등 텍스트에 의존한 추론은 불가합니다.
실질적으로 '난쟁이'라는 존재에 대한 직접 언급은 오프닝의 단 한번이지 그 이후는 일절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난쟁이가 4번째 소울을 찾아낸 자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렇게 텍스트로 추론을 도출할 수 없는 경우, 추론의 근거로 통하는 것은 '연출'입니다.
게임내에서 텍스트를 통한 스토리텔링의 범위를 최저한으로 줄인 다크 소울 같은 게임의 경우
화면 연출자체에 스토리텔링의 무게가 실립니다. 한장면 연출을 하더라도 함부로 할수 없고 사실을 보여줘야 하지요.
텍스트를 통한 전달에서 부족한 부분을 연출에서 채움으로서
'텍스트와 연출, 두 정보 조합을 통한 추론'으로 이야기를 성립시켜야 하기때문입니다.
오프닝 연출의 경우 왕의 소울을 가진 이들을 차례차례 보여줍니다.
니토, 이자리스의 마녀 그리고 그윈에 이어 마지막으로 아무도 모르는 난쟁이.
연속적으로 왕의 소울을 얻은 이들이 그들의 소울과 등장했기에 연출의 유추를 통해
난쟁이 역시 4번째 왕의 소울을 얻은 존재라는 유추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부분의 카아스가 말하는 '네번째 왕의 소울(다크소울)을 주인공의 선조가 찾아냈다.'라는 대사와 맞물려
'인간=난쟁이' 라는 결과에 도달하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이렇게 연상, 유추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 제 글에서 '인간=난쟁이 입니다.' 라는 댓글이 그리도 많이 달렸겠지요.
오프닝의 연출, 그중에서 난쟁이에 대한 연출이 '다크소울을 찾아낸 난쟁이'에 합당한 연출이었다면
저역시 '난쟁이=4번째 왕의 소울을 찾은 자=인간' 이라는 추론을 정론으로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 오프닝 무비 연출상으로는 '인간성=다크소울' 이라는 전제가 '참'일 경우 위 추론을 부정하는 연출이 나옵니다.
'인간=난쟁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유저분들께 묻습니다.
여러분들이 오프닝에서 본 난쟁이가 손으로 소중히 감싸안는
그 자그마한 소울의 모습은, 그리고 색갈은 어떠했습니까?
이게 단순히 제작진의 연출실수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요?
제목으로도 쓰일 정도로 중요한, 시나리오의 핵심 소재 '다크 소울'인데?
-작중 스탯으로서의 중요성 뿐만아니라 시나리오상으로도 중요성이 언급되는 인간성 인 만큼 점점 더 확증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불친절한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프롬이지만 이치에는 맞도록 이야기를 만들어왔습니다.
그런 연출 실수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그리고 시나리오 관련해서 글을 찾아볼때 어떤 분이 남긴 댓글이 기억납니다.
'게임 내의 대사나 텍스트를 신용 할 수 없다면 스토리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어느 분인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분명 그러합니다. 그리고 저는 연출과 제목 역시 그러하다고 봅니다.
이 연출이 거짓을 보여준 것이라면 다른 연출은 어떻게 믿을 수 있습니까?
※참고 서술트릭은 거짓을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진실만을 이야기하지만 청자가 진실을 오해하도록 유도하는 용도로 사용되지요.
그리고 맥거핀이라는 것은 완전한 거짓 혹은 설정구멍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물론 일부 소설에서 복선을 회수 하지 못해 소재가 맥거핀이 되는 경우가 존재하긴 합니다만
그런경우는 회수를 못했다고 하지 딱히 맥거핀으로 치부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맥거핀이라 지칭하는 경우는 의도적으로 사용된 경우에 한합니다.)
분명히 존재 하지만 아무 것도 아닌 것, 실질적으로는 아무런 의미도 지니지 않는 것 이지요.
그러므로 다크소울 세계관에서 있지도 않은 난쟁이를 오프닝에 넣은 것은 아닐겁니다.
분명 존재하긴 하겠지요. 다만 오프닝에서만 등장할 뿐 작중 그 어느 누구도 난쟁이가 누군지, 그 존재가 있는지 조차 모를 뿐.
미션 임파서블 3에서 '토끼발'이 분명 존재는 하겠지만 마지막까지 그 존재가 나오지 않은 거 처럼요.
'아무도 모르는'이라는 호칭 부터가 맥거핀에 대한 암시라는 생각은 들지 않으시는지요?
말 그대로 다크소울에 등장하는 그 누구도 난쟁이의 존재를 모른다면 오프닝에 나왔을 뿐인 맥거핀이라는 이야기니까요.
제 생각에 오프닝에서 난쟁이를 보여준것은 프롬소프트의 서술트릭을 통한 의도적인 낚시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추론은 먼저 이야기 했듯이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추론일 뿐이고
어디까지나 '인간성=다크소울'라는 전제가 '참'인 경우에만 성립됩니다.
그러므로 인간성과 다크소울이 완전 무관계한 별개의 존재라면, 그 난쟁이의 손에서 작게 빛나고 있는 것이 다크 소울이 맞다면,
그리고 만약 이후 난쟁이에 대한 프롬소프트의 공식적인 언급이나 관련 DLC 등장유무에 따라
이 추론은 데꿀멍 이하로 치부하셔도 좋습니다.
-늦은 시간에 졸림을 참고 쓴글이라 정리가 온전하지 않습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는 댓글을 통해 풀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틀림없는 근거 제시를 통한 문제제기 부탁드립니다.
불확실한 근거를 통한 문제제기는 지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 "카아스가 난쟁이가 4번째 소울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 카아스 대사중에 난쟁이가 발견했다는 대사는 없습니다. 오프닝의 연출트릭을 제외하면 난쟁이가 4번째 소울을 발견 했다고 생각 할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오프닝 연출 근거 외에 다른 확실한 근거가 있다면 모를까 이미 위에서 설명이 끝났기도 하고, 이 이야기 자체가 식상하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제가 제시하는
'신과 거인은 동일 종족이 아닌것으로 추정된다.'
'난쟁이는 맥거핀이다.'
라는 것은 다크소울의 설정을 토대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제기한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헌데 왠지 어그로만 끈거 같아 슬프네요. 앞으로 강한 의견제시는 피하도록 하겠습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