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차는 별로 안좋아해서 세이브로드로 베드엔딩, 노멀엔딩, 진엔딩 봤습니다.
엔딩은 다들 괜찮았습니다. 노멀 엔딩의 뜬금없는 신케가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아마 에르의 엄마겠죠... 진엔딩의 성장한 에르도 좋았습니다.
게임은 전체적으로 재밌었습니다. 단지 그 망할 빚 시스템만 없었어도 아오 ㅅㅂ
클리어하는데 40시간 정도 걸렸는데 빚 시스템이 없었다면 적어도 5시간 많게는 10시간까지도 단축 시킬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꼬박꼬박 퀘스트 다 했는데 나중가서는 귀찮아서 그냥 기간트만 잡고 끝냈습니다.
빚 시스템은 2회차를 가장 하기 싫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레이드 샵에 빚 갚기라도 있으면 좋았을텐데 또 빚 갚을 생각하니...루드거 목소리도 못 들어봤는데 ㅠㅠ
가장 기대했던 쥬드랑 미라의 연결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쥬드 평생 고자 만들 기세네요 ㅠㅠ 나름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 그리고 분사 미라도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에 발표 될때만 해도 별로 였고 게임 할때도 분사 미라 빨리 나가고 진퉁 미라가 들어오길 바랬는데 에르랑 친해지는 과정이나 원래 미라와는 다른 색다른 미라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중간에 진퉁 미라랑 바뀔때는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ㅋ
서브이벤트가 없어지고 동료들 에피소드로 바뀐 것도 마음에 드네요. 각 케릭터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는 것도 알게 되어서 애착이 더 가게 되네요.
확실히 이번 엑실리아2는 신작 보다는 그냥 엑실리아1 확장판? 후속작 정도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테일즈를 기대하는 사람 보다는 엑실리아 팬이고 케릭터들의 후일담을 보고 싶은 사람들이 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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