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학교가 이번편에 나온다고 했을때 내심 기대하는 기능들이 있었다.
몇마리 이상 잡아서 도감을 모 어느정도 채워오면 2학년으로 올라가는 승급시험이라던가, 아니면 어디 채육관 관장의 배찌를 가져오는 미션이라던가 하는 어느 정도의 학교 생활을 기대했다.
그리고 도내 포켓몬 리그를 통해 학교내 최강자가 되는 모 그런 스토리도 기대했었다.
하지만! 와 이정도로 학교 시스탬을 날려버릴지는 정말 꿈에도 몰랐다.
그냥 수업은 질문 한개로 퉁치고 숙제나 그런것은 없었다.
그냥 야 나가서 니 알아서해 관장들 칼로 쑤시던, 스타단 (이번작의 로켓단)을 박멸시키던 니가 알아서해!
이것이 전부였다.
너무 어이가 없었다.
이럴꺼면 학교라는 것을 왜 만든것인지 모를 정도였다.
진짜 기대했는데, 게임이 도착하기 전에 얼마나 많은 상상을 하며 기달려 왔는데 이 모양이라니 정말 상상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학교안에는 정말 많은 가계들이 있다.
음식점, 미용실, 반찬가게, 포켓몬 센터 등 많은 가계들이 있다.
하지만 다 중복이다. 다 음식점1 복붙한것들이 잔뜩 있는 곳이다.
너무 실망이었다.
더욱이 npc들이 한 4명정도 모여 있으면 역시나 랙이 걸렸다.
심할때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이 들고 다니는 바구니만이 공주에 떠서 걸어 다니는 수준이었다.
사람은 사라져 안보이는 것이었다.
그리고 제일 실망한것은 라이딩 포켓몬이었다.
학교편을 하면 마지막에 그 사이버괴물을 탈수있게 끔 하는데 문제는 그 탈것 속도가 처참했다.
전편인 아르세우스를 했던 유저로서 포켓몬을 탈수 있게 한다면 아르세우스에서 느꼈던 그 빠른 탈것을 내심 기대했지만 영 아니었다.
아르세우스 탈것의 빠름과 속도감은 와우의 천골마라고 한다면 바이올렛의 속도감은 그냥 백골마 수준이었다.
물론 나중에 속도가 더 빨라진다던가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현재로는 너무 실망감이 컸다.
당연히 이번작의 장점도 있다.
우선 포켓몬을 잡을때 6마리를 내가 가지고 있다면 자동적으로 임시 보관함 같은곳에 넘어가는데 이번작에서는 그 임시보관함을 필드에서도 자유자재로 접속할수가 있어 편리했다.
그리고 초반임에도 필드에서 잡을 수 있는 포켓몬의 갯수가 정말로 많아 초반에도 많은 종류의 포켓몬을 잡을 수가 있었다.
또한 이번작에서 나온 그 크리스탈형 포켓몬도 필드에 있는데 이것은 쌔서 다른이들과 함께 잡아야 하는데 나 같이 닌텐도 인터넷을 구매 안한 유저를 배려해 ai트레이너 3명을 붙여주어 혼자서도 잡을수 있게 해두어 편했다.
그리고 지도를 펼치면 그 주변에서 잡을 수 있는 포켓몬들을 잘 표시해 두어서 포켓몬 찾는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장점을 씹어 먹는 단점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네모야 왜 레깅스에 반바지 입고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