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오리지널 주인공이 모종의 이유로 인해 타락하여 선 세력, 악 세력 안 가리고 모조리 조져버리는 전개로 간다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즉, 오리지널 주인공의 타락루트를 넣는 거임. 정확히는 1회차때 히든보스로 평행우주의 타락한 주인공을 출현시켜서 암시를 하고 2회차때 선택지에 따라서 오리지널 주인공이 타락하는 루트로 가게 하는거죠. 당연히 이 루트를 타게 된다면 기존 선 세력들과는 모조리 적대관계가 되고 악 세력들의 경우는 그대로 적대관계이거나 잠시 손을 잡다가 통수를 치거나 둘 중 하나가 될 테구요. 그리고 아마 이것땜시 호불호가 씨게 갈릴지도 모르겠는데 이 루트에선 슈로대의 불물율? 금기? 뭐 그런 걸 과감하게 깨부순는 전개로 나아가는데 예를 들어, 참전작 등장인물들의 경우, 원작에서 사망했던 인물들은 물론, 멀쩡히 살아있던 인물들까지 죄다 죽어나가고 전개도 매우 암울하게 진행되죠.
그나마 그 와중에 약간 통쾌한 장면도 몇 가지 있는데 타락한 주인공이 휘하 세력들을 이끌고 마나(크로스 앙쥬), 백계종(에이티 식스), 베가성 연합군(그랜다이저), 우르갈(마제스틱 프린스)등 막장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종족 및 세력들을 싸그리 몰살시키는 전개로, 특히 전 개인적으로 마나, 백계종, 우르갈 이 셋은 몰살당하는 걸 정말 한 번 보고 싶네요.
(IP보기클릭)125.137.***.***
(IP보기클릭)59.16.***.***
(IP보기클릭)14.36.***.***
(IP보기클릭)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