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파판은 오래전에 3,4,5,6만 즐겼고 플스 시절에 7 잠깐 깔짝대다 말았습니다. (플스시절 기본중 기본인 메모리카드 부재로)
그리고 접해본 파판13...
첫 인상은 안 좋았네요. 스노우 대사가 너무 오글거려서요.
그런데 막상 진행하다 보니 스노우 자체가 그런 x신같은 캐릭터라 그래서라고 이해됐고, 사실 명작이던 6나 13이나 대사의 차이는
그리 없습니다.
6도 cg처리로 리얼하게 만들면 맷슈 대사도 오글거릴 수 있죠.
플레이자체는 매우 좋았습니다.
짜증나게 전투 몇번 하고 마을로 허둥지둥 돌아와 여관에서 한숨 자고,..그런 의미없는 행동을 안해서 쾌적했고
전투도 후반되니 전술을 사용해야 해서 나름 재미있었네요.
팔씨,르씨등 세계관은 너무 멋있게 만드려고 한 것 같아 단점이구요.
스토리상의 잔잔한 재미는 없을지라도 큰 줄기를 따라 여행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각설하고 결론은 왜 까는지 저로썬 이해가 안 됩니다.
뭐 사람 각자마다 선호도가 다르니까 왈가왈부할 순 없겠지만, 까는 이유중에 rpg가 아니다. 마을이 왜 없느냐...
운운하며 까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파판이 rpg라고...
제가 보기엔 초기 울티마, 바즈테일, 마이트앤매직, 발더스게이트말고는 다 rpg가 아닌것 같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