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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6 화
나락으로의 나선(奈落への螺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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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 가능한 건 24대. 타케루랑 시몬은 강제 출격합니다)
타케루 : 여기는...!?
코우지 : 파계사변 때 즈루에게 끌려 갔던 이차원이랑 닮았는데...
마린 : 적어도 우리들이 아는 통상공간과는 모든 면에서 다른 곳이야.
○55화에서 아사킴을 격추하지 않았을 경우
크로우 : 아사킴 이 양반은 없는 것 같은데...
○공통
다리 : 저거 보세요!
음월도 이 공간으로 날려 왔어요!
(너덜너덜해져서 나가떨어져 있는 카테드랄 라젠간)
쇼타로 : 이것도 게슈탈트가 한 짓인가...
(게슈탈트 등장)
게슈탈트 : 후후후...잘 보았다.
로제 : 게슈탈트!
게슈탈트 : 하하하하하, 내게 감사하거라.
난 너희들과 지구를 구해준 것이다.
타케루 : 뭐야!?
니아 : 암흑의 왕이여.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저 별을 손에 넣고 싶은 거군요?
시몬 : 니아구나!
게슈탈트 : 하는 김에 나선족의 유산도 받아갈 생각이다.
니아 : ...당신들 정도의 존재도 헛된 발악을 하는군요.
게슈탈트 : 헛된...?
언제까지고 이 상황이 그대로일 거라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다.
실제로 태극의 파편은 하나둘씩 모여가고 있지.
니아 : 좋습니다, 암흑의 왕.
곧 당신에게도 심판이 내려질 것입니다.
게슈탈트 : 놈이 직접 오느냐...
시몬 : 놈...!?
니아 : 암흑의 왕이여...
여기서 멸망을 맞이하는 건 당신뿐만이 아닙니다.
나선의 남자...그리고 진화로 가는 싹을 지닌 자들...
모두 다 여기서 소거하겠습니다.
저 별의 인류를 섬멸하는 건 그 뒤입니다.
타케루 : 메탈! 대체 무슨 얘길 하는 거냐!?
게슈탈트 : 너희들이 알 필요도 없는 얘기다.
하하하하하, 마즈여!
놈이 오기 전까지 우선 너희들을 없애 주마!
(게슈탈트가 사라짐과 동시에 여러 세력 종합선물세트)
아카기 : 헤테로다인!
료마 : 인베이더에 메탈 비스트라니!
크로우 : 기계수에 모빌돌까지 있는뎁쇼...!
어떤 조화속이야 이게!?
아오이 : 게슈탈트가 놓고 간 선물이라도 되나!?
니아 : 과연 암흑의 왕...
이 공간에서는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군요.
시몬 : 대답해, 니아! 여긴 뭐지?!
니아 : 여기는 절망의 세계...
쇼타로 : 절망...
니아 : 죽음, 늙음, 고독, 불안, 공포, 아픔, 슬픔...
지금 당신들이 이미지화시킨 어둠이 그대로 모양을 이룬 장소...
저는 여기서 당신들에게 마지막 절망을 주겠습니다.
반죠 : 유감이지만 우리들 안에 그런 말은 존재하지 않아.
시노부 : 그따위 감정은 벌써 옛날 고리짝에 뿌리치고 싸우고 있거든, 우린!!
타케루 : (큭...
이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소모되어가...
내 목숨은 이제 한계인 건가...)
알토 : 왜 그래, 타케루!?
코우지 : 설마 너...데빌링이...!
타케루 : 괜찮아...!
지금은 그런 걸 신경 쓰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로제 : 마즈...
F. S. : 저 거대 간멘은 이제 움직이지 못한다.
우리들의 적은 게슈탈트가 두고 간 혼성부대다...!
지론 : 시몬!
시몬 : 알고 있어!
니아를 구출하는 건 주변의 놈들을 싹 쓸어버린 다음이야!
타케루 : (내 목숨은, 이제 곧 꺼질 거야...
하지만 그 전에...)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시몬, 또는 타케루의 격추
3. 아크그렌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3턴 아군 페이즈 이내에 적을 전멸시킨다.
[적 전멸]
왓타 : 적은 전멸이다!
시몬 : 잘 봤냐, 니아!
우리들은 절망 따위에 지지 않아!
니아 : 시몬...역시 당신은 본능적으로 진화라는 걸 이해하고 있군요.
시몬 : 뭐!?
니아 : 당신은 나선생명체 그 자체입니다.
그 진화는 위험합니다.
당신이 짐승의 길로...그래요, 당신이 인베이더라 부르는 그 굶주린 파괴마들과 같은 길을 걸었더라면...
스파이럴 네메시스는 회피할 수 있는 것을...
료마 : 개소리도 이런 개소리가 없군!
그래, 니들은 인베이더의 진화는 그냥 눈감아주겠다 이거냐!
니아 : 그건 저희들의 정의로는 진화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 채워질 일 없을 비대한 이기심 그대로 남을 먹어치우며 다니는 그들은 은하의 파괴마입니다.
하지만 결국엔 짐승...힘밖에 추구하지 않는 자들이라면 얼마든지 대처할 방도가 있습니다.
우리들이 존재를 허락할 수 없는 것은 끝없이 높은 곳을 목표로,
결국에는 금기의 영역에까지 발을 들이고 만 나선생명체입니다.
시몬 : 그걸 결정할 권리가 누구한테 있단 말야?!
니아 : 있습니다. 그걸 위해 안티 스파이럴은 존재합니다.
시몬 : 되도 않는 왈가왈부는 이제 지겨워!
난 너를 구출할 거야!!
비랄 : 기다려, 시몬!
불길한 기운이 모여들고 있다!
(게슈탈트 재등장)
로제 : 게슈탈트!
게슈탈트 : 하하하하하!
우선은 과연 대단하다는 칭찬 한마디 정도는 해 주지.
토시야 : 아주 끝까지 잘난척은 혼자 다 하는 놈이군!
에이지 : 나올 때마다 우리들한테 박살나 놓고는 대체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나오는 거냐 임마!
게슈탈트 : 하하하하하!
나는 불멸! 나는 불사신!
암흑의 힘이 있는 한 나의 생명은 무한이다!!
타케루 : 게슈탈트 메탈!
아니, 아니구나...!!
정체를 드러내라, 즈루!!
코우지 : 아니 즈루라고!?
아카기 : 하지만 그 녀석은 파계사변 때 타케루 니가 쓰러트린 게...!
게슈탈트 : 하하하하하!
이제야 눈치챘느냐, 마즈여!
(모습을 드러내는 황제 즈루)
로제 : 즈루!!
즈루 : 너희들이 싸워온 게슈탈트는 날 구성하는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불사산인 것이다!!
암흑의 힘을 다루며, 이 우주에 군림하는!!
아오이 : 게슈탈트의 배후에 있는 두 명의 흑막이란 게, 문WILL과 무게가 아니었구나...
타케루 : 즈루와 무게가 바로 암흑의 힘의 흑막이었던 거야!!
(무게도 말짱하게 부활한다)
무게 : 하하하하하!!
지금와서 알아채봐야 이미 늦었다!
시노부 : 무게 자식이구나!
F. S. : 놈도 살아 있었나...!
무게 : 이 공간에선 죽음이란 무의미하다.
즈루 : 그래...여긴 죽음의 영역이다.
타케루 : 죽음의 영역이라고...!
즈루 : 그래. 여긴 암흑의 힘이 충만한 장소...
이 공간에 모여든 원한과 증오로 똘똘 뭉친 망자들은 모두 나의 에너지가 된다!!
아오이 : 이 오컬트 잡놈이...!
에이지 : 그따위 허풍에 우리들이 겁먹을 것 같냐!
무게 : 제 주제도 모르는 어리석은 놈들.
즈루 : 너희들에게 우리의 힘을 보여 주마!
가라, 망자들이여!
(망자들이 들러붙는다...!)
타케루 : 끄와악!!
시노부 : 몸이...! 안 움직여!
즈루 : 암흑의 힘이 지금 너희들의 생명을 빨아들이고 있는 거다.
바사라 : (목소리가...안나오잖아!)
감린 : 바사라!
즈루 : 너희들이 지닌 생명의 힘이라 해도, 여기엔 저항 못 하겠지!!
무게 : 너희들을 소멸시킨 뒤에 지구는 우리 것으로 삼아주마.
즈루 : 저 별은 검은 영지의 계승자인 자들이 가져야 어울리는 것이다!
크로우 : 칫...! 즈루란 놈도 검은 영지를 가지고 있는 건가!
타케루 : 어째서!?
어째서 너희들은 지구를 그렇게 갖고 싶어 하지!
F. S. : 너희들은 이미 수많은 별들을 침략해 왔다...
그런데 어째서 변경의 일개 행성에 지나지 않는 이곳을 원하는 거냐?
즈루 : 열쇠를 지닌 자들이여...
세츠코 : 이쪽을 보고 있어...?
랜드 : 열쇠라는 게 스피어 얘기구나...!
즈루 : 아무래도 너희들은 검은 영지를 끌어낼 정도로 인자에 각성하진 못한 모양이구나.
무게 : 그렇다면 계승자인 우리들이 친히 가르쳐 주마.
즈루 : 우리들의 진정한 목적은 모든 사상을 다스리는 원리의 힘...
오리진 로우를 손에 넣는 것이다.
랜튼 : 원리의 힘...오리진 로우...
케이 : 한마디로 차원력이구나...!
무게 : 그걸 단순한 에너지로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너희들로선 그게 지닌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리 없겠지.
크로우 : (나와 황자가 에스터를 인간으로 되돌린 힘...
그게 차원력의 진정한 의미인가...)
즈루 : 오리진 로우야말로 이 은하의 패자가 가져야 할 힘...
크로우 : 그렇담 그걸 낳는 스피어만 노리면 될 일 아냐.
즈루 : 너희들이 지닌 12개의 열쇠도, 인사라움의 ZONE이나 D익스트랙터도 차원력을 낳는 것이 아니다.
정확히는 오리진 로우를 끌어내는 시스템인 것이다.
무게 : 오리진 로우는 삼라만상, 모든 물질에 내재되어 있다.
그리고 그장 가장 거대한 덩어리라 할 수 있는 게 은하의 별들이다.
별의 광채는 즉 오리진 로우의 빛...
그건 항성 내부에 숨겨진 파괴와 재생의 힘인 것이다.
왓타 : 항성이라면...!
반죠 : 태양 말인가...!?
즈루 : 그래. 빅뱅도 블랙홀의 탄생도 모두 다 오리진 로우의 발현이다.
무게 :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모든 것을 무로 되돌리는...
그런 강대한 힘을 너희들 따위가 어떻게 다룰 수 있단 말이냐.
즈루 : 그러니까 우리들이 그 힘을 사용하마.
지구에 가득 찬 오리진 로우는 우리들이야말로 사용하기에 어울리는 것이다.
크로우 : 잠깐 스탑. 차원력은 항성에 있다고 방금 니들이 말했잖아...!
반죠 : 행성에 불과한 지구에 차원력이 가득 찼다니, 무슨 소리지!?
즈루 : 그 부분은 너희들이 알 필요 없다.
왜냐면 여기서 너희들은 모조리 숨이 끊어질 테니까.
타케루 : 닥쳐라, 즈루!
로제 : 마즈...!
타케루 : 너희들의 야망 때문에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생각하나!?
내 기신성 아버지와 어머니, 지구의 아버지...그리고 마그까지!
난 그들의 목숨을 앗아간 널 용서 못한다!
즈루 : 하하하하하!
지금 와서 그따위 사소한 일을!
무게 : 죽음의 영역에 와서도 모른단 말인가.
그따위 작은 생명쯤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것을.
시노부 : 이 쓰레기가...!
아오이 : 오리진 로우 좋아하고 자빠졌네!
그렇게 엄청난 힘이 있다면 더더욱 너희들에게 못 넘겨주겠어!
무게 : 주둥이만은 여전히 위세가 좋군.
즈루 : 하지만 그렇게 강한척 하는 것도 이제 끝이다.
너희들은 망자들의 원념에 사로잡혀 운신할 수조차 없으니까.
그리고 마즈...! 내가 너에게 건 데빌링 때문에 네 목숨은 이제 다 꺼져 가고 있다!
타케루 : 제, 젠장...!
즈루 : 죽어라, 마즈!
내게 거역한 어리석음을 죽음의 영역 안에서 영원히 후회하거라!!
??? : 그렇게는 안 된다!
(마그의 혼이 등장)
타케루 : !
마그 : 포기하지 마라, 마즈!
그리고 지구의 전사들이여!
타케루 : 마그!
정말 마그가 맞아!?
즈루 : 마그!!
네 이놈, 죽음의 영역에 숨어 있었느냐!
마그 : 그래. 난 목숨을 잃었기에 이 차원으로 건너올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땅에 가득한 암흑의 힘을 다스리는 네게서 마즈를 지키기 위해 현실세계에 힘을 보냈지.
로제 : 그게 장미의 기사였던 거구나.
마그 : 미안해, 로제.
내 힘을 현실세계에서 쓰기 위해서 네 몸을 빌렸어.
로제 : 괜찮아, 마그.
내 마음도 당신과 같았으니까.
타케루 : 로제...
로제 : 그러니까 당신과 같이 마즈를 지킬 수 있었던 건, 내게 있어 그 이상 기쁠 수가 없는 일이었어.
즈루 : 이 놈, 마그여!! 내 눈을 감히 속이다니!
마그 : 즈루여!! 죽음의 영역엔 너희들의 야망에 희생당한 사람들의 혼도 모여 있다!
자아, 죽어간 동료들이여! 마즈와 전사들을 지켜라!!
우리들의 혼을 정화시켜, 영원한 시간을 부여받은 성지로 만들어 그 부활의 생명을 마즈에게 주자!!
(전신에 넘쳐나는 힘)
세츠코 : 이건...!
랜드 : 힘이...아주 끓어 넘치는데 그래!
바사라 : 내 목소리도 나온다!
고우 : 생명의 힘...
그게 우리들을 가득 채워가...
세츠나 : 이게, 생명의 힘...
즈루 : 이 망할 놈, 마그!!
이렇게 된 이상 마즈만이라도!!
마그 : 마즈, 정신 차려라!
넌 아직 죽지 않았다!!
타케루 : 하지만 마그...!
마그 : 넌 내 몫까지 살아!!
네 목숨은 곧 내 목숨이다!!
마즈! 내 사랑하는 동생아!!
나의 모든 힘을 너에게 물려주마!!
타케루 : 마그!!!
즈루 : 생명의 힘이 어떻게 이렇게 강할 수가!?
이러다간 데빌링이...!
타케루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데빌링이 깨져버린다!)
타케루 : 나는, 살겠다...!
날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싸우겠다!!
마그 : 마즈여. 널 죽음의 심연으로 빠트리던 데빌링은 이제 사라졌다.
싸워라, 마즈. 그리고 즈루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죽음의 영역의 슬픈 영혼들을 해방시켜다오.
(사라지는 마그)
타케루 : 고마워, 형...
형이 지켜준 내 목숨, 난 평화를 위해 쓰겠어!!
즈루 : 이노음, 마그!!
이노오옴 마즈!!!
무게 : 암흑의 왕인 우리들에게 거역하는 게냐!
(암흑의 힘으로 또 다시 적을 불러낸다)
아오이 : 포기를 모르는구나, 오컬트 좀비들아!
시노부 : 그래 여기가 죽음의 영역이라, 아주 잘됐네.
니들 묘지로다가 삼아야겠다!!
F. S. : 무게...그리고 즈루여.
우리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절대 절망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샌드맨 : 그 가슴속에 사랑이 있는 한!
쇼타로 : 가죠, 타케루씨!
타케루 : 지켜봐줘, 마그!
우리들은 사악의 화신을 여기서 쓰러트리겠어!
전 우주의 평화를 위해!!
승리조건
1. 황제 즈루와 무게 제왕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시몬, 또는 타케루의 격추
3. 아크그렌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크로우 VS 무게 or 즈루]
크로우 : 검은 영지를 손에 넣은 암흑의 지배자...
아무래도 나도 댁들과 비슷한 경우인 것 같군.
근데 난 너희들 같은 개쓰레기로 떨어질 생각은 없거든...!
모처럼 강한 힘을 손에 넣었다니, 좀 더 제대로 된 데다가 써야겠다!!
빚을 갚는다던가 악당 퇴치라던가 뭐 그런 데다!!
[코우지 VS 무게 or 즈루]
코우지 : 어둠을 걷어내는 것이 빛이다!
그리고 빛의 힘은 언제라도 나와 마징가와 함께 있다!!
헬박사와 마찬가지로 검은 영지에 씌여 버린 악당들아!!
나와 마징가가 너희들을 반드시 쓰러트리겠다!!
[료마 VS 무게 or 즈루]
료마 : 간다, 이 오컬트 총대장들아!
절망 따위 단어는 우리 사전에 애초에 없어!!
참고로 하나 더 말해주마!
패배 따위 단어도 내 머릿속에 없다!!
[고우 VS 무게 or 즈루]
고우 : 인간의 미래를 믿지 못하는 어둠의 주민들...
가이 : 우리들이 보여 주겠어!
케이 :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강함을!
그리고 이 진 겟타 드래곤의 힘을!!
[반죠 VS 무게 or 즈루]
반죠 : 암흑을 비추는 것은 태양이다!
일륜은 나와 함께 있도다!!
죽음의 영역이라 해도 태양의 빛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 빛이 암흑의 지배자를 반드시 쳐부술 것이다!
[캇페이 VS 무게 or 즈루]
캇페이 : 죽은 사람들까지 지배하려고 들다니, 니들은 악당 중에서도 최악이야!
하마모토! 내 말 들리면 나한테 힘을 빌려줘!!
난 죽어도 이 놈들을 쓰러트릴 거야!!
[왓타 VS 무게 or 즈루]
왓타 : 아빠가 말했었지!
진짜 무서운 건 유령 같은 게 아니라 살아있는 인간이라고!
악령의 대왕님인지 뭔지 그딴 거에 내가 질 쏘냐!
내가 정말 무서운 건 우리 회사랑 내게 있어 소중한 사람들을 잃는 거야!
[쇼타로 VS 무게 or 즈루]
쇼타로 : 브란치를 조종해서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악의 왕!! 절대 놓치지 않겠다!!
싸우자, 철인! 태양의 사자가 암흑의 사자를 쓰러트리는 거다!!
[토시야 VS 무게 or 즈루]
토시야 : 죽음의 영역 좋아한다!
이 넓은 우주를 상대로 싸워온 내가 그따위 괴담에 쫄 것 같았더냐!
악령 상대로 우쭐대고 있는 대왕님들한테 보여주마!
살아있는 인간의 투지를, 분노를, 그 힘을!!
[마린 VS 무게 or 즈루]
마린 : 죽음의 영역의 왕!
여기 모여든 사람들의 원통함은 우리들이 풀어줄 것이다!
보여주마! 분노와 슬픔이 너희들을 칠 힘으로 변하는 모습을!!
[아카기 VS 무게 or 즈루]
아카기 : 매일 열심히 땀 흘리며 일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너희들마냥 순 돌팔이들한테 빼앗기게 둘 것 같냐!!
죽음의 영역인지 뭔지 모르겠다만, 우리들은 아직 이렇게 살아 있다!!
몸이 움직이는 한 끝까지 일할 거닷!!
[토우가 VS 무게 or 즈루]
에이지 : 각오나 해라, 이 오컬트 매니아들아!
여기 죽음의 영역보다 더 껌껌한 데다 너희들을 쳐박아 주마!
토우가 : 우리들은 절망에 지지 않는다!
그란나이츠는 엄니 없는 사람들을 지키는 송곳니다!!
[아폴로 VS 무게 or 즈루]
아폴로 : 암흑의 왕들이여.
너희들의 힘도 마음에 빛을 지닌 자들에겐 통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각오나 해라 이 악당놈들아!
이 재수 없는 공간 째로 너희들을 저만치 날려버려 주마앗!!
[시몬 VS 무게 or 즈루]
시몬 : 조금만 기다려, 니아!
바로 이 녀석들을 날려버리고 네가 있는 데로 갈 테니까 말야!
거기 비키지 못하겠냐, 이 괴물들아!!
나와 니아를 방해하려 드는 놈은 전부 내 드릴로 꿰뚫어 버린다!!
[로저 VS 무게 or 즈루]
로저 : 이 공간은 분명 우리가 아는 상식이나 원리가 통용되지 않는 자리 같군.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나도 너희들 식에 맞춰주마!
힘만을 원리로 삼는 암흑의 왕들이여!
보다 큰 힘 앞에 무릎을 꿇어라!
[타케루 VS 즈루]
타케루 : 즈루!!
오늘이야말로 모든 것의 결판을 내겠다!
즈루 : 바라던 바다, 마즈!
안티 스파이럴을 격파했다고 교만해진 너희들을 내가 직접 박살내 주마!
죽음의 영역에 가득 찬 암흑의 힘이 너와 네 동료들에게 진정한 절망을 줄 것이다!
타케루 : 우리들은 그런 거에 굴복하지 않아!
가슴 속에 사랑이 살아있는 한!!
똑똑히 보여주마, 즈루!!
네가 증오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두려워한 힘...사랑이 낳는 기적을!!
[켄지 VS 즈루]
즈루 : 로제여!
시건방진 것이, 아직도 내게 거역하는 게냐!
로제 : 내 가슴 속엔 마그가 준 용기와 마즈가 가르쳐 준 사랑이 있어!
그게 살아 있는 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즈루! 너의 힘조차도 말이야!
[시노부 VS 무게]
시노부 : 제대로 끈질기구나, 이 무게 새끼야!
무게 : 단쿠가여.
모든 차원을 다스리는 힘을 지닌 내게 대드는 어리석은 놈이여.
내게 한 번 패배를 맛보게 만든 너희들은 절망조차 초월하는 암흑을 보게 해 주마.
마사토 : 그런 어두운 얘긴 거절인데!
료 : 죽은 자는 어둠 속으로 돌아가라!!
아란 : 그리고 두 번 다시 부활할 수 없도록 존재의 근본을 끊겠다!!
사라 : 보여주라고, 시노부!
우리들의 야성을!!
시노부 : 무게 놈아!!
네가 아무리 암흑을 끌어 모아본들 우리들한텐 안 통해!!
여기서 결판을 내 주마!!
해애애애애치워버리겠다아아아앗!!
[아오이 VS 무게]
아오이 : 무게!!
전에는 잘도 비겁한 수작을 부렸겠다!!
무게 : 강한 체 하지 마라, 계집.
아무리 허세를 부려 본들 네 안에는 떨칠 수 없는 고독이 자리잡고 있다.
아오이 : 그것도 다 옛날 얘기지.
지금 난 그런 걸 두려워하지 않거든!
사람은 혼자서 살아가지...
하지만 그 한 명 한 명의 생명이 부딪칠 때 비로소 인연이 생겨나...
난 그걸 알게 되었어, 이곳 팀 D에서!!
그러니까 더는 고독 따위 두렵지 않아!!
너한테도 가르쳐 주겠어, 무게!!
인간만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
마음과 마음이 만나며 태어나게 되는 힘을!!
[F. S. VS 무게]
무게 : WILL...어스 WILL이여.
너라면 내가 얼마나 두려운 존재인지 잘 알테지.
WILL : 그 힘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강함을 난 알았다.
F. S. : 지배자를 자칭하는 악령에게 가르쳐 주지.
그 힘은 바로 널 멸할 힘이다.
무게 : 인간 나부랭이가 감히 내게...!
타나카 사령 : 자만하는 자는 오래 못 가는 법입니다.
당신은 여기서 끝장이겠군요, 무게.
F. S. : 보여주마, 무게=졸바도스.
인간만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해치워 버리겠다!!
[즈루 격파]
즈루 : 소용 없다, 마즈!
나는 불사신이다!
(가뿐하게 부활하는 즈루)
즈루 : 네가 아무리 발버둥쳐 본들 우주에 군림하는 내겐 이길 수 없다!
타케루 : 닥쳐라, 즈루!
난 지지 않아!! 널 쓰러트릴 때까지 싸울 거다!
(그렇게 말하고 농락당하는 타케루)
즈루 : 핫핫핫핫핫하!!
결국엔 자신의 힘을 모르는 어리석은 자에 지나지 않았는가!
타케루 : 으와아아아악!!
즈루 : 마즈여, 그냥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
모든 괴로움에서 해방되는 거다!
로제 : 마즈, 눈을 떠!!
당신은 어떤 고난도 뛰어넘어 왔잖아!!
마즈, 죽지 마! 마즈!!
사랑해...!
당신을 사랑한다구, 마즈!!!
타케루 : 난...지지 않아...
날,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금마즈 등장...!)
쇼타로 : 저거 보세요, 갓마즈가!
코우지 : 저 빛은...!
마그네가 힘을 빌려주는 거구나!
즈루 : 어찌 된 게냐!?
왜 내 힘이 안 통하는 거야!!
타케루 : 즈루!!
이번에야말로 결판을 내 주마!!
(슈퍼 파이널 갓마즈로 즈루를 소멸시키는 타케루)
즈루 : 마, 말도 안돼!!
내 암흑의 힘이 사라져간다아앗!!
타케루 : 끝이다, 즈루!!
즈루 : 나, 난 죽지 않는다!!
은하에 가득한 암흑과 하나가 되어, 난 부활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들은 반드시 후회하게 될 거다아!!
너, 너희들로선 놈들에게에에에에에에에엑!!!
(즈루 소멸)
로제 : 즈루의 최후구나...
타케루 : 즈루의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이번에야말로 놈은 완전히 소멸한 거야.
타케루 : (고마워, 마그...
나와 갓마즈는 계속 싸워나갈게...
마그와의 맹세...
전 우주의 평화를 위하여)
○무게가 살아있을 경우
무게 : 인간 나부랭이가 즈루를 쓰러트리다니...!
시노부 : 다음엔 니 차례다, 무게 자식아!!
목씻고 각오나 해라!!
무게 : 기어 오르지 마라, 인간놈!!
나의 힘을 뼛속 깊이 맛보게 해 주마!
[무게 격파]
무게 : 내, 내 힘이...!
사라져 간다!!
시노부 : 이제 끝이야, 무게!!
니놈은 여기 죽음의 영역 구석탱이에나 쳐박혀 있어!!
무게 : 으오오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무게 소멸)
료 : 무게는 소멸했어.
마사토 : 그럼 우리들은 이긴 거구나!
아란 : 하지만 놈은 사악의 화신이야.
다시 부활할 지도 모르지.
사라 : 그런 때가 오면 우리가 할 일이야 뻔하지.
그치, 시노부?
시노부 : 그래! 놈이 몇 번 되살아 나서 꼴깞을 떤들 우리들이 박살내 주겠어!
○즈루가 살아있을 경우
즈루 : 말도 안 돼...!
죽음의 영역 안에 있는데 무게가 부활하지 못한다니!
타케루 : 너희들의 암흑의 힘은 마그 등에 의해 소멸했어!
이제 넌 더는 불사신이 아니야!
즈루 : 네 이놈, 마즈!!
나의 힘을 얕잡아본 걸 후회하게 만들어 주마!
[무게 & 즈루 모두 격파]
WILL : 끝났나...
F. S. : 은하의 싸움 중 하나가 끝난 것에 지나지 않지만.
샌드맨 :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겠군.
그들이라면 분명 어떤 적이 나타난다 해도 절대 꺾이지 않을 테지.
다얏카 : 이젠 이 공간을 탈출하는 것뿐인가.
(카테드랄 라젠간이 회복)
니아 : 검은 영지의 계승자라 하더라도 스파이럴 네메시스에 저항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힘을 쳐부순 당신들이라 해도.
시몬 : 니아...!
니아 : 역시 당신들은 최우선적으로 섬멸할 필요가 있습니다.
키탄 : 아직도 포기를 못했냐 너!
요코 : 저 거대 간멘,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어!
시몬 :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나...!
로제놈 :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군.
카테드랄 라젠간의 전뇌중추로 강제침입을 시도하지.
로시우 : 뭐라고, 로제놈!?
시몬 : 뭐!?
비랄 : 로제놈이라니!
다얏카 : 그러고보니 너희들은 몰랐겠구나.
리론 : 걱정할 거 없어. 이쪽은 그의 세포로 재생시킨 생체 컴퓨터야.
그를 통째로 부활시킨 게 아니니 안심해.
비랄 : 무도한 짓거릴...!
로시우 : 필요했단 말이다...!
로제놈 : 그 목소린, 비랄인가?
뭐어 너무 그러지 마라. 이것도 꽤나 재미있는 체험이다.
비랄 : 많이 변하셨군요, 나선왕.
로제놈 : 그런가?
...그럴지도 모르지. 육체의 속박에서 해방된 덕분일지도 모르겠군.
리론 : 그건 됐구!
저걸 해킹할 수 있단 말야 지금?!
로제놈 : 해 볼 가치는 있지!
(로제놈이 카테드랄 라젠간을 분석한다)
시몬 : 어땠어!?
로제놈 : 해석은 완료됐다.
저것의 중추에 나선력의 근원을 집어넣어라.
그렇게 하면 제어가 가능해질 거다.
시몬 : 생각하고 있을 시간이 없어!
나선력이란 얘긴 그렌라간이 갈 수밖에 없겠군!
비랄 : 놈의 내부로 뛰어든다 이건가! 재밌군!!
시몬 : 간다아아아아아아앗!!!
(카테드랄 라젠간으로 돌입!)
료마 : 시몬!!
니 혼자 보내진 않겠다!
F. S. : 움직일 수 있는 기체는 카테드랄 라젠간으로 돌입!
나머지 기체들은 밖에서 저것을 견제해라!!
로제놈 : (하지만, 그 안에서 기다리는 건...)
-=-=-=-=-=-=-=-=-=-=-=-=-=-=-=-=-=-=-=-=-=-=-=-=-=-=-=-=-=-=-=-=-=-=-=-=-=-=-=-=-=-=-=-
(총 6대 출격 가능. 보너스는 한번 더 챙길 수 있습니다)
시몬 : 저게 중심인가!
비랄 : 암흑의 왕을 쓰러트려서 죽음의 영역이란 곳도 불안정해지고 있어!
서둘러라, 시몬!
부타 : 부이-!
시몬 : 부타...!
너도 타고 있었어!?
부타 : 부이!
시몬 : 에...!? 앞을 보라고...!?
(오리지널 기체인 검은 그렌라간 등장)
비랄 : 검은 그렌라간이라니!
??? : 너희들의 표현을 빌려 보자면 안티 그렌라간이라 부를 수 있겠지.
시몬 : 누구냐!?
안티스파이럴 : 안티 스파이럴...
시몬 : 뭐!?
니아 : 안티 스파이럴은 당신들에게 절대적 절망을 주기 위해 차원을 넘여 여기 있습니다.
안티스파이럴 : 나선의 백성이여,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거라.
(졸개들을 부른다)
시몬 : 니아...!
너도 그 검은 그렌라간에 타고 있는 거야...!?
비랄 : 어쩌지, 시몬?!
시몬 : 뻔한 걸 왜 물어!
적 총대장이 직접 왔다면 좋은 기회지!
놈을 쓰러트리고 니아를 구출하고 이 거대 간멘을 멈추겠어!
그걸 전부 다 한다!!
안티스파이럴 : 역시 이해하지 못하는가...
승리조건
1. 안티 그렌라간의 격추
패배조건
1. 시몬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안티스파이럴 전투돌입]
안티스파이럴 : 나선생명체...
그 방향성 없는 진화는 전 은하의 위협이 된다.
너희들의 존재를 용납할 수 없다.
그걸 소거하는 게 나의 사명이다.
[시몬 VS 안티스파이럴]
안티스파이럴 : 나선의 남자여.
너와 네 동료들의 존재는 스파이럴 네메시스를 일으킨다.
그 존재를 묵과할 수 없다.
시몬 : 내 목숨은 내 것이고, 니아의 목숨은 니아의 것이며, 다른 모두의 목숨은 모두의 것이다!!
그걸 니 멋대로 이유로 빼앗으려고 들다니, 넌 내 적이구나!!
너의 힘이 아무리 강대하다 해도, 난 이 드릴로 반드시 뚫고 나가 주겠다!!
안티스파이럴 : 어리석은...
자신들의 존재가 전 은하를 멸망시킨다는 사실도 모르고...
[안티스파이럴 격파]
안티스파이럴 : 너희들은 여기서 날 쓰러트리고 희망을 손에 넣었다고 생각하겠지...
허나 그건 더욱 큰 절망의 문을 연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시몬 : 그래서 어쨌다는 거냐!
안티스파이럴 : ......
시몬 : 네가 말했듯이 또 절망이 닥쳐 온다면, 그 절망을 뚫고 나가겠다!
그 다음 절망이 또 오면, 그 놈도 뚫고 나간다!!
나의 드릴은 하늘을 뚫을 드릴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모든 절망을 다 뚫고 하늘 끝까지 도달해 주마!!
안티스파이럴 : 그래, 좋다...
나선의 남자여...언젠가 다시 만나자.
그때까지 거짓된 평온을 실컷 즐기거라.
...물론 이미 절망은 너희들 등 뒤로 다가와 있지만 말이다...
(니아를 남기고 떠나가는 안티 스파이럴)
시몬 : 니아!
비랄 : 저거 봐라, 시몬!
니아 공주는 탈출했다!
니아 : ......
시몬 : 니아...!
안티스파이럴을 쓰러트렸는데도 아직도 우리들을 방해하려는 거야!?
비랄 : 시몬! 이대로 돌진하면 니아 공주도...!
시몬 : 상관 없어!
부타 : !
시몬 : 인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상대라도 쓰러트리겠어!
그게 내가 해야 할 일이야!
그래!! 설령 그 상대가 니아라 할지라도!!!
으어어어어어어어어어엇!!
(그러나, 정작 앞에서 멈춰버리는 시몬)
비랄 : 왜 그러냐!?
시몬 : 큭...!
니아 :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당신은 그 이상 나아갈 수 없어.
그게 당신의 한계...날 죽이는데 망설임을 느끼고 있지.
그런 망설임을 인간은 ‘사랑’ 이란 말로 얼버무리려고 해.
하지만 그런 망설임이 인류를 멸망시킬 거야.
시몬 : !
니아 : 쓸모없는 발악도, 여기까지다.
시몬 : 아니, 틀렸어...
망설이고 있는 건 너야, 니아.
니아 : 어리석은 소릴...
난 언제든 널 죽일 수 있다.
시몬 : 그렇다면...!
그렇다면 왜 넌 내가 준 반지를 끼고 있지!?
니아 : 이건...!
시몬 : 그게 네 의사인 거야.
과거를 버리고 떠날 수 없다는 네 의사라고!
그래...이제야 다 알겠어.
여기서 널 죽이는 거...
그게 바로 절대적 절망을 위한 최대의 덪이었던 거야.
하지만 그걸 네가 말려줬어.
아니, 그뿐만이 아니야. 넌 내가 구해주길 바라고 있었던 거야.
내 앞에 나타났을 때, 그 무표정한 가면 아래서 진짜 네가 구해달라고 소리치고 있었어...
니아 : ...!
시몬 : 미안해, 네 비명을 알아채지 못해줘서...
넌 계속 혼자서 싸우고 있었구나...
니아 : 아니야...! 난...!
(나선력이 이제까지 없었을 정도로 올라간다)
시몬 : 너의 내일을 내 손으로 붙잡아 줄게!!
그러니까!! 거기서 좀만 비켜!!
니아 : !
시몬 : 부탁한다, 니아아아아아아아아앗!!
(카테드랄 라젠간의 코어에 드리이이이이이일)
니아 : 시모온!!
시몬 : 니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로시우 : ! 여긴...!?
시베라 : 통상공간입니다!
저희들이 싸우고 있던 주역입니다!
리론 : 그 죽음의 영역이란 곳이 붕괴하기 전에 돌아올 수 있었나 보네.
키논 : 음월이, 소멸했어...
로제놈 : 카테드랄 라젠간은 차원의 틈새에서 잠든 것인가...
그럼 나도 거기에 어울려 같이 잠들도록 하지.
긴브레 : 생체 컴퓨터, 최소한의 기능 이외엔 동결된 모양입니다!
리론 : 됐어, 그냥 놔두자.
긴브레 : 하지만...!
리론 : 수고했어, 로제놈.
언젠가 또 네 힘을 빌려야 할 날이 오기까지 푹 쉬어두도록 해.
료마 : 시몬! 니아는!?
시몬 : 괜찮아! 그렌라간 안에 있어!
니아 : 여러분, 오랜만에 뵈어요.
지론 : 돌아왔다!
게이너 : 평소의 니아씨 맞아!
비랄 : 훗...정말로 ‘어떻게든’ 했군 그래.
시몬 : 그게 우리들의...대 그렌단과 ZEXIS 의 방식이야.
로시우 : ......
키논 : 로시우...
로시우 : 결국, 당신은 당해낼 수가 없군...
시몬 : 이걸로 한 건 해결됐어.
자아, 모두...지구로 돌아가자.
비랄 : 잠깐, 시몬...!
뭔가 온다!!
(가이오우와 유서가 같이 등장한다!)
에스터 : 황자!
크로우 : 이건 또 뭔 일이야!?
파계의 왕도 같이 있잖아!
유서 : 이미 파계의 왕은 우리 인사라움에 있어 적이 아니다.
마르그릿트 : !
유서 : 파계의 왕께선 우리들의 맹주시다.
크로우 : 뭐시라!?
코우지 : 인사라움은 놈이랑 손을 잡았단 말야!?
제로 : 그뿐만이 아니야!
맹주란 이야긴...!
유서 : 그렇다. 이 분이 바로 새로운 인사라움 성왕...가이오우 1세시다.
마르그릿트 : 바보같은!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로저 : 저 남자가 인사라움의 왕으로...
크와트로 : 유서=인사라움은 지구연방과의 동맹을 파기할 생각인가!
가이오우 : 눈앞의 현실을 받아들이질 못하나 보군.
유서 : 성 인사라움 왕국은 화성에 새로운 ZONE을 구축할 것이다.
케이 : 뭐야!?
올슨 : 아직도 ZONE이 존재한단 말인가!?
유서 : 화성의 ZONE의 힘을 사용해 짐은 다시 지구로 전면공격을 개시하겠다.
쇼타로 : 그런 걸 우리가 허락할 거라고 생각하냐!!
시노부 : 그 전에 우리들이 인사라움을 파계의 왕과 세트로 작살내 주마!
가이오우 : ...그래 좋다.
유서 : ZEXIS여. 짐은 화성에서 그대들을 기다리마.
짐은 인사라움의 미래를 거기서의 일전에 걸리라.
(퇴각하는 두 사람)
마르그릿트 : 전하!
크로우 : 저 놈이...
지 조국을 멸망시킨 적한테 항복했다는 거냐...
캐시 : 함장님!
프론티어 선단의 S. M. S 본부에서 긴급 통신입니다!
선단이 네오 플래닛의 바쥬라 둥지를 섬멸하기 위해 출발했다고 합니다!
제프리 : 바쥬라 둥지라고...!?
알토 : 그럴 수가...!
란카도 없는데 어쩌려는 거야!?
오즈마 : 제기랄! 이쪽 예상보다 빨리 움직였구나!
크로우 : 네오 플래닛의 바쥬라 둥지와, 파계의 왕과 손을 잡은 화성의 인사라움...
또 어떻게 돌아가려는 거야. 앞으로...
-=-=-=-=-=-=-=-=-=-=-=-=-=-=-=-=-=-=-=-=-=-=-=-=-=-=-=-=-=-=-=-=-=-=-=-=-=-=-=-=-=-=-=-
[드래곤즈 하이브, 격납고]
멜 : ...이제야 좀 천천히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네.
크로우 : 라고는 해도, 귀찮은 일이 산더미같은 이상 대놓고 느긋하게 쉬진 못한다만.
우선 ZONE에서 무사히 탈출한 걸 보니 한숨 놓겠군.
세츠코 : 이것도 다 트라이아 박사님께서 개발하신 ZONE 브레이커 덕분이에요.
크로우 : 치프는 그 뒤로도 ZONE 브레이커의 개량을 계속해 왔구나...
마르그릿트 : 높은 레벨의 차원력을 방출시켜서 순간적으로 ZONE을 무력화...
동시에 ZONE의 제어 시스템에 공백을 만들어 밸런스를 붕괴, 기능을 강제적으로 정지시키다니...
에스터 : 과연 치프네. 역시 믿을 만하다니깐.
크로우 : 그 대가가 싸진 않았다만...
세츠코 : 트라이아 박사님은 연구를 완성시켜서 저희들을 구출해 주셨어요.
랜드 : 그 여우 누님이 이러더만.
이 녀석이 완성된 건 카를로스=악시온=Jr.라는 한 재수뽕인 인간 덕분이라고 말이야.
크로우 : 그랬더냐...
세츠코 : 그 사람은 대체...
크로우 : 나중에 천천히 얘기해 줄게...
일단 그런 남자가 있었다는 사실만은 잊지들 말아줘.
에스터 : 크로우...
크로우 : (치프도 자기가 할 일을 했어. 나도 그 뒤를 따라야지)
크로우 : 그거 말고도 댁들한텐 얘기해야 할 게 한 둘이 아니야.
아임=라이어드는 쓰러트렸다만, 새로운 스피어 리액터가 나타난 거 등등.
세츠코 : 다섯번째 스피어 소유자...
랜드 : 아까 그 친군가...
크로우 : 딱히 설명할 필요야 없겠다만...
다들 보신 대로, 그 유서=인사라움이란 자가 새로운 스피어 리액터야.
세츠코 : 스피어의 문제는 별개로 보더라도, 그 사람과...인사라움과 싸우게 되겠군요. 저흰.
크로우 : 상대가 그럴 생각이니깐.
에스터 : ...역시 그렇게 되는구나...
세츠코 : 에스터...
랜드 : 아 그렇지, 크로우.
여우 누님이 니 앞으로 편지 한통 부쳤더라.
크로우 : 꽤나 고풍스러운 전달수단이구만...
멜 : 혹시나하니, 러브레터?
크로우 : 만약 그런 거면 얼마나 좋을런지...
에스터 : 에에에에에에에엑!!?
마르그릿트 : 너...그 분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이냐!?
크로우 : 그런 거 아니거든!! 보라고!!
편지 : -크로우=부르스트 님께-
==남은 빚 액수 1,450,000g==
크로우 : 이거 봐!
전혀 줄지도 않은 빚 정산서잖아!!
에스터 : 야 너...! 언제 이렇게 엄청난 액수를!?
마르그릿트 : 믿을 수가 없군...
한 사람의 인간이 이정도까지 빚을 질 수 있는 건가...
세츠코 : 크로우씨...당신은......
랜드 : ...이보슈...열심히 빚을 갚고 있겠거니 했는데, 오히려 액수가 늘다니...
크로우 : 사정이 이것저것 많았다고, 이것저것...!
멜 : 아핫! 확실히 러브레터라면 좋을 뻔했네!
크로우 : ...이렇게 된 거야.
이제 납득했냐, 에스터, 마르그릿트?
에스터 : ...납득했냐고 물어도...
마르그릿트 : 그렇지...
세츠코 : 동정하고 있는 거...?
랜드 : 기가 막힌 거겠지.
크로우 : ...낙심하고 있을 짬이 없어.
인사라움과 파계의 왕이 손을 잡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으니깐.
마르그릿트 : ......
에스터 : 마르그릿트씨...
마르그릿트 : 전하께선 평화로운 시대였다면,
그 포근한 인품으로 분명 좋은 왕이 되어 백성들의 사모를 받았곘지.
하지만 그 분은 바뀌어 버렸어...
차원력과 싸움에 씌여, 인사라움을 파멸로 몰아가고 있다.
세츠코 : 마르그릿트씨...
당신은...
마르그릿트 : 걱정할 거 없다, 세츠코.
난 이미 각오를 굳혔으니까.
세츠코 : 하지만...
마르그릿트 : 이제 말하지 마...
...결심이 흐트러지니까...
세츠코 : 네...
에스터 : 인사라움과 안 싸우고 끝낼 방법은 없는 걸까...
멜 : 지금 무슨 소리래, 에스터!
상대는 지구를 정복하려는 무리란 말야!
랜드 : 그 양반들이 우린 꼭 정복을 해야겠습니다-라고 나오면 맞아 싸우는 수밖에 없지...
에스터 : 그렇...겠지...
세츠코 : 에스터...
너...그 황자랑 무슨 일이 있었니?
에스터 : ...세츠코씨는 딱 보면 아시나보네요...
세츠코 : 괜찮다면 얘기해 주지 않을래?
에스터 : ...제가 차원수가 되었을 때, 황자가 계속 옆에 있었던 듯한 느낌이 들어요.
랜드 : 황자란 양반이 차원수에 흥미가 있었대냐?
에스터 : 그 당시 기억이 애매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하지만 난...왠지 황자와는 싸우고 싶지 않아.
마르그릿트 : 에스터...
크로우 : 거기까지 하고.
우리들은 그 전에 바쥬라 둥지로 가지 않으면 안 돼.
지구권에 쳐들어온 바쥬라와의 결전이야...
정신상태 재정비해, 에스터.
에스터 : 니가 말 안해도 할 거거든...!
크로우 : 그럼 됐고.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모를 때는 일단 몸을 움직이는 거야.
에스터 : ...고마워, 크로우.
나...해 볼게.
크로우 : 어디, 프론티어 선단의 버섯머리 양반이 어떤 작전을 세웠을지 보기나 할까...
[아크그렌, 브릿지]
로시우 : ...시몬씨...
시몬 : 정말 굉장한데, 이 아크그렌이란 배.
다얏카 : 카미나 시티 지하에 묻혀 있던 걸 급히 쓸 수만 있게 해놓은 거라,
아직 잘 모르는 기능도 많은 것 같지만 말이야.
키탄 : 뭐야. 모처럼 ZEXIS의 모함으로 써먹을 수 있겠다 싶었더니만.
요코 : 그쪽은 그 진 겟타 드래곤이란 게 잘 해줄거야.
시몬 : 로시우, 우리들은 바쥬라와 싸우기 위해 이대로 네오 플래닛으로 갈거야.
로시우 : ......
리론 : 우리들은 지상으로 돌아갈게.
아크그렌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카미나 시티로 돌려보내지 않음 안되고 말야.
그래도 지금 그렌라간이라면, 어디 있든 아크그렌을 불러올 수 있을 거라고 봐.
다리 : 그럼 그 아크그렌과의 합체기도 언제든 쓸 수 있단 거네요.
기미 : 짱이다! 과연 시몬씨야!
로시우 : ......
시몬 : 로시우, 고맙다 야.
로시우 : 예...?
시몬 : 너는 우리 나라 총사령관으로 훌륭히 역할을 수행한 거야.
로시우 : ...제가 당신과 카미나씨를 만난 아다이 마을은 가난해서, 사람은 50명밖에 살 수 없었습니다...
시몬 : ......
로시우 : 그 때 우리들에게 있어 산다는 것은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거였습니다.
지상에 가면 모두 함께 살 수 있는 세계가 있다...그렇게 믿으며 싸웠습니다.
하지만 그건 잘못 생각한 거였습니다.
결국 전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생명을 희생시키려고 한 겁니다.
키논 : 로시우...
로시우 : 죄를, 책임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죄는 반드시 심판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지구에 돌아가면, 전...저의 죄를...
시몬 : 로시우...
키논 : 제 말을 들어주세요, 시몬씨!
저 사람은 사리사욕으로 당신을 몰아낸 게 아니었어요!
그것밖에 방법이 없어서...! 그 뒤에도 계속 자신을 책망했고...!
시몬 : 나도 알아, 키논.
로시우 : 하지만 난...
시몬 : 로시우...
이 꽉 다물어어어어어어어어엇!!!!
(저 멀리 날아가는 로시우)
로시우 : 끄악!!
시몬 : 이제 정신이 드냐, 로시우.
나도 옛날에, 이렇게 쳐맞았었어.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저질러. 당연한 거야...
하지만 말이지, 잘못했으면 누군가한테 이렇게 한대 맞으면 돼.
스스로 자기한테 벌을 내리려고 할 필요 따위 없어.
그 때 당시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
그래도 발버둥치고, 또 발버둥치며 아둥바둥 하다보면 조금씩은 앞으로 가게 되어 있어.
나도 아주 있는 대로 맞은 다음, 네가 믿는 너를 믿어라...이런 소릴 들었지.
그건 아마 이걸 말하는 걸거야. 나도 그렇게 생각해.
로시우 : !
시몬 : 넌 내가 못하는 걸 하려고 한 거야. 그거면 됐잖아.
로시우 : 시몬...씨......
시몬 : 나한텐 네가 필요해. 옛날부터 쭈욱.
아니...지금은 나 이상으로 널 필요로 하는 녀석이 있구나.
키논 : 로시우...
로시우 : 고맙다, 키논...
네가 있어줘서, 난...
키논 : 괜찮아요! 그런 건...!
키탄 : 어~엇흠! 커흠!
슬슬 우리들은 가보마.
다얏카 : 부탁한다, 다들.
지구의 미래를 너희들에게 맡기마.
요코 : 맡겨만 줘.
대 그렌단은 언제든 전력을 다할 뿐이니깐.
로시우 : 시몬씨, 당신들의 승리를 믿고 있겠습니다.
시몬 : 그래...!
내가 믿었던 남자가 날 믿어 준다면, 반드시 이기고 와야지!
니아 : 시몬...
시몬 : 조금만 기다려줘, 니아.
반드시 난 승리를 선물로 네가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올게.
니아 : 네. 맛있는 거 많이 해서 기다릴게요.
시몬 : 고마워, 니아.
널 반드시 지켜 주겠어.
리론 : 시몬...
바쥬라랑 싸울 거면, 로제놈이 솔깃한 정보 하나를 당신한테 가르쳐 준대.
시몬 : 솔깃한 정보...?
리론 : 이걸 어떻게 쓸까는 당신과...
그리고, 란카 하기 나름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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