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빅히트판인가? 그거 사서 묵혀놓고 며칠 전에 뜯었다가 안에 들어있는 라이트닝 테마(2012년 7월 30일까지)를 보고 멘붕했다가 아 이렇게 된 거 달려보자 하면서 여기까지 왔네요. 제일 애정하는 호프를 리더로 놓고 달리고 있습니다. 근데 힘들어요.
10장에서는 맵이 계속 똑같은 것만 반복돼서 지루해 미치는 줄 알았는데 심지어 보스까지 어려워서(케알아 개객기ㅠㅠ) 사상 최초로 별 빵점도 받아보고 겨우겨우 11장에 돌입했다가 오 저 커다란 건 뭐지 배경인가!
하면서 다가갔다가 헐 이거 몬스터였어 하면서 당황하고 만 넘게 들어오는 데미지에 또 당황하고 아 이놈 잡으라고 있는건가 하면서 피했다가 오기로 도전하려고 스노우 리더로 세우고 팡이랑 둘이서 디펜더다! 하하핳ㅎ하하!! 를 외쳤다가 또 털리고..그러면서도 재밌어서 못 놓는 게 파판이네요ㅋㅋㅋㅋ
이거 은근히 동그라미만 눌러도 될 것 같으면서도 커맨드 직접 고르면서 머리 써야돼... 결국 제 손이 머리를 따라오지 못해서 설정에서 atb 느림으로 맞춰놓고 느긋하게 잡기도 하고, 베히모스 그놈 쉽겠지 하다가 한방에 1600 가까이 맞고 또 뻗고, 보물 옆에 모여있는 유령놈들 잡아보려다 그놈이 베히모스 불러와갖고 또 털리곸ㅋㅋㅋㅋㅋㅋㅋ
슬슬 너의 손과 머리에 쌓인 먼지를 털고 제대로 해야 할 때가 왔다고 하는 것 같아서 두근거리기도 하고 은근히 열받기도 하고 그러네요. 난 바보가 아니라고! 근데 호프 스노우 라이트닝으로 스노우를 몸빵 세우면 딜이 모자라단 말이야 찡찡찡찡... 뭣보다 호프 이놈이 괜히 스노우 옆에서 알짱대다가 애들이 하는 공격 같이 얻어맞고 죽는게 제일 열불나네요 으아아아 나에게도 위치선정의 자유를 달라!!!
진짜 테일즈처럼 프리런 같은 거 없나요 atb 조금씩 깎으면서 자유이동 같은 거ㅠㅠ 이놈아 괜히 앞으로 나가지 마 내가 너 움직이지 말라고 세모로 끊어도 행동 끝나면 또 스노우 옆에 쪼르르..
여하튼 그런 멘붕을 겪으며 천천히 미션 진행하다가 야시스 산은 어디고 오르바 마을은 또 어디야 하면서 멘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략 찾아보자니 또 스포일러 당할 것 같아서 못 찾아보겠고... 누가 그랑 펄스 지도만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근데 다 쓰고 보니 이게 웬 멘붕글이야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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