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개인적으로 재미있게는 했습니다.
그냥 rpg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재미는 있는데 파판이라는 이름에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아쉬운점이 보이네요.
일단 제가 게임할때 공략이나 그런거 전혀 안보고 그냥 혼자 알아가면서 하는 스타일이라 1회차 엔딩볼때 대시슈즈나 이런거 못만들어보고
초코보도 못타봣습니다. 명비미션도 일부로 찾아서 하려고는 안해서 그냥 가다가 보이면 했구요. 첨에 구입시에 너무 일자진행이다. 11장 가면 좀 달라진다.
이정도만 알고 시작했는데 원래 일본식 알피지가 다 일자 진행아닌가 이런 생각하다가 막상 해보니 이건 뭐 말그대로 완전 일자..
아쉬운점은 스토리 부분을 보면 너무 짧고(게임 내용이 짧다는 말이 아님) 흥미가 떨어집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내가 파판 스토리를 다른사람한테 이야기로 해준다고 하면 개인적으로 재밌게한 파판6,7,9 같은 경우는 클라우드가 어찌고 티파가 어찌고 바레트가 왜 저렇고
각각 인물들의 개인적인 스토리도 잘풀어나가고 넘 오래되서 기억은 안나지만 재미지고 흥미진진한 내용이 많았던거 같은데..
이번작은 걍 르씨,팔씨 말이 복잡해서 그러지 르씨되고 계속 도망다니다가 힘모아서 오펀파괴 끝 이네요.
그리고 너무 주변인물들의 비중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스노우 친구들도 책지 보니까 설명나와서 비중있는줄 알았더니 비중이 그게 뭐임-_-
그리고 11장 처음 갔을때 처음으로 필드나오길래 아 이제 마을도 있고 돌아댕기면서 팡이랑 바닐라 이야기도 나오고 좀 재미있겠구나 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11장에서 할께 많긴
했지만..) 사람하나도 없고 걍 내려가서 동물들 때려잡다가 오르바마을갔을때도 뭐 별 내용 없고 바르트안텔루스가 걍 이제 됐다 올라와 이거네요..
첨에 안텔루스가 비공정줄때 그거 타니까 올라가길래 뭐여.. 이게 끝이여 이런 느낌이었음.
그리고 인물들간에 갈등 뭐 이런게 너무 쉽게 풀어지고 잘 납득도 안갔습니다. 호프 야는 초반에 극 부정적이었다가 순식간에 극 긍정적으로 바뀜.
바닐라랑 샤츠랑 놀이공원 같은데 갔을때 미니게임처럼 간단한 게임같은거 파판7에서 하듯이 그런것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런 아기자기한 요소가 빠진것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음악도 안좋은건 아닌데 파판 음악같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파판 시리즈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가요 ㅋㅋ
이제 실컷 안좋은점 이야기했으니 좋은점 이야기 할께요 ㅋㅋ
전투 시스템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본 일본식 롤플레잉 게임중에는 젤 재미있었습니다.
초반에 o 버튼만 연타하다가 죽어서 이거 뭐지 했는디 옵티마 바꾸면서 겜하는게 상당히 재미있네요.. 마지막 두번째 보스같은경우는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피깎다가
데스 같은거 맞아서 한번에 죽고 이래서 멘붕올뻔하다가 옵티마 잘 바꿔가면서 하니까 쉽게 잡아지고 이런식으로 뭔가 컨트롤에 따라 전투에 차이가 나는점이 재미있더군요.
그리고 그래픽은 너무 좋더라구요. 당연히 좋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게임하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근데 세라랑 바닐라랑 머리모양만 빼고 똑같이 생긴 느낌)
초반에 오프닝 동영상에서 전투화면으로 바로 넘어갈때 동영상 그래픽이랑 거의 이질감이 없을정도로 깜놀했습니다.
나중에 계속 보다보니까 차이가 좀 나긴 했지만 ㅋㅋ
총평을 하자면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지만 개인적으로 파판 6,7,9편을 재밌게 해서 저런 스타일의 파판을 기대했는데 기대와 달라서 조금 실망한 정도 ㅋㅋ
할때는 그냥 재밌다 하면서 했지만 뭔가 하다보면 나오겠지(뭐가?) 이런 기대감에 하다가 그냥 끝난 느낌입니다.
그래도 1회차 엔딩보고 첨으로 공략같은거 보니까 11장에서 할께 많아서 다시 11장 와서 대시슈즈도 만들어보고 초코보 타고 이것저것 하니까 재미있네요 ㅋㅋ 숨겨진 장소도 있고
첨에 걍 혼자할떄는 저런거 다 몰랐거든요. 플래티넘 따보고 싶지만 못딸꺼 같아요. 트로피중에 모든 아이템 다 가져봐야 된다는거 이거 못딸꺼같음.
첨에 진행할때 아이템 신경도 해서..ㅠ.ㅠ
시디 구입하니까 안에 책지에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장대한 드라마가 펼쳐집니다. 라고 써있던데
부디 다음작에서는 장대한 드라마를 펼쳐주세요. 이번작은 마모루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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