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 인사라움, 브릿지]
암브론 : 어찌 된 겝니까, 전하!?
웨인=리프텔을 나이트 오브 나이츠에 임명하시다니요!?
유서 : ......
암브론 : 이미 하이나이트가 겨우 하나만 남아버린 지금, 나이트 오브 나이츠란 칭호는 무의미...!
기가 아다몬이 완성되었으니 이제 낡은 기사 따윈...
웨인 : 입닥쳐, 할망구.
암브론 : 웨인경! 재상의 직에 있는 나 암브론=지우스에게 그 무슨 망발인가!!
웨인 : 댁이 나이트 오브 나이츠를...기사의 싸움에 대해 뭘 안다고?
암브론 : 자중하지 못할까, 웨인!
그게 인사라움을 위해 싸운다는 아크세이버가 입에 담을 말인가!
그리고 인정하라! 지금 아크세이버에 힘을 주고 있는 건 나 암브론의 차원과학이다!
유서 : ...암브론...
암브론 : 낡아빠진 기사 나부랭인 이제 불필요하다!
인사라움의 미래를 만드는 것은...
유서 : 암브론=지우스!!
암브론 : 예, 예이!
유서 : 용서해라...
암브론 : 예...?
유서 : 그대의 방만한 행동을 초래한 것은 모두 짐이 부덕한 탓이다.
암브론 : 바, 방만...!?
유서 : 그대도 괴로웠겠지...
죄의식에 쫓기며 산다는 것은.
암브론 : !
유서 : 그것도 모두 왕가의 약함이 원인이다.
힘만 있었으면 그대가 금기에 손을 더럽힐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암브론 : 저, 전하...!
지금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겝니까!?
유서 : 짐에게 숨기고 있는 걸...
모든 죄를 여기서 고하라, 암브론.
그리고 짐과 함께 속죄를 행하자.
암브론 : 저, 저는...!
저는 아무것도...!
유서 : ......
암브론 : 애초에! 제악의 근원은 이계에서 나타난 악귀...파계의 왕이고...
유서 : 암브론...
암브론 : 예, 예잇!
유서 : 짐은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
암브론 : 전하...!
유서 : 태양은 만물을 위하여, 그리고 왕의 사랑은 백성을 위해.
웨인 : 성왕기의 진언...
유서 : 모든 것을 이야기 해 주겠지, 암브론?
암브론 : ...예...잇...
마릴린 : (에...에엣...어떻게 된 거래, 이게...!?
언제나 기세등등한 할머님이 주워온 고양이마냥...)
유서 : 마릴린공...
마릴린 : 네, 네엣!
유서 : 객장인 그대도 들어줬으면 한다.
인사라움의 재세를 위해서라도.
마릴린 : 아, 알겠어요...
유서 : 감사하지.
마릴린 : (어머...뭐, 뭐람, 이건...)
유서 : ......
마릴린 : (어제까지의 전하와는 뭔가 달라...
이런 거...완전 첫 체험...)
유서 : 자아, 시작하자...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의...인사라움의 진정한 싸움이 시작된다.
유서 : (이 세계 사람들은 침략자 인사라움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지...
그렇다면 짐이 할 수 있는 건, 악귀가 되어서라도 승리를 인사라움에 가져다 주는 것뿐이다)
◎태평양
[프톨레마이오스 2, 격납고]
어뉴 : 솔레스탈 비잉 기지에서 수령한 각 건담의 신무장 조정, 완료되었습니다.
이안 : 우주에 올라가기 전에 어떻게 맞춰 왔군.
티에리아 : 이걸로 이쪽 전력은 한 단계 향상되었다.
이젠 스메라기=리=노리에가가 세운 미션 플랜을 실행하는 것만 남았군.
어뉴 : 하지만...
세츠나 : 위험하다는 건 각오한 바다.
알렐루야 : 어로우즈는 상당한 수의 부대를 위성병기 주변에 배치시켜 놨으니까.
기습을 걸 수밖에 없겠어.
크로우 : 그 위성병기...메멘토 모리라던가 그랬지.
웃기는 이름을 붙이고 앉았군.
사지 : 무슨 의미인데 그러세요?
크로우 : 라틴어로 ‘자신이 언젠가 죽을 운명임을 잊지 마라’ 란 의미야.
그렇게 죽음을 강조하는 것을 통해 지금 살아있다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말이기도 하지.
록온 : 그런 이름을 병기에 붙이다니...
어로우즈와 그 위에 있는 이노베이터 놈들은 신이라도 되었다 생각하나 보군.
세츠나 : 그러니까 우리들은 놈들을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돼.
록온 : 그래. 기습이든 암습이든 뭐든 다 해주지.
어뉴 : 조심해, 라일.
록온 : 걱정할 거 없어, 어뉴.
난 이래뵈도 악운 하나는 자신이 있단 말이지.
밀레이나 : ...지금, 라일이라고 하셨죠?
록온 : 지금와서 본명이 기밀사항이라고 하려고?
크로우 : 그런 게 아니고 말이지.
꽤 대담하신데 그래, 록온?
밀레이나 : 소녀의 감이 말하고 있어요!
두 분은 이미 연인사이인 거죠?!
록온 : 예스다.
어뉴 : 라, 라일...!
록온 : 이런 건 그냥 공개하는 편이 나아.
그렇게 안 해두면 미셸이나 피에르가 어뉴한테 집적거릴테고 말이지.
알렐루야 : 하지만 어느틈에 둘이...
록온 : 니가 할 말이라고 생각하냐, 알렐루야.
알렐루야 : 나나 마리의 경우엔 초인기관에 있었을 때부터...
크로우 : 풋풋한 첫사귐의 기억을 물어본 적 없거든...!
마리 : 후후...알렐루야도 참, 재밌다니깐.
사지 : (자, 잘 어울리네, 두 사람도...)
크로우 : 하지만 자유로운 솔로 졸업 안됐구나, 록온.
록온 : 진짜 행복을 모르는 여성혐오자는 참 불쌍하기도 하지.
축하할 거면 말을 제대로 가려서 해.
밀레이나 : 이건 대사건이에요...!
후딱 메멘토 모리를 공략하고 지상부대 여러분에게 메일을 보내야겠어요!
어뉴 : 그, 그렇게 크게 벌리지 않아도...
밀레이나 : 알겠답니다.
...하지만 언젠가 여러분 앞에서 제대로 발표하셔야돼요.
세츠나 : 그걸 위해서라도 이 작전은...반드시 성공시키겠다.
어뉴 : 세츠나까지...!
록온 : 뭐 어때서 그래, 어뉴.
질 수 없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고 보면 되지.
펠트 : 각 크루에 알립니다. 긴급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티에리아 : 메멘토 모리가 움직였나...!?
펠트 : 조금 전 지구연방군의 일부에 의해 어로우즈에 대한 쿠데타가 발생했습니다.
록온 : 뭐야!?
펠트 : 쿠데타 일파는 아프리카 타워와 거기 연결된 저궤도 스테이션을 점거...
크로우 : 잠깐, 뭐야 그거...!
타워 안에는 시민들도 있다고!
알렐루야 : 그걸 통째로 점거했단 건가...
펠트 : 왕류밍 경유로 쿠데타의 주모자가 타워 시민 상대로 한 연설을 입수했습니다.
지금부터 그 영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록온 : 이런 타이밍에...
쿠데타의 발발은 메멘토 모리와 아자디스탄 건이 방아쇠인가.
크로우 : 어로우즈의 주력은 우주에서 메멘토 모리를 방위하고 있지.
그 틈을 찔렀다 이건가...
[저궤도 스테이션, 아프리카 타워 제어실]
ハーキュリー
허큐리 : 아프리카 타워의 모든 시민 분들께 보고한다.
나는 지구연방군 정보작전실 소속, 팡=허큐리 대좌라 한다.
난 동지들과 같이 이곳 스테이션을 점거했다.
우리들의 목적은 단 하나...
연방정부 직할조직, 독립치안유지부대 어로우즈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고,
그 시비를 세론에 묻기 위해서이다.
반정부 세력을 배제한다는 명목으로 그들이 수백만 규모의 학살을 행하고 있는 사실을
지금 이 방송을 보는 자들은 알고 있는지?
얼마 전에도 남미의 탈리비아 공화국 수도가 어로우즈의 위성병기 메멘토 모리에 의해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당신들은 이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지.
연방정부의 정보통제에 의해 거짓 평화를 받고,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독재라는 사회구조에 편입되고 만 것이다.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여러분의 목숨을 우리가 맡도록 하겠다.
우리들을 미워해도 상관없다. 허나 이것만은 단언할 수 있다...!
우리들은 연방 시민의 이익과 안전을 지키는 군인이다.
그러기에 잘못된 정치, 그릇된 군대를 바로잡는 것 또한 우리 군인의 사명인 것이다!
[???]
리본즈 : 시작되었나 보네.
리제네 : 이걸로 또 한번 세계가 움직이겠어. 우리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리본즈 : ...산업혁명 이래, 기계문명을 손에 넣은 인류는 그 지혜를 가지고 서로 다투고 멸망에 직면해왔지.
위대한 시대를 일으킨 지도자들도 수십년이면 수명이 다해, 결국 세상은 다시 혼돈의 시대로 돌아갔어.
리제네 : 그게 세계의...인류의 역사.
리본즈 : 인류는 과거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어.
리제네 : 그러니까 이오리아=슈헨베르그는 이노베이터를 창조했지.
인간이 아닌 존재가, 인간에게 수명을 받아 인류를 구한다...
그리고 언젠가 다가올 대화에...
그게 가능한 건 우리들 뿐이야.
리본즈 : 넌 내가 만들어낸 존재란 걸 잊고 있나보네.
리제네 : ......
리본즈 : 말하자면 네게 있어 난 창조주...
리제네 : 큭...
(나가버리는 리제네)
리본즈 : 후...
아무로 : 리제네=레제타를 네가 만들었다고...?
리본즈 : 그래. 그리고 그건 리제네만이 아니야.
요는, 나 이외의 이노베이터는 내게 있어선 체스말과 같아.
아무로 : ......
리본즈 : 인류를 이끌어 나가는 건 이노베이터가 아니라 바로 나, 리본즈=알마크란 말이지.
아무로 : 그런 식으로 신을 자칭하는 건가...
리본즈 : 몇번이고 말했을 텐데 또.
난 신을 자칭하는 게 아니라, 신세계를 창조할 신 그 자체란 말야.
아무로 : ...웃기지 마.
사람의 생명을 희생하며 창조되는 신세계 따위에 무슨 의미가 있지?
그런 걸 만드는 자는 신 같은 게 아니야. 단순한 독재자야.
리본즈 : 말조심 해야겠는데, 아무로.
아무리 너라 해도 할 말과 못할 말은 가려야지.
아무로 : 메멘토 모리를 사용해 네가 뭘 할 생각인지는 알고 있어.
리본즈 : 과연 대단해, 뉴타입.
나의 뇌양자파를 읽었구나.
아무로 : 그런 건 필요없어. 너같은 자들이 하려는 짓쯤은 누구라도 알 수 있어.
그리고 네 귀에는 들리지 않는 것 같군. 저것 때문에 사라져가는 생명의 목소리들이.
리본즈 : 생명의 목소리?
아무로 : 난 소년 시절, 저것과 비슷한 병기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느꼈어.
인간의 생명이 녹아가는 증오의 빛...
네 뇌양자파는 그걸 느낄 수 없단 말인가?
리본즈 : 뇌양자파는 선택받은 자만이 가진 거야.
메멘토 모리로 죽어가는 대중들은 당연히 갖고 있지 않겠지.
아무로 : ...역시 그렇군.
넌 이노베이터...변혁자 같은 게 아니야.
리본즈 : 뭐?
아무로 : 네가 말하는 인류의 혁신을 선도할 자...
넌 그 자격을 갖고 있지 못해.
넌 이노베이터가 아니야. 그리고 인간도 아니지...!
리본즈 : 아무로=레이!
(총을 겨누는 리본즈)
리본즈 : 정말 유감이야.
순수종인 넌 내 유일한 동지였는데, 날 화나게 만들어 버렸어.
아무로 : 그 오만한 태도...!
네 존재는 위험해!!
(뉴타입의 사념을 느끼는 리본즈)
리본즈 : 큭...! 이 두통은...!
아무로의 뇌양자파인가...!
아무로 : 리본즈, 네가 진정한 이노베이터라면 총 따위 쓰지 말고 나를 막아 봐라.
리본즈 : ...좋아, 아무로.
네 모빌슈츠는 격납고에 있어. 그걸 타고 어디로든 가버려.
그리고 너도 언젠가 깨닫게 될 거야. 내 밑에서 떠나간 게 잘못이었다는 걸.
아무로 : 다음에 만나는 건 전장이야.
너란 존재를 이 옥좌에서 끌어내리겠어.
하지만 널 치는 건 내가 아니야.
...진정한 이노베이터다.
(아무로와 리본즈, 결별)
리본즈 : 진정한 이노베이터라고...?
재미있는걸, 아무로...
하지만 난 그 존재를 용납하지 않아.
이오리아=슈헨베르그의 계획을 잇는 자...
인류를 이끄는 건 바로 나이니까 말이야.
◎우주, 저궤도 스테이션
[저궤도 스테이션, 아프리카 타워 제어실]
연방병 : 허큐리 대좌, 아프리카 타워에 침입한 기체의 파일럿을 연행해 왔습니다.
허큐리 : 그 남자는 내 오랜 친구다.
연방군이 교섭역을 떠밀어서 여기 온 거겠지.
세르게이 : ......
허큐리 : 오랜만이로군, 러시아의 거친 곰...
세르게이=스밀노프 대좌.
세르게이 : 지구연방군 총사령부의 밀사로서 팡=허큐리에게 전한다.
연방정부는 제군의 요구인 연방회의의 해산도, 반정부 활동가의 석방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신속히 투항할 것을 권고한다.
허큐리 : 흥...그런 소리나 하려고 일부러 여기까지 온 건가?
세르게이 : 연방정부의 정보통제가 철저한 지금, 귀관의 주장은 세계에 닿지 않는다.
알면서 어째서 관계 없는 시민들을 인질로...
허큐리 : 관계 없지 않아.
풍요와 안정에 물들어 연방회의의 정책을 아무 의문 없이 받아들인 시민들이 결국 정치를 타락시킨 거다.
어로우즈 따위 조직을 태두시킨 게 바로 시민의 어리석음이란 말이다...!
그들은 눈을 뜨지 않으면 안돼. 설령 거기에 아픔이 수반되더라도...!
세르게이 : ......
허큐리 : 회담은 결렬이군.
지상에 돌아가 사령부에 전하게.
우리들은 단 한 명이 남더라도 절대 여길 떠나지 않겠다고.
세르게이 : 이대로 가면 어로우즈는 강경 수단을 취할 거야.
허큐리 : 오토마톤을 킬 모드로 투입...
시민들조차 희생시키겠다 이건가.
세르게이 : 그걸 다 알고 있으면서 왜 이런 수단을 취했나!
군인이 시민을 끌어들이는 게 옳다고 생각하는 건가!
허큐리 : 그들은 언젠가 해방할 거다.
어로우즈의 만행을 다 알게 된 뒤가 되겠지만.
세르게이 : 뭐...?
허큐리 : 내가 말했지. 설령 아픔을 수반하는 한이 있더라도 시민의 눈을 뜨게 할 거라고.
그 아픔은 연방정부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지고, 끝내는 커다란 파도를 일으킬 거다.
세르게이 : 허큐리...
허큐리 : 정치도 군대도 양식 있는 시민들이 존재함으로서 기능하는 존재다.
그들을 각성시키기 위해서라면 난 기쁘게 초석으로서 몸을 던지마.
세르게이 : 넌 그런 생각까지 하며 시민을 인질로 잡은 건가...
허큐리 : 연방은 필시 우릴 반정부 테러리스트로 세간에 보도하겠지.
정규군 군인이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하면 과연 시민들도 연방정부에 의문을 가질테니 말이야.
하지만 아무리 연방이 잔꾀를 짜내도 진실은 곧 폭로될 거다.
그걸 위해 시민들까지 끌어들인 거다.
세르게이 : 네 생각을 어로우즈가 예측하지 못했을 거라곤 볼 수 없지.
허큐리 : 우리들이 지금 있는 곳은 인류 공유의 재산인 궤도 엘리베이터의 정점이야.
아무리 어로우즈라 해도 타워에 손을 댈 수는 없을 거다.
그리고 이곳 타워에 있는 6만명의 시민들이 우리 행동의 증인이 되어 줄 것이야.
세르게이 : 정신 차려라, 허큐리!
어로우즈는 그렇게 무른 조직이 아니야!
정보통제로 세론을 자기 편 삼고, 자신들의 정당성을 확보한 뒤에 반드시 뭔가 수작을 걸어올 거다!
허큐리 : 하지만 놈들의 눈을 이쪽으로 돌려놓으면 그 틈에 그들이 메멘토 모리를 어떻게든 해줄 거다.
세르게이 : 그들...?
허큐리 : 감찰권을 지닌 외부독립부대, ZEXIS 말이다.
-=-=-=-=-=-=-=-=-=-=-=-=-=-=-=-=-=-=-=-=-=-=-=-=-=-=-=-=-=-=-=-=-=-=-=-=-=-=-=-=-=-=-=-
제 32 화
메멘토 모리 공략전(メメントモリ攻略戦)
-=-=-=-=-=-=-=-=-=-=-=-=-=-=-=-=-=-=-=-=-=-=-=-=-=-=-=-=-=-=-=-=-=-=-=-=-=-=-=-=-=-=-=-
린트 : 후후...어디 열심히 짖어 보시지. 팡=허큐리.
이제 곧 당신에게 신의 벼락이 떨어질 겁니다. 메멘토 모리라는 이름의 벼락 말이죠.
한 방에 소탕이라는 건 다소 제 취향에 안 맞습니다만.
후후. 반연방 주의자도 인사라움도 모두 메멘토 모리 앞에 침묵하게 될 겁니다.
ジェジャン
제쟌 : 내 말 들리나, 린트 소좌.
메멘토 모리가 전자 차지를 개시할 거다.
린트 : 알겠습니다. 제쟌 중좌.
ZEXIS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제쟌 : 일본에 주류하고 있는 부대와 초고도에 대기하고 있는 부대 둘로 나뉘었다.
마크로스 쿼터의 동향에는 주의를 기울여라. 그 전함의 주포 최대출력이라면
그런 위치에서도 메멘토 모리를 공격할 수 있다.
린트 : 알고 있습니다. 장거리 포격밖에 놈들에게 타개책이 없을 테니까요.
사실 이 주역 일대엔 제가 지휘하는 방위부대가 쫙 전개해 있습니다.
그걸 돌파해 오는 건 불가능할테죠.
이제 차지만 완료되면...
(그렇게 말하는 순간 전함 한대가 빵야)
린트 : 무, 무슨 일입니까!?
어로우즈 : 대기권 상층부에서 공격입니다!
바이칼급 순양함이 격침되었습니다!
린트 : 마크로스 캐논엔 주의하라고 제가 말했잖습니까!!
어로우즈 : 아닙니다! 저 전함을 격침시킨 건, 펀치입니다!!
린트 : 펀치라고라!?
(솔레스탈 비잉 등장!)
린트 : 솔레스탈 비잉!?
어느틈에 이쪽의 색적거리 안으로 침입을!?
어로우즈 : 적함은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돌격을 감행했습니다!!
밀레이나 : 작전 제 1단계 성공이에요!
적 함대는 아쿠에리온의 무한권에 진형이 흐트러졌어요!
랏세 : 적이 혼란에 빠진 틈에 톨레미가 안으로 파고든다...
여전히 대담무쌍한 전술이구만.
스메라기 : 긴장 풀면 안돼. 어디까지나 성공한 건 제 1단계에 불과하니까.
펠트 : 메멘토 모리를 확인.
역시 오비탈 링의 입자가속기를 이용한 자유전자 레이저 소사 장치입니다.
스메라기 : 어뉴, 메멘토 모리로 최대전속 돌격!!
어뉴 : 예!!
스메라기 : 건담 각기에, 메멘토 모리를 파괴하기 위해선 보다 상세한 구조 데이터가 필요해.
톨레미는 데이터 분석을 위해 메멘토 모리에 접촉하지 않으면 안돼. 각기는 그 원호를...!
세츠나 : 미션 이해...!
이안 : 세츠나! 더블오라이저엔 GN소드 III를 준비해놨다!
그녀석이라면 트윈드라이브의 라이저 시스템에도 버틸 수 있을 게다!
세츠나 : 사지, 트윈드라이브의 제어는 맡긴다...!
사지 : 으, 응!
저 메멘토 모리를 파괴하기 위해서라면 나도...!
이안 : 켈딤, 아리오스, 세라비도 GN 헤비 웨폰을 장비했다!
부탁한다, 이놈들아!
록온 : 저격하겠어...!
어뉴를 위해서도 말이야!
어뉴 : 라일...
스메라기 : 작전시간은 5분...!
그때까진 적 기함을 치고 톨레미를 메멘토 모리에 접촉시켜줘!
티에리아 : 목표 포인트는, 저건가...!
(메멘토 모리 끝을 가리키는 티에리아)
알렐루야 : 톨레미를 포인트에 도착시키기 위해 우리들이 주변의 적을 치자!
스메라기 : 쿼터가 이쪽에 올때까진 2분은 걸릴거야. 그때까지 우리들만으로 해야해.
린트 : 라, 라이센서에 구원을 요청하세요!!
그들에게 솔레스탈 비잉을 요격시키세요!!
세츠나 : 간다...!
스메라기 : 미션 스타트!
승리조건
1. 5턴 이내에 바이칼급 순양함(린트)을 격추하고, 프톨레마이오스 2를 목표 포인트에 도달시킨다.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세츠나의 격추
3. 6턴을 맞이한다
SR포인트 획득조건
5턴 이내에 모든 적을 전멸시키고 나서 승리조건을 달성한다.
[2턴 아군 페이즈 or 적 6기 이상 격파]
(이노베이터들 등장)
세츠나 : 저 기체...!
이노베이터가 왔나!
힐링 : 고전하고 있는가보네, 아바=린트 소좌는.
리바이브 : 그에게 있어선 당연한 결과야.
마네킹 대좌와 비교하면 레벨이 배는 떨어질걸.
힐링 : 자아 가봐, 디바인.
브링의 원수를 갚고 싶을 거 아냐?
디바인 : 그 전에 이노베이터로서 임무를 수행하겠다...!
펠트 : 이노베이터의 모빌아머, 톨레미를 향해 오고 있습니다!
스메라기 : 회피! 서둘러!!
어뉴 : 불가능합니다! 스피드 차이가 너무 나요!!
록온 : 어뉴!
세츠나 : !
(그러나 그 때 등장하는 건, 뉴건담...!)
세츠나 : 저 건담은...!
아무로 : 그렇게 둘 것 같나!!
(사이코프레임 발동, 판넬로 디바인을 찜질해주는 아무로)
디바인 : 큭...! 뭐지, 이 뇌양자파는...!
세츠나 : 아무로=레이인가!
아무로 : 들리나, 솔레스탈 비잉!
지금부터 그쪽을 원호하겠다!
스메라기 : 아무로 대위...!
지금까지 어디에!?
아무로 : 설명은 나중에!
지금은 메멘토 모리를 막아야해!
이노베이터는 저걸 저궤도 스테이션을 향해 발사할 생각이다!
티에리아 : 뭐라고?!
알렐루야 : 그럴 수가...!
저기엔 아직 6만명의 시민들이 있는데!
펠트 : 메멘토 모리의 전자 차지를 확인했습니다!
발사 준비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스메라기 : 어로우즈는 쿠데타 일파를 일소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입도 막을 생각인거야...!
리바이브 : 잘 봤네, 솔레스탈 비잉.
힐링 : 그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거든.
아무로 : 너희들은...!
힐링 : 열받는걸, 아무로=레이.
지가 아무리 리본즈의 마음에 들었다고 해도 그렇지.
리바이브 : 그런 그가 여기에 있다는 얘긴, 리본즈 밑에서 도망쳤다는 건가.
힐링 : 그렇다면 저녀석은 내가 죽이게 해줘.
전부터 마음에 안 들었거든.
아무로 : 이노베이터...!
놀이 기분으로 세상을 혼란시키는 거냐!!
세츠나 : 아무로 대위, 당신은 이노베이터가 있는 곳에 있었나?
아무로 :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세츠나, 네가 놈들을 막아야 해.
세츠나 : 알겠어.
아무로 : (그래, 세츠나.
이노베이터를 쓰러트리는 건 너다.
똑똑히 봐라, 리본즈...!
인류가 네 생각대로 될 거라 생각 마라!!)
승리조건
1. 5턴 이내에 바이칼급 순양함(린트)을 격추하고, 프톨레마이오스 2를 목표 포인트에 도달시킨다.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세츠나, 또는 아무로의 격추
3. 6턴을 맞이한다
SR포인트 획득조건
5턴 이내에 모든 적을 전멸시키고 나서 승리조건을 달성한다.
[아무로 등장 후 다음 아군 페이즈 or 적 6기 이상 격파]
(마크로스 쿼터 등장. 출격 가능수는 18대입니다)
아무로 : 쿼터도 왔나.
카미유 : 아무로 대위시군요...!
신 : 게다가 뉴건담에 타고 있어!
아무로 : 설명은 나중에.
우선 메멘토 모리를 막는다.
스메라기 : 각기에! 메멘토 모리는 지금 저궤도 스테이션을 노리고 있어!
제프리 : 타워의 시민째로 쿠데타 일파를 제거할 생각인가!
스메라기 : 계산 결과, 앞으로 5분이면 차지가 완료되고 메멘토 모리는 발사될거야.
메멘토 모리를 파괴하기 위해선 접촉해서 구조 분석을 할 필요가 있어...!
각기는 톨레미의 포인트 도달을 원호해줘!
카미유 : 어로우즈...!
저런 증오의 빛을 또 쏠 생각이냐!
세츠나 : 그런 짓을 하게 둘 것 같으냐...!
아무로 : (그런가...
카미유의 존재가 세츠나의 각성을 촉진하고 있는 건가)
제프리 : 각기는 프톨레마이오스 2를 원호해라!
스메라기 : 다소의 희생에 주저하고 있을 순 없어!!
톨레미는 포인트로 특공을!
어뉴 : 예!!
[아무로 VS 힐링]
힐링 : 전부터 마음에 안 들었단 말야, 너!
리본즈랑 알콩달콩 재밌게 둘이서만 놀고!
아무로 : 그 남자와 난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없어...!
언젠가 결판을 내겠다!
힐링 : 폼 잡고 앉았네!
그 전에 넌 내가 치워버릴거야!
[아무로 VS 리바이브]
리바이브 : 아무로=레이!
리본즈에게 인정받았으면서도 왜 우리들을 적대하지!
아무로 : 세계에 혼란을 일으키고,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이런 방식을 너도 좋다고 생각하는 거냐!
리바이브 : 그게 이오리아=슈헨베르그가 세운 계획이야!
아무로 : 그렇다면 난 이오리아의 계획 자체를 부정할 뿐이다!!
[아무로 VS 디바인]
디바인 : 브링의 원수를 갚을 때까지 난 쓰러질 수 없다!
아무로 : 동류의 죽음을 슬퍼하는 마음이 있으면서, 어떻게 저런 끔찍한 짓을 할 수 있나!
그런 인간이 인류의 혁신을 운운하지 마라!!
디바인 : 우리들은 인간이 아니다!
이노베이터다!
아무로 : 그 오만함을 난 인정할 수 없다!!
[카미유 VS 이노베이터]
카미유 : 이 감각...!
역시 이노베이터는...!
그렇다면 세츠나의 변화도 이오리아=슈헨베르그의 계획대로인가!
[세츠나 VS 이노베이터]
세츠나 : 이노베이터!
너희들의 독선과 폭주를 이 이상 용납할 수는 없다!!
[록온 VS 이노베이터]
록온 : 사람 생명의 가치도 모르는 건 니놈들이 인조인간이라서냐!!
그렇다면 내가 가르쳐주마! 아픔이라는 걸 너희들에게 말이야!!
[알렐루야 VS 이노베이터]
알렐루야 : 상대가 이노베이터라 해도 겁먹고 있을 순 없어...!
아자디스탄과 탈리비아의 비극을 반복하게 둘 수는 없단 말야!!
[티에리아 VS 이노베이터]
티에리아 ; 너희들이 이오리아 계획을 잇는 자라 해도, 난 절대 인정하지 않겠어!
이런 세계를 만들기 위해 솔레스탈 비잉이 싸워온 게 아니야!!
[힐링 격파]
힐링 : 거짓말...!
어째서 내가 지는 건데!?
용서 못해, 니들!!
다음번엔 절대 지지 않을 테니까!!
(힐링 퇴각)
[리바이브 격파]
리바이브 : 설마 내가 여기까지 몰릴 줄이야...!
이 굴욕...잊지 않겠어!!
(리바이브 퇴각)
[디바인 격파]
디바인 : 브링...미안하다...
(디바인 사망)
펠트 : 이노베이터의 모빌아머 격파를 확인!
록온 : 저놈들이라 해도 불사신인 건 아냐. 못 이길 건 없다고.
아무로 : (그래 맞아.
그런 의미에선 놈들도 우리들도 다르지 않아.
리본즈...그걸 인정하지 못하는 네게 인류의 혁신을 논할 자격은 없어)
[린트 격파]
린트 : 퇴, 퇴각입니다!!
일시적으로 이 주역을 이탈합니다!!
ZEXIS!! 이걸로 끝났다고 생각하지들 마시죠!!
(린트 퇴각)
스메라기 : 적 기함은 후퇴했어!
이젠 톨레미를 메멘토 모리에 접촉시켜 구조를 분석하는 것만 남았어!
[프톨레마이오스 2가 목표지점에 도착]
펠트 : 메멘토 모리의 구조 분석을 개시합니다!
밀레이나 : 기다려 주세요!
적 기함, 이 주역으로 돌아왔어요!
스메라기 : 뭐라고!?
(린트 재등장)
린트 : 이겼다고 생각했다면 큰 착각입니다!
당신들이 메멘토 모리 발사를 방해하게 두지 않겠어요!
랏세 : 저 자식! 특공을 할 생각인가!
스메라기 : 잔존 GN 입자 전 개방!!
린트 : 우오오오오!!
스메라기 : 트란잠, 발동!!
(프톨레마이오스 2가 트란잠 발동, 린트를 잘게 다진다!)
린트 : 마, 말도!!
말도 안돼애애애애애애액!!!!!
(린트 사망)
펠트 : 구조분석, 완료!
더블오라이저에게 데이터를 전송하겠습니다!
스메라기 : 서둘러, 세츠나!
세츠나 : 라져!!
(거리 확보, 라이저 소드 준비...!)
세츠나 : 간다, 사지!
사지 : 라이저 시스템, 작동!!
(트란잠 라이저 소드로 메멘토 모리를 싹둑)
제쟌 : 이런!!!
이, 이래선 메멘토 모리가...!
사지 : 해냈어!
세츠나 : 안돼!!
펠트 : 메멘토 모리의 공진부 대파!
하지만 발사는 멈추지 않습니다!!
스메라기 : 결국 늦어버린 거야!?
세츠나 : 그만둬어어어어어어어어!!!
(메멘토 모리 발사...!)
-=-=-=-=-=-=-=-=-=-=-=-=-=-=-=-=-=-=-=-=-=-=-=-=-=-=-=-=-=-=-=-=-=-=-=-=-=-=-=-=-=-=-=-
◎우주, 저궤도 스테이션
[저궤도 스테이션, 아프리카 타워 제어실]
허큐리 : 바보같은!
정말로 궤도 엘리베이터를 향해 위성병기를 발사하다니!
세르게이 : 인정해라! 이게 어로우즈다!!
그리고 이게 시민을 끌어들인 결과인 거야!!
허큐리 : 큭!! 전원에 고한다!
한 명이라도 더 시민을 탈출시켜라!!
세르게이 : 레이저가 필러에 직격했어!
아프리카 타워가 붕괴할 거다!!
허큐리 : ...내 생각이 짧았군...
연방이 자신들의 지배체제를 지키려고 6만명이나 되는 인명을 빼앗으려고 하다니...
세르게이 : 그것만으로 끝날 줄 아나!
파괴된 필러의 파편들이 지상에 떨어져 주변의 인구밀집지대에 직격할 거다!
허큐리 : ...세르게이, 자네도 탈출해라.
세르게이 : 너는 어쩔 생각이냐?
허큐리 : 난 이번 작전의 지휘관이다.
마지막까지 사태를 지켜보도록 하겠다.
넌 지금부터 일어날 일을 이후 세상에 전해다오.
세르게이 : 그런 걸로 속죄하는 건 불가능해!
네놈은 군인이 아니냐! 군인이라면 시민을 지켜라!!
한 명이라도 더 시민을 구한 다음에 죽어라!!
허큐리 : 세르게이...
세르게이 : 간다! 마지막까지 군인으로서의 임무를 다해라!
(다음 시나리오에선 비행 가능한 유닛밖에 출격할 수 없습니다)
본문
[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재세편 우주 루트 32화 [메멘토 모리 공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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