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있었고 여러모로 귀찮기도 해서 초기부터 적당히 출전용 주자를 완성했었는데..
물론 아예 손 놨던 건 아니고 적인자 좀 맞춰주려고 몇 번 더 노력했으나
그럴 때마다 스탯이나 스킬에서 너무 죽을 쑤는 바람에 그냥 처음에 선정한 그대로 내보냈습니다.
제 출전 멤버 중 시리우스 계승기의 추가 효과를 만족하는 건 3번 인기인 유니버스뿐! 거기다 늦은 출발로 시작부터 망함의 조짐이!
그리고 안 그래도 선행 야에노 말고는 전부 선입이라 복잡복잡한데 하필 뒤와 외곽에서 놀고 있는..
결국 끝까지 치고 나오지 못한 라모누 말고는
다행히 엎치락뒤치락하다 어떻게든 가속기 범위에 들었지만
그런데 또 이번엔 너무 철저하게 앞이 가로막히고 특히 정글 포켓의 크라운 마크가 기가 막히게 들어가서
라스트 스퍼트 스킬이 막 터지는데도 불구하고 외곽으로 미끄러지듯 겨우겨우 조금씩 나오며 뒤늦게 치고 나왔고
정말 엄청난 속도로 따라잡을 뻔하다가 아쉽게 2착하고 말았습니다.
이건 정글 포켓의 진로 방해에 대한 강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오.. 기분이 좋았다가 말았다가 아주 그냥! ... 진짜 경마도 이러려나.
이하 출전 멤버 스펙.
특정 경기장 특화가 아닌 범용성 있는 중거리 선입 포지션으로는 유일왕이라
조금 기대하기도 했고 제 출전마 중에선 제일 강했는데..
사실 그나마 제일 많이 재육성했지만.. 결국 만족스러운 결과가 안 나왔고
그렇게 그냥 내보냈더니 예상대로 예선, 본선 간에도 입착 외가 많았습니다.
거리 S 덕인지 예선, 본선에서 유니버스 다음으로 많이 이겼고
결선에서도 아쉽게 졌지만 의외의 활약으로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