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게임쇼 VR 2022(TGS VR 2022)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입장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입장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https://tgsvr.com/)를 통해 PC, VR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속 가능합니다. 행사장이 열리자마자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후기 간단하게 작성해봤습니다.
TGS VR 2022는 행사장 컨셉을 ‘커다란 게임 지층’으로 소개했습니다. 게임 지층에서 발견된 게임 부스와 게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고 하네요. 처음 방문하면 커다란 시추 기계처럼 보이는 스테이지에서 행사가 시작됩니다.
TGS VR 2022는 VR로 체험 가능한 행사장으로 보이지만, 인터렉션이 그리 많지 않아 PC로 방문해도 충분히 행사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VR 기기가 없어도 걱정하지 마세요.
행사장은 코어 구역과 3개의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사막(Desert), 숲(Forest), 보석(Quartz) 지역으로 이뤄져 있고 각 지역에서 참가한 게임사들의 부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어 지역에서는 게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지층과 함께 TGS VR 2022에 참가한 게임의 대표 캐릭터들, 그리고 체험형 VR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둘러보는 데 실제로 1시간 이상이 걸린다.
행사장의 모든 구역을 둘러보는 데 간단하게 둘러본다면 1시간, 모든 수집 요소를 모으면서 느긋하게 즐긴다면 2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행사장을 둘러보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행사장에서 퀘스트를 진행해야 아바타를 주거나 숨겨진 요소도 많아 시간이 꽤 많이 소요됩니다. 친구들과 약속 잡고 주말에 즐겨 보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
행사장 하면 그냥 영상만 있겠지 하고 시큰둥 하게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볼 거리가 풍성해서 신기했습니다. 유희왕 카드에 가까이 가니 블랙매지션이나 푸른 눈 백룡이 나오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실제 행사장처럼 들려오는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PC임에도 몰입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쯤 되면 행사장인지 테마파크인지
특히 루인즈메이거스의 부스는 게임 속에 들어온 것만 같은 부스를 꾸며둬서 이게 행사장인지 테마파크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왠만한 기업에서 단독으로 하는 VR행사보다 퀄리티가 더 좋네요. 아래는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 몇 장 첨부해봤습니다.
로블록스X폴로도 있다
코지마 히데오의 신작은 없지만 앞서 트위터에서 언급했던 대로 사무실 전경을 조그맣게 구현해놨네요. ㅋㅋㅎ
지금은 비록 오프라인 행사와 병행하고 있지만 진정한 메타버스 행사가 이런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천드려봅니다. 추후에 대형 게임사 부스에서 차기작 게임을 VR로 잠깐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면 게임쇼 그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TGS VR 2022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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