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리드 얘기를 먼저 하자면
1회차 때도 그랬고
2회차도 대화 중에 '사소한걸 전부 치워버리고 나면 가장 중요한게 남아' 하면서
'소미는 내 사람이라는거야' 라는 대화에서
솔직히 소름이 돋아요.... 변태 새끼...이 새끼는 소미가 다시 돌아가면 어떻게 될 지 알면서도
원칙성애자 처럼 어떻게 될 지 뻔히 알면서도 그걸 내 사람이라고 말하는게 좀 역겨움
지도 죄책감을 가지면서도 대체 왜 그런 ㅄ같은 짓을 반복하려고 하는지 진짜
애초에 지 버리고 죽인 애 다시 밑으로 기어들어가는거 그거 원칙을 떠나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자존심도 없냐??
차라리 커트 핸슨이 진짜 남자 중에 남자지 야망도 있고
그리고 솔직히 다시 잡혀서 돌아갔다고 치면 그 블랙월 핵폭탄 사이버 사이코가 훗날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상상도 못하는 창의성도 없는 놈이 미래를 예측할 수나 있겟냐?? 에휴
뭐 아무튼 1회차는 소미 밀어줘서 달 보내줬으니
이번엔 리드 밀어주고 소미는 어쨌든 그래도 살아보자...하는 마음으로 생포하려고 했는데
죽여달라는 애원에 진짜 엄청난 고뇌가 따르더군요 ㅠㅠ
생각을 좀 해보니 돌아가봐야 이게 죽지도 못하고 자아는 완전히 블랙월에 잠식되서 사라지고
이거에 대한 공포로 치를 떠는 애한테 살아보자는 말도 도저히 못할 짓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편히 보내줬죠....
진짜 V처럼 저도 완전 무너지는 심정이었음
분명 소미도 V도 서로를 보면서 자기 자신이 겹쳐보였을 거임....
그래서 1회차 때 달로 가기전에 V한테만은 도저히 끝까지 거짓말을 하지 못한거겠지
진짜 1회차 소미 루트때는 그 깊이를 몰랐는데
2회차 하니까 제대로 알게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ㅠㅠ
아무튼.....참 쓰다 써.....엔딩 후엔 조니 처럼 겁나 위스키 원샷 때리면서 담배한대 태우고 싶어짐...
이제 슬슬 엔딩보고 3회차 이어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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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마이어스가 개 호루라기를 불어야겠다고 했을 때 이미 알아봤지만 제일 짜증나고 역겨운게 소미의 달로 도망쳐서 치료받는다는 계획을 말해주면 그건 망상 따위로 치부하면서 지가 소미 생포해서 대려간 다음에 대통령한테 용서 받고 치료해 주고 집으로 보내줄 수 있게 자기가 힘쓰겠다고 말하는데 이건 ㅄ새끼인지 아니면 진짜 강아지인지 그게 진짜로 궁금해짐 뭐 애초에 그런 원칙성애자 캐릭터로 만들어졌으니까 그저 게임이니까 하기에는 현실에도 이런 개ㅆ발새키들이 너무 많다는거임 그래서 더 짜증남 | 24.04.30 13: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