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날 구매하여 오늘 도착했습니다. 약 10일정도 걸렸네요. 저는 EMS 방식으로 주문하였고 주문 4일차에 배송이 시작됐고, 배송 시작한지 6일(주말포함) 도착했습니다. 가격은 3660엔+ 배송비(일반 우편 220엔, EMS 1450엔)
현재는 주문이 밀려 배송 시작까지 일주일 정도 걸린다하니 참고 바랍니다.
EMS방식은 아래와 같이 포장이 오고 위와 같은 비닐에 인보이스 영수증, 배송정보가 담긴 인쇄물에 뽁뽁이로 둘러 쌓여왔습니다.
외관 및 마감
외관 및 마감 상태는 아주 좋은 줄 알았으나 자세히 살펴보니 후가공이 덜 된 부분도 있고 접착제를 말리면 후에 나는 약간 코팅된 것 같은 흔적 또한 보이네요. 아쉽습니다. 전면부 사진을 보시면 손잡이 부분 우측 중간에 조금씩 일어나있는게 보이는데 탁구를 칠 때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만 손가락으로 훑어보니 까끌거림이 느껴지네요.
색상은 순수 화이트라기보단 약간 아이보리가 섞인 것 같은데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전면)
(후면)
그립감 및 사용감
그립감은 훌륭합니다.
탁구채의 목판 촉감을 비슷하게 내기 위해 손잡이 부분을 결을 살리는 방식으로 제작한 것처럼 보입니다.
사용감
아주 좋습니다. 전에 퀘2로 탁구게임을 할 때는 퀘스트용 탁구채를 구매하지 않고 플레이 했기에, 실제 탁구와 거리감 있는 그립과 스윙으로 늘 이질감이 느껴졌었습니다. 또한 원래 속도와 힘으로 휘둘렀다간 컨트롤러가 튕겨나갈까봐 걱정되서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퀘스트용 탁구채를 체결해서 플레이 해보니 실제 탁구채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실제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면 괴리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위와 같은 문제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더 재밌어져서 쉬지않고 땀날 때까지 계속 쳤습니다.
대부분 장점만 적은 것 같지만 단점 또한 있습니다.
마감 : 자세히 보면 마감의 아쉬운 부분이 꽤 보입니다. 실제 플레이 할 때는 느껴지지 않지만 탁구채'만'을 바라보았을 때는 손잡이의 후가공이 덜된 부분이라던가 손잡이 옆면에 접착제 자국(코팅된 것같은 투명) 부분이 약간 존재 합니다.. VR용 탁구채로는 솔리드 슬라임과 AMVR이 유명하다 들었고 솔리드 쪽이 마감이라던가 재질이 좀 더 좋아보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만 아쉽네요.
실제 탁구채와의 차이 : 애초에 VR용이라 이런 단점을 적는 게 맞나 싶지만, 정말 실제 탁구의 느낌이 나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적습니다.
실제 채와 무게중심이 다릅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이질감이 바로 느껴지더라구요. 플레이 하다보면 금방 적응해서 치면서 이질감이 사라지긴 했습니다. 지치니 바로 무게감과 무게중심 다른게 다시 느껴지네요 손목을 거의 쓰지 않아도 무게 때문인지 무게중심 때문인지 손목이 빨리 지칩니다
탁구채를 스윙할 때 느껴지는 공기 가르는 느낌?이 약간 다릅니다. 현실적으로 완벽한 탁구채 모양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이건 물론 제 개인의 감각이며, 실제 탁구를 꾸준히 플레이 하시는 분들은 다르게 느끼실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제 탁구를 쳐보지 않으신 분이면 위의 모든 단점들을 무시하셔도 될 정도로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자체가 훨씬 재밌어집니다 정말로요! 일레븐 테이블 테니스가 있으시다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네요.
Ps. 저는 군대탁구로 시작했고 탁구장 강습은 한 달 속성으로 배우고 런 쳤고(상상이상으로 힘들더라구요) 그냥 친구들 만나서 가끔씩 재미로 쳤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처음 구매하시는분들을 위해 적자면 게임 실행하시고 라켓 설정들어가셔서 채종류 바꿔주셔야합니다. (안에 칩이라도 들어있는건지 Solid Slime이라고 자동인식 되더라고요. 종류가 되게 많을 텐데 신기했습니다). 체결하시고 처음 실행시키면 기묘한 모양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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