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동안 정말 정신없이 했내요
2차Z 이후로 제일 재밌게 했던 슈로대 같습니다
일단 볼륨이 어마어마하내요
메인과 스토리 서브스테이지&DLC로 105화가 나오니 대단하내요
반복스테이지도 재미는 없지만 서브스테이지 등장조건을 위해서 몇번 돌았는데 제법 편리하다 느껴졌습니다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캐릭터들 간에 캐미도 상당히 좋았고 V와X에 비하면 정말 선녀나 다름없는 게임이에요(T는 차마 못사겠어서 패스했습니다....)
다만 좋은점만 있는게 아니라서 참 아쉽기도 합니다
일단 평균적인 연출의 질이 상승한건 맞는데 빈익빈부익부 현상자체가 사라지진 안은게 아쉽내요
개인적으로 슈로대에서 좋은 연출은 SD와 등신대장면을 적절히 잘 섞은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그림판으로 때우듯하거나 그냥 애니장면 고대로 넣은 작품들은 못만든거라 생각합니다....
그림판은 말할것도 없고 애니장면연출은 결국 아무 노력없이 그냥 애니에서 복붙한건데 그럴바엔 그냥 애니를 보고 말지라는 생각에서 말이죠
그런의미에서 가가가와 그리드맨은 실망감이 좀 상당했습니다....
가가가는 전체적으로 낮은 프레임에 그냥 일러스트를 넣은듯한 연출....최종기인 골디언핑거는 좀 심각하지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멈춰있는 그림에 가이가 소리만 지르는듯한 모양새라서요....
그리드맨은 왜냐고 하실분들도 계실텐데 전체적으로 완성도는 좋았어요 좋았는데 전부 등신대컷이라는게....
멋있긴하지만 슈로대인데 SD컷없이 그냥 만들어 넣으면 그게 슈로대 인가?라고 생각하면 많이 미묘해지더군요
특히나 최종기인 전광초인 그리드맨은 그냥 복붙이자나요.....그렇다고 애니보다 때깔이 좋은것도 아니고요
저는 슈로대에 SD로 표현하는 연출이 차지하는부분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해서 저는 안맞는 연출이었다고 생각해서 미묘했습니다
난이도는 분명 쉬웠는데 어려웠습니다.....
시작할땐 고난이도도 아니고 데모로 제법 돈을 뽑아먹어서 풍족하게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100스테이지쯤 주력캐릭터들이 99렙을 찍더니 적마저 99렙이라 갑자기 뭐하나만 삐긋하면 펑펑 터져나가는 아군기체를 보면서 이게 뭔가싶어 멍해지더군요;;
특히 데보네아전은 실망도 크고 게임오버도 몇번이나봐서 짜증이 엄청나더군요
계속해서 적하나에 스테이지하나를 배분해서 좋았는데 뜬금없이 포르초이크모자,데보네아,갈고리남자가 한스테이지에 등장하더니
포르초이크모자는 데보네아의 부하격으로 나오는데다가 원작의 가장핵심적인 이벤트를 날림으로 해먹고 갈고리남자는 정말 혼자 헛소리만하다 죽고
데보네아는 지금까지 얼굴은커녕 대사한번 안나오다 급등장해서 아무것도없이 죽습니다....
문제는 99렙이라 그런지 기본 3회 행동에 똥파워,저력까지 들고있고 마법기사와 란티스 4명을 자기앞으로 소환해놓고 시작이라
재수없음 대사 끝나자마자 터지는 마법기사들과 란티스를 보게되내요
마지막으로 오리지널은 스토리도 망이고 연출도 별로.......정말 이게 최선입니까 건질건 캐릭터 디자인하나 뿐인데?
여주인공은 뭐하는애인지 어떤성격인지조차 재대로 기억에도 안남을 수준으로 공기취급이고
함장은 판권작 파일럿들하고는 재대로 대화조차 안하는데 모두가 최고라고 띄워주기만함
그러면서 높으신분들하고의 재미없는 대화는 전부 도맡아서하니 매력포인트가 보일리가....
라이벌캐릭터는 매번 있어보이는 대사를 날리지만 등장자체가 너무적어서 인상자체가 안남음....
라스트보스는 심각한게 안그래도 등장이 적은 오리지널세력인데 등장하자마자 되도안는 개똥철학을 설파하며 이 개소리를 언제까지 봐야해 하는 심정으로 만듭니다...
그런주제에 기체디자인,연출도 심심함 그자체....
종합하자면 분명 재미는 있는데 제작진이 게임 만들다 지쳤는지 종반에 날림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대부분의 보스전 이벤트들이 아무 긴장감도 없이 간단한 DVE조차 없이 등장해서 허무하게 사라지고 끝나버리는데 왜?라는 생각만드내요
분명 밑바닥에있는 작품들보다는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지만 30주년 기념 대표작이다!하면 이게?라는 감상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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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캐릭터가 움직이는 과거 연출 스타일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반대로 애니메이션 복붙한듯한 연출이 극호네요. 뉴건담 풀 올레인지 어택의 라스트 슈팅 막타나, 격추시 포스터에서 취하던 그 포즈를 취하는 G셀프 같은 재해석이 들어가면 더 좋고... 캐릭터가 직접 움직이는 쪽을 선호하신다면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를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SD만 가지고도 이게..되네..?! 하는 연출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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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맨은 sd로 움직이는 연출 많은편 아닌가요? 대부분 스탠딩부터 움직이면서 컷인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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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캐릭터가 움직이는 과거 연출 스타일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반대로 애니메이션 복붙한듯한 연출이 극호네요. 뉴건담 풀 올레인지 어택의 라스트 슈팅 막타나, 격추시 포스터에서 취하던 그 포즈를 취하는 G셀프 같은 재해석이 들어가면 더 좋고... 캐릭터가 직접 움직이는 쪽을 선호하신다면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를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SD만 가지고도 이게..되네..?! 하는 연출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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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생각하는거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는거니 뭐가 맞다고 하긴 어려운거죠 G제네 시리즈는 플스1때부터 매우 팬이라 시리즈는 거진 플레이하고 소장중이내요 | 21.11.03 0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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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오리지널 적 세력 친구들이 던지는 질문들은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지금까지 3개 봤는데... 원본에서 슬쩍 바꾸다 보니 세 질문이 다 원본 질문에서 중요한 부분을 빼먹고 있어요. | 21.11.03 0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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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딜레마: 자력갱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개입하는 외에는 상황을 바꿀 방법이 없는가? 카르네아데스의 판자: 자원이 늘어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가? 복제인간 딜레마: 복제된 사람의 관점에서 본인의 기억이 완전히 연속적인가? | 21.11.03 02: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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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개똥철학이죠 마지막화에서 이거 대답한거 가지고 헛소리를 줄줄이 늘어놓는데 진짜 통째로 이벤트 안보고 넘어가고 싶엇습니다... | 21.11.03 0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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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읔... 1회차에서만 어떻게 참고 보고 2회차부턴 스킵각이네여 | 21.11.03 0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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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맨은 sd로 움직이는 연출 많은편 아닌가요? 대부분 스탠딩부터 움직이면서 컷인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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