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대륙, 북부
[월광호, 브릿지]
오오즈카 : ...평행세계에서의 방문자라.
시로타 : 진 캇페이, 카미에 우츄우타, 카미키타 케이코...
그들은 저희들과는 다른 세계 사람입니다.
그들의 로봇, 점보트 3는 그 세계에서 ZEUTH란 조직에 소속되어 인류의 적과 싸웠다고 합니다.
오오즈카 : ZEUTH...!
그들도 그 일원이었나!
시로타 : 그들도...라니 무슨 말씀이신지?
오오즈카 : 우주와 다른 지역에서도 그 ZEUTH란 조직 사람과 기체가 전이한 게 보고되었네.
시로타 : 캘러미티 버스를 계기로 그들의 세계와 저희 세계가 일시적으로 이어진 걸까요?
오오즈카 : 유사한 사태가 복수 관측된 이상 그렇게 판단하는 게 타당할 걸세.
다행스러운 건 ZEUTH 멤버들이 이쪽에 대해 우호적이며, 사태에 이성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기지.
시로타 : 저희가 보호한 캇페이군 말을 빌려 표현하자면,
그들이 세상을 위해, 사람들을 위해 악의 야망을 쳐부숴왔기 때문일까요...
오오즈카 : 자네 말을 들어보니 그 점보트 3의 파일럿들도 위험인물은 아닌 것 같군.
시로타 : 예. 그 점에 대해선 문제 없을 겁니다.
오오즈카 : 빈발하는 시공진동에 의해 그들의 세계 사람들이 계속해서 암흑대륙에 전이해올지도 모르네.
ZEXIS는 조사를 속행하다 만약 전이자를 발견하거든 보호 부탁하지.
시로타 : 잘 알겠습니다.
오오즈카 : 또한 그쪽으로 보급부대도 보냈네. 아마 이어서 합류하게 될 걸세.
시로타 : 보급부대? 아직 물자는 충분히 있습니다만...
오오즈카 : 그 부분에 대해선 따로 설명하지.
좀 개성이 강한 인물이라 자네도 애 좀 먹을 터이니.
시로타 : 아, 예...
[월광호, 격납고]
왓타 : ...그쪽 세상도 진짜 큰일들이 많았나 보구나.
우츄우타 : 이쪽 세계는 대시공진동 뒤로 20년이 지났다니, 꽤나 진정된 모양이다만...
우리 동네는 1년 쬐끔 전에 일어났던 일이니깐.
케이코 : 정치랑 경제가 불안정한 찰나에 외계인을 시작으로 인류의 적이 마구 나타나서 대혼란이었어.
캇페이 : 그치만 나 진 캇페이님을 필두로 ZEUTH의 활약에 의해 세계는 평화로워졌다 이거지.
왓타 : 짱인데, 캇페이랑 점보트.
캇페이 : 아이 너무 추켜세우지 마 야. 니 트라이더도 꽤 멋진데 뭐.
왓타 : 헤헤...
캇페이 : 어야? 뭐야 너. 왠지 풀죽은 것 같다?
왓타 : 나...아니지, 우리들은 좀 더 강해지지 않으면 안 되거든.
캇페이 : 그놈의 차원수란 거랑 싸우기 위해서냐?
왓타 : 그래, 맞아. 우리들은 그녀석들 두목을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된단 말이지.
그리고 우리들이 싸워야 할 상대가 그놈 말고도 잔뜩 있으니깐.
캇페이 : 그냐. 사정은 잘 모르겠다만 응원할게, 왓타.
왓타 : 고마워 캇페이.
케이코 : 벌써 사이가 저렇게 좋아졌네, 저 두 사람.
우츄우타 : 단순한 캇페이랑 의기투합하다니, 사장이라 해도 역시 애는 애구만.
아카기 : 그래서 그 ZEUTH란 데 월광호 멤버들도 있었다는 게 정말이야?
캇페이 : 홀랜드 아저씨만 있는 게 아닌데.
여기 ZEXIS 안엔 그밖에도 내가 알고 있는 누나 형들이 있다구.
그중 몇 명은 내가 알고 있는 녀석과는 이름이나 얼굴은 같아도 성격이 확 달라서 깜짝 놀랐다만.
코우지 : 랜튼 일행 말고도 아는 사람 중에 동일인물이 있는 거구나.
료마 : 그게 어떤 녀석인데?
니네요. (...)
캇페이 : 누구냐하면...
케이코 : 안돼 캇페이! 그런 얘길 막 하고 다니면!
우츄우타 : 너...세츠코씨 일 벌써 잊었냐?
하야토 : 그 세츠코란 사람은 누구지?
케이코 : ZEUTH 멤버 중 한 분이셨는데, 같은 팀에 소속되어있던 사람들을 전투 중에 잃으셨어요.
하지만 그 뒤에 전사한 분들과 평행세계의 동일인물들이 세츠코씨 앞에 나타났지요.
랜튼 : 너희들이 알고 있는 나와 지금 여기 있는 나와 똑같은 건가...
우츄우타 : 이런저런 일도 많았지만, 세츠코씨는 결국 그 평행세계 사람들과 새로운 팀을 짜게 됐어.
그 때 모두 이렇게 정했지.
만약 평행세계의 동일인물과 만나도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과 비교하거나 그런 짓은 절대! 하지 말자고.
캇페이 : 그랬었지...
코우지 : 확실히 자기가 다른 세계의 자기랑 서로 비교당하면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겠구만.
무사시 : 그랴. 다른 세계의 자기가 비참한 꼴을 당했다거나 그딴 얘기도 듣고 싶진 않고 말이야.
캇페이 : 뭐 그렇게 됐으니깐 이 부분 얘기는 패스할게 패스.
랜튼 형이랑 에우레카 누나, 다시 한번 잘 부탁해!
에우레카 : 응...
랜튼 :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해.
아오야마 : 그러고보니 홀랜드 이 인간은 어디갔어?
그녀석...처음엔 캇페이들을 엄청 신경쓰고 있는 것 같던데...
하야토 : 또 평소처럼 동료들끼리만 미팅중이다.
료마 : 그놈들 거...시간이 아무리 가도 친해지려고 하질 않는군.
카미나 : 엎어버릴 셈이냐, 료마?
그리고 한판 뜬 뒤에 악수 한 번 굳세게 하고 친해진다는 남자의 왕도냐?
료마 : 그럴 생각 없어 이새꺄...
그냥 아무래도 신경쓰인단 말이지, 그 홀랜드란 놈의 눈빛이...
시키시마 : 누후후후...너의 야성의 감이 무언가를 경고하나보지?
료마 : 시키시마 영감! 아니 어떻게 댁이 여기 있어!?
시키시마 : 이야아! 암흑대륙은 너무 좋더라구!
여기저기서 싸움의 냄새가 풀풀 풍겨!
덤으로 인페리움의 등장까지! 히히히...과학자의 피가 끓는구나!
하야토 : 정확히는 매드사이언티스트라고 해야하는 게?
시키시마 : 무슨 헛소리!
난 인간의 개조 연구에 평생을 다 바친 남자란 말이다!
미치루 : 시키시마 박사님...그런 소리 하시다간 하야토군의 말을 정말 부정할 수 없게 돼요.
무사시 : 미치루씨도 오셨어요!?
미치루 : 오랜만이네, 료마군, 하야토군, 무사시군.
아카기 : 아는 사이야, 료마?
료마 : 그래...사오토메 연구소의 스탭이야.
하야토 : 소개하지. 시키시마 박사와 사오토메 미치루씨다.
시키시마 : 시키시마다!
이 썩어빠진 세계를 엔조이들 하라고!
미치루 : ZEXIS 이야기는 하야토군 일행에게 들었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벤케이 : 박사님, 미치루씨!
가지고 온 자재는 여기 놓으면 되나?
무사시 : 뭐냐 넌? 한번도 못 본 얼굴이구만.
벤케이 : 나는 쿠루마 벤케이. 겟타팀의 보충요원이야.
료마 : 그 얘긴 너도 사오토메 영감탱이한테 속은 팔자냐?
벤케이 : 뭐 댁들이랑 같다고 봐야지.
...내가 백업을 맡고 있으니 선배들에게 뭔 일이 일어나도 겟타는 무사태평이라구.
무사시 : 이 새끼...신경 안 쓴다고 얼렁뚱땅 재수없는 소리나 지껄이고 있군!
벤케이 : 미안혀, 선배.
난 그런 부분에 아무래도 신경을 못 쓰나보더라구.
하야토 : 훗...사오토메 박사가 선발한 놈이니.
그만큼 낯짝이 두꺼워야 해먹겠지.
료마 : 그래서 뭐하러 왔어, 영감?
설마 관광하러 온 건 아니겠지?
시키시마 : 무슨 얼빠진 소리냐!
니들이 바로 뛰쳐나가버린지라 겟타의 정비도 제대로 못했잖느냐!
덕분에 내가 이렇게 출장온 거란 말이야!
무사시 : 그런가.
일부러 이런데까지 오게 하고 미안하우, 박사.
시키시마 : 누후후...그리고 이건 추가로 전언이다.
연구소에 연락을 취해라.
료마 : 뭐...?
시키시마 : 빨리 통신 해. 사오토메 박사가 기다리고 있다. 히히히히...
[월광호, 브릿지]
사오토메 : 오랜만이로구나, 료마, 하야토, 무사시.
료마 : 뭔 일이야, 영감탱이?
사오토메 : 네 이놈, 그 인페리움인지 뭔지 하는 놈들에게 개박살난 모양이더군?
료마 : 그래서 뭔 소릴 하고 싶은데 앙...!?
사오토메 : 아주 꼴좋게 됐다!
하늘 높은줄 모르던 콧대가 꺾인 덕에 니 무력함을 알았냐!
료마 : 이 치매걸린 영감탱이가!
이 새끼야, 날 조롱해보려고 일부러 시키시마 영감탱일 보낸 거냐!?
사오토메 : 묻고 싶은 게 하나 있다.
너...앞으로 어쩔 생각이냐?
료마 : 뻔한 소리를 왜 물어...!
사오토메 : 흥...그 눈, 아직 꼬리를 만 개는 안 된 건가.
그렇다면 겟타의 힘을 끌어내라! 그렇게 하면 적은 없다!
료마 : 그런 건 영감탱이가 안 씨부려도 알아!
사오토메 : 아아니, 넌 개뿔도 몰라!
지금 니놈은 겟타의 파워를 절반도 끌어내지 못했어!
료마 : 뭐어!?
사오토메 : 시키시마 박사한테 각 겟트머신의 분리합체 시퀸스 재조정을 맡겼다.
이걸로 합체소요시간이 0.2초 단축될거다.
내게 짖어대기 전에 그것부터 제대로 다뤄보시지.
료마 : 똑똑히 보셔, 이 망할 영감!
조만간에 니놈이 만든 겟타 쪽이 내 조종 때문에 죽는 소리를 하게 될 거다!
사오토메 : 분명히 그리 말했겠다, 료마?
그날이 오거든 네놈에게 새로운 겟타를 준비해주마.
하다못해 3년 이내에 그 날이 오기를 기원하지.
료마 : 3년이나 기다리면 영감탱이가 먼저 늙어 뒈지겠구만!
사오토메 : 흐하하하하하, 그럴 리가 있나!
난 겟타선의 진수를 모조리 파헤질 때까지 안 죽어!
잘 있거라, 료마여! 정진하거라!
(통신 끝~)
료마 : 이 육실헐 놈의 영감이!
무사시 : 맨날 이러지만, 언제 봐도 정절하구만.
과연 세계를 박살낸다고 진심으로 말한 인간다워.
하야토 : 훗...그런 박사가 눈여겨본 우리들도 남의 얘길 이래저래 떠들만한 인간은 아니다만.
사야카 : 저게 겟타선 연구의 일인자인 사오토메 박사...
코우지 : 굉장하다...
우리 할아버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완전 맛이 갔어.
아카기 : 저런 겟타팀을 모을 만한 영감임이구나.
미치루 : 저래뵈도 아버님께선 료마군 일행을 높게 평가하고 계셔.
아오야마 : 믿을 수가 없구만 거.
저런 박사님 따님이 이렇게나 가련하다니.
무사시 : 어이, 아오야마!
너 미치루씨한테 작업거는 낌새라도 있었다간 나 무사시님이 가만 안 놔둘거야!
아오야마 : 저런 무시무시한 아버님이 계신데, 내가 작업에 들어가고 싶겠냐.
료마 : 걱정 마셔. 내가 저 영감탱이를 언젠가 저세상에 쳐박아 버릴테니까.
아카기 : 야, 야아 료마...!
하야토 : 훗...주둥이론 이래저래 욕하면서 료마 놈은 박사를 신뢰하고 있으니까.
료마 : 어디서 개소리 지껄여, 입다물어 하야토!
하야토 : 그 투지는 다른 상대한테 쏟아부어.
겟타를 완벽히 다뤄서 박사의 코를 납작하게 해야하잖아?
미치루 : 시키시마 박사님의 조정 쪽도 슬슬 끝날 무렵이네.
료마 : 하야토, 무사시, 가자!
테스트도 겸해서 특훈이다!
무사시 : 헤에...료마 저놈, 기합 한번 멋지군.
이것도 박사가 불을 질러준 덕분이구만.
리론 : 정찰 나갔던 크로우한테 통신 왔어.
여기서 남서쪽으로 50km 지점에서 전투를 확인했대.
요코 : 인페리움...아님 수인...!?
카미나 : 어느쪽이건 박살낼 뿐이지 뭐!
료마 : 마침 잘됐군!
거기서 겟타 테스트를 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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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 화
머나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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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론 : 어이구야!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이래!?
엘치 : 팀프를 쫓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시공진동에 휘말려서...
라그 : 어딘지 모를 데로 나왔다 싶더니 냅다 포격으로 마중이야!
치르 : 저거 봐, 지론!
저기 있는 건 게이너들이야!
지론 : 정말이네!
저녀석들도 날려온 거구나!
게이너 : 게인씨! 거기 있는 거 게인씨 맞지요!
이그젝터와의 싸움 이후 헤어진 당신이 어떻게 여기에!?
게인 : 나도 전혀 모르겠어...
아뎃트 : 아니 사실 모르겠다면 우리들쪽도 더하지!
나랑 게이너는 교실에서 보충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내가 어째서 사라와 같이 팬서 같은데 타고 있는 거야!?
아나 : 그런 게이너를 감독하고 있던 저는 같이 킹게이너에 타고 있어요!
가우리 : 패트롤중에 시공진동에 휘말린 우리들이야 그렇다치고...
사라 : 야판의 천정에서 집보고 있던 신시아까지 있다니!?
신시아 : 덤으로 나 말야...
분명 봉인해놨던 도미네이터에 타고 있어!
베로 : 그 시공진동은 딴거와 달리 특별한 무언가란 말야!?
(어쨌건 수인들은 공격)
비랄 : 흥...이 부근에 카미나 놈들이 나타났다고 들어서 부대를 이끌고 왔는데,
생각치도 못한 사냥감을 만났군.
팀프 : 어이 형씨!
저 얼굴모양 머신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놈들인 모양이야!
지론 : 그런 건 니가 얘기 안 해줘도 보면 알거든!
팀프 : 어때, 형씨?
여기선 일단 쌓인 원한은 서로간에 잊고, 손을 잡아보지 않겠나?
지론 : 너랑 내가 손을?
농담은 집어쳐!
게인 : 지론! 상황파악이 안되는 이상 괜히 적을 더 만들지 마!
지론 : ...에에이, 어쩔 수 없지!
팀프, 오늘은 특별이니 그렇게 알아!
팀프 : 말해두겠는데, 나도 진짜 싫어죽겠어.
완전 생초짜인 형씨가 내 발목을 잡을 것 같으면 뒤에서 쏠테니 형씨나 알아둬.
지론 : 시껌마!
역시 협력은 없던 일로 해!
게이너 : 진정해, 지론! 상대의 힘이 어느정도인지도 모르니 지금은 조금이라도 전력이 더 필요해!
넌 이런 곳에서 죽고 싶은 거야!?
지론 : 그런 생각은...
게이너 : 그렇담 같이 싸워!
지론 : 아아!
오케이야, 게이너!
게이너 : 응!
신시아 : ...여기가 어디라 해도, 상대가 누구라 해도 난 지지 않아!
사라 : 그런 의기야, 신시아!
가우리 : 사라! 우리 가우리대의 에이스는 너다!
나와 베로는 널 보조하마!
사라 : 네! 전위는 제게 맡기세요!
아뎃트 : 이렇게 된 이상 나도 도와줄게, 사라!
색적은 내가 할테니까 넌 공격에 전념해!
엘치 : 좋아 해보자!
샌드랫 멤버 모두 다 그래도 되지?
라그 : 그래! 우리들은 개리어와 자붕글을 원호할게!
브루메 : 칫...다른 세계로 날라왔다 싶더니만...
다이크 : 바로 전투라니 재수가 왜이리 없냐!
비랄 : 재미있군...!
상대도 해볼 마음이 생긴 건가!
지론 : 좋-았어, 간다앗!
여기가 어디라 해도 난 살아남을 거다!!
게이너 : 나가자, 킹게이너!!
승리조건
1. 엔키두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유닛 아무나 하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3턴 이내에 다른 적 유닛을 전부 격추하고, 마지막으로 엔키두를 격추시킨다.
[지론 전투돌입]
치르 : 지론, 적이 와!
엄청 얼굴이 커다래!
지론 : 여기가 어디든 간에, 누가 상대든간에 살아남기 위해 싸우겠어!
라그 : 모두들! 지론을 따르자!!
브루메 : 오케! 이런 곳에서 죽을쏘냐!
다이크 : 전력으로 싸우자!!
지론 : 오늘날까지 열심히 살아왔어!
앞으로도 난 계속 살아남겠다!!
앞으로도 이렇게 생긴 주인공은 나오기 힘들듯. (...)
샌드랫 일제공격은 철저한 다구리(...)
[엘치 전투돌입]
엘치 : 코트셋 혼자선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아이언 기어는 꾸려나가지 못하겠네.
이런 녀석들쯤 후딱 쓰러트리고 빨랑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지 않으면!
[팀프 전투돌입]
팀프 : 하여간에...!
왕만두 형씨에게 쫓기고 있나 했는데, 이런 곳으로 날라오다니 원!
역시 저 형씨랑 얽히면 뭐 되는 게 없단 말이지!
야잔 이상으로 어떻게든 살아남는 능력의 소유자, 팀프...근데 블랙커리가 엄청 약하니 조심하세요.
[게이너 전투돌입]
아나 : 게이너!
제 목숨을 당신에게 맡길게요!
게이너 : 그런 소릴 들었으니 열심히 안 할 수가 없겠군!
나 역시 이런 곳에서 죽고 싶지는 않아!
남자를 보여주자, 킹게이너!!
정말 슬프게도 아나 공주님의 정신커맨드는 없습니다. 왜...? (...)
근데 오버히트는 어디다 팔아먹었니!?
[게인 전투돌입]
게인 : (지금까지도 시공진동의 무서움은 몇 번이고 봐왔지만,
설마 자신이 거기에 휘말리게 될 줄이야...
하지만 이번 전이는 너무나도 부자연스러워...
우리들이 모이게 된 데에는 뭔가 이유가 있는 건가...?)
[사라 전투돌입]
아뎃트 : 적이 온다, 사라!
사라 : 잠깐요, 아뎃트 선생님!
이거 억지로 2인승으로 하고 있는 거니까 너무 조종석에서 날뛰지 마세요!
아뎃트 : 지금 그런 소리나 하고 있을 때야!?
베로 : 보조는 우리들에게 맡겨, 사라!
가우리 : 전력을 다 해라, 사라!
가우리대의 의지와 긍지를 놈들에게 보여주는 거다!
사라 : 알겠습니다!
사라=코다마, 야판 혼으로 가겠습니다!
[신시아 전투돌입]
신시아 : 하하하, 도미네이터!
또 널 타게 될줄은 몰랐어!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됐으니 신나게 상황을 즐겨야하지 않을까!
나와 너라면 적은 없어!!
[2턴 아군 페이즈]
(키탄 등장!)
키탄 : 이놈들, 수인!!
멋대로 해대는 것도 여기까지다!
키논 : 저거 봐, 오빠!
키요우 : 수인에게 습격당하는 간멘, 본 적이 없는 타입이네.
다얏카 : 어쩌지, 키탄?!
키탄 : 뻔한 얘길 묻나!
우리들은 수인 헌터, 검은 형제단이다!
키얄 : 그러면 저쪽 간멘을 돕는 거구나!
키탄 : 이봐-! 거기 요상한 간멘, 내 말 들리나!
지론 : 이 자식이!
누가 왕만두야!?
다얏카 : 뭐, 뭐야!?
지론 : 거기 고깔모자!!
남자가 남의 얼굴보고 이래저래 얘기하지 마!
※전에도 서술했듯이 간멘은 顔面의 일본어 음역.
키탄 : 뭐야 이 자식! 키탄님께 뭐 불만이라도 있냐!?
키논 : 오빠...저 사람, 지금 자기 얼굴보고 요상하다고 한 건줄 알았나봐.
키얄 : 뭐야! 의외로 섬세한 구석이 있잖아!
다얏카 : 설마하니, 너희들...이 대륙에 온 건 처음이야?
게이너 : 대륙은 고사하고 저희들은 시공진동으로 이쪽 세계로 날라온 것 같아요!
키탄 : 시공진동!?
뭐야 그건 또!?
키요우 : 그 왜...귀울음 뒤에 하늘이 쪼개지는 그거 말야.
키얄 : 그럼 저녀석들 하늘에서 떨어진 거구나!
다얏카 : 어쨌든 그쪽을 원호하마!
수인은 인간을 발견하면 가만 놔두질 않아!
사라 : 수인?!
수인이라니 늑대인간 같은 거!?
신시아 : 아핫, 웃긴다-!
이 세계엔 그런 것도 다 있구나!
엘치 : 웃을 일이니 이게, 신시아!
우리들은 지금 그 괴물딱지들에게 습격당하고 있단 말야!
게인 : 일단 놈들을 쓸어버리는 게 우선이야.
미안하지만 힘을 빌려다오.
다얏카 : 알겠어. 난 리트나 마을의 다얏카다.
키탄 : 난 키탄! 검은 형제단의 리더다!
키요우 : 그 동생인 키요우야.
키논 : 키논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키얄 : 키얄이다!
키야룬가로 오빠를 원호할거야!
게인 : 난 검은 서전크로스, 게인=비죠다.
키요우 : 멋~~지다~!
키논 : 야성 속에서 지성도 느껴지네요.
키얄 : 같은 검은색이라도 저쪽은 오빠보다 훠--일씬 멋있잖어!
키탄 : 야, 니들! 지금 무슨 헛소리야!
게인 : 남은 멤버 소개는 나중에 한꺼번에 하지!
잘 부탁한다!
키탄 : 오냐아! 가자 다얏카!
수인 헌터의 실력을 보여주자고!
다얏카 : 인간도 간멘을 손에 넣었어!
언제까지 너희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건 아니라고!
왠지 면상에 풀파워를 박으니 더 잔인해보이네요. (...)
[키탄 전투돌입]
키탄 : 간다아!
검은 형제단 지나가신다!!
키요우 : 해치워 버려, 오빠!
키논 : 킹 키탄도 힘내!
키얄 : 나와 키야룬가도 같이 있어!
키탄 : 좋았어어--!!
귀여운 여동생들을 위해서도 해야지!
철저하게 말이다!!
다른 두 루트에 비해서 볼거리가 진짜 풍성한 국련 협력루트!
[다얏카 전투돌입]
다얏카 :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비록 작지만, 모두의 힘이 모이면 어떤 상대라도 싸울 수 있어!
가자, 다얏카이저!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서!!
[3턴 아군 페이즈 or 엔키두에 대미지]
(드디어 본대 등장, 출격 가능수는 7대)
캇페이 : 거기 있는 건 지론 형들이랑 게이너 형들인가!
지론 : 캇페이! 우츄우타랑 케이코도 거기 있냐!
게이너 : 너희들도 날려온 거구나!
홀랜드 : 저녀석들도 ZEUTH 멤버인가.
지론 : 여어-홀랜드-!
애는 그래서 잘 낳았냐-!?
게이너 : 랜튼-! 너도 있구나-!
랜튼 : 저기요...전...
우츄우타 : 여러가지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 있다만, 일단 이 자리부터 어떻게 치우는 게 먼저야!
케이코 : 이쪽 ZEXIS 여러분이 도와줄 거에요!
카미나 : 여어, 니들! 캇페이 친구들인 모양이더구만!
나 카미나님께서 여기 오셨으니 아무 걱정 말고 다리들 쭉-뻗고 쉬셔!
키탄 : 카미나, 이새꺄!
니 혼자 멋부리지 말라고!
시몬 : 저녀석...검은 형제단의...!
다얏카 : 요코랑 리론도 거기 있어?
요코 : 다얏카!
그 간멘에 타고 있는 게 리트나 마을의 다얏카 맞어!?
다얏카 : 그래. 나랑 키탄도 카미나와 마찬가지로 수인의 간멘을 빼앗아 탔어.
키탄 : 이걸로 이제 너만 잘난척 하진 못할걸!
아카기 : 대단한데, 저녀석들!
간멘으로 수인과 싸우는 거야!
코우지 : 이거 믿음직한걸!
리론 : 후후...카미나와 시몬의 존재가 이 대륙 사람들을 바꾼 모양이네.
캇페이 : 좋았어, 왓타!
우리들의 필살 합체기를 보여주자!
왓타 : OK, 캇페이!
모두 수인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주자구!
사야카 : 저 애들...어느새 그런 걸!?
크로우 : 세계를 뛰어넘은 콤비네이션이라. 이거 볼만하겠는데.
비랄 : 왔구나, 카미나...!
카미나 : 괴물 대장이던 비랄인지 뭔지 하는 놈이냐!
비랄 :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만을...!
네놈에게 빼앗긴 엔키의 투구와 나의 긍지를 돌려받을 바로 이날을!
나의 새로운 힘, 엔키두가 네놈과 그렌라간을 치리라!
카미나 : 어디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해보셔!
난 언제든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아!
비랄 : 말 한번 잘 했다!
그래야지 내가 적으로 인정한 인간답지!
지금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자!
승리조건
1. 엔키두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료마 혹은 팀프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3턴 이내에 다른 적 유닛을 전부 격추하고, 마지막으로 엔키두를 격추시킨다.
[맵 서남쪽의 수인 격파]
수인 : 젠장하아아아알!
이대로 끝날 성 싶으냐!!
(초근성을 쓰는 수인...졸개 주제에?)
다얏카 : 위험해, 키탄!
저 수인 지금 키요우들을 노리고 있어!
키요우 : 끼야아아악!!
키탄 : 키요우, 키논!!
게인 : 젠장!!
이 거리에선 저격도 할 수 없어!
지론 : 그런 때는!! 그녀석이다!!
아나 : 가세요, 게이너!!
게이너 : 예!!
게이너 : 우오오오오오오오!!
새로운 오버스킬 기술이다!!
키논 : 괴, 굉장해!!
도저히 따라잡을 수조차 없는 빠르기에요!
지론 : 앗싸아-!
과연 게이너와 킹게이너다-!
키탄 : 제법 하잖아, 너!!
고맙다고 해야겠는데!
게이너 : 저희를 도와주신 보답이에요.
아뎃트 : 잘 해냈어, 게이너.
점점 더 오버스킬의 숙련도가 올라가고 있잖아.
게이너 : 매일 트레이닝을 거르지 않았으니까요.
키논 : 멋져요...
키요우 : 고마워, 머리카락 오빠!
나중에 보답 확실하게 할게!
게이너 : 보, 보답이라니...?
사라 : 뭘 좋다고 해실대고 있어, 게이너! 아직도 적이 많단 말야!
게이너 : 나, 나도 알아!
아뎃트 : 귀엽구나-참-사라.
질투를 다 하고 말이야.
사라 : 거기! 조용히 색적이나 하실래요!
아뎃트 : 정곡을 찔렸다고 해도 그렇지 조용히 색적을 어떻게 하라고...!
아나 : 자아, 게이너.
짐승들의 손에서 가녀린 여성을 지키기 위해 전력으로 싸우는 겁니다.
게이너 : 예, 아나 공주님!
킹게이너, 갑니다앗!!
[시몬 or 카미나 VS 비랄]
비랄 : 승부다, 카미나-!!
카미나 : 아주 뜨거운데 그래, 수인!
나의 혼도 활활 불타오른다!
비랄 : 네놈이 알 것 같으냐...!
내가 얼마나 이 날을 기다리고 기다렸는지!
난 네놈을 쓰러트릴 것이다!
그리고 긍지를 되찾을 것이다!
카미나 : 너 마음에 든다, 대장!
니가 그럴 생각이라면 받아들여주마!
남자와 남자의 싸움이다! 의지와 배짱을 건 정면 승부!!
비랄 살려(...)
[비랄 격파]
비랄 : 치잇!! 통한의 실수!!
카미나 : 뭐, 이정도구만!
가서 수련 더 하고 와라!
비랄 : 이대로는 돌아갈 수 없다!
내게도 주어진 임무가 있어!!
팀프 : 아무래도 대강 정리가 된 것 같군...
지론 : 팀프! 어딜 가는 거야!?
팀프 : 잘 있으라구, 형씨!
괴물들이랑 사이좋게 지내!
(팀프 퇴각 시도)
비랄 : 시공진동으로 오게 된 인간의 샘플...! 그걸 손에 넣는 것!!
(팀프를 한대 갈기는 비랄)
팀프 : 어이쿠야!!
움직여, 블랙커리!
비랄 : 소용없다!
네놈은 나와 같이 가줘야겠다!
카미나! 다음번이다!! 네 목은 그때 받아가마!!
(팀프를 잡아가는 비랄)
지론 : 팀프!!
게이너 : 기다려, 지론! 뭔가 또 와!
(이젠 여기까지 원정을 오는 아수라)
코우지 : 기계수 군단!
타케루 : 기신성의 전투메카도 있어!
아수라 : 오랜만이로구나, 카부토 코우지!
그리고 ZEXIS여!
지론 : 뭐래 저녀석!?
치르 : 남자랑 여자가 합체했어!
게인 : 남자와 여자는 원래 그런 거긴 하다만, 저건 보통은 아니군.
아뎃트 : 놀랐는데 이거.
이 세계...되게 이상한 놈들도 사나보다.
코우지 : 아수라! 왜 너희들이 기신성인과 같이 있지!?
아수라 : 알고 싶나?
후후후...모든 것은 우리 주군이신 닥터 헬의 야망을 위한 것!
타케루 : 너희들 알고는 있나!?
즈루는 지구를 파괴하려고 한단 말이다!?
사구르 : 과연 어떨까?
타케루 : 누구냐!?
사구르 : 나는 기신성 첩보장관인 사구르!
즈루 황제 폐하의 오른팔이시다!
기뻐하거라, 마즈여. 즈루 황제 폐하께선 지구의 이용을 생각하고 계신다.
아카기 : 그 얘긴 즉 지구를 파괴하지 않는 거냐?
이부키 : 기뻐할 상황이 아니잖아!
이용이란 건 지구를 지배하겠다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 아냐!
사구르 : 잘 아는군. 이 별은 즈루 황제폐하께서 다스리실 거다.
방해가 되는 너희들은 여기서 모조리 죽어라!
타케루 : 그게 닥터 헬과 손을 잡은 이유냐!
아수라 : 자아, 사구르경...!
여긴 내게 맡기고 목적을 달성하시오!
사구르 : 잘 알겠네. 건투를 빌지 아수라 남작.
(사구르 물러남)
타케루 : 저 사구르란 남자, 뭘 할 생각이지!?
코우지 : 생각은 나중에 해, 타케루!
우선 기계수 군단을 치자!
료마 : 마침 잘됐는데!
이놈들도 겟타의 테스트 상대로 삼아주마!
아수라 : 위세가 좋군 그래...!
그렇다면 너희들을 최초의 산제물로 삼도록 하지!
가라, 발가스 V5여! 너의 힘을 녀석들에게 보여줘라!
동강동강 열매
료마 : 꾸왁!!
카미나 : 료마!
시몬 : 저 기계수, 몸을 동강동강해서 공격해왔어!
아수라 : 하하하하하!!
그게 바로 발가스의 주특기다!
네가 졌구나, 겟타 로보!
무사시 : 까지 마셔!!
하야토 : 그따위 슬로우한 합체분리쯤 료마가 아니었음 먹었을 것 같냐...!
료마 : 뭐라고 하야토!!
그렇다면 이 새끼야...어디 따라와 봐라!
내 보여주마! 겟타의 전법이란 걸 말이다!
이렇게 한 방에 박살나다니 (...)
아수라 : 아, 안돼!
발가스 V5, 거리를 둬라!!
(가까스로 도망치는 발가스 V5)
료마 : 아직도 해보겠단 거냐!
배짱 하나는 칭찬할 만하구나!
미치루 : 해냈구나, 료마군!
벤케이 : 굉장해! 굉장하다구 선배들!
시키시마 : 히히히...합체분리 시스템을 보다 샤프하게 조종해놨는데 바로 이렇게 다루는구만!
과연 사오토메 박사가 선택한 남자들이야!
아수라 : 으으으...어느새 저러한 기술을 익힌 거지!
타케루 : 아수라 남작!
우리들을 이전과 같다고 생각하지 마라!
왓타 : 우리들은 강해질거야!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아수라 : 에에이 닥쳐!!
여길 니놈들의 무덤으로 삼겠다!
코우지 : 그렇게 될 것 같냐!
기계수도 기신성인도 모조리 쓸어담아 버려주마!
승리조건
1. 발가스 V5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전함의 격추
SR 포인트 획득조건
이미 SR 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타케루 전투돌입]
타케루 : (아까 그 사구르란 남자...
대체 뭘 하려고 암흑대륙에 온 거지...?
즈루가 닥터 헬과 손을 잡은 것도 그것과 관계가 있는 건가...?)
[코우지 VS 발가스 V5]
아수라 : 가라, 발가스V5!
마징가 Z를 때려부숴라!
코우지 : 네 무기는 료마씨에게 공격할 때 다 봤어!
같은 공격이 통용될 정도로 나도 마징가Z도 무르지 않다고!
한 방에 고철덩어리로 만들어 주마!
우리는 키얄이 귀여워서 살 수 없는 모임
쌓일 대로 쌓인 기력을 이용 적당히 요리해주면 됩니다.
[발가스 V5 격파]
아수라 : 에에잇! 여기서 발가스를 잃을 수는!!
후퇴다! 기억해둬라, ZEXIS!!
(전군 퇴각)
캇페이 : 저녀석, 도망가면서 하는 대사 한번 정석대로네.
게인 : 아무래도 저런 역할 전담인가보군.
시로타 : ZEUTH 여러분...
그리고 다얏카군, 키탄군.
사정을 듣고 싶은데 괜찮을까?
지론 : 아아...
우리들도 여기가 어딘지 알고 싶고 말이지.
게이너 : 그리고 캇페이랑 랜튼 일행이 있으니 신용할 수 있을 만한 사람들인 것 같고.
랜튼 : (저 게이너란 사람...
저쪽 세계의 나와 사이가 좋았나봐...)
-=-=-=-=-=-=-=-=-=-=-=-=-=-=-=-=-=-=-=-=-=-=-=-=-=-=-=-=-=-=-=-=-=-=-=-=-=-=-=-=-=-=-
[암흑대륙, 북부]
게이너 : 그러면 여기 있는 랜튼은...
타케루 : 그래...네가 알고 있는 그와는 다른 사람이야.
캇페이 : 평행세계의 동일인물이란 거래.
그래도 우리들이 알고 있는 랜튼 형에 대해 얘기하는 건 매너 위반이지.
게인 : 세츠코양 때의 얘기 말이로군, 알겠다.
게이너 : 그랬구나...
랜튼 : 저기...죄송해요.
전투중인지라 그 자리에서 설명을 못 드려서.
게이너 : 아니...신경쓰지 마.
네 탓인 게 아니니까.
랜튼 :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다행이에요. 게이너씨.
게이너 : (게이너씨...라...)
사라 : 게이너 형이라고 불러주지 않아서 쓸쓸해?
게이너 : 그런 거 아니야...!
신시아 : 아핫...동요했다!
정직하구나, 게이너는!
랜튼 : 인기 많으시네요, 게이너씨는...
게이너 : 에...
랜튼 : 그...어느쪽 분이 연인이세요?
아님 양쪽 다에요?
게이너 : 아, 아니...거시기..
랜튼 : 아까 전투도 굉장했구요, 저...게이너씨를 존경할 것 같아요.
게이너 : 고, 고마워 랜튼.
하지만 너한테도 에우레카가 있잖아?
랜튼 : 아...보면 아시겠어요?
헤헤헤...
게이너 : (역시 이쪽의 랜튼도, 에우레카와...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네, 얘와도)
아뎃트 : 해서, 게이너...
랜튼의 질문에 대답 안 할 거야?
게이너 : 질문이라뇨...
캇페이 : 아이 시치미떼긴.
사라 누나랑 신시아 누나중 어느쪽이 연인이냐 그거 말야.
게이너 : 그건...!
왓타 : 헤에...저 사람은 진짜 인기 짱인가보구나!
게인 : 잘 봤어, 소년.
우리들이 있던 세계에선 100인베기의 킹이라는 평판도 있었으니까.
아카기 : 100명!?!
아나 : 아니에요, 게인.
게이너는 200인 베기를 하고 챔프가 된 거니까요.
아오야마 : 200명!?
왓타 : 저기야, 이부키 누나...
100명 베기니 200명 베기니 무슨 소리야?
이부키 : 나도 몰랏!
게이너 : 아...그...그게...
타니가와 : 겍...! 이쪽 봤다!?
오오야마 : 나카하라, 이리에!
저 사람에게 다가가선 안돼!
나카하라 : 네, 네엣!
이리에 : 사람은 겉보기론 알 수 없는 법...
두렵구나, 다른 세계...
게이너 : 게인씨!! 뭔가 제가 오해를 단단히 산 것 같은데요!!
게인 : 난 진실을 말했을 뿐이야.
뭐어, 슬슬 제대로 자기소개를 해보도록 할까.
난 게인=비죠. 일단 신세를 지지.
가우리 : 난 휴즈=가우리.
자경단인 가우리대의 대장이다.
베로 : 그 가우리대의 일원인 베로=콜릿슈야.
잘 부탁한다들.
사라 : 마찬가지인 사라=코다마야.
이래 뵈도 가우리대의 에이스거든.
신시아 : 난 신시아=렌.
게이너의 친구 겸 라이벌이야.
아뎃트 : 아뎃트=키슬러다. 직업은 교사야.
아나 : 아나=메다이유예요.
여긴 저의 친구인 린크, 린나, 린스구요.
링크스 : !
게이너 : 난 게이너=상가.
취미는 게임이에요.
사야카 : 뭐야, 그 이상한 자기소갠?
이부키 : 조심해, 사야카.
전혀 관계없는 화제부터 시작해서 이쪽의 흥미를 끌어내려는 작전일지도 몰라.
게이너 : 아니 그런 게 아니라요...!
엘치 : 자아 거기까지 해두세요, 게이너.
자기소개는 계속되니깐.
아카기 : 너희들 집단과 게이너 일행은 다른 곳에서 날려온 거야?
엘치 : 우리들과 게이너 일당은 같은 가리아 대륙이라 해도 서로 떨어진 장소에 있거든.
가우리 : 그게 시공진동에 휘말려서 어째서인지 같은 장소에 모이게 된 거야.
엘치 : 난 엘치=카고.
원래대로라면 랜드쉽 함장님이지만 워커머신에 타고 있을 때 이쪽 세계로 날라와 버렸어.
코우지 : 랜드쉽?
엘치 : 우리들이 살던 세계의 지상전함이야.
...여기는 내 보디가드인 패트맨.
패트맨 : ......
라그 : 난 라그=우라로.
도적단 샌드랫의 리더야.
브루메 : 난 브루메. 마찬가지로 샌드랫의 멤버지.
다이크 : 다이크야. 잘 부탁한다.
치르 : 난 치르. 어린애 취급하면 화낼거야.
지론 : 난 지론=아모스.
여기가 어딘지조차 모르고 있던 우리들을 도와준 거에 감사하고 있어.
왓타 : 수인에 붙잡혀간 사람은 내버려둬도 돼?
지론 : 그녀석은 팀프=샤론. 동료같은 게 아니야.
그녀석은 내 부모의 원수로 계속 우리들의 적이었어.
아카기 : 그런가...
하지만 전이해 오자마자 바로 그런 일을 다하다니 좀 불쌍하다...
지론 :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거야.
그 남자가 그렇게 간단히 죽을리가 있나.
수인인지 뭔지 모르지만 분명 그녀석은 끈덕지게 살아남을걸.
시로타 : 너희들이 소속되어 있던 ZEUTH에 대해선 이미 캇페이군에게 들었다.
우리들은 너희들 역시 보호할 생각이다.
게인 : 이쪽은 이 세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라.
댁들에겐 도움을 받은 은혜도 있고. 당분간은 지시에 따르지.
물론 댁들이 악당이 아니라는 전제가 깔려 있겠지만 말이야.
시로타 : 협력에 감사하지.
너희들의 자유를 보장하고, 이어서 ZEUTH의 멤버 보호에 진력할 것을 약속한다.
키탄 : 어이 깐깐이 아저씨!
우리들도 댁들과 같이 가겠어!
시로타 : ...나한텐 시로타란 이름이 있어.
우선 그것부터 기억하도록.
키탄 : 수인 헌터인 우리 검은 형제단이 도와주겠다잖아. 좀 더 기뻐하라구.
카미나 : 아무도 니놈한테 도와달라고 부탁한 적 없거든.
키탄 : 어이 야, 카미나!
그 잘난 태도는 변함이 없구나!
카미나 : 남말하냐.
다얏카 : 거기까지들 해둬, 둘 다.
오늘부터는 같이 싸워나갈 동료니까.
요코 : 하지만 놀랐어, 다얏카.
어느새 간멘을 손에 넣은 거야?
다얏카 : 너희들이 이 땅을 나간 뒤에 바로야.
수인과 싸우기 위해 카미나와 마찬가지로 해봤거든.
나와 키탄만이 아니야. 그밖에도 간멘을 빼앗아 수인과 싸우는 중인 녀석들이 있는 모양이야.
리론 : 후후...카미나와 시몬이 이 땅의 사람들을 바꾸었단 거겠네.
시몬 : 형님과 내가...
카미나 : 그렇게 됐댄다! 시몬!
네 드릴은 고작 땅굴 천장 하나를 뚫고 나간 게 아니야!
이 세계에 대빵만한 바람구멍을 뚫어버린 거야!
시몬 : 나의 드릴이...
카미나 : 그리고 우리들이 드높인 그렌단의 깃발에 이렇게 모여드는 놈들이 있어!
우리들은 그 선두를 달리고 있단 말이다!
키탄 : 야 스톱! 우리들을 멋대로 그렌단에 넣지마!
아카기 : 우리들도!!
게이너 : 그럼 저희들도 그 그렌단이란 거에...?
카미나 : 사소한 거에 일일이 토달지 마 놈들아!
...남자가 가는 길은 오직 하나...!
나와 시몬 뒤로 그 길이 펼쳐져 있단 말이지!
요코 : 난 여자거든!!
사라 : 나도!!
치르 : 나돈데!
시로타 : ......
크로우 : 앞으로 고생 깨나 하겠수. 시로타씨.
시로타 : 확실히 그렇군...
하지만 그들의 저 밝음...
생명력이라고 해도 좋겠는데, 저걸 보고 있으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군.
지휘관이 이런 낙관론을 펼치는 건 원래대로라면 용납되지 않을 행위겠지만.
크로우 : 훗...뭐 좋지 않습니까.
나도...아니, 여기 있는 녀석들 전부가 다들 그렇게 생각할 테고 말입니다.
시키시마 : 그러면 간다, 료마.
우리들은 사오토메 연구소로 돌아갈게다.
료마 : 사오토메 영감한테 이렇게 전해.
우리들을 얕보지 말라고 말이다.
시키시마 : 어이구야, 기세 한번 좋군!
그래야지 사오토메 박사도 연구에 불이 붙지 않겠냐!
미치루 : 몸조심해, 료마군, 하야토군, 무사시군.
벤케이 : 선배들의 뜨거운 근성, 잘 봤어!
하야토 : 훗...그정도쯤 우리들에게 있어선 아무것도 아니야.
무사시 : 건강해라, 벤케이야.
너도 보충요원이라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괜찮게 단련 열심히 해라.
시키시마 : (후후후...이녀석들이라면 그걸 다룰 수 있을 지도 모르겠어...
뭐...그때까지 인류가 버틴다면의 얘기겠지만...)
◎암흑대륙, 왕도 텟페린
[텟페린 알현실]
로제놈 : ...그 자가 이세계에서 온 내방자인가.
치밀프 : 예. 제 부하인 비랄이 포획한 인간입니다.
팀프 : 이거 깜짝 놀랐는걸.
수인이라고 하길래 꼬리나 이빨이라도 달려있을까 생각했는데...
대왕마마님께선 완전히 인간이랑 똑같잖아.
뭐...험악한 인상만은 인간하고 차원이 다르다마는.
로제놈 : ......
시토만드라 : 입조심해라, 인간 주제에!
아디네 : 넌 보고도 모르겠느냐? 나선왕님의 두려움을.
팀프 : 미안한걸. 이쪽 세계에 온지 얼마 안 돼서 영문을 모르겠거든.
로제놈 : 날 앞에 두고 그런 경박한 언사를 입에 담다니.
후후후...마음에 들었다, 네가.
팀프 : 그렇다면 날 고용하지 않겠어?
구암 : ...무지하다는 건 참으로 무서운 거로군.
나선왕님의 목적은 인간을 모두 멸망시키는 거란 말이다.
팀프 : 그런 댁이 하려고 드는 짓에 확실히 방해가 될 놈들의 정보를 난 갖고 있거든.
로제놈 : 너와 같은 이세계에서 온 내방자들 말인가.
팀프 : 그녀석들은 얼간이 소리를 백번은 해도 모자를 참견꾼들이니까 말야.
인간을 멸망시킨다고 하면 분명 댁하고도 싸우게 되겠지.
로제놈 : ...좋다, 인간.
널 고용해 주마.
그 보수로서 네 목숨은 살려두마.
팀프 : 그런 걸 보고 우리 세계에선 공짜노동이라고 한다마는.
시토만드라 : 이놈! 아직도 그따위 망령된 소릴 하느냐!
로제놈 : 그만해라, 시토만드라.
이놈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치밀프...필요한 정보를 다 들은 뒤에 이 남자는 너에게 맡기마.
치밀프 : 분부대로 하겠사옵니다.
팀프 : (후...결국엔 괴물들이지.
대충 속여넘기는 건 나한텐 껌이야.
허나 아무래도 내가 당첨복권을 뽑은 것 같군.
ZEUTH 놈들과 행동하는 것보다는 이쪽이 실제로 얻는 게 많을 것 같아)
구암 : 그보다도 나선왕님...
이 대륙에도 상당한 수의 차원수가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만...
로제놈 : 당연하겠지.
아디네 :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로제놈 : 너희들이 알 필요 없다.
허나 차원수에 손대는 것은 금하겠다.
시토만드라 : 녀석들에게 인간놈들을 죽이도록 하는 거로군요.
잘 알겠사옵니다.
로제놈 : ...물론, 언젠가 놈과는 자웅을 겨루지 않으면 안 될 날이 오겠지만 말이다...
구암 : (그간 계셨던 날들을 회상하시는 건가...
수인이 태어나기도 전의, 머나먼 과거를...)
-=-=-=-=-=-=-=-=-=-=-=-=-=-=-=-=-=-=-=-=-=-=-=-=-=-=-=-=-=-=-=-=-=-=-=-=-=-=-=-=-=-=-
지론=아모스(ジロン=アモス)
CV : 오오타키 신야
등장작품 : 전투메카 자붕글
자신의 신념에 충실하게 앞만 보고 돌진하는 시빌리언 소년. 16세.
이노센트가 정한 ‘어떤 죄를 지어도 3일만 지나면 무효가 된다’는 ‘3일법’을 깨고 부모의 원수인 팀프를 계속해서 쫓았다. 그러던 도중에 라그 일당과 만나서 어쩌다가 본 자붕글을 같이 훔쳐내려고 했다.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만, 그 뒤에 어쩌다 보니 아이언 기어에 타고 다니게 되었다.
행동력이 있다는 말만으로는 도저히 부족할 정도로 파워가 넘쳐나며, 한 번 마음먹으면 어디까지고 돌격한다. 언뜻 보면 단순무식한 모습으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그런 자세야말로 이노센트가 대대로 비원으로 삼았던 ‘강한 시빌리언’의 모습이었다. 그런 영향은 현 상황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자들에게 퍼져 나가, 결국 제악의 근원이었던 카심=킹을 쳐부수는데 이르게 되었다.
워커머신 조종은 상당한 실력으로, 실제로 브루메들에게 기술을 가르쳐 준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건 기초과정이었으며, 세세한 기술에 뛰어나다기 보다는 힘으로 밀어붙여 어떻게든 다룬 경우가 더 많은 듯 하기도 하다.
둥그런 얼굴에 분위기에 잘 휩쓸리고 진중치 못하고 생각 없는 성격이지만, 모든 면에서 고정관넘을 부수기 때문인지 주변 여자애들에겐 꽤 인기가 있었다.
치르(チル)CV : TARAKO
등장작품 : 전투메카 자붕글
도적단 샌드랫의 멤버.
곰 포셰트를 들고 다니는 마스코트적 존재이지만 프로로서의 일을 어려움 없이 해낸다. 지론과 같이 자붕글과 워커개리어에 탑승해 서포트를 하는 일이 잦다.
남의 심리를 예리하게 지적하는 발언을 볼 때 깊은 통찰력과 높은 정신연령을 엿볼 수 있다. 그래도 핀치일 때 울어제끼는 모습은 과연 그나이답다 하겠다.
지론 왈, ‘장래앤 멋진 여자’.
엘치=카고(エルチ=カーゴ)
CV : 요코오 마리
등장작품 : 전투메카 자붕글
아이언 기어의 함장. 16세.
교역상인이었던 아버지 개링이 전투로 사망하고 말았기에 자기 바램과는 달리 그 뒤를 잇게 된 신세다.
이노센트의 문화적 생활에 동경을 품고 있어, 지상에 문화의 꽃을 피운다는 꿈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본인은 결코 얌전한 아가씨라고 하긴 힘든, 오히려 성급하고 투척 나이프를 다루는 등 남자 뺨치는 성미다. 그래도 내심으론 꽤 성격에 신경쓰는 모양.
이윽고 법칙 부수기로 유명한 지론을 사랑하게 되어, 라그와 쟁탈전을 벌이는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신시대의 시빌리언에 주목한 이노센트에 의해 끌려가 뇌에 카심의 인격이 심어지고 말았다.
정신제어에 의해 아이언 기어의 적이 된 엘치는 몇번이고 지론의 앞을 가로막고 섰다. 겨우 구출된 뒤에 아서가 자신의 뇌에 카심의 인격을 옮겨온다는 엄청난 짓을 해서 겨우 자아를 되찾았고, 그 기세로 바로 이노센트가 지배하는 시대를 끝내는 하나의 요인이 되었다.
싸움이 끝난 뒤엔 모두에게 폐를 끼치고 말았다는데 마음아파해, 전투의 후유증으로 시력을 잃은 몸이면서도 홀로 아이언 기어를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뒤쫓아온 지론의 상냥함과 사랑에 마음이 움직여 같이 살아갈 것을 결정했다.
※역주 : [자붕글 그라피티]에선 이노센트의 기술로 눈을 치유하게 됩니다. Z에서는 이 설정을 따르고 있습니다.
패트맨=빅(ファットマン=ビッグ)
CV : 긴가 반죠
등장작품 : 전투메카 자붕글
엘치의 충실한 종자이자 경호원.
한때 악덕 록맨이었던 기란 아래서 노예와 같이 혹사당하던 것을 엘치가 그를 사줌으로서 구해줬다는 과거를 지녔다. 그 이후로 엘치에겐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했다.
완전 근육덩어리 육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괴력, 그러면서도 가벼운 몸놀림 등 기본적인 신체능력은 상당히 높다. 엘치가 위기에 빠지면 그 능력은 더욱 파워업하여 보통 인간과는 차원이 다른 힘을 발휘한다.
엘치가 이노센트에 잡혀간 뒤로 한층 더 엘치를 위해 분투해, 단신으로 기어 기어에 침입해 그녀를 구출하였다. 그 뒤에도 기억을 되찾게 해주려고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엘치에게 접한 바 있다.
라그=우라로(ラグ=ウラロ)
CV : 시마즈 사에코
등장작품 : 전투메카 자붕글
도적단 샌드랫의 여성 리더.
록맨을 습격하고 있을 때 길가다 쓰러진 지론에게 가세한 뒤로 의기투합. 그의 자붕글 강탈을 도와준 이래 카고 가와도 인연이 생겨 결국 아이언 기어에 팀 통째로 고용되었다.
남자보다 더한 기성과 배짱과 행동력으로 워커머신의 조종은 물론 엘치 부재시에는 아이언 기어의 지휘도 맡고 있다.
지론을 필두로 여자로서 취급해준 상대에겐 간단히 반해버린다. ‘아서님 친위대’에도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본심은 역시 지론에게 있었던 것 같다.
브루메(ブルメ)
CV : 후루카와 토시오
등장작품 : 전투메카 자붕글
도적단 샌드랫의 멤버. 15세.
속사의 명수로 경박한 말투의 비꼼쟁이. 쿨한 척 하지만 실상은 상냥하고 뜨거운 마음을 감추고 있다.
멤버 중에선 서브리더격 존재. 실은 라그에게 반해있기에 신참인 지론에게 라그가 푹 빠져 있는 걸 유쾌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어, 그게 원인으로 아이언 기어에서 떠나버린 일도 있었다.
다이크(ダイク)
CV : 야마시타 케이스케
등장작품 : 전투메카 자붕글
도적단 샌드랫의 일원. 16세.
온후하며 성실, 마음은 상냥하며 힘이 세다. 분위기 파악도 잘 하고 배려심 넘치는 남자. 기질이 격한 자가 많은 아이언 기어에 있어선 정말로 귀중한 존재이다.
화기 취급에 능하고 워커머신 파일럿이나 정비, 아이언 기어의 조타부터 포격수까지 모든 일을 다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 번도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질 기회가 없었다. 여기에 대해선 본인의 입에서 나온 ‘서브캐릭터니깐 뭐’란 대사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팀프=샤론(ティンプ=シャローン)
CV : 긴가 반죠
등장작품 : 전투메카 자붕글
지론의 부모를 살해한 브레이커.
단순한 떠돌이처럼 보이지만 실은 시빌리언끼리 시련이란 명목 하에 싸우게 만드는 이노센트의 공작원이었다.
뛰어난 지모와 워커머신의 조종기술, 속사만큼은 초일류로 그 태도에선 거물의 풍격이 풍겨나온다. 하지만 어딘가 얼빠진 듯한 모습도 있어, 시가를 피우다 코에 화상을 입는 등의 코미컬한 신도 자주 보였다.
원수를 갚으려고 계속해서 쫓아오는 지론과 격투를 반복하다 결국 지론에게 패배해 죽었나 싶었더니 죽은 척으로 위기를 모면한 일도 있었다.
결국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라스트에서도 자기가 마무리를 지었다.
사오토메 미치루(早乙女ミチル)
CV : ---
등장작품 : 진(체인지!!) 겟타 로보 세계최후의 날
사오토메 박사의 장녀.
월세계 전쟁 이후 아버지와 같이 겟타선 연구에 종사한다.
때로는 겟타로보에도 파일럿으로 탑승하는 등 활동적인 여성.
시키시마(敷島)
CV : ---
등장작품 : 진(체인지!!) 겟타 로보 세계최후의 날
겟타 로보의 개발에 관련된 과학자.
월세계 전쟁 이후 사오토메와의 공동연구로 겟타선의 진가를 알아냈다. 생물의 진화를 촉진하는 그 에너지를 기초로 클론 기술을 개발했다.
게이너=상가(ゲイナー=サンガ)
CV : 노지마 히로후미
등장작품 : 오버맨 킹게이너
우르구스크에 사는 게임이 특기라는 것 이외엔 극히 평범한 소년. 17세.
양친을 엑소더스 주의자에게 잃은 뒤 엑소더스를 혐오하게 되어, 마음속의 상처를 안은채 방구석 폐인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온라인 게임인 ‘오버맨 배틀’에 몰두하는 나날을 보내다 보니 기어이 200연승을 달성해 ‘킹’이란 챔프의 칭호를 얻기까지 이른다.
어느 날 억울하게 투옥당한 감옥에서 게인과 만나 탈옥에 편승, 그 도중에 손에 넣은 오버맨에 ‘킹게이너’란 이름을 붙이고 압박해오는 시베리아 철도 경비단에 게임 챔프의 솜씨를 아낌없이 선보였다. 그리고 될대로 되란 식으로 엑소더스에 참가하게 되었다.
과거의 경험도 있고 해서 당초엔 꽤나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하지만 게인에 대한 동경과 반발, 사라에 대한 마음, 자신의 책임과 가능성 등 여러가지 생각이 뒤섞인 가운데 전투를 하며 야판의 천정이 엑소더스를 계속하는데 큰 힘으로 변해간다. 그와 동시에 자기 자신도 인간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게인=비죠(ゲイン=ビジョウ)
CV : 카와노 오토야
등장작품 : 오버맨 킹게이너
우르구스크 엑소더스를 디자인하는 엑소더스 청부인. 28세.
애용하는 스나이퍼 라이플 ‘앙겔마 초이서’ 에서 발사되는 탄환은 백발백중이라는 저격의 명수. 타겟에 6개의 십자 모양 탄흔을 박아넣는 데서 ‘검은 서전크로스’란 이명으로 잘 알려졌으며, 등을 보이고 달아나는 상대는 저격하지 않는다는 당당한 삶의 주의를 지니고 있다.
틈만 나면 여성을 꼬시거나 거짓말인지 진담인지 종잡을 수 없는 언행을 하기도 해서 가벼운 남자라고 생각되기 쉽지만 진면모는 굽은 걸 싫어하는 의리가 두터운 성격이다. 또한 머리 회전이 빠르고 체술에 능하며 실루엣 머신과 오버맨의 취급에도 우수한 재능을 발휘한다. 어쨌든 뭘 시켜도 다 믿을만한 남자이기 때문에 그 진가를 잘 아는 자들 사이에선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겉으로 드러내 보이진 않지만, 태어난 고향에서 경험한 참극과 연인과의 사별 등 많은 괴로운 과거를 지고 있다. 게인이란 이름도 사실은 가명이다.
사라=코다마(サラ=コダマ)
CV : 코바야시 아이
등장작품 : 오버맨 킹게이너
게이너가 몰래 짝사랑하고 있는 반 친구. 17세.
가우리대의 대원으로 실루엣 머신을 타고 싸우는 용기와, 게이너와 베로를 시간 있을 때마다 꾸짖고, 아뎃트와도 여자로서 대등히 맞서는 등의 강함을 지닌 명랑 쾌활한 소녀.
자립심도 강한데, 이는 사실 고아라는 부분이 큰지라 그때문인지 게이너에 대해선 특히 더 한심한 남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엑소더스로 행동을 같이 하며 서로 접할 기회가 늘어나는 와중에 결국 인식을 고쳐먹게 되었다.
베로=콜리슈(ベロー=コリッシュ)
CV : 오오타케 슈사쿠
등장작품 : 오버맨 킹게이너
게이너 반 친구. 20세.
가우리대의 일원으로 실루엣 머신에 탑승하거나 야판의 천정을 견인하고 있는 뱃허클론의 조타를 담당하고 있다.
학교를 꿇었기 때문에 게이너나 사라보다 연상이지만 그런 거 치고는 까불까불하고 진중하지 못해서 같은 나이대라고 해도 먹힐 정도. 하지만 성격이 플러스로 작용해서 내성적인 게이너와는 좋은 콤비를 이뤄 친구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우정을 쌓게 되었다.
사라에게 마음이 있어 항상 멋진 모습을 보이려고 이래저래 힘쓰지만 제대로 되지를 않는 것 같다.
휴즈=가우리(ヒューズ=ガウリ)
CV : 쿠사노 토오루
등장작품 : 오버맨 킹게이너
우르구스크 자경단인 ‘가우리대’의 대장. 28세.
‘야판 인법’이란 괴이쩍은 술법을 사용하며, 체술(인술)부터 실루엣 머신의 조종까지 전투에 과련된 능력은 지극히 높다.
평소엔 인정미 넘치는 온후한 성격이지만 본래 모습은 엑소더스 지상주의자. 엑소더스 실행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때로는 비정한 수단에 호소하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가우리 자신은 그런 자신의 입장에 갈등을 느끼고 있다.
아뎃트=키슬러(アデット=キスラー)
CV : 하야시 마리카
등장작품 : 오버맨 킹게이너
시베리아 철도를 그만두고 게이너가 다니는 학교 교사가 된 아데트.
상황에 휩쓸리다가 어느새 현재 상황에 처하게 된 탓인지 살 데도 없어서 게이너의 방에 밀어닥쳐 살기로 결정했다. 당초엔 학생 급식에 손을 대는 등 문제도 일으켰지만 타고난 높은 적응력으로 바로 야판의 천정에 익숙해지게 된다. ‘서투르고 막살며 제멋대로에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사람’ 이라고 침식을 같이 하던 게이너는 표현했다.
돔 폴리스 간가란의 피플이 자경단을 설립했을 때 그녀의 전투능력에 홀딱 반해 대장으로 발탁, ‘아뎃트대’를 결성하게 되었다. 퇴직금 대신으로 시베리아 철도에서 드벡을 훔쳐나와 부대에 배치하는 등 방식은 여전했지만, 그 행동력과 통솔력에 걸맞는 대장다움을 발휘하였다.
강한 남자에밖에 흥미가 없어서, 게이너를 단련시키기 위해 개별지도를 하고 있다. 시베리아 철도 시대의 흥미는 얏사바에게 있었지만, 현재는 가우리에게 있는 듯하다.
아나=메다이유(アナ=メダイユ)
CV : ---
등장작품 : 오버맨 킹게이너
돔 폴리스 우르구스크의 메다이유 공작가의 여식. 8세.
게인과 그와 동행하던 게이너의 손에 의해 엑소더스를 실행하기 위한 명목상 인질로 잡혀갔다. 그 왕성한 호기심도 한몫해서, 즐겁게 엑소더스에 동행하고 있다.
나이에 걸맞게 순수한 성격을 가진 한편 어른스러운 생각과 말투가 밖으로 표현되는 일도 있다. 아스함에게 인질로 붙잡혔을 때는 단호한 태도로 그의 행위를 비난하였다.
링크스(リンクス)
CV : ---
등장작품 : 오버맨 킹게이너
아나의 애완동물. 린크, 린나, 린스 세 마리.
똑같은 모습으로 보이지만 키와 꼬리 색깔, 눈매 등 한마리 한마리마다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걸 구별할 수 있는 건 아나 등 극히 일부의 사람뿐이다.
굉장히 활동적이고 항상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누군가의 머리나 어깨 위에 타고 있는 경우가 잦다. 주인인 아나와 더불어 야판의 천정의 마스코트적 존재라 할 수 있다.
신시아=렌(シンシア=レーン)
CV : 미즈시로 레나
등장작품 : 오버맨 킹게이너
키즈=문트의 비장의 아이, 18세.
항상 과자 종류를 먹고 있으며 성격도 순수하고 체형도 아주 작아 많은 부분에서 어린아이다움이 남아 있는 소녀.
하지만 어머니와 할머니는 강력한 오버센스를 지닌 핏줄이며, 더우기 오버맨 조종사로 영재교육을 받으며 자라난 것도 있어서 외견으론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전투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게이너와는 전부터 게임으로 면식이 있던 라이벌 겸 친구였으며, 게이너의 ‘킹’의 칭호 여성판인 ‘퀸’의 칭호를 지녔다.
오버맨에 타고 하는 전투는 게임의 연장선상이라 생각했던 때도 있었다.
치밀프(チミルプ)
CV : 야나다 키요유키
등장작품 : 천원돌파 그렌라간
로제놈 휘하의 나선왕 사천왕 중 한 사람. 별명은 ‘노도’.
험악해 보이는 얼굴에 거대한 체구인 외견대로 자신의 별명에 부끄럽지 않을 격렬한 전법을 익히고 있다. 그 용맹함은 인간 사이에도 널리 알려질 정도이나, 반면 자기 부하들에게는 배려심이 있다. 비랄을 시작으로 많은 수인들에게 존경을 받으며 부대의 결속도 단단했다.
상대가 인간이라 해도 정정당당한 승부를 즐기는 무인기질의 소유자. 기함 다이간잔의 지휘와 애기 햣코를 타고 하는 전투에서도 그런 성격이 강하게 표현되었다.
아디네(アディーネ)
CV : 네야 미치코
등장작품 : 천원돌파 그렌라간
로제놈 휘하의 나선왕 사천왕 중 한 사람. 별명은 ‘유려’.
독설가에 성격도 거칠며, 취미는 자신에게 두려움을 느낀 자를 부하로 삼아 불면증에 빠지게 하는 거라는 진성 새디스트.
전갈같은 거대한 꼬리와 전갈을 본뜬 전신의 자청, 나방을 생각나게 하는 옷이라는 전율스러운 외견에 비해 아름다운 용모가 눈에 띈다.
같은 사천왕 중 하나인 치밀프와는 ‘성별을 뛰어넘어 생겨나는 우정도 있다’ 라고 자기들 입으로 말할 정도의 절친한 사이.
시토만드라(シトマンドラ)
CV : 스야마 아키오
등장작품 : 천원돌파 그렌라간
로제놈 휘하의 나선왕 사천왕 중 한 사람. 별명은 ‘신속’.
요란한 걸 엄청나게 좋아하는 나르시스트로 공작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두르고 기함 다이간텐의 브릿지를 무대같이 꾸미고 있다.
자존심이 지극히 높아서 평소엔 여유 있는 태도로 남을 깔보고 있다. 인질을 잡고 부하를 방패로 삼아 자긴 안전한 데서 싸우는 등의 비열한 짓도 서슴치 않고 행한다.
하지만 궁지에 몰리거나 일이 자기 뜻대로 안 풀리거나 하면 동요를 숨길 수 없게 되는 정신적인 약함을 지녔다. 나이는 200살 전후지만 같은 4천왕인 구암이 보기엔 ‘어린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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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파계편- 국련 협력 루트 25화 [머나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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