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소식이 없으니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일해라 노무라...
1. 클라우드의 디스오더는 어설트모드와 브레이브모드 각각 모션과 성능이 다름. 어설트모드 버전은 타겟에 돌진한 후 위로 짧게 끊어치는 모션. 사용 후 브레이브 모드로 전환. 명중 시 ATB게이지를 절반 가량 회복함. 브레이브모드 버전은 제자리에서 몸을 뒤로 젖히며 무기를 크게 위로 휘두르는 모션. 2히트하며 어설트모드 버전의 2배 피해를 줌. ATB게이지 회복 성능은 없음.
두 버전 모두 발동과 후딜이 평타 이상으로 뛰어나며 무기 어빌리티답게 목표를 경직시키는 성능 또한 훌륭함. 띄우기 판정이 있어 경직에 약한 소형 적들은 이 기술 하나만으로도 장시간 동안 무력화 가능. 강적들 역시 경직을 먹는 상황이라면 확정적으로 경직을 일으킴.
사실 사용 후 자세전환은 사족같은 요소고 다른 성능이 훨씬 뛰어난 기술. 무기 어빌리티의 선딜이 전체적으로 긴 편이고 고유 어빌리티가 공격형이 아닌 클라우드의 약점을 거의 보완해 줌. 특히 어설트모드 버전의 경우 ATB연계 및 기술달인 마테리아와 조합 시 미친 ATB 효율을 뿜어내므로 추천.
에어리스 컵사이즈만한 데미지를 보고 잊혀지기 십상인 기술이지만, 종합 성능으로 따지면 갓기술도 이런 갓기술이 없음. 이걸 쓰냐 안쓰냐에 따라 전반적인 전투 템포가 완전히 달라지는지라...
2. 단일 타겟일 경우에도 브레이버와 파황격 사이에 썩 유의미한 데미지 차이는 없음. 클라우드 본인의 물공/마공과 타겟의 물방/마방에 따라 어느 기술을 쓸지 선택.
3. 반격의 자세는 가드 경직 중에도 발동 가능함. 연타계 기술은 가드하다가 막타만 받아내는 것이 여러모로 효율적. 반격 성공 모션 중 가드 판정조차 없이 대미지를 그대로 입는 기술의 단점 때문에 경직을 안 먹는 적을 상대할 때는 은근 중요한 테크닉. 가드 스콜피온의 풀 버스트를 초탄부터 받아내려다 급사한 경험이 글쓴이 본인뿐만은 아니리라...
4. 티파의 오버드라이브에 의한 후속 커맨드의 대미지 증가량은 눈대중으로 약 40퍼센트 정도. 모든 커맨드의 위력을 증가시킨다는 점에 유의할 것. 마법의 위력도 증가시킴. 오버드라이브를 한 번 더 써도 데미지 증가는 적용되고, 사실 무기 어빌리티로 한정한다면 오버드라이브-오버드라이브가 대미지는 제일 높음. 오버드라이브의 자체 위력도 티파 기술 중 가장 뛰어나서...
대미지 증가가 적용되는 시간은 ATB 연계 마테리아의 발동 조건과 동일. 평타 한 두대 넣을 정도의 여유 시간은 있음.
5. 바렛의 퓨얼버스트, 앵거맥스, 제로레인지 샷은 ATB 게이지 2개 소모 시 2배 이상 효율을 보임. 사실 그렇다기보다는 ATB 1개 소모 시 위력이 워낙 쓰레기같아서... 히트 상태 타겟에 급하게 퓨얼버스트를 박을 때가 아니라면 되도록 ATB게이지는 풀로 채워서 쓰는 것이 좋음.
여담으로 게이지 2개짜리 앵거맥스는 총 46발을 쏨.
6. 아발란치 혼은 지속 시간 동안 파티원 상태창의 바렛 이름 옆에 붉은 빛이 들어오는 전용 UI가 있음. 왠지 뚝심은 이런 UI가 없음. 한번 켜 두면 전투가 끝날때까지 지속되는 것인가...?
7. 제로 레인지 샷은 명중 시의 대미지는 별볼일 없지만 시간 경과 후 타겟이 폭발하며 2차 피해를 입음. 총 피해량은 앵거맥스보다 확실히 우위.
10개를 채우고 싶었는데 더 아는 게 없어서 이만 줄입니다. 사실 디스오더 찬양하려고 쓴 글이라 목적은 달성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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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스필은 대미지가 의외로 짭짤해서 놀랬었네요. 게다가 발동도 빠른 편이라 급하게 공격할때 유용하더라구요. | 20.05.28 1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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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이걸 다 계산하시다니 ㅋㅋ | 20.05.28 1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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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오더를 제외한다면 그렇습니당 | 20.05.28 16: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