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나그네를 뛰다 느낀 점이 좀
있었는데요, 이미 이 게임도 고인물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알아가는 분들이 게신 듯
하여 몇 가지 팁 겸 잡담을 좀 적어볼까 합니다.
이 게임이 쉽지만은 않은 게임입니다. 발매 초기에
비해 꽤나 너프되거나 편의가 올라간 점들이 있다
지만 여전히 소울류의 특성인 유다희 양이 방심하면
바로 보이는 게임이죠.
각설하고,
우선 게임 난이도를 내려주는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스네코스리
일명 고양이 입니다. 아이템 소환의 토령으로 최대
3마리까지 동행이 가능하며, 반요 특성창의 10시
방향에 위치한 특성과 냥이 다마시로에 붙는 고유
옵션으로 동행 시간을 늘릴 수 있고,
장비에 붙는 별 옵션 소환의 토령 소비무효를 통해
대략 60% 정도까지 맞출 수 있는 걸로 압니다.
적의 기력 효율을 저하시키는 음양술 부적 봉기부가
필요없을 정도의 기력 딜링을 보조하는 인왕 2 게임
사가 허용한 최고의 합법적 마야.. 아, 아니 치트키죠.
2. 요괴스킬
사실 이 요괴스킬은 특히나 영계동행으로 다른 유저
와 온라인 협력 플레이시 남발하면 마냥 좋지만은
않은 양날의 검입니다. 하지만 모든이가 공감하듯 잘
쓰면 위에 언급한 고양이를 뽑지 않아도 무쌍에 가까울
정도의 효율을 내는 것이 요괴스킬이죠.
특히 선호도에 있어 압도적인 지분을 갖고 있는 화차와
고즈키, 잇폰다타라를 비롯하여 은근 미친 효율을 자랑
하는 오사카베 히메의 상모 돌리기, 고수들이 애용하는
도깨비불 같은 것들은 다마시로에 붙는 옵션들인 요력,
요괴스킬 사용 시 요력 회수, ~ 공격으로 요력 가산 등
을 더해주면.. 무기스킬이 '툭' 이라고 하고 요괴스킬을
'퍽' 이라 한다면 툭퍽툭퍽 무한 연계가 되어 적이 아무
것도 못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적의 패턴을 끊거나 나의 무한 연계공격을 가능케
해 주기 때문이죠.
단, 앞서 잠깐 거론했듯 영계동행 할 때 남발하면 독이
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괴스킬 상당수는 요괴
몸에 빙의하여공격을 하기 때문에 적을 밀쳐내고 나와
아군 캐릭터까지 미는 효과가 있습니다. 배후를 잡아야
더 쎄게 딜을 넣는데 밀쳐내는 바람에 축이 틀린다거나,
근접전을 하다가 적의 공격 타이밍에 아군이 피할 때
요괴스킬을 남발하다 회피 방향을 틀어버리면..
동행자는 그야말로 잘 피하고도 팀킬로 끔살이 나죠.
오타케, 화몽 같은 눈뽕이야 어쩔 수 없이 두 눈 부릅
뜨면 쪼꼼 보이긴 하는데.. 요괴스킬 난사로 의도치
않은 팀킬이 나면, 그 당사자는 물론이고 동행 전체의
사기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가장 효율이 좋은 화차 요괴스킬이 제일
심하죠. 가드가 견고한 인간형을 밀거나, 기력이 빠진
요괴를 밀거나.. 기력 털고 배후 잡아 말뚝딜 하려는데
화차 보이면 눈에서 굵은 땀방울이 쏟아져 내릴 때가
많습니다... ㅋㅋ;;
물론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나 공격 패턴은 개개인의
자유이기에 이럴 수도 있습니다~ 정도로만 들어
주셨으면 해요. 쓰지 말라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3. 인술과 음양술 술법
수없이 많은 고수분들이 팁 게시글을 쓰셨으니 사실
인술, 음양술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시면 우수수~
나올겁니다. 그러니 이 부분은 길게 안 쓸게요.
딱 필요한 몇 가지와 왜 필요한지만 적겠습니다.
* 인술
바꿔치기 - 여벌의 목숨 하나.
자금환 - 마비 지옥에서 해방시켜 줌.
* 음양술
결계부 - 기력 is my life 기력은 목숨과도 같습니다.
호신부 - 일정 데미지 흡수인데 금강부로 방어 올리기
보다 차라리 금강 찍을 포인트로 호신부를 더 가지고
다니면 끔살 빈도 낮아집니다.
탈령부 - 공격 시 암리타 획득의 효과인데 이건 암리타
흡수 시 체력회복 옵션과 콜라보를 해야 진가가 나오는
부적입니다. 시너지로 인한 생존력 효과가 상당해요.
수라부 - 나의 방어를 깎아 너를 더 쎄게 패겠다는 상
남자 마인드의 부적입니다. 전 제 손가락은 못 믿지만,
호신부는 믿기에 이 수라부를 무척 애용합니다.
이어서..
정확히 말해 게임 난이도를 의도치 않게 올리는
안 좋은 플레이 2가지 정도가 있는데..
1. 저돌적인 공격
이런 저돌적인 공격은 나락옥 이후서도 꽤나 보이더군요.
뭐 그렇다고 저돌적으로 몹들 우르르 몰아서 다 잡는 분
도 거의 없습니다. 항상 죽는데 또 다음에도 돌진을 하시
더군요. NPC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나락옥 입성을 하실 정도면 버스만 타셨더라도 어느 정도
는 꽤 아실텐데 제발 주위를 보면서 공격을 합시다.
이 게임은 무쌍류가 아니라 소울류에 더 가깝습니다.
내가 아무리 무쌍이 가능하다 해도, 동행자가 그렇지 않
으면 결국 미션은 실패로 끝날 확률이 훨씬 커요. 그러니
최대한 풀링(적을 끌여들여)해 잡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기본적 전술인데 1:1 이 쉽지,
다 대 1이 쉽진 않아요. 적 기력 빠져서, 내 기력이 충만
해서, 요괴스킬이 차징 상태라, 내 피통이 여유로워서 그
냥 몹 한 마리 잡자고 쭉쭉 공격하다 다른 적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끔찍한 결과가 나왔던 경험이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겁니다.
최대한 안전한 지역으로 한 마리씩 끌어 와 진행 방향을
등지고 잡읍시다. 밀거나 몰아도 적이 없는 방향으로 안
전하게 말이예요.
더구나, 확실친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종종 느끼는 건데
몹 잡다 보면 이놈들이 꼭 지네 편 있는 곳으로 피하거나
방향을 틀더라구요. 그러니 공격을 할 때, 멈춰야 할 때를
제대로 판단을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2. 기상기를 주의하자
특정 몹들은 다운 시 기상하며 공격을 합니다. 근데 이게
마이 아파요.. 요괴중엔 엔엔라, 이쓰마데, 누레온나, 다
타리못케 등등.. 인간형으로는 대표적으로 요리미쓰 요시
츠네 남매를 포함한 기타 등등이 있죠.
생소하거나 패턴 파악이 완벽하지 않고, 내 피통이 애매
하면 일단 뒤로 물렀다가 착하게 일어나는 것 보고 달려
듭시다. 특히 3회차인가 4회차 이후 부터 기상기가 없던
놈들도 장착 하고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면 좋을
듯 합니다.
엇그제 5회차 자명의 앵화 나그네 들어갔는데 이쓰마데
피를 3% 남기고서 그로기 되는 타이밍에 소환자분이 칼
같은 파고들기 하시고 말뚝딜까지 하다 이쓰마데의 피가
1% 남았는데 기상기에 당하셔서 끔살...
이쓰마데는 그로기 시간이 길지 않아서 파고들기야 그럴
수 있다지만 ㅜㅜ 암튼 안타까운 상황이었어요.
사실 그래서 주저리주저리 써 본 글입니다만 겸사겸사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IP보기클릭)39.116.***.***
(IP보기클릭)222.117.***.***
(IP보기클릭)118.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