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
아디남 : 슈우 일행도 순조롭게 북상 중인가. 슈테도니아스 군과의 합류를 원하고 있는 것 같네.
그렇다면…마침 잘 됐어. 평범한병사를 상대로는 따분하던 참이었으니까. 새로운 세계…그를위한 제물…
모두 다, 기대되는 데… 후후후…아하하하하하!
-방
틸 : 엘리시아의 상태는 구체적으로 어떤 거야?
레미아 : 탄알은 뼈랑 동맥을 빗나간 데다 관통했어. 이게 주술탄이었다면 좀 위험했겠지만 평범한 총알이었던 모양이니까… 아무튼치유술로 상처를 막았으니까 그렇게 시간은 걸리지 않을 거야.
잠시 흉터가 남을지도 모르지만
틸 : 그래…그거 다행이다
엘리시아 : …감사합니다. 치유술사인레미아가 있어서 정말 살았어요
레미아 : 하지만 출혈도 포함해서 몸이 받은 데미지는 클 거야.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잠시 안정을 취하도록 해
엘리시아 : 에에…알겠습니다
레미아 : …그럼, 틸, 잠깐 엘리시아를 봐 줄래
틸 : 응? 왜?
레미아 : 엘리시아는 진정된 것 같고, 다음은 사키토의 상태를 보러 가려고
엘리시아 : 사키토의 상처는 어떤…
레미아 : 그렇게 심하지 않아. 하지만신체의 상처는 가볍지만 충격은 받았을 것 같으니까
틸 : 아까 봤을 때 그 녀석, 특별히달라 보이지 않았는데… 원채 뭘 생각하는지 밖으로 드러내지않는 편이고,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엘리시아 : 그렇…네요
레미아 : 사키토는 맡겨 둬. 그런케어도 치유술사가 할 일이니까. 그럼 몸 조심해
틸 : …뭐, 그, 아무튼, 엘리시아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엘리시아 : 틸… 당신에게는뭐라 인사를 하면 좋을지… 당신이 와주지 않았다면… 전… 지금쯤…
틸 : 신경 쓰지 말라니까. 처음에는엘리시아가 구해 줬으니까
엘리시아 : 내가…?
틸 : 그, 마이아 기지에서마구키에게 습격받던 나랑 피리스를 구해줬잖아. 그런 일도 있었고… 뭐, 곤란 할 떄는 서로 돕자는 거지
엘리시아 : 하지만, 전… 틸에게 경계심을 가지라며 설교해 놓고는…
틸 : …그런 말했었나?
엘리시아 : 바롬 의원의 탐색에 나설 때 격납고에서 말할 때…
틸 : 아아-, 그러고보니…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데. 말 안 했으면잊어버렸을 텐데
엘리시아 : …크…으윽!
틸 : 왜 그래, 아픈거야!?
엘리시아 : 아뇨…그냥…한심해서…!
틸 : 엣…잊어 버린게, 그렇게 충격이었던 거야!? 아, 아니, 그게…사실은 안 잊어 버렸어! 제대로기억하고 있다고!
마음에 콕 하고 박혀 있다니까!
엘리시아 : 미안해요… 그런게 아니라…저…스스로를…용서할 수 없어서…!
틸 : 엣…?
엘리시아 : 제가 좀 더 신중했더라면…위험을 감지했더라면… 그런 사태도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틸 : 그건 지나친 생각이야. 그녀석들은 어떻든 간에 분명 뭔가 저질렀을 테니까…
엘리시아 : 그런 게 아니라… 알메라의일도, 거기다, 셰리나의 일도…
틸 : 아니, 그건…별로 엘리시아가 탓이…
엘리시아 : 하지만…제가더…할 수 있는 게 있었을 텐데…그렇게 생각하면…저는...!
틸 : 엘리시아…
틸 : (…그러고 보니 엘리시아는 사실, 울보였지… 그치만, 부모님이돌아간 후부터 셰리나가 있었기에 울고 싶은 걸 참고서…)
엘리시아 : 미안해요…정말, 전…
틸 : …어쩔 수 없어. 어쩔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다니까
틸 : (전부 짊어지고 선… 어째선지, 언제나, 그런 역할을 맡게 된게 된다니까)
-월드맵 / 슈테도니아연합국
마티오주 > 메이드리 주
-작전실
레미아 : 그래서…이번엔정말로 괜찮은 거겠지?
아크레이드 : 아아. 생각할수 있는 거점은 베이레 요세 이외에는 없을 테니까
라이오넬 : 한마디로 거기가 꽝이라면 슈테도니아스 군에는 더 이상제대로 된 전력이 남아 있지 않다는 건가?
아크레이드 : 뭐, 그렇게되려나. 하지만 좀 자신의 판단에 자신이 없어져서 말이야. 베이렌요세보다도 나디스 요세 쪽이 안전해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가엔 : 그렇게 판단한 근거는 뭐지?
아크레이드 : 이미 눈치채고 있겠지만 마구키는 결계 유지장치를 중심으로원형으로 펼쳐져 활동하고 있어.
한마디로 장치에 가까운 장소일수록 그들의 습격을 받을 리스크가 높다는 말이지.
그 점에서 나디스 기지는 어떤 장치에서도 떨어진 장소에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한 거지.
실제로 그 피난민들도 지금까지 마구키의 습격을 받지 않았고…
레미아 : 그치만 지도를 보는 한,베이렌 요세도 결계 유지장치에서 떨어진 장소에 있잖아
아크레이드 : 아아. 그래서후보로 남겨 남겨 둔건데… 나디스 기지와 비교하면 수도하고 가까우니까.
수도를 습격한 마구키의 대군을 생각하면 떨어져 있는 편이 보다 안전할 테니까…
틸 : 반대로 그게 이상하달까 납득이 안 간단 말이지… 슈테도니아스의 수도도 결계 유지장치에서 떨어져 있는데 어째서 대군에게 습격 받은 거야?
피리스 : 알메라의 수도도 마찬가지네…
아크레이드 : 알메라도? …역시그랬나
슈우 : 뭔가 짐작가는 거라도?
아크레이드 : …에에. 조금생각한 게 있어서. 만약 전 세계의 어디라도 자유롭게 출현시킬 수 있는 부대를 운용할 수 있다면…
전 세계를 상대로 싸운다 할 때, 가장 효율이 좋은 전술이 뭔가…
겐나지 : 각국 주요도시의 일제공격…인가?
아크레이드 : 아아. 더해말하자면, 군의 거점이나 중계기지… 그리고, 대규모적인 군사조직도 말이지
튜티 : 그 군사조직이라면… 안티라스대?
아크레이드 : 그뿐만이 아니지만… 안티라스대는 틀림없이 공격 대상에 들어갈 거야. 마구키를 조종하는 존재가
세상물정 모르는 자가 아니고선 말이지
튜티 : ……
아크레이드 : 아아, 미안, 튜티.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닌데. 이건 그냥 예상이고… 거기다 그,내 감은 의지가 안되니까…
튜티 : 아뇨…당신을 나쁘게보는 게 아니예요. 그냥, 걱정이 되서…
모니카 : 말씀 중에 실례하겠습니다.슈우 님, 괜찮을까요?
슈우 : …무슨 일이라도, 모니카?
모니카 : 구조신호를 수신했어요. 발신자는니코 산드리브와 리코 산드리브예요
튜티 : 니코랑 리코가!? 무사했군요!
가엔 : …마구키 정도로 죽을 실력은 아니지
아크레이드 : 두 사람뿐인가? 달리슈테도니아스 군의 기체는?
사피네 : 함께 있는 건 마구키뿐이야
아마라 : 아무래도, 전투중인 것 같군
슈우 : 산드리브 자매… 그녀들을잃는 건 결코 좋지 못합니다. 두 사람을 구원하러 가지요. 테리우스, 진로를 변경해 주십시오
테리우스 : 라져
-[제 22화 – 쌍둥이의 유대]
니코 : 남은 건 저 녀석뿐! 리코, 그 기술로 가자!
리코 : 엣…? 앗, 기다려, 언니!
(합체기로 격파)
니코 : 일단 쫓아냈나. 이틈에 이탈하지 않으면
리코 : 앗…기다려! 아직, 뭐가…와!
(교단 등장)
리코 : 저건…
니코 : 볼클스 교단…!
브랏슈 : 산드리브 자매인가… 안티라스대에게 가담하는 자는 우리의 적! 여기서 끝을 내 주마!
리코 : 그쪽도 꽤 하는 것 같지만…우리는슈테도니아스의 에이스라고! 당할 것…
리코 : 어, 언니! 기다려, 이번엔…!
(마구키 등장)
니코 : 거짓말…아직도저렇게…!
리코 : 언니, 어쩌지…
니코 : …좀 위험할지도. 강해보이는 것도 섞여 있고
리코 : 우리도 둘러 쌓이면 위험해.누가 구난신호를… …앗, 응답이! 튜티 씨랑 레미아 씨가 와 준대!
니코 : 정말!? 살았다
리코 : 남서쪽 방면에서 3분후 쯤에 진입한대
니코 : 좀 소모했지만…그때까지 기운 내야지!
리코 : 응!
브랏슈 : 또 왔나, 괴물놈들… 허나, 우리의 길을 막는 자는, 어떤 자라 할지라도 용서하지 않는다!
-작전목적
승리조건 – 적의 전멸
패배조건 – 니코 또는 리코의 격추
강화파츠 습득조건 – 니코 또는 리코로 브랏슈를 격추
-3턴 PP
니코 : 튜티 씨, 아직인가…슬슬 위험한데…
(아군 등장)
레미아 : 기다렸지! 니코, 리코, 괜찮아!?
리코 : 레미아 씨!
니코 : 그리고 가엔 씨도 있는 것 같은데…어라, 튜티 씨는?
튜티 : …난 이쪽이예요. 역시갓데스가 아니면 모르는구나…
니코 : 다른 기체를 타고 있었구나…
리코 : 그리고 모르는 사람도 잔뜩…
가엔 : 이야기는 나중이다. 우선녀석들을 처리한다
-사키토 VS 브랏슈
사키토 : 이 녀석도…용서할수 없는 녀석, 인가
브랏슈 : 망설임이 들여다 보인다,애송이! 그 번뇌와 함께 이곳에서 사라지거라!
-사피네 VS 브랏슈
사피네 : 우후후…저 아이들보다 우선 날 상대해야 할 거야
브랏슈 : 순서 따위 무의미… 이몸은 만물에게 심판을 내릴 뿐!
-가엔 VS 브랏슈
브랏슈 : 가엔…네 놈이직접 심판을 받으러 온 건가
가엔 : 난 도망가지도 숨지도 않는다. 네 놈들 교단의 인간과는 다르게 말이지
-레미아 VS 브랏슈
레미아 : 당신 따위에게 심판 당할 거 같아!
브랏슈 : 죽음은 만물에게 다가온다!거기에 남녀노소는 의미가 없다!
-튜티 VS 브랏슈
튜티 : 니코도 리코도… 아니, 누구 하나라도 다치게 할 것 같아요!
브랏슈 : 자만심도 정도가 지나치군…지금의 네 놈에게 이 몸을 막을 방도는 없다!
-리코 VS 브랏슈
브랏슈 : 숫자가 능어 봤자… 이몸의 길은 바뀌지 않는다! 네 놈들을 모두 심판할 때 까지는!
리코 : …포기하면 좋을 텐데
-니코 VS 브랏슈
니코 : 자아, 이걸로형세역전이네!
브랏슈 : 무리가 있고 없고의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군. 신앙을 갖지 못한 자의 마음은 저리도 딱하도다…!
니코 : 교단 사람을 데리고 있는 당신에게 듣고 싶지 않은데!
-브랏슈 격파
브랏슈 : 처단하지 못하다니… 이무슨 일인가…!
-적을 전멸
리코 : 어떻게 됐다…
니코 : 살았어…모두, 고마워
슈우 : 두 사람의 구출에 성공한 것 같군요. 그럼, 전원, 배로 귀환해주십시오
니코 : 엣…슈우!?
리코 : 저 사람도 있는 거야…?
튜티 : 있는 것뿐 아니라…지금우리는 그의 전함을 타고 행동하고 있어요
리코 : 슈우의 전함…!?
니코 : 그거, 괜찮은거야…
레미아 : 걱정하지 마, 지금은아군이니까. …아마도
-작전실
리코 : 그러니까…리코산드리브입니다
니코 : 니코 산드리브입니다. 잘부탁해요
틸 : 저게 소문의 에이스인가… 혹시사키토보다도 어린 거 아니야?
사키토 : …틸도 그렇게 차이 없잖아
아크레이드 : 이야, 다행이다. 자네들을 두고 수도를 탈출한 게 계속 걸렸거든…
니코 : 이쪽이야 말로, 가엔씨랑 아크레이드 씨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슈우 : 사정의 설명은 해 뒀지만,거기에 더해 두 사람이 여러분께 보고할 게 있다고 하는 군요
튜티 : 뭔가요?
리코 : 모두, 베이렌요세로 향하고 있다고 들어서 그래서…
니코 : 우리는 정찰로 여기까지 나왔으니까, 요세 대해서 말하려고 생각해서
아크레이드 : 정찰…이라면슈테도니아스 군의 본대가 베이렌 요세에 있는 거군요?
니코 : 응. 모두 모여서…레펜 아저씨도 있어
리코 : …로요라도 있지만
레미아 : 음…그 녀석은그다지 없어도 좋은데
틸 : 응? 무슨 일 있었어?
레미아 : …뭐, 여러가지
튜티 : 베이렌 요세에 로드니는 없나요?
리코 : 응…
니코 : 우리는 탐색도 포함해서 부근의 상태를 살폈지만…
튜티 : 그랬군요… 로드니, 그리고 엘리스도 무사하면 좋을텐데…
슈우 : 아무튼 슈테도니아스 군이 베이렌 요세에 주둔하고 있는 게 이걸로 확실해 졌군요.
망설일 필요는 없습니다. 요세로 직행하지요
-교단 아지트
브랏슈 : 이걸로 슈우의 군세에 산드리브 자매까지도 가담해 버렸나…
그 때 보로가 방해만 하지 않았다면 사전에 녀석들의 전력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을…
(회상 중)
브랏슈 : …무슨 일인가, 보로대사교
보로 : 호호호…그렇게무서운 얼굴하지 마시죠
브랏슈 : 안티라스 대의 대원을 처리할 절호의 기회였다… 어째서 찬물을 끼얹는 짓을 했지?
보로 : 아뇨, 그거야말로 이번에 부른 이유거든요
브랏슈 : 뭐라고…?
보로 : 전 세계가 위대한 파괴와 혼란에 빠진 건 정말로 유쾌합니다만…귀찮기 짝이 없는 어중이떠중이가 함부로 설치고 다니는 현재,
우리 교단에 있어 오히려 움직이기 힘들어 진 것 또한 사실
브랏슈 : …그 괴물 놈들 말인가
보로 : 듣기로는 마구키, 라하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 같은데…거기다 크리스토프 조차도 뭔가 꾸미고 있는 듯 하니.
정말로 상황은 복잡괴기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브랏슈 : 그렇기에 이 몸이 움직인 것이다. 이 고난의 순간이야 말로 법을 바로 잡을 자가 심판을 내리지 않으면 안된다
보로 : 그렇지만…본부와의연락도 닿지 않고 다른 대사교와도 통신불통… 보급할 곳도 없는 현재,
교전을 거듭해서 소모하는 건 상책이라 생각되지 않으니…
브랏슈 : 싸워야 할 순간에 싸우지 않고 어찌할 생각이지?
보로 : 싸우지 않으면 될 뿐. 아무래도크리스토프 일행은 마구키를 섬멸하기 위해서 움직이는 모양이니
어떠한 결말이 나던, 하고 싶은 대로 놔두면 서로 싸울 자들입니다.
그들이 전투로 소모를 거듭한 후에야 말로 우리가 나타나 어부의 이를 얻는 것이야 말로 상책이겠죠
브랏슈 : 교의의 체현자인 이 몸에게는 상책도 하책도 필요 없다! 이 몸에게는…가르침만이 전부다!
가르침에 따른 싸움을 멈추고, 길을 벗어나란 말이라면, 교단의 반석에 거역하는 행위하 여겨라!
보로 : 호호호, 이거실례… 길을 벗어나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그저 모난 돌이정 맞는다던가 하는 말도 있기에…
안부가 가 걱정돼 말씀 드린 것 뿐입니다
(회상 종료)
브랏슈 : 광대 놈이… 안부를걱정한다느니, 그런 속보이는 소릴…
볼클스 교도 : 실례합니다. 브랏슈님, 보고가…
브랏슈 : …무슨 일이냐?
볼클스 교도 : 아셀라인 부근의 요 수일간의 움직임입니다만…
볼클스 교도 : 이쪽이 보고서 입니다
브랏슈 : 음, 이건…어찌된 거냐. 설마, 슈테도니아스군이?
볼클스 교도 : 자세한 상황까지는…그 괴물의 활성도도 높고…
브랏슈 : 상황을 확인하지 않으면 안되겠군. 이 몸과 함께 갈 인원을…
아디남 : …그럴 필요 없어
브랏슈 : !?
볼클스 교도 : 뭐, 뭐냐!?
아디남 : 후후후…놀라게했네
볼클스 교도 : 저런 곳에, 어느틈에!?
브랏슈 : 네 놈, 대체누구냐!?
아디남 : 꽤 무례하군… 거기다날 모르다니. 뭐, 그것도 어쩔 수 없나. 평범한 인간주제가 날 알리가 없으니까.
…그럼, 가르쳐 주지. 난 숭사, 아디남이다
브랏슈 : 숭사…!?
볼클스 교도 : 도통 알 수 없는 소릴…! 저 불경한 자를 잡아 들여라!
볼클스 교도 : …옛!
아디남 : 후후…그만두지그래. 너희 정도의 장난감은 이미 질렸으니까 말이야!
볼클스 교도 : 윽…!? 크…우아아아아아아아아앗!!
볼클스 교도 : 뭣…이녀석!? 지금 술법은…!?
아디남 : 후후후…아하하하! 죽어서 구원받고 싶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해줄게!
브랏슈 : 그만두지 못할까! 물러나라!
볼클스 교도 : 하, 하지만…!
브랏슈 : 조숭따위가 나설 곳이 아니다! 이 자, 숭사란…!
아디남 : 이제야 생각이 미친 모양이네. 교단의 대사교가 치곤, 꽤 머리 회전이 느린걸.
뭐, 넌 대사교 중에서도 가장 머리가 고지식해 보이니까, 그것도 어쩔 수 없으려나. 후후후…
브랏슈 : …숭사여. 어떠한용건으로 납시었는지?
아디남 : …역시 머리가 나쁘네. 내가여기 온 이유… 아니,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단 하나밖에없잖아
브랏슈 : 그럼…설마…
아디남 : 아아, 맞아. 이제 곧, 모든 게 끝날 거야. 그래, 정말로 모든 게 말이지…!!
브랏슈 : ……
아디남 : 이런, 그랬지…그 전에……숭사인 나에게 무례를 범했지. 상응하는 보답을 해 줘야겠지!
볼클스 교도 : 크…우오옷!? 모, 몸…이…잇…크아아아아아아앗!!
(쾅)
아디남 : 후후후…아하하하하하하!!
브랏슈 : ……
브랏슈 : (저런…짓을… 이렇게나 무익한 죽음을 범하다니… 허나, 뭐가 기다리고 있다 해도, 이 몸이 갈 길은…그저…볼클스 님의 뜻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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