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유적의 1차 던전에는 총 4군데의 구역별로 2개-3개-3개-4개씩의 보물 상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여는대로 순순히 주는 상자는 아니란걸 아실겁니다.
아이템이 있을때도 있지만 몹이 등장하는 빈상자도 있어서 이걸 열면 아이템도 얻지 못할 뿐더러 해당 구역의
남은 상자도 증발합니다 (물론 다른 구역의 상자는 건드리지 않았다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걸 몬스터가 나오는 빈상자를 한번도 안걸리고 끝까지 12개를 다 열면 마지막 상자에서 워프 스피어99개라는
어마어마한 보상이 주어지는데 이것때문에 세이브하고 리셋로드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던데 결론은 다 부질없는
일이라는 것도 이미 잘 아실거에요
각 구역의 상자가 몇개가 아이템인지 몇개가 빈상자인지는 오메가 던전에 첫발을 내디는 순간 다 결정되어
버립니다
세이브-리셋을 하려면 오메가 던전 들어가기 전에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뻘짓입니다.
3개 상자가 있는 구역의 예를 들면 -모두 아이템인 경우, 1개는 빈상자인 경우, 2개가 빈상자인 경우, 모두 빈상
자인 경우-해서 모두 아이템일 경우는 25%이고 나머지 구역까지 계산하면 12상자 모두 아이템인 오메가 던전이
걸리려면 0.417%의 극악의 확률을 뚫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우선 상자의 패턴에 대해 말씀드리면,
얻는 아이템 종류는 상자의 위치와는 전혀 관계없고 단지 상자를 여는 순서에 따라 정해집니다
또한 한 구역에서 상자 하나를 열고 세이브-로드하면 빈상자를 열었을때와 마찬가지로 그 구역의 아직 열지 않은 상
자는 증발해버립니다
만약 한 구역을 다 열고 세이브해서 다음 구역의 상자가 다 아이템일 때까지 세이브-리셋하겠다! -> 이 방법도
이미 설명한대로 던전에 들어온 순간 상자의 상태가 결정되어있기 때문에 아무 소용없습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3상자가 있는 구역에서 한상자가 빈상자라고 가정합니다.
이때 세이브-로드 후 바뀌는 건 "몬스터가 있는 빈 상자의 위치" 그리고 "얻는 아이템의 순번이 초기화되어 다시
첫 순번대로 얻는다" ->이 2가지 뿐입니다.
이전 구역에서 레벨4스피어-수호팔찌-크로스카운터를 얻었다면 세이브-리셋 로드후 다음 구역을 열면 다음 순번인
레벨3스피어-수호장갑-...순으로 가는게 아니라 다시 레벨4스피어-수호팔찌-크로스카운터의 순서대로 얻는
다는 거죠.
장황하게 늘어 놓았는데 결론은 극악의 확률을 뚫는 럭키가이가 아닐 바에야 워프스피어를 99개 얻을 수 있는
꼼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걸 역이용해서 워프스피어는 못 얻어도 Lv4스피어는 4개 정도는 높은 확률로 얻을 수있습니다.
여기 1번부터 12번까지 순번의 아이템을 보자면
Lv4스피어-잡템-잡템-Lv3스피어x2-잡템-프렌드스피어x2-Lv4스피어-잡템-잡템
-잡템-텔레포스피어x2-워프스피터x99 인데 사실상 잘 걸려도 7~8상자 이상은 열기 어려울 겁니다.
7~8상자 이내의 쓸만한 템은 Lv4스피어인데 운이 좋아서 7상자까지 걸리면 최대 2개까지는 얻을수 있네요.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총4개의 구역마다 상자를 열기전에 세이브-리셋 로드로 아이템 순번을 초기화
시켜버리면 각 구역마다 최소 하나의 상자는 아이템이 있다고 가정했을 시 Lv4스피어를 구역당 1개씩
총 4개는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빈상자가 있다면 리셋을 하면 빈상자의 위치도 바뀌므로 빈상자가 걸려서 남은 상자가 증발되었다고 포
기마시고 다시 리셋해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