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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관심 있다면,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VR HMD' 소개

조회수 16544 | 루리웹 | 입력 2022.06.01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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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미완성’이라는 인식이 강해 정체되어 있던 VR 업계에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20년 9월 ‘메타 퀘스트 2(구 오큘러스 퀘스트 2)’의 등장으로 일반 소비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VR HMD를 마련해 가상현실로 뛰어들 수 있게 됐고, 소비자층이 탄탄해지자 그들의 이목을 끌 다양한 VR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VR 업계가 활발해졌다는 것은 지난 4월에 진행된 ‘메타 퀘스트 게이밍 쇼케이스 2022’만 봐도 알 수 있다. ‘워킹 데드: 세인츠 앤 시너스 챕터 2’, NFL PRO ERA’, ‘어몽어스 VR’, ‘레드 매터 2’, ‘에스파이어 2’, ‘모스: 북 II’, ‘루인스메이거스’, ‘시티즈 VR’, ‘본랩’, ‘고스트버스터즈 VR’ 등 신작 VR 게임 10종을 공개했으며, 이중에는 이름만 봐도 어떤 게임이 될 지 상상되는 유명한 IP도 다수 섞여 있다.


한해 VR 기대작이 이렇게 많이 공개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큰 변화다. 가상현실 입문자에게 평작 이상 VR 게임을 추천할 때 여전히 출시된 지 수 년이 지난 게임들(2017년 ‘파블로프 VR’, 2018년 ‘비트세이버’, 2020년 ‘하프라이프: 알릭스’)을 현역으로 소개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VR 콘텐츠가 얼마나 나오지 않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슬슬 쏟아지기 시작한 다양한 VR 게임을 즐기고자 한다면 우선 VR HMD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VR HMD 브랜드는 대표적으로 삼성 오디세이, HTC 바이브, 파이맥스, 메타 퀘스트 2가 있다. 이제 막 가상현실 세계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VR 입문자들을 위해 현재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VR HMD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한다.


본고는 루리웹 VR 커뮤니티 개설을 기념하는 VR 특집이다. 루리웹 VR 커뮤니티에서는 국내 VR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루리웹 VR 커뮤니티 바로가기)


삼성 HMD 오디세이 플러스


삼성은 VR판에 일찍이 발을 들인 기업 중 하나다. 2015년 기어 VR을 시작으로 2017년 삼성 HMD 오디세이, 2018년 삼성 HMD 오디세이 플러스 등 VR HMD를 출시했으며, 70~80만 원을 호가하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국 삼성 매장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접근성과 신뢰도 높은 A/S 정책 덕분에 일찍이 VR에 관심을 가진 얼리 어답터들에게 소소한 사랑을 받았다.


삼성 HMD 오디세이 플러스는 최대 2880x1600 통합 해상도를 지원하며, 최대 재생 빈도는 90Hz, 시야각은 110도다. AKG 고품질 헤드셋과 마이크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무엇보다 안경을 끼고 착용할 수 있을 정도로 착용이 편리하다. 기기 구동은 구형 기기 답게 PC와의 유선 연결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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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HMD 오디세이 플러스


삼성 HMD 오디세이의 트래킹 방식은 ‘인사이드-아웃’이다. HMD 전면에 탑재된 2개의 추적 카메라가 사용자의 시선을 따라 손(컨트롤러)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인사이드-아웃 트래킹 방식은 플레이 공간 제약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바라보고 있는 영역만 추적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삼성 HMD 오디세이 플러스는 굳이 따지자면 1.5세대 기기로 분류되며, 2018년 10월 출시된 꽤 오래된 제품이다.  구형 기기 치고는 최신 VR 콘텐츠를 플레이할 때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만큼의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며, 착용이 편리한 헤드스트랩, 고품질 헤드셋과 마이크가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대기업이 직접 공급한 제품이다 보니 문제가 발생했을 시 상담 및 처리도 빠르고 정확하다.


삼성 HMD 오디세이 플러스의 단점은 명확하다.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인 만큼 아무래도 현세대기와 비교하면 성능이 부족하며, 추적 카메라가 2개 밖에 되지 않아 카메라 시야에서 컨트롤러가 조금만 벗어나도 추적이 끊기는 등 트래킹 정확도가 부족하고, 호환되는 액세서리가 거의 없다. 그럼에도 후술할 메타 퀘스트 2보다 더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삼성 HMD 오디세이 플러스는 신제품 기준 60만 원 전후로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삼성 HMD 오디세이 플러스가 출시될 때만 해도 VR은 귀하고 신기한 콘텐츠였고, 그만큼 프리미엄한 가격으로 출시됐기에 여전히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출시한 지 오래된 제품인 만큼 추가 생산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온라인 쇼핑몰이나 중고 시장 등지에서 드문드문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 HMD 오디세이 플러스는 최신 VR 콘텐츠도 즐길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성능을 가진다. PC 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다면 오히려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통합 해상도가 낮은 만큼 요구하는 PC 성능도 낮다. 하지만 유지보수면에서 미래가 밝지 않으며, 하드웨어적, 소프트웨어적 업데이트도 기대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다. 이 제품을 굳이 소개하는 이유는 현 시점 웬만하면 구매하지 말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VR 초기 출시되던 기기들은 어떤 느낌일까 체험해 보고 싶어서 구매하는게 아닌 이상 추천하기 어렵다. 충분한 고민 후 구매를 결정하길 바란다.

 
HTC 바이브 시리즈


HTC 바이브는 전문가용 프리미엄 VR 기기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삼성과 마찬가지로 일찍이 국내 VR 사업에 발을 들인 기업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바이브 CE, 바이브 프로, 바이브 포커스, 바이브 코스모스 등 다양한 VR HMD 라인업을 선보였다.


HTC 바이브가 출시한 VR HMD는 전문가용,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대체로 비싸다. 최소 100만 원에서 더 위로는 200만 원 이상을 호가하는 제품도 있다. 기업을 타겟으로 출시된 바이브 포커스 시리즈와 바이브 프로 아이를 제외하면 일반 소비자에게 추천할 만한 HTC사 제품은 바이브 프로 2와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 정도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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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바이브 프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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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


먼저 바이브 프로 2는 최대 4896x2448 해상도, 즉 5K급 해상도를 지원하며, 최대 120도의 넓은 시야각과 120Hz의 부드러운 화면 재생 빈도를 가진다.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IPD(동공 간 거리)를 mm 단위로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 별 다양한 머리 크기에 맞춰 착용할 수 있는 편리한 다이얼 방식 헤드스트랩을 포함해 장시간 쾌적하게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3D 공간 사운드를 인상 깊게 전달하는 Hi-Res 인증 헤드폰을 기본으로 탑재해 가상현실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바이브 프로 2의 트래킹 방식은 아웃사이드-인 트래킹이다. 베이스스테이션을 서로 마주보게 설치해 최소 5m x 5m, 최대 10m x 10m의 영역을 놀이 공간으로 인식하며, 베이스스테이션이 감지할 수 있는 범위 내라면 다소 역동적인 움직임이라도 무리 없이 인식한다. 아웃사이드-인 트래킹은 사용자가 바라보는 방향만 인식할 수 있는 인사이드-아웃 방식에 비해 트래킹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드시 베이스스테이션과 같은 외부 추적 카메라를 설치해 별도의 놀이 공간을 지정해야 하며, 그 공간을 벗어나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가진다.


반면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는 2880x1700 통합 해상도, 최대 110도 시야각과 90Hz 화면 재생 빈도라는 바이브 프로 2에 비해 비교적 낮은 디스플레이 성능을 가지지만, 바이브 프로 2에는 없는 특별한 기능이 몇 가지 있다.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의 트래킹 방식은 바이브 프로 2와 같은 아웃사이드-인이지만, 모션 페이스 플레이트를 장착하면 인사이드-아웃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모션 페이스 플레이트에 탑재된 추적 카메라는 총 6개로, 일반적인 VR HMD보다 그 수가 많아 더욱 넓은 트래킹 범위를 자랑한다. 또 플립-업 바이저 디자인을 채택해 VR HMD를 벗지 않고 바이저를 위로 올리기만 하면 쉽고 빠르게 현실로 복귀할 수 있다는 상당히 하이브리드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 바이브 시리즈의 장점은 폭 넓은 체감형 액세서리 호환성이다. 아웃사이드-인 트래킹 방식을 사용하는 바이브 프로 2와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는 바이브 트래커, 바이브 페이셜 트래커, 바이브 무선 어댑터, 인덱스 컨트롤러 등 사용자에게 최고의 VR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체감형 액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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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바이브 트래커, 바이브 페이셜 트래커, 바이브 무선 어댑터


바이브 트래커는 허리, 다리 등 특정 신체 부위에 착용해 그 움직임을 추적하는 추가 트래킹 센서다. VR은 머리와 양 손, 세 지점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3점 트래킹이 보통인데, 바이브 트래커를 구매에 허리, 다리 등 하반신에도 추가로 장착하면 전신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이른바 ‘풀트래킹’이 가능하다.

 
바이브 페이셜 트래커는 사용자의 얼굴 모양을 감지해 표정을 가상현실에 반영하는 액세서리다. 보다 풍부한 감정표현을 통해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바이브 무선 어댑터는 기본적으로 유선 연결만 지원하는 바이브 제품군을 무선 연결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장하는 액세서리다.


인덱스 컨트롤러는 밸브가 개발한 VR HMD ‘밸브 인덱스’의 컨트롤러다. HTC가 만든 액세서리는 아니지만 HTC와 밸브가 협력 관계를 묶고 있는 만큼 서로 액세서리 호환이 가능하다. 인덱스 컨트롤러는 손가락 개별 움직임을 감지하며, 손을 쥐고 펴는 동작 또한 정확히 구현하는 등 현존하는 VR 컨트롤러 중에는 끝판 왕으로 불리는 액세서리다. HTC 바이브의 컨트롤러가 조작감이 안좋아 '몽둥이'라는 멸칭으로 불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구매해서 나쁠 것 없는 액세서리 중 하나다. 아쉬운 것은 국매 정발을 하지 않은 제품이기 때문에 별도 루트로 해외 구매를 해야한다. 해외에서 큰 인기를 자랑하는 밸브 인덱스 VR HMD를 여기선 소개하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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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인덱스 컨트롤러, 정발을 하지 않아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렵다.



다른 컨트롤러는 구현할 수 없는 세밀하고 정확한 손가락 움직임을 구현한다.


이처럼 바이브 프로 2와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 두 제품은 하드웨어 성능, 호환성, 접근성, 편의성 면에서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VR HMD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 모든 것을 뒤엎는 큰 단점이 하나 있다. 누릴 수 있는 것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2022년 6월 기준 바이브 프로 2 풀키트 가격은 184만 원,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 풀키트 가격은 129만 원이다. 바이브 트래커 3.0의 가격은 개당 21만 8,000 원, 풀트래킹의 최소 기준인 6점 트래킹을 위해 최소 3개를 구매한다고 생각하면 3개 세트로 65만 4,000원이다. 바이브 페이셜 트래커는 21만 8,000 원, 바이브 무선 어댑터 풀 팩이 51만 4,000원이다. 인덱스 컨트롤러는 국내 발매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없는 셈 치고 계산에서 제외하도록 하겠다.


단순 계산하면 바이브 프로 2 풀키트 + 풀 액세서리를 갖추려면 약 320만 원,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 풀키트 + 풀 액세서리가 약 270만 원이다. 중고차 한대 혹은 하이엔드급 게이밍 PC 한대 마련할 수 있는 거금이다.


바이브 시리즈를 풀 액세서리로 큰 맘 먹고 구매한다고 해도 누릴 수 있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VR 콘텐츠는 기기 보급 수준에 맞춰서 개발된다. 이제 막 3점 트래킹이 보급되기 시작한 VR 시장이다. 당연히 바이브 트래커, 페이셜 트래커를 대응하는 콘텐츠는 많지 않다. 그나마 구매를 고려할 법한 무선 어댑터는 분명 편리하나 완전히 충전해도 최대 3시간 정도 밖에 사용할 수 없으며, 발열 이슈가 있어 상황에 따라 사용이 제한된다. 또 이들 액세서리는 관리가 무척이나 귀찮다. 사용하기 위해서 매번 각 액세서리를 하나씩 정성스레 충전하고, 사용할 때는 거동이 불편해질 정도로 온 몸에 주렁주렁 매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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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VR HMD 통계


실제로 스팀이 공개한 VR 사용자 HMD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메타 퀘스트 2가 47.97%로 1위, 밸브 인덱스가 15.35%로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HTC 바이브는 바이브 CE가 7.02%, 바이브 프로가 1.57%, 바이브 코스모스가 1.47%, 바이브 프로 2가 0.5%,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가 0.01%로, HTC 바이브 시리즈를 전부 합쳐도 10.5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밸브 인덱스와 HTC 바이브 시리즈를 모두 합쳐도 25.92%로, 47.97%인 메타 퀘스트 2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하다.


만약 본인이 VR 입문 단계를 이미 거쳤고, 한층 높은 몰입도의 VR 경험을 하고 싶다면 HTC 바이브를 추천한다. 다양한 체감형 액세서리가 호환돼 그만큼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며, 국내 공식 수입사가 있기 때문에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고,  A/S도 문제 없이 맡길 수 있다. 반면 입문자라면 추천하기 어렵다. 굉장히 비싸고 각종 체감형 액세서리를 활용해서 즐기는 콘텐츠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HTC 바이브 시리즈는 충분히 가상현실에 적응했을 때, 향후 VR 콘텐츠 시장이 더 커졌을 때 구매를 고려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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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바이브는 호환되는 체감형 액세서리가 많아 사용자에게 몰입도 높은 VR 경험을 선사한다.


파이맥스 시리즈


국내에서 파이맥스 VR HMD를 경험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파이맥스는 ‘보는 것’에 모든 것을 바친 브랜드다. 파이맥스 5K, 파이맥스 8K, 파이맥스 12K 등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괴물 해상도를 가진 제품을 취급해 한때 큰 관심을 받았다.


파이맥스 5K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5120x2880, 5K급 해상도를 지원한다. 여기에 최대 시야각이 200도라는 말도 안 되는 수치를 자랑한다. 다른 HMD가 마치 물안경이나 방독면을 쓴듯한 답답한 시야라면, 파이맥스 5K는 실제 현실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앞이 뻥 뚫린 시야를 보여준다고 보면 된다. 최대 화면 주사율도 180Hz로 굉장히 높다. 파이맥스 8K는 한술 더 뜬다. 최대 7680x4320, 8K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이다.


가격은 파이맥스 5K가 89만 원, 파이맥스 8K가 169만 원이다. 앞서 언급한 HTC 바이브 제품을 생각했을 때 성능 대비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그럼 현 시점 최고 수준 VR 경험은 HTC 바이브가 아니라 파이맥스가 되어야 하는게 아니냐고 물을 수 있는데, 여기엔 한가지 눈속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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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맥스 5K SUPER


파이맥스는 HTC 바이브처럼 별도 베이스스테이션이 필요한 아웃사이드-인 트래킹 방식을 사용한다. 그런데 정작 구동에 필요한 베이스스테이션과 컨트롤러가 제품에 포함돼 있지 않다. 즉, VR HMD만 판매하는 것이다. 베이스스테이션과 컨트롤러는 호환 가능한 HTC 바이브나 밸브 인덱스의 것을 구매하여 사용해야 한다. VR계의 뻐꾸기가 아닐 수 없다.


파이맥스는 대규모 펀딩을 통해 탄생한 시리즈로, 본래 전용 베이스스테이션과 컨트롤러가 포함된 완전한 제품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어른의 사정에 의해 VR HMD만 먼저 출시하게 됐고, 전용 베이스스테이션과 컨트롤러는 여러 번 출시 연기 끝에 결국 액세서리 규격상 호환이 가능한 HTC 바이브와 밸브 인덱스의 컨트롤러를 대신 사용하도록 바뀌었다. 우여곡절 끝에 2022년, 파이맥스 전용 컨트롤러인 ‘파이맥스 소드’가 출시돼 절찬 판매 중에 있지만, 한정 수량으로 물량이 턱없이 모자라고, 무엇보다 일본, 미국, 유럽에서만 주문할 수 있어 국내에선 구하기가 힘들다.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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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이맥스가 출시한 새로운 컨트롤러 '소드'.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렵다.


2022년 6월 기준 신품 베이스스테이션 2.0 한 쌍 가격이 대략 60만 원, HTC 바이브 혹은 인덱스 컨트롤러 한 쌍 가격이 대략 5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110만 원의 추가 지출이 발생한다. 결국 가격을 합산해 보면 파이맥스 5K 풀키트가 199만 원, 파이맥스 8K 풀키트가 279만 원이다. 바이브 트래커 등 기타 액세서리를 더 한다면 훨씬 비싸다. 이 가격이면 차라리 HTC 바이브 제품을 사면 되는데 굳이 파이맥스를 구매할 이유가 없다.


또 디스플레이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이 무조건 장점으로만 작용하진 않는다. 5K, 8K급 해상도에 200도의 시야각을 가진 파이맥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그래픽을 연산을 담당하는 PC의 성능 또한 뛰어나야 한다. 대략 인텔 i7 이상의 고성능 CPU와 엔비디아 RTX 2070S 이상의 고성능 GPU가 필요하다.


파이맥스 특유의 남의 제품을 빌려서 사용하는 뻐꾸기 스타일 덕분에 장점 아닌 장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소프트웨어 설정에 따라 메타 스토어를 이용할 수도, 바이브 스토어를 이용할 수도, 스팀을 이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파이맥스는 메타 모드, 바이브 모드, 스팀 모드를 지원한다. 덕분에 해당 기업의 제품이 아님에도 각 기업의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다. 물론 스토어를 바꿔가며 게임을 구매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딱히 득을 보는 기능은 아니다.


굳이 파이맥스를 구매할 일이 있다면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 VR HMD를 영상용으로 사용할 경우다. 파이맥스는 최대 8K 해상도, 시야각 200도, 화면 주사율 180Hz라는, 디스플레이 성능면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시리즈 특유의 물 빠진 듯한 특유의 색감 때문에 완벽한 최고 화질을 보여준다고 보긴 어렵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명한 화질과 확 트인 시야 만큼은 확실히 현 세대 기기 중에는 대체 불가능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이미 HTC 바이브 혹은 밸브 인덱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던 경우 구매를 고려해도 좋다. 파이맥스에 부족한 베이스스테이션과 컨트롤러를 자연스럽게 보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브 트래커와 인덱스 컨트롤러도 호환된다. 기자의 경우 HTC 바이브 제품을 사용하다가 개인적으로 파이맥스의 200도 시야각이 마음에 들어 구매했고, 나름 만족하며 사용했다.


반면 파이맥스 제품을 구매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우선 전용 소프트웨어 ‘파이툴’의 완성도가 좋지 못하다. 자사의 제품인 파이맥스 HMD조차 제대로 인식이 안될 때도 많으며, 베이스스테이션, 컨트롤러 등 타사 액세서리의 경우 인식률이 매우 낮아서 운이 좋으면 한 번 만에, 운이 나쁘면 수십, 수백 번의 시도를 해도 인식이 안될 수도 있다. 오류를 고치기 위한 과정은 굉장히 고통스럽다. 본인이 컴퓨팅 지식이 충분해서 프로세스, 레지스트리 등을 조작할 수 있으면 비교적 쉬울 것이고, 아니라면 무수한 재부팅과 재연결과 재설치 과정을 겪어야 할 것이다.

 
또 제품의 마감과 내구성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 기본 헤드스트랩 착용감이 그다지 좋지 못해서 모듈형 오디오스트랩 구매가 필수이며, 특히 파이맥스 5K VR HMD는 크랙 이슈로 유명하다. 가만히 두기만 해도 외관에 크랙이 발생하는 등 내구도에 문제가 있어 한때 외관에 갈라짐이 발생한 파이맥스 제품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료 수리를 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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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맥스 8K X KDMAS


파이맥스 VR HMD는 200도 시야각을 통해 탁 트인 시야를 보여주며, 5K 이상급 해상도를 통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 스타트업 기업 답게 핸드트래킹 모듈, 손가락 감지 컨트롤러 등 다양한 액세서리에 도전하는 등 미래가 기대되는 부분도 분명 있다. 하지만 기기 안정성이 떨어지니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고, 물건 관리를 정말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니라면 추천하기 어렵다.


메타 퀘스트 2


2020년 9월 출시된 독립 구동형 VR HMD ‘메타 퀘스트 2’는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전 세계에 그 두각을 드러냈다. 이 제품을 만든 곳은 메타버스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메타’다. 기업명이 메타에 제품명은 메타 퀘스트라니, 이렇게 노골적인 메타버스 마케팅을 펼치는 이 기업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바로 SNS 삼대장 중 하나로 잘 알려진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은 2021년 10월, 사명을 메타로 바꾸고 메타 퀘스트 2를 기반으로 ‘메타버스’에 집중할 것을 선언했다.


메타 퀘스트 2는 3664x1920 통합 해상도와 최대 90Hz 화면 재생 빈도를 가진다. 시야각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으나 약 100도 전후로 알려져 있다. 독립 구동이 가능한 올인원 VR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나온 기기 답게 스피커와 마이크 또한 제대로 내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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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퀘스트 2

 
메타 퀘스트 2의 트래킹 방식은 기본적으로 ‘인사이드-아웃’이다. HMD 전면에 탑재된 4개의 추적 카메라가 사용자의 시선을 따라 손(컨트롤러)의 움직임을 추적한다. 바라보는 방향만 동작을 감지한다는 단점은 여전하지만, 최대한 넓은 추적 범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기 전면부 가장자리에 빠듯하게 배치한 4개의 추적 카메라 덕분에 크게 불편함은 없다.


사실 메타 퀘스트 2는 스펙만 두고 봤을 때는 기존의 VR HMD를 뛰어넘는 무언가를 보여줬다고 보긴 힘들다. 메타 퀘스트 2의 장점은 기기 성능보다는 사용자의 선택지를 넓혀준다는 점에 있다.

 
메타 퀘스트 2는 사용자 선택에 따라 독립 구동, PC 유선 연결, PC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먼저 독립 구동은 말 그대로 PC와의 연결 없이 메타 퀘스트 2 만으로 구동되는 것을 뜻한다. 메타 퀘스트 2는 VR용 실행용으로 커스텀된 모바일 칩셋이 탑재돼 비교적 성능을 요구하지 않는, 오큘러스 퀘스트 2 전용 앱에 한하여 독립 구동 모드에서 실행이 가능하다. 노래를 듣거나, 영상을 시청하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간단한 게임 정도는 PC와의 연결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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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반 칩셋을 탑재해 고도의 연산이 필요없는 가벼운 콘텐츠는 독립 구동으로 실행할 수 있다.


독립 구동의 장점은 역시 사용 시 고성능 PC의 도움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앞서 소개된 삼성 HMD 오디세이 플러스, HTC 바이브 시리즈, 파이맥스 시리즈 등 VR HMD는 모두 독립 구동이 불가능한 제품들이다. 유선이든 무선이든 PC와의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며, 실행을 위해서는 PC에 USB 3.0 포트가 있어야 하며, 최소 인텔 i5 이상 CPU와 엔비디아 gtx1050ti 이상 GPU 성능을 갖춰야 한다. 기존 제품으로는 가상현실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VR HMD + 게이밍 PC 가격이 드는 셈인데, 메타 퀘스트 2의 경우 독립 구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을 최대한 아낄 수 있다.


PC 유선 연결은 말 그대로 메타 퀘스트 2와 PC를 유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프로그램은 PC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성능 제한이 사라진다. 다만 선을 연결하여 사용해야 하는 만큼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것이 단점이다. 


PC 무선 연결은 말 그대로 선 없이 무선으로 PC와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프로그램 실행은 PC가 도맡기 때문에 성능 제한도 없다. 다만 인터넷 품질에 따라 그래픽 품질이 낮아질 수 있다. 그 HTC 바이브 프로 2조차 기본 유선, 추가 액세서리를 구매해야만 무선 기능을 제공하며 독립 구동은 불가능한데, 메타 퀘스트 2는 별도 구매 옵션 없이 이 모든 것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가격은 어떨까, 플레이 모드가 다양한 만큼 비쌀까? 그렇지 않다. 메타 퀘스트 2의 자유로운 선택지는 플레이 모드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기기 옵션을 세분화하여 구매 가격을 최소 40만 원대로 낮춘 것이다. 메타 퀘스트 2는 128GB 모델이 41만 4,000원, 256GB 모델이 55만 3,000원이다. 여기에 헤드스트랩이나 안면폼을 교체하는 등 옵션을 늘려나갈 수 있다. 엄청 싸다고 말할 순 없으나, 스마트폰, 닌텐도 스위치 등 비슷한 스펙의 스마트 기기들을 생각하면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를 고려해볼 수 있는 수준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img/22/06/01/1811afc04f051ad6b.jpg

메타 퀘스트 2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준다.


이러한 메타 퀘스트 2의 준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은 평소 가상현실 세계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이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현 시점 VR HMD를 구매하려고 한다면 무조건 메타 퀘스트 2를 사야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으며, 실제로 메타 퀘스트 2 출시를 계기로 VR에 입문한 사람도 많다. 기자의 경우 이미 HTC 바이브, 파이맥스라는 고성능 VR HMD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타 퀘스트 2를 추가로 구매해버렸을 정도다.


그렇다면 메타 퀘스트 2는 완전무결 단점이 없는 VR HMD인가? 그건 아니다. 앞서 소개한 41만원, 55만원의 가격의 메타 퀘스트 2는 노옵션 기준, 소위 말하는 ‘깡통’이다. 깡통 상태의 메타 퀘스트 2는 생각보다 불편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헤드스트랩이 기기를 머리에 고정할 때 천으로 조이는 원시적인 방식을 사용하다 보니 장시간 플레이 시 머리가 아프며, 독립 구동 제품 특성상 하중이 전면부로 쏠리기 때문에 격렬한 움직임을 하면 쉽게 기기가 벗겨지기까지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엘리트 헤드스트랩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있다.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 엘리트 헤드스트렙은 플레이 시간을 늘려줌과 동시에 하중을 머리 뒤로 분산시켜 착용감을 개선해주기 때문에 사실상 필수다.


기본 탑재된 스피커는 귀 근처에 위치하고 있긴 하지만 헤드셋 형태가 아니라서 오픈 스피커나 다름 없다. 별도로 이어폰을 연결해 사용하지 않으면 소리가 전부 밖으로 새어 나간다. 현재 자신이 듣고 있는 소리를 주변과 공유할 것이 아니라면 이어폰을 별도로 구매해 연결하는 것이 좋다. 


PC와 유선 연결에 필요한 링크 케이블은 기본 제공이 아니라 별도 구매해야 한다. 무선 연결을 위해서는 고품질 인터넷 회선과 고성능 무선 공유기가 필요하다. 보통 최소 100Mbps 이상 인터넷과 안테나가 4개 이상인 wifi 5 이상 무선 공유기를 추천하며, 완벽한 경험을 위해서는 최소 500Mbps 이상 기가급 인터넷과 wifi 6 이상을 지원하는 고성능 무선 공유기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메타 퀘스트 2 깡통만으로 쾌적한 가상현실 경험이 가능했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입문자 정도일 것이다. 불편함을 개선하려면 최소한 링크 케이블, 배터리 엘리트 헤드스트랩, 이어폰, 고성능 무선 공유기 정도는 구매해야 한다. 정품 액세서리 기준 링크 케이블이 10만 9,000 원, 배터리 엘리트 헤드 스트랩이 14만 9,000 원이다. 고성능 무선 공유기가 대략 10만 원 선이라고 치고, 이어폰이 2만 원, 여기에 기기 값인 41만 4,000원을 더하면 총 79만 2,000 원. 액세서리를 서드 파티 제품으로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겠지만, 아무튼 본체에 액세서리까지 함께 구매하면 더 이상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를 결정할 정도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게 된다. 


img/22/06/01/1811af8a66151ad6b.jpg

배터리 엘리트 스트랩(좌)와 링크 케이블(우). 정품 액세서리는 비싼 편이다.


메타 퀘스트 2는 메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하면 정품 액세서리를 함께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해외 배송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품을 건네받을 때까지 많으면 2주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기다리는 것이 싫은 사람은 메타 퀘스트 2 국내 공식 유통을 담당하는 SKT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SKT는 별도로 액세서리는 판매하지 않고 기기 본체만 판매하지만, 국내 유통인 만큼 배송이 빠르고 A/S도 메타와 동일하게 1년 간 품질 보증을 받을 수 있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메타 퀘스트 2를 최고의 입문용 VR HMD로 손꼽는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입문 과정이 그 어떤 제품보다 합리적이다. 깡통으로 구매하면 사용이 조금 불편하겠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적고, 최초 저렴하게 구입해 입문해보고 VR이 몸에 맞으면 액세서리만 더 추가해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괜히 메타 퀘스트 2가 스팀 VR 4월 통계 기준 47.97%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VR HMD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VR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가 있다면 고민할 것 없이 이 메타 퀘스트 2를 구매하라고 강력 추천하고 싶다.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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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메타) 장비들의 또다른 의외의 복병은, 사용 할려면 페북 계정이 강제 되고 (계정 연동 안 하면 기기 자체 사용 불가), 페북 계정이 밴 된다거나 하면 기기가 깡통이 된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죠.
22.06.01 17:04

(IP보기클릭)2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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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기에 비추가 달렸지... 오큘용으로 처음 만든 페북계정이 밴 당하고 신분증 사진만 예닐곱 번을 보냈지만 차단을 풀어주지 않아 결국 오큘퀘2를 집구석에 쳐박아두고 있음...
22.06.01 17:41

(IP보기클릭)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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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에 VR 커뮤니티 탄생!! 추카!!
22.06.01 16:29

(IP보기클릭)18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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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bs.ruliweb.com/pc/board/300006/read/2255328? 메인 VR 카테고리가 생긴건 좋지만 알고리즘이 VR 검색후 게시물을 끌어오는 방식인것 같은데 위 주소와 같은 VR 관련 게시물을 가져오지 못하거나 엉뚱하게 콘솔기기의 TV 매칭 프레임 보정 기능인 VRR 게시물을 끌고오는등 정리가 안된 상태네요. 루리웹 메인 페이지에 아래로 스크롤 하다보면 ""콘솔 유저정보 PS | SW | XBOX | PS파트너샵+ "" 탭과 그 아래 "" PC 게임 | H/W "" 탭 에도 VR 항목을 생성하고 유저가 게시물 글쓰기로 올릴때 구분항목에 VR 체크 항목이 있어야 합니다.
22.06.02 12:44

(IP보기클릭)22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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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못바꾼다면 오큘러스 퀘스트 중고가 아예 안팔린다는 말인데..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22.06.03 17:13

(IP보기클릭)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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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에 VR 커뮤니티 탄생!! 추카!!
22.06.01 16:29

(IP보기클릭)222.119.***.***

슈빔
오. 진짜네요. 지금까지 vr 게임들 등록도 잘 안해줬는데 ㅜㅜ | 22.06.01 16:31 | | |

(IP보기클릭)14.41.***.***

슈빔
진짜 계속 원했는데 드디어 ㄷㄷ | 22.06.01 21:07 |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2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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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결제금액
오큘러스 (메타) 장비들의 또다른 의외의 복병은, 사용 할려면 페북 계정이 강제 되고 (계정 연동 안 하면 기기 자체 사용 불가), 페북 계정이 밴 된다거나 하면 기기가 깡통이 된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죠. | 22.06.01 17: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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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
왜 여기에 비추가 달렸지... 오큘용으로 처음 만든 페북계정이 밴 당하고 신분증 사진만 예닐곱 번을 보냈지만 차단을 풀어주지 않아 결국 오큘퀘2를 집구석에 쳐박아두고 있음... | 22.06.01 17:41 | | |

(IP보기클릭)223.33.***.***

반다크홈
제가 cv1을 아직도 쓰고있는 이유죠 메타로 사명 변경하면서 페북계정 강제 정책 철회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던걸로 아는데 그 이후 진전이 없네요 | 22.06.01 18:45 | | |

(IP보기클릭)121.130.***.***

반다크홈
그런가요 전 페이스북 따로 인증없이 페북 어플로 셀카해서 보냈는데 하루만에 바로 풀어주고 지금 2달째 잘쓰고있습니다... | 22.06.02 17:08 | | |

(IP보기클릭)223.3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세잔
기기 공장 초기화하면 계정 변경 가능합니다. 구매한 게임중 환불조건이맞으면 밴과 관계없이 환불도 가능합니다.. | 22.06.03 00:20 | | |

(IP보기클릭)22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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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크홈
계정을 못바꾼다면 오큘러스 퀘스트 중고가 아예 안팔린다는 말인데..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 22.06.03 17:13 | | |

(IP보기클릭)112.157.***.***

반다크홈
걍 다른 계정 파서 쓰면 되잖아요 | 22.06.05 09:11 | | |

(IP보기클릭)220.94.***.***

🐣RED O
계정은 제 개인정보에 묶였고 다른 계정 파면 개인인증 안 됐다고 곧 정지입니다 개인인증 하려면 제 개인정보가 필요한데 중복된 계정이 있다고 인증이 진행 안 되구요 | 22.06.05 17:20 | | |

(IP보기클릭)223.53.***.***

메타 퀘스트 악세사리 가격을 죄다 정품 기준으로 계산하셨네
22.06.01 17:07

(IP보기클릭)121.142.***.***

신제품 신경안쓴지 1년다넘어가는데 아직도 내세우는제품이 그대로네..
22.06.01 17:30

(IP보기클릭)183.101.***.***

량˚
자체 플랫폼을 가진 메퀘2 는 소프트 호환 때문에 쉽게 기기를 바꿀수 없고(닌텐도 스위치가 5년차) 프로버전 곧 나오긴함. PC용 VR 기기는 그래픽카드의 성능 제약 때문에 마냥 VR 기기 스펙만 올릴수 없고요. 고성능 PC는 사용자가 적어서 당연 VR기기도 많이 안나가고 다양한 모델이 우후죽순 못나오죠. 이래뵈도 VR기기가 최첨단 하이테크 기기라 아무 기업이나 진입을 못합니다. 시장이 넓은 것도 아니고. 콘솔 VR은 소니만 한다고 볼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플랫폼 종속이라 본체인 PS4 또는 PS5 와 같이 한세대씩 매칭 되어 같이 갑니다. | 22.06.02 13:13 | | |

(IP보기클릭)118.39.***.***

오큘러스는 버리고 메타로 바뀐건가...vr에 진심이긴한가보네;;
22.06.01 19:28

(IP보기클릭)218.156.***.***

던힐프로스트
메타가 페북임 | 22.06.02 04:06 | | |

(IP보기클릭)125.181.***.***

가격은 아무래도 좋으니 모든 게임에 다 사용 가능하고 성능이 제일 좋은 제품을 사고 싶다
22.06.01 23:37

(IP보기클릭)183.101.***.***

루리웹-8627515345
그게 좀 어려운게 PS5 와 스위치를 같이 사용하고 싶다 말하것과 같아서 말이죠. 되려 VR 기기간의 차이는 더 심해요. 그리고 비싼건 풀셋트로 백만원을 훨씬 넘깁니다. 성능은 PC의 성능도 중요. | 22.06.02 12:52 | | |

(IP보기클릭)125.181.***.***

천연기념인
그럼 호환성은 제쳐두고 깡성능 제일 좋은 제품은 뭘까요? 데스크탑엔 1000까지 쓸 수 있는데 | 22.06.02 13:00 | | |

(IP보기클릭)183.101.***.***

루리웹-8627515345
본문 게시글에 있듯이 단순 해상도/시야각만 따지면 파이맥스가 최고지만 콘트롤러 및 소프트 호환성이 나쁘고 HTC 바이브프로2 가 그 다음 이지만 외부 트래킹 인식장비 설치의 번거러움과 고가란 문제. 소프트는 PC용 VR 소프트만 가능. 메타퀘스트2 또는 소니 PSVR은 서로 다른 자체 플랫폼이 있고 독점 게임들이 있습니다. | 22.06.02 13:22 | | |

(IP보기클릭)223.39.***.***

천연기념인
그럼 그나마 바이브가 낫겠군요… 감사합니다 | 22.06.02 13:42 | | |

(IP보기클릭)59.30.***.***

hp g2도 아니고 지금 삼성 오디세이를 제일위로 올린건 좀..... 그거와는 별개로 VR 카테고리 만들어진거 축하드립니다.
22.06.01 23:59

(IP보기클릭)175.223.***.***

파이맥스8K(플러스,X아님 초기모델) + 바이브 베이스스테이션 + 바이브컨트롤러 이용 중입니다. 초기모델은 중고로 생각보다 매우 저렴이로 구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가 서술한 호환은 상당히 불안정하긴 합니다만, 도전해볼만 합니다. 물론, PC는 3080으로 맞춰져 있습니다만.. (2070에서는 알릭스가 무한 해상도 드랍이 일어났습니다..ㅠ)
22.06.02 09:02

(IP보기클릭)183.101.***.***

BEST

https://bbs.ruliweb.com/pc/board/300006/read/2255328? 메인 VR 카테고리가 생긴건 좋지만 알고리즘이 VR 검색후 게시물을 끌어오는 방식인것 같은데 위 주소와 같은 VR 관련 게시물을 가져오지 못하거나 엉뚱하게 콘솔기기의 TV 매칭 프레임 보정 기능인 VRR 게시물을 끌고오는등 정리가 안된 상태네요. 루리웹 메인 페이지에 아래로 스크롤 하다보면 ""콘솔 유저정보 PS | SW | XBOX | PS파트너샵+ "" 탭과 그 아래 "" PC 게임 | H/W "" 탭 에도 VR 항목을 생성하고 유저가 게시물 글쓰기로 올릴때 구분항목에 VR 체크 항목이 있어야 합니다.
22.06.02 12:44

(IP보기클릭)222.104.***.***

오큘퀘 무선이라서 좋긴 한데 원가절감으로 인한 구린 스트랩+배터리 무게 로 인해서 순정 착용감 최악인듯 사제 스트랩하면 착용감은 좋아지는데 무게중심 똥인건 똑같고 무게추용 배터리 뒤에 매달면 무게 중심은 맞는데 무게는 늘어나기만 하고 근데 가장 가성비 좋은게 맞으니 뭔 대체품 없어서 그냥 써야지
22.06.03 01:45

(IP보기클릭)121.145.***.***

해물삼선짬뽕
그걸 다 감안해도 가격이 깡패인게 문제 ㅋㅋ | 22.06.03 11:38 | | |

(IP보기클릭)118.34.***.***

바이브 1세대 출시때부터 VR 접하면서 수백만원들여 왠만한 기기들 거쳐봤지만 퀘2나오고부터는 다른건 굳이 쓰고싶지도 않고 이유도 없음. 모든 VR유저는 메타한테 징징될 자격없지. 그걸 그가격에 만들어파는곳 페북아니면 절대 없었
22.06.03 19:05

(IP보기클릭)220.86.***.***

삼성껀 빼야지.. 이제 단종 된거 아님?
22.06.03 19:34

(IP보기클릭)39.7.***.***

라이트하우스가 카메라가 아니라 빛만 뿌려주는거고 그 빛을 hmd에 달린 카메라가 좌표인식 하는식이라 아웃사이드-인이 아니라, 인사이드-아웃 방식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22.06.04 09:25

(IP보기클릭)118.40.***.***

퀘스트 차기모델은 좀 비싸더라도 oled 탑재로 나왔으면
22.06.05 10:02

(IP보기클릭)14.32.***.***

손가락 형태의 컨트롤러는 안 나오려나.
22.06.06 05:55

(IP보기클릭)115.23.***.***

쑤가불럇
핸드트래킹이 좋아지고 있어서 굳이 콘트롤러로 만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22.06.07 00:01 | | |

(IP보기클릭)175.119.***.***

오큘퀘 사보고는 싶은데 패북 계정 벌써 몇번이나 무고밴 당해서 기기 깡통 될까바 못 사겠음
22.06.0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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