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 랜드그리즈의 유적
1. 광장으로. 기억진 위에 올라가면 워프.
2. 랜드그리즈를 만난 후에는 대화만 반복.
※ 땅의 블랙다이어 입수.
※ 유진은 오의: 신뇌천상격 습득 가능.
3. 사념의 정화.
1. 광장으로. 기억진 위에 올라가면 워프.
티트레이: 평소랑 별반 다를 게 없는데... 정말 여기가 환상의 섬인가?
베이그: 우리들의 생각이 옳다면 분명 뭔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광장으로. 기억진 위에 올라가면 워프.』
랜드그리즈: 여기까지 잘 왔다.
티트레이: 당신이 성수 랜드그리즈냐? 여기가 환상의 섬이냐고?
랜드그리즈: 내가 있는 곳으로 오도록 해라.
유진: 그곳에 성수가...?
2. 랜드그리즈를 만난 후에는 대화만 반복.
랜드그리즈: 나는 성수 랜드그리즈... 「땅」 즉 대지를 관장하는 자.
유진: 당신이 랜드그리즈...
랜드그리즈: 정확히 말하면 자네들 눈 앞에 있는 건 나의 정신체다.
내 몸은 이미 오래 전에 사라져 새니타운의 디딤 돌이 되었다.
베이그: 성수의 몸이 마을의 디딤돌? 그렇다면 환상의 섬이라는 건 당신 자신을 말하는 거냐!?
랜드그리즈: 그렇다... 난 산책을 좋아하거든. 예전에는 카레기아의 바다를 헤엄치고 다녔지.
그 때 간혹 해면에서 엿보는 나의 등을 보고 사람들은 섬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내 설명은 이 정도로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기로 할까.
미안하지만 유진과 나 단 둘이서만 이야기를 해야겠네. 유진... 여기까지 잘 왔다.
유진: ......
랜드그리즈: 힘을 원하는 이유도, 결심의 굳건함도 그대가 이곳에 온 사실을 보면 충분히 증명이 되는 바.
유진: ......
랜드그리즈: 하지만, 그대들 인간은 깨지기 쉬운 생물이다. 아주 쉽게 한쪽 방향으로 흘러가지.
사념에 사로잡혀 휴마에 대한 증오에 치를 떨었던 그래라면 이해할 것이다.
그렇게 나약한 인간에게 나의 힘을 주기엔 조금이지만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이에 앞으로 그대가 그 강한 마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가 어떤가를 나에게 보여주길 바란다.
『드발』
드발: 그대가 뭐하고 있는 건가는 흥미가 없다.
허나 그렇게 휴마와 함께 다니는 건 그대를 위해선 좋지 못할 것이다. 길은 둘 중에 하나.
우리들과 같이 다른 이들이 다가오지 못하게 하던가, 주종의 관계를 만들던가.
유진의 그림자: 드발의 말이 옳다. 휴마와의 공존따위는 애초에 불가능하다! 휴마를 지배해라...
그걸 거부하는 휴마는 죽여라... 휴마는 살아갈 가치도 없다!
유진: 그건 아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면 함께 걸어가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토마』
토마: 흐하하하하... 최고의 기분이다!. 휴마의 외침이 들린다! 휴마의 고통이 보인다!
맘에 안 드는 휴마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보다 유쾌한 일은 없지!
유진의 그림자: 아, 그렇고말고... 좀 더... 좀 더 해라, 토마... 휴마를 죽여라!!
유진: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냐... 그만둬라...
『스카라베』
스카라베: 지금이야말로, 우리들 휴마가 이 나라의 패권을 잡을 때다!
혐오스러운 가쥬마는 우리들 앞에 무릎을 꿇도록해라!
유진의 그림자: 병♡같은 휴마놈! 네놈들이야말로 우리들 가쥬마의 종이 되기 위해 태어난 존재다!
유진: 위도 아래도 없다... 휴마와 가쥬마는 같은 인간... 동등한 존재다...
유진의 그림자: 무슨 소리 하고 있는 거냐? 가쥬마야말로 우수한 종족. 위에 서야할 존재가 아니더냐!
너도 그렇지 않나? 휴마 놈들을 대동하고 다니고 있지 않는가.
유진: 아니야. 그런 게 아니다.
『아가테』
클레어: 아아... 어쩜 이렇게 흉할까...
가쥬마의, 가쥬마의 몸이 이렇게 흉하다니... 돌려줘... 내 진짜 몸을 돌려줘...!
유진의 그림자: 흉한 건 휴마쪽이다! 너에게는 흉한 휴마의 몸이 어울린다!!
지금 당장 그 몸을 폐하에게 되돌려 드려라!
유진: ......
『포그마와 이가』
포그마: 골 같은 걸 매울 생각은 더더욱 없다.
휴마의 씨를 모조리 말려버리면 골 같은 것도 생길 이유가 없으니까.
이가: 씨, 씨를 말린다고! 그건 이쪽이 할 말이다!
할 수 있으면 어디 해봐라! 우리들 동포들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유진의 그림자: 죽어라... 죽어라, 휴마 놈들!
네놈들이 다 죽어버리면 싸움 같은 건 다 사라진다! 모두 다 죽어버려라...!!
유진: ...무서운 일을... 난... 난 이런 것들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아가테』
아가테: 이렇게... 이렇게나 아름다운... 이것이 휴마의 몸... 드디어 손에 넣었어...
유진의 그림자: 당신은 가쥬마의 긍지를 버리고 더러운 휴마로 전락하고 말았다...!!
유진: 누구나가 방황을 하며 살아간다. 그런 방황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성장하는 것이 아니냐.
유진의 그림자: 우리들은 방황하는 여왕은 필요없다.
가쥬마의 몸에 긍지를 가지지 못하는 자는 이미 여왕이 아니다!
유진: 폐하는 아직 젊으시다... 언젠가... 이해하실 것이다...
『애니』
애니: 싫어!! 가쥬마가 날 만지는 게 싫어!! 나한테 오지 마....
오지마.... 오지마!! 가쥬마 따위에게... 가쥬마 따위에게 도움 받고 싶지 않아...!
유진의 그림자: 그래 나 역시 너 같은 휴마 계집애를 도와주는 건 질색이다!
유진: 애니는... 애니는...
유진의 그림자: 내심 계집애의 원한 때문에 열받쳐 있었겠지?
죽지 않을 거라면 ... 내가 죽여주마 하고 말이야!
유진: 닥쳐라! 무슨 소릴 하고 있나..! 닥쳐...!
『미르하우스트』
미르하우스트: 가쥬마와 휴마의 공존사회를 되찾을 수가 있다면 난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유진의 그림자: 가쥬마와 휴마의 공존 따윈 속임수에 지나지 않는다! 휴마와 함께 살 수 있을 성 싶으냐...!!
유진: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 가능할 것이다...! 불가능할 리가 없다!
유진의 그림자: 그 결과가 이런 싸움 아닌가?
유진: 하지만, 싸우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마음이 하나가 된다면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진다...
『유진의 그림자』
유진의 그림자: ...난 휴마가 밉다... 자기 멋대로에 오만한 휴마가 밉다... 휴마는... 휴마 따위...
내 손으로 다 죽여주마!! 나약한 휴마놈!! 꺼져라! 꺼져버려라!! 으아아아아아!!
유진: 내 마음 속에는... 분명히 있다... 휴마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유진의 그림자: 그렇다. 네 속에는 격렬한 증오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그런데 너는 어째서 휴마를 치는데 망설이고 있는 거냐!? 어째서!?
유진: ...나는... 나는... 으아아아아아!!
랜드그리즈: 그대의 마음은 항상 동요하고 있다.
차라리 휴마를 미워하는 그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편하지 않겠나?
유진: ...그럴지도 모릅니다.
랜드그리즈: 그렇다면 내 힘 따위는 필요도 없을것이다.
유진: ...누구나 많던 적던 다른 사람에 대한 혐오와 증오는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런 부의 감정을 없애는 신뢰와 우정이라고 하는 마음의 힘이...
「인연」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종족을 넘어선 「인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난 믿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종족을 넘어선 「인연 」이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인연 」을 느끼는 마음이 있다는 걸.
그걸 악한 마음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려고 하는 자가 있다면 난 그 악을 없애고 싶습니다.
그들과... 동료들과 함께. 성스 랜드그리즈.... 난 당신의 힘을 원합니다.
랜드그리즈: 허허허허... 완패로다. 그대와 동료들의 「인연」, 잘 보았도다.
포르스 큐브로 내놓거라. 나의 힘을 부여하마.
베이그: ...유진, 힘을...?
마오: 해냈다!! 이제 성수의 힘이 모두 모였어!!
애니: 게오르기어스의 사념을 정화할 수 있겠군요.
유진: 음. 그렇다.
베이그: 그 전에 가르쳐 다오. 성수는 어째서 우리들에게 정화의 힘을 준 것이냐?
랜드그리즈: 음... 당연한 의문이겠지...
과거에 가쥬마와 휴마는 종족끼리 나늬어 살면서 각자의 길을 걸어갔다.
하지만, 문명이 급속히 문명을 발전시킨 휴마는 가쥬마를 지배 하에 두기 위해 싸움을 걸어왔다.
우리들의 왕 게오르기어스는 휴마가 이 세계전체를
뒤흔들 위협이라고 생각하며 휴마를 멸망시킬 결심을 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6성수는 반대를 했다.
인간끼리의 대립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우리들 성수가 관여할 것이 아니라며...
그리고 성수왕 게오르기어스와 여섯의 성수는 편을 나누어 싸우기 시작했다.
인간들의 싸움도 계속 되었다.
아주 오랜 전쟁 끝에 우리들은 성수왕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드디어 사태가 진정되었다...
그 전쟁의 영향으로 대지는 피폐해지고, 휴마에겐 가쥬마를 지배할 힘은 남아 있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사념이 가득 차 휴마와 가쥬마가 싸우며 서로를 미워하고 있다.
휴마를 멸망시키려고 한 왕의 생각이 옳은 것이 아니었냐 하는 의견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 때, 휴마가 멸망했으면 이런 싸움이 또다시 생길 일은 없었기 때문이지. 그대들은 힘을 갈구했다.
그건 두 종족을 공존으로 이끌려고 하는 희망의 빛.
그 희망이 우리들의 힘을 얻어 종족간의 공존을 쟁취할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
그것이 무너진다면...
베이그: 휴마가 멸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말인가.
랜드그리즈: 음... 우리들은 그대들에게 모든 걸 걸기로 했다.
그리고, 그대들은 우리들 성수의 시련을 훌륭히 이겨내어 힘을 얻었다.
자, 나의 빛 아래에 모이도록 해라. 각자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하는 것이다.
※ 귀중품: 地のブラックダイヤ(땅의 블랙다이어)
※ 유진은 오의: 신뇌천상격 습득 가능.
베이그: 시작하자.
『사념이 정화』
아가테: 이건...!? 혹시 베이그 일행이 사념의 정화를...!!
3. 사념의 정화.
애니: 정화는... 성공했을까요...?
티트레이: 이런 곳에 있어선 확인할 도리가 없어.
유진: 아니... 성공한... 것 같다...
마오: 유진...!!
베이그: 설마... 그 약도 소용이 없었던 건가!?
유진: 효과는 좀 있었지만 충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너희들의 마음이 내 마음을 진정시켜줬다...
애니: 지금까지... 지금까지 줄곧 참아왔던 거에요?
유진: ...그런 샘이지...
힐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 경악을 넘어서 어이가 없군...
마오: 괜찮아? 유진...
유진: ...이제 문제없다...
마오: 다행...
애니: 다행이다!
티트레이: 뭐... 마오, 어차피 잘 됐잖아.
마오: 응.. 그래... 맞아...
랜드그리즈: 모든 것이 끝난 것 같다. 잘 견뎠구나, 유진.
유진: ......
원티가: 우리들이 직접 이 세계에 관여하는 건 여기까지다.
마오: 이제 못 만나는 거야? 성수의 힘은 어떻게 되는 거야?
페니아: 마오... 원래 성수는 인간 사회엔 간섭을 해서는 안 돼요.
마오: 하지만...
페니아: 더 이상 인간 세계에 관여를 할 수가 없어요.
샤오룬: 좀 더 베이그랑 함께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페니아: 샤오룬...
샤오룬: 예, 예. 알겠습니다. 자, 베이그. 모두들. 건강해.
랜드그리즈: 잘 있거라.
티트레이: 가버렸군....
클레어: 앞으로 어떻게 하죠?
베이그: 우선 여기부터 나가자. 세상이 어떻게 됐나 확인을 해보자.
[076] 세계 돌아다니기: 아니카말
1. 새니타운.
2. 새니타운: 남문 입구.
3. 필드에서.
4. 술즈: 스크린 채트 1회만 있을 뿐
※미나르: 아무 일 없음,
페트나장카: 아무 일 없음,
새니타운: 아무 일 없음.
5. 아니카말: 유진으로 말을 걸자. 도구 파는 사람이 있는 민가에서 이벤트. 살고 있던 노인들을 바이라스가 살고 있는 오아시스로 모두 쫓아냈다는 정보를 입수.
6. 아니카말 동쪽에 있는 오아시스 안쪽: 호수 중앙으로 가면 바이라스에게 포위되어 있는 노인들을 발견. 바이라스를 물리치고 다시 아니카말로.
7. 아니카말에 가면 마을 전체가 바이라스에게 습격을 당하고 있다. 바이라스를 모두 잡자.
1. 새니타운.
티트레이: 세상 참 조용하다... 이게 평화라는 건가?
애니: 예전의 카레기아로 되돌아간 거겠죠?
유진: 아마도... 아니 그랬으면 좋겠군.
힐다: 돌아오지 않은 건...
클레어: 나... 뿐인 거 같네.
베이그: 클레어...
마오: ......
티트레이: 어? 왜 그래 마오, 힘이 없어 보이네.
마오: ...예전부터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실은 나... 사람이 아니야...
휴마도 가쥬마도... 하프도 아닌... 성수들이 인간의 모습을 본따서 나를 만들었데.
사람이... 아니라고...
애니: ...농담이지?
마오: ...난 성수들이 인간들을 감시하기 위한“눈”으로서 이 세상에 보냈어.
그래서 기억상실이 아니라 처음부터 기억이 없었던 거야.
힐다: 성수랑은 다른 거야?
마오: 응. 난 스스로 생각을 하고 내가 스스로 행동하고 있어. 성수한테서 명령을 받고 있는 건 아니야.
그러니까... 묻고 싶어. 이런 나인데도 앞으로 계속 함께 지내도 될까?
베이그: 마오... 넌 너다. 성수가 만들었다고 해도...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던지 간에 넌 너다.
마오: 베이그...
베이그: ...클레어, 너도 똑같아.
클레어: 베이그...
유진: 저쪽이다!!
2. 새니타운: 남문 입구.
남자: 어째서냐!! 어째서 우리 가쥬마만이 군의 감시를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거냐!!
카레기아 군: 네놈들 휴마에 의한 가쥬마에 대한 차별과 공격이 카레기아의 질서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따라서 치안이 회복될 때까지 휴마를 감시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
남자: 휴마들은 자기 멋대로니까! 누가 감시를 하고 있는 편이 딱 좋단 말이야!
남자: 뭐라고, 가쥬마 주제에! 깝죽거리지 마라!
카레기아 병: 지금과 같은 차별발언을 계속하면 구금, 억류도 가능하다.
남자: 자기들이 가쥬마라고 놈들만 감싸는 건 차별이다!!
남자: 차별하는 군인 따위는 필요없어! 당장 돌아가!!
남자: 그렇다! 돌아가라! 이 마을에서 당장 나가라!
남자: 돌아가, 돌아가!
남자: 너희들이야말로 이 마을에서 나가버려!!
남자: 나가!! 나가!!
카레기아 병: ...더 이상 혼란이 커지면 귀찮아진다! 휴마 전원을 체포하라!
티트레이: ...어, 어떻게 된 거야? 사념은 사라진 게 아니었나? 어이, 유진!?
유진: 사라졌을 것이다. 적어도 난 사념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애니: 그럼, 아까 그 사람들은 어째서...
유진: 다툼은 아무래도 사념만이 그 원인은 아닌것 같다...
힐다: 그렇다면... 설마 이 마을 이외에도...?
유진: 그런 모른다. 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애니: ...이래서는 종족의 공존 같은 건...
티트레이: 뭐야... 우리들은 어쩌면 되는 거야!
베이그: ......샤오룬!?
마오: 어라, 왜 그래!?
샤오룬: 전 세계에서 가쥬마와 휴마가 싸움을 시작하려 하고 있어!
베이그: 다른 곳에서도 똑같은 일이!? 사념은 정화된 게 아니냐!?
샤오룬: 아무튼 나랑 함께 가자! 마을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게!!
클레어: 여러분, 나가봐요!
3. 필드에서.
베이그: 샤오룬, 사념의 정화는 실패한 거냐?
샤오룬: ... 사념은 사라졌어. 하지만, 그 사념을 계기로 잠재적인 의식이 표면화되고 말았어.
종족 간의 대항의식과 차별, 증오와 질투, 분노...
그런 부의 감정이 격앙되어 세계를 뒤덮기 시작하고 있어.
베이그: 부의 감정이 세계를 뒤덮고 있다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냐!?
샤오룬: 몰라. 이 상황은 우리들 성수의 예측 범위를 넘어서고 있어.
부의 감정이 세계 그 자체를 뒤흔드는 재앙이 될 수도 있어.
그 재앙을 회피하기 위해서 난 너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 거야!
베이그: 우리들은 어쩌면 되지?
샤오룬: 아무튼 인간들의 싸움을 막아 조금이라도 부의 감정을 억누를 수밖에 없다.
베이그: 알았다... 온 나라를 돌아다녀 보자!!
5. 아니카말: 유진으로 말을 걸자.
마오: 마을 전체에서 살기가 느껴져... 아주 위험하겠는걸.
베이그: 이곳에서도 가쥬마와 휴마와의 대립이......?
『도구 파는 사람이 있는 민가에서 이벤트』
남자: 어이! 휴마는 들어오지 마! 여기는 오늘부터 내 집이다!
유진: 오늘부터...? 무슨 말이냐?
남자: 휴마 영감과 할망구한테서 넘겨 받았지.
티트레이: 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어떻게 됐는데...?
남자: 뭐야 귀찮게. 당연히 내쫓았지!!
애니: 예? 쫓아냈다구요? 하지만, 이 주변에는 사막 밖에 없는데...
티트레이: 그런 위험한 사막으로 노인들을 내몰았다는 말이냐!
베이그: 어디로 간 거냐...!
남자: 아, 아, 아마 오아시스로...
유진: 그곳은 바이라스의 소굴이다. 사람이 살 수가 없는 곳이야...!
베이그: 오아시스로 서둘러 가자...!
6. 아니카말 동쪽에 있는 오아시스 안쪽
할머니: 사, 살려줘!
베이그: 저기다, 저기 있다!!
『전투 후』
베이그: 다친 데 없습니까.
할아버지: 덕분에 살았네, 고맙다. 가쥬마 놈들! 이런 사막으로 우리들을 내쫓다니!
할머니: 역시 여기에서는 살 수가 없어. 아니카말로 돌아가고 싶어...
유진: 그래, 돌아갑시다. 우리들도 함께 설득을 할 테니.
할아버지: 가쥬마의 말 따위...
할머니: 하지만, 이 사람들은 우리들을 구해줬잖아...
가쥬마라고 해도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을 거야. 예전엔 그랬었으니까.
티트레이: 할머니 말이 옳소. 예전에 가능했는데 지금이라고 못할 거 없지. 자, 아니카말로 돌아가자!
7. 아니카말에 가면 마을 전체가 바이라스에게 습격을 당하고 있다.
할머니: 큰일이다! 어서 도와줘야 해.
할아버지: 꼴 좋군! 노인 공경을 하지 않은 벌이다! 바이라스에게 잡아 먹혀라.
여자: 무슨 말씀을...! 같은 마을 사람이 당하고 있는데...! 우리들만이라도 도울 거에요!
티트레이: 당신... 별 다섯개야!!
베이그: 우리들이 간다. 자, 가자!
『전투 후』
베이그: 해냈나...
마오: 아직, 저기에도 있어!!
『전투 후』
애니: 저기에도 있어요!
베이그: 크윽... 끝이 없다...!
『전투 후』
남자: 으아악!!
베이그: 큰일이다. 또 있었나...!
마오: 안쪽이야...!!
남자: 오지 마... 오지 마!!
여자: 괘, 괜찮아...!?
남자: 아, 그래... 당신은... 위험해...!
여자: 꺄아아!!
마오: 위험해! 빨리 바이라스를...!!
베이그: 물러나 있어라!
『바이라스를 모두 잡은 후』
남자: 고맙다... 덕분에 살았다... 하지만, 어째서... 난... 당신들을 내쫓았는데...
여자: 그런 건 생각할 겨를도 없었어...
남자: ......
베이그: 같은 마을에 사는 이웃을 구하는데 이유 같은 건 필요없다...
남자: ....이웃...
베이그: 휴마와 가쥬이기 전에 당신들은 모두 이웃 아니었나?
할아버지: ...하, 하지만 우리들을 내쫓은 건 이 녀석들이야!
남자: 그, 그건...! ...미안하다... 용서해 다오... 아니, 용서해 주세요!
할아버지: 사과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난 용서할 수 없어!
여자: 이제 그만해요! 사과를 하면 받아줘야죠.
할머니: 그렇죠... 당신도 요즘 가쥬마 욕만 계속 해왔잖아요. 서로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마오: ...뒷일은 맡겨도 될 것 같아.
애니: 다른 마을에도 가봐요.
즐감하세요.
1. 광장으로. 기억진 위에 올라가면 워프.
2. 랜드그리즈를 만난 후에는 대화만 반복.
※ 땅의 블랙다이어 입수.
※ 유진은 오의: 신뇌천상격 습득 가능.
3. 사념의 정화.
1. 광장으로. 기억진 위에 올라가면 워프.
티트레이: 평소랑 별반 다를 게 없는데... 정말 여기가 환상의 섬인가?
베이그: 우리들의 생각이 옳다면 분명 뭔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광장으로. 기억진 위에 올라가면 워프.』
랜드그리즈: 여기까지 잘 왔다.
티트레이: 당신이 성수 랜드그리즈냐? 여기가 환상의 섬이냐고?
랜드그리즈: 내가 있는 곳으로 오도록 해라.
유진: 그곳에 성수가...?
2. 랜드그리즈를 만난 후에는 대화만 반복.
랜드그리즈: 나는 성수 랜드그리즈... 「땅」 즉 대지를 관장하는 자.
유진: 당신이 랜드그리즈...
랜드그리즈: 정확히 말하면 자네들 눈 앞에 있는 건 나의 정신체다.
내 몸은 이미 오래 전에 사라져 새니타운의 디딤 돌이 되었다.
베이그: 성수의 몸이 마을의 디딤돌? 그렇다면 환상의 섬이라는 건 당신 자신을 말하는 거냐!?
랜드그리즈: 그렇다... 난 산책을 좋아하거든. 예전에는 카레기아의 바다를 헤엄치고 다녔지.
그 때 간혹 해면에서 엿보는 나의 등을 보고 사람들은 섬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내 설명은 이 정도로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기로 할까.
미안하지만 유진과 나 단 둘이서만 이야기를 해야겠네. 유진... 여기까지 잘 왔다.
유진: ......
랜드그리즈: 힘을 원하는 이유도, 결심의 굳건함도 그대가 이곳에 온 사실을 보면 충분히 증명이 되는 바.
유진: ......
랜드그리즈: 하지만, 그대들 인간은 깨지기 쉬운 생물이다. 아주 쉽게 한쪽 방향으로 흘러가지.
사념에 사로잡혀 휴마에 대한 증오에 치를 떨었던 그래라면 이해할 것이다.
그렇게 나약한 인간에게 나의 힘을 주기엔 조금이지만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이에 앞으로 그대가 그 강한 마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가 어떤가를 나에게 보여주길 바란다.
『드발』
드발: 그대가 뭐하고 있는 건가는 흥미가 없다.
허나 그렇게 휴마와 함께 다니는 건 그대를 위해선 좋지 못할 것이다. 길은 둘 중에 하나.
우리들과 같이 다른 이들이 다가오지 못하게 하던가, 주종의 관계를 만들던가.
유진의 그림자: 드발의 말이 옳다. 휴마와의 공존따위는 애초에 불가능하다! 휴마를 지배해라...
그걸 거부하는 휴마는 죽여라... 휴마는 살아갈 가치도 없다!
유진: 그건 아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면 함께 걸어가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토마』
토마: 흐하하하하... 최고의 기분이다!. 휴마의 외침이 들린다! 휴마의 고통이 보인다!
맘에 안 드는 휴마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보다 유쾌한 일은 없지!
유진의 그림자: 아, 그렇고말고... 좀 더... 좀 더 해라, 토마... 휴마를 죽여라!!
유진: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냐... 그만둬라...
『스카라베』
스카라베: 지금이야말로, 우리들 휴마가 이 나라의 패권을 잡을 때다!
혐오스러운 가쥬마는 우리들 앞에 무릎을 꿇도록해라!
유진의 그림자: 병♡같은 휴마놈! 네놈들이야말로 우리들 가쥬마의 종이 되기 위해 태어난 존재다!
유진: 위도 아래도 없다... 휴마와 가쥬마는 같은 인간... 동등한 존재다...
유진의 그림자: 무슨 소리 하고 있는 거냐? 가쥬마야말로 우수한 종족. 위에 서야할 존재가 아니더냐!
너도 그렇지 않나? 휴마 놈들을 대동하고 다니고 있지 않는가.
유진: 아니야. 그런 게 아니다.
『아가테』
클레어: 아아... 어쩜 이렇게 흉할까...
가쥬마의, 가쥬마의 몸이 이렇게 흉하다니... 돌려줘... 내 진짜 몸을 돌려줘...!
유진의 그림자: 흉한 건 휴마쪽이다! 너에게는 흉한 휴마의 몸이 어울린다!!
지금 당장 그 몸을 폐하에게 되돌려 드려라!
유진: ......
『포그마와 이가』
포그마: 골 같은 걸 매울 생각은 더더욱 없다.
휴마의 씨를 모조리 말려버리면 골 같은 것도 생길 이유가 없으니까.
이가: 씨, 씨를 말린다고! 그건 이쪽이 할 말이다!
할 수 있으면 어디 해봐라! 우리들 동포들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유진의 그림자: 죽어라... 죽어라, 휴마 놈들!
네놈들이 다 죽어버리면 싸움 같은 건 다 사라진다! 모두 다 죽어버려라...!!
유진: ...무서운 일을... 난... 난 이런 것들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아가테』
아가테: 이렇게... 이렇게나 아름다운... 이것이 휴마의 몸... 드디어 손에 넣었어...
유진의 그림자: 당신은 가쥬마의 긍지를 버리고 더러운 휴마로 전락하고 말았다...!!
유진: 누구나가 방황을 하며 살아간다. 그런 방황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성장하는 것이 아니냐.
유진의 그림자: 우리들은 방황하는 여왕은 필요없다.
가쥬마의 몸에 긍지를 가지지 못하는 자는 이미 여왕이 아니다!
유진: 폐하는 아직 젊으시다... 언젠가... 이해하실 것이다...
『애니』
애니: 싫어!! 가쥬마가 날 만지는 게 싫어!! 나한테 오지 마....
오지마.... 오지마!! 가쥬마 따위에게... 가쥬마 따위에게 도움 받고 싶지 않아...!
유진의 그림자: 그래 나 역시 너 같은 휴마 계집애를 도와주는 건 질색이다!
유진: 애니는... 애니는...
유진의 그림자: 내심 계집애의 원한 때문에 열받쳐 있었겠지?
죽지 않을 거라면 ... 내가 죽여주마 하고 말이야!
유진: 닥쳐라! 무슨 소릴 하고 있나..! 닥쳐...!
『미르하우스트』
미르하우스트: 가쥬마와 휴마의 공존사회를 되찾을 수가 있다면 난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유진의 그림자: 가쥬마와 휴마의 공존 따윈 속임수에 지나지 않는다! 휴마와 함께 살 수 있을 성 싶으냐...!!
유진: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 가능할 것이다...! 불가능할 리가 없다!
유진의 그림자: 그 결과가 이런 싸움 아닌가?
유진: 하지만, 싸우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마음이 하나가 된다면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진다...
『유진의 그림자』
유진의 그림자: ...난 휴마가 밉다... 자기 멋대로에 오만한 휴마가 밉다... 휴마는... 휴마 따위...
내 손으로 다 죽여주마!! 나약한 휴마놈!! 꺼져라! 꺼져버려라!! 으아아아아아!!
유진: 내 마음 속에는... 분명히 있다... 휴마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유진의 그림자: 그렇다. 네 속에는 격렬한 증오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그런데 너는 어째서 휴마를 치는데 망설이고 있는 거냐!? 어째서!?
유진: ...나는... 나는... 으아아아아아!!
랜드그리즈: 그대의 마음은 항상 동요하고 있다.
차라리 휴마를 미워하는 그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편하지 않겠나?
유진: ...그럴지도 모릅니다.
랜드그리즈: 그렇다면 내 힘 따위는 필요도 없을것이다.
유진: ...누구나 많던 적던 다른 사람에 대한 혐오와 증오는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런 부의 감정을 없애는 신뢰와 우정이라고 하는 마음의 힘이...
「인연」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종족을 넘어선 「인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난 믿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종족을 넘어선 「인연 」이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인연 」을 느끼는 마음이 있다는 걸.
그걸 악한 마음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려고 하는 자가 있다면 난 그 악을 없애고 싶습니다.
그들과... 동료들과 함께. 성스 랜드그리즈.... 난 당신의 힘을 원합니다.
랜드그리즈: 허허허허... 완패로다. 그대와 동료들의 「인연」, 잘 보았도다.
포르스 큐브로 내놓거라. 나의 힘을 부여하마.
베이그: ...유진, 힘을...?
마오: 해냈다!! 이제 성수의 힘이 모두 모였어!!
애니: 게오르기어스의 사념을 정화할 수 있겠군요.
유진: 음. 그렇다.
베이그: 그 전에 가르쳐 다오. 성수는 어째서 우리들에게 정화의 힘을 준 것이냐?
랜드그리즈: 음... 당연한 의문이겠지...
과거에 가쥬마와 휴마는 종족끼리 나늬어 살면서 각자의 길을 걸어갔다.
하지만, 문명이 급속히 문명을 발전시킨 휴마는 가쥬마를 지배 하에 두기 위해 싸움을 걸어왔다.
우리들의 왕 게오르기어스는 휴마가 이 세계전체를
뒤흔들 위협이라고 생각하며 휴마를 멸망시킬 결심을 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6성수는 반대를 했다.
인간끼리의 대립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우리들 성수가 관여할 것이 아니라며...
그리고 성수왕 게오르기어스와 여섯의 성수는 편을 나누어 싸우기 시작했다.
인간들의 싸움도 계속 되었다.
아주 오랜 전쟁 끝에 우리들은 성수왕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드디어 사태가 진정되었다...
그 전쟁의 영향으로 대지는 피폐해지고, 휴마에겐 가쥬마를 지배할 힘은 남아 있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사념이 가득 차 휴마와 가쥬마가 싸우며 서로를 미워하고 있다.
휴마를 멸망시키려고 한 왕의 생각이 옳은 것이 아니었냐 하는 의견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 때, 휴마가 멸망했으면 이런 싸움이 또다시 생길 일은 없었기 때문이지. 그대들은 힘을 갈구했다.
그건 두 종족을 공존으로 이끌려고 하는 희망의 빛.
그 희망이 우리들의 힘을 얻어 종족간의 공존을 쟁취할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
그것이 무너진다면...
베이그: 휴마가 멸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말인가.
랜드그리즈: 음... 우리들은 그대들에게 모든 걸 걸기로 했다.
그리고, 그대들은 우리들 성수의 시련을 훌륭히 이겨내어 힘을 얻었다.
자, 나의 빛 아래에 모이도록 해라. 각자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하는 것이다.
※ 귀중품: 地のブラックダイヤ(땅의 블랙다이어)
※ 유진은 오의: 신뇌천상격 습득 가능.
베이그: 시작하자.
『사념이 정화』
아가테: 이건...!? 혹시 베이그 일행이 사념의 정화를...!!
3. 사념의 정화.
애니: 정화는... 성공했을까요...?
티트레이: 이런 곳에 있어선 확인할 도리가 없어.
유진: 아니... 성공한... 것 같다...
마오: 유진...!!
베이그: 설마... 그 약도 소용이 없었던 건가!?
유진: 효과는 좀 있었지만 충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너희들의 마음이 내 마음을 진정시켜줬다...
애니: 지금까지... 지금까지 줄곧 참아왔던 거에요?
유진: ...그런 샘이지...
힐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 경악을 넘어서 어이가 없군...
마오: 괜찮아? 유진...
유진: ...이제 문제없다...
마오: 다행...
애니: 다행이다!
티트레이: 뭐... 마오, 어차피 잘 됐잖아.
마오: 응.. 그래... 맞아...
랜드그리즈: 모든 것이 끝난 것 같다. 잘 견뎠구나, 유진.
유진: ......
원티가: 우리들이 직접 이 세계에 관여하는 건 여기까지다.
마오: 이제 못 만나는 거야? 성수의 힘은 어떻게 되는 거야?
페니아: 마오... 원래 성수는 인간 사회엔 간섭을 해서는 안 돼요.
마오: 하지만...
페니아: 더 이상 인간 세계에 관여를 할 수가 없어요.
샤오룬: 좀 더 베이그랑 함께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페니아: 샤오룬...
샤오룬: 예, 예. 알겠습니다. 자, 베이그. 모두들. 건강해.
랜드그리즈: 잘 있거라.
티트레이: 가버렸군....
클레어: 앞으로 어떻게 하죠?
베이그: 우선 여기부터 나가자. 세상이 어떻게 됐나 확인을 해보자.
[076] 세계 돌아다니기: 아니카말
1. 새니타운.
2. 새니타운: 남문 입구.
3. 필드에서.
4. 술즈: 스크린 채트 1회만 있을 뿐
※미나르: 아무 일 없음,
페트나장카: 아무 일 없음,
새니타운: 아무 일 없음.
5. 아니카말: 유진으로 말을 걸자. 도구 파는 사람이 있는 민가에서 이벤트. 살고 있던 노인들을 바이라스가 살고 있는 오아시스로 모두 쫓아냈다는 정보를 입수.
6. 아니카말 동쪽에 있는 오아시스 안쪽: 호수 중앙으로 가면 바이라스에게 포위되어 있는 노인들을 발견. 바이라스를 물리치고 다시 아니카말로.
7. 아니카말에 가면 마을 전체가 바이라스에게 습격을 당하고 있다. 바이라스를 모두 잡자.
1. 새니타운.
티트레이: 세상 참 조용하다... 이게 평화라는 건가?
애니: 예전의 카레기아로 되돌아간 거겠죠?
유진: 아마도... 아니 그랬으면 좋겠군.
힐다: 돌아오지 않은 건...
클레어: 나... 뿐인 거 같네.
베이그: 클레어...
마오: ......
티트레이: 어? 왜 그래 마오, 힘이 없어 보이네.
마오: ...예전부터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실은 나... 사람이 아니야...
휴마도 가쥬마도... 하프도 아닌... 성수들이 인간의 모습을 본따서 나를 만들었데.
사람이... 아니라고...
애니: ...농담이지?
마오: ...난 성수들이 인간들을 감시하기 위한“눈”으로서 이 세상에 보냈어.
그래서 기억상실이 아니라 처음부터 기억이 없었던 거야.
힐다: 성수랑은 다른 거야?
마오: 응. 난 스스로 생각을 하고 내가 스스로 행동하고 있어. 성수한테서 명령을 받고 있는 건 아니야.
그러니까... 묻고 싶어. 이런 나인데도 앞으로 계속 함께 지내도 될까?
베이그: 마오... 넌 너다. 성수가 만들었다고 해도...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던지 간에 넌 너다.
마오: 베이그...
베이그: ...클레어, 너도 똑같아.
클레어: 베이그...
유진: 저쪽이다!!
2. 새니타운: 남문 입구.
남자: 어째서냐!! 어째서 우리 가쥬마만이 군의 감시를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거냐!!
카레기아 군: 네놈들 휴마에 의한 가쥬마에 대한 차별과 공격이 카레기아의 질서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따라서 치안이 회복될 때까지 휴마를 감시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
남자: 휴마들은 자기 멋대로니까! 누가 감시를 하고 있는 편이 딱 좋단 말이야!
남자: 뭐라고, 가쥬마 주제에! 깝죽거리지 마라!
카레기아 병: 지금과 같은 차별발언을 계속하면 구금, 억류도 가능하다.
남자: 자기들이 가쥬마라고 놈들만 감싸는 건 차별이다!!
남자: 차별하는 군인 따위는 필요없어! 당장 돌아가!!
남자: 그렇다! 돌아가라! 이 마을에서 당장 나가라!
남자: 돌아가, 돌아가!
남자: 너희들이야말로 이 마을에서 나가버려!!
남자: 나가!! 나가!!
카레기아 병: ...더 이상 혼란이 커지면 귀찮아진다! 휴마 전원을 체포하라!
티트레이: ...어, 어떻게 된 거야? 사념은 사라진 게 아니었나? 어이, 유진!?
유진: 사라졌을 것이다. 적어도 난 사념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애니: 그럼, 아까 그 사람들은 어째서...
유진: 다툼은 아무래도 사념만이 그 원인은 아닌것 같다...
힐다: 그렇다면... 설마 이 마을 이외에도...?
유진: 그런 모른다. 하지만,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애니: ...이래서는 종족의 공존 같은 건...
티트레이: 뭐야... 우리들은 어쩌면 되는 거야!
베이그: ......샤오룬!?
마오: 어라, 왜 그래!?
샤오룬: 전 세계에서 가쥬마와 휴마가 싸움을 시작하려 하고 있어!
베이그: 다른 곳에서도 똑같은 일이!? 사념은 정화된 게 아니냐!?
샤오룬: 아무튼 나랑 함께 가자! 마을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게!!
클레어: 여러분, 나가봐요!
3. 필드에서.
베이그: 샤오룬, 사념의 정화는 실패한 거냐?
샤오룬: ... 사념은 사라졌어. 하지만, 그 사념을 계기로 잠재적인 의식이 표면화되고 말았어.
종족 간의 대항의식과 차별, 증오와 질투, 분노...
그런 부의 감정이 격앙되어 세계를 뒤덮기 시작하고 있어.
베이그: 부의 감정이 세계를 뒤덮고 있다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냐!?
샤오룬: 몰라. 이 상황은 우리들 성수의 예측 범위를 넘어서고 있어.
부의 감정이 세계 그 자체를 뒤흔드는 재앙이 될 수도 있어.
그 재앙을 회피하기 위해서 난 너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 거야!
베이그: 우리들은 어쩌면 되지?
샤오룬: 아무튼 인간들의 싸움을 막아 조금이라도 부의 감정을 억누를 수밖에 없다.
베이그: 알았다... 온 나라를 돌아다녀 보자!!
5. 아니카말: 유진으로 말을 걸자.
마오: 마을 전체에서 살기가 느껴져... 아주 위험하겠는걸.
베이그: 이곳에서도 가쥬마와 휴마와의 대립이......?
『도구 파는 사람이 있는 민가에서 이벤트』
남자: 어이! 휴마는 들어오지 마! 여기는 오늘부터 내 집이다!
유진: 오늘부터...? 무슨 말이냐?
남자: 휴마 영감과 할망구한테서 넘겨 받았지.
티트레이: 그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어떻게 됐는데...?
남자: 뭐야 귀찮게. 당연히 내쫓았지!!
애니: 예? 쫓아냈다구요? 하지만, 이 주변에는 사막 밖에 없는데...
티트레이: 그런 위험한 사막으로 노인들을 내몰았다는 말이냐!
베이그: 어디로 간 거냐...!
남자: 아, 아, 아마 오아시스로...
유진: 그곳은 바이라스의 소굴이다. 사람이 살 수가 없는 곳이야...!
베이그: 오아시스로 서둘러 가자...!
6. 아니카말 동쪽에 있는 오아시스 안쪽
할머니: 사, 살려줘!
베이그: 저기다, 저기 있다!!
『전투 후』
베이그: 다친 데 없습니까.
할아버지: 덕분에 살았네, 고맙다. 가쥬마 놈들! 이런 사막으로 우리들을 내쫓다니!
할머니: 역시 여기에서는 살 수가 없어. 아니카말로 돌아가고 싶어...
유진: 그래, 돌아갑시다. 우리들도 함께 설득을 할 테니.
할아버지: 가쥬마의 말 따위...
할머니: 하지만, 이 사람들은 우리들을 구해줬잖아...
가쥬마라고 해도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을 거야. 예전엔 그랬었으니까.
티트레이: 할머니 말이 옳소. 예전에 가능했는데 지금이라고 못할 거 없지. 자, 아니카말로 돌아가자!
7. 아니카말에 가면 마을 전체가 바이라스에게 습격을 당하고 있다.
할머니: 큰일이다! 어서 도와줘야 해.
할아버지: 꼴 좋군! 노인 공경을 하지 않은 벌이다! 바이라스에게 잡아 먹혀라.
여자: 무슨 말씀을...! 같은 마을 사람이 당하고 있는데...! 우리들만이라도 도울 거에요!
티트레이: 당신... 별 다섯개야!!
베이그: 우리들이 간다. 자, 가자!
『전투 후』
베이그: 해냈나...
마오: 아직, 저기에도 있어!!
『전투 후』
애니: 저기에도 있어요!
베이그: 크윽... 끝이 없다...!
『전투 후』
남자: 으아악!!
베이그: 큰일이다. 또 있었나...!
마오: 안쪽이야...!!
남자: 오지 마... 오지 마!!
여자: 괘, 괜찮아...!?
남자: 아, 그래... 당신은... 위험해...!
여자: 꺄아아!!
마오: 위험해! 빨리 바이라스를...!!
베이그: 물러나 있어라!
『바이라스를 모두 잡은 후』
남자: 고맙다... 덕분에 살았다... 하지만, 어째서... 난... 당신들을 내쫓았는데...
여자: 그런 건 생각할 겨를도 없었어...
남자: ......
베이그: 같은 마을에 사는 이웃을 구하는데 이유 같은 건 필요없다...
남자: ....이웃...
베이그: 휴마와 가쥬이기 전에 당신들은 모두 이웃 아니었나?
할아버지: ...하, 하지만 우리들을 내쫓은 건 이 녀석들이야!
남자: 그, 그건...! ...미안하다... 용서해 다오... 아니, 용서해 주세요!
할아버지: 사과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난 용서할 수 없어!
여자: 이제 그만해요! 사과를 하면 받아줘야죠.
할머니: 그렇죠... 당신도 요즘 가쥬마 욕만 계속 해왔잖아요. 서로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마오: ...뒷일은 맡겨도 될 것 같아.
애니: 다른 마을에도 가봐요.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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