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데시코 격납고>
쥰 : 제독 정비반의 준비 완료했습니다.
무네타케 : 잘 알겠지? 아까 얘기한 대로 이번 건은 보안부 조차 통할 수 없다. 만일 이 일이 퍼지면 알고 있겠지..
쥰 : .....예.
우리바타케 : 내 참 어째서 우리가 몰래 이런 일을....
무네타케 : 너희들이 멋대로 조사하니깐 이런 일이 벌어진 거자나!
우리바타케 : 멋대로 하지 않았다고 우리는 분명 함장의 명령으로.
무네타케 : 입다물어. 상관한테 말대답하지 말라고. 아무쪼록 은밀히 찾아 내야 한다고. 그 목성도마뱀의 기동변기를 탄 파일롯을 말이야..
<네르갈연구시설 통로>
지라드 : 수고했어. 오늘 검사는 끝난 모양이네.
아키토 : 달로 점프해 온 이후로 검사만 하고. 정말 진절머리가 난다고요. 뭐냐고요 네르갈은?
지라드 : 어디 연구소나 다 비슷하다고. 별로 네르갈만 이런 게 아니야.
아키토 : 하지만 지라드씨가 연방군에서 파견된 덕분이에요. 이런 상태에서도 제가 네르갈한테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는 것은요...
지라드 : 후후 솔직하네.. 어쩌면 나는 연방하고 네르갈에서 본낸 감시역일 지 모른다고.
아키토 : 에...?
지라드 : 정말로 솔직한데.... 물론 농담이라고....
아키토 : 하,하하...놀래키지 말라고요.
지라드 : 하지만 너는 지구측에 있어 귀중한 생체보손점프성공자야. 동시에 연구 대상이기도 해.... 그건 자각해 놓으라고.
아키토 :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연방군의 대령인 사람인 이렇게 일부러 올 리가 없으니깐요..
지라드 : 자각하고 있다면 됐어. 그러면 또 내일 보자고.
아키토 : 아 지라드씨... 이 후에 시간 좀 있나요?
지라드 : 특별히 예정은 없는데 무슨 볼 일이 있는 거야?
아키토 : 평소의 감사표시인 것은 아니지만, 밥이라도 같이 먹지 않을 래요?
<나데시코 메구미 방>
메구미 : 어째서 그 때 가 버린 거에요.. 아키토씨 바보...
미나토 : 메구 잠깐 얘기 좀 할 까?
메구미 : 미나토씨?
미나토 : 게키 강가 비디오 보고 있었구나.
메구미 : 예...왠지 모르게 보고 싶어서요.
미나토 : 왠지 모르게라.... 아키토군이 신경 쓰이는 거자나. 저것 그한테 빌린 것이고 말이야.
메구미 : 그 건...
미나토 : 저기...같이 식당에 갈까?
메구미 : 에?
미나토 : 왠지 다들 모여 있는 모양이야. 그 새로운 사람들하고의 교류를 깊이하기 위해서래.
메구미 : 에 하지만...
미나토 : 혼자서 생각에 잠기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조금은 기분 전환도 하지 않으면 말이야... 자 비디오를 스톱하고...
??? : 잠, 잠깐! 멈추지 말라고요!
미나토 : !?
메구미 : 지금 침대 밑에서 목소리가....
츠쿠모 : 큭 무심코... 이 시라토리 츠쿠모 평생의 불찰...
미나토 : 누, 누구야..당신...?
츠쿠모 : .....
<나데시코 식당>
아이샤 : 왠지 밖이 어수선한거 같네. 정비반 사람들도 신경이 곤두서있고 함장 뭐 듣지 못 했어?
유리카 : 아니요 저는 아무것도 듣지 못했어요. 아 혹시 아키토를 맞이하기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 준비 같은 걸...
에리나 : 당신도 아니고 그런 걸로 선원이 움직일 리 없자나. 갑작스레 우주로 올라온 거라고. 그래서 나름의 정비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요우타 : 아이코 죄송합니다! 요리 추가분 여기에 놓겠습니다!
리온 : 요우타 너 뭘 하고 있는 거야?
요우타 : 아니 바쁜 것 같이 보여서요 저도 모르게 그만. 게다가 이렇게 평형감각을 단련해 놓으면 우주에 빨리 익숙해 진다고 아카츠키씨가...
료코 : 에헤 그냥 아니꼬운 녀석인 줄 알았는데 의외인데..
아카츠키 : 뭐 부탁받은 일을 내팽개치는 건 내 주의에 어긋나니깐 말이야. 게다가 이런 가련한 소녀하고 친해질 수 있다면 성가신 일도 나쁘지 않다고.
유키 : 응? 날 말하는 거야?
루리 : 그 발언 어른으로서 위험하다고요.
펄세이버 : 아카츠키 요우타를 봐주고 있는 것은 감사한다. 하지만 그녀는 내가 지켜보고 있다. 네 손을 번거롭게 할 필요는 없다.
아카츠키 : 오호 무섭군. 과보호인 부모는 미움을 받는 다고...
히카루 : 전에 잠깐 한번 봤는데 정말로 신기하네. 이 돌.... 그야말로 판타지란 느낌이야.
이네스 : 연구자로서 신경이 쓰이네. 좀 조사해봐도 돼?
유키 : 음 안 줄거야. 이것 내 것이니깐...
이즈미 : 완고하게 건네주지 않으려고 하네. 돌인 만큼....후후....
요우타 : 죄, 죄송합니다. 저 그릇을 치우러 갈게요.
아이샤 : 저기...그녀 항상 저런 거야?
료코 : 포기하는 게 좋다고. 적어도 나하고 히카루하고 팀을 짜기 시작했을 때부터 저런 느낌이었으니깐.
미나 : 료코 언니들은 알게 된 지 오래됐나요?
히카루 : 뭐 그러게.... 이 함은 신기하게도 그런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그 함장도 소꼽친구랑 같이 있고 말이야..
리온 : 오호 혹시 그게 소문의 텐카와란 녀석인가?
유리카 : 그래요! 아키토와 나는 빨간 실로 이어진 운명의 두 사람이라고! 아이일 때 헤어졌지만 나를 지키기 위해서 요리사로서 나데시코에 와 준 거에요!
유키 : 어라? 하지만 텐카와 오빠 카와사키에서...
알토 : 너무 남 사정에 깊이 파고드는 거 아니야. 이런 저런 사정이 있는 거라고.
루리 : 같은 소꼽친구인데도 언급조차 안하는 부장이라던가요...
요우타 : 그건 그렇고 요리사와 파일럿의 겸임인가요. 그 재능 조금 부럽네요.
료코 : 아니 파일롯의 실력은 어쨌든 그 녀석의 요리는....
<네르갈 연구시설 식당>
지라드 : 뭐라고 할까....평범하네... 특별히 맛있는 건 아니지만 별반 못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아키토 : 그, 그런가요...
지라드 : 하지만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한 상대가 갑자기 요리를 시작할 줄 몰랐어.
아키토 : 지라드씨에 대해서 더 알고 있었으면 또 달랐을 지도 모른다고요.
지라드 : 어머? 갑자기 날 꼬시는 거야?
아키토 : 아, 아니에요! 신세를 진 요리장님한테 배운 거에요. 상대의 출신과 취향에 맟춰서 만들라고.. 저기 맞다.. 지라드씨의 출신은 어디인가요?
지라드 : ....이미 잊었다고. 여기에 있는 걸 결심했을 때부터..
아키토 : ..... 지라드씨 과거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나요...?
지라드 : 후...과거를 바꾸고 싶다라.... 꿈같은 얘기자나.
아키토 : 저 계속 생각했어요. 자신의 이 힘의 의미를.... 어째서 같은 시간을 되풀이 하게 됐는 가를..
지라드 : 그래서?
아키토 : 제가 조금 더 빨리 결의 했으면 카와사키의 사람들은 상처입지 않았을 지도 몰라요. 그래서 다시 시작하려고 했어요. 전부 다시 시작 할 수 있다고 ....그 때문에 저는 여기에 온 거라고...
지라드 : 결과는 네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이 얘기 해 주고 있는 거네..
아키토 : 예 실패했어요. 역시 다시 시작할 수 없었어요.
지라드 : 당연하다고.
아키토 : 예?
지라드 : 인생 같은 것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이라고. 과거를 바꾼다는 건 더욱 그렇지.
아키토 : 그건...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어요. 하지만 뭔가 의미가 있지 않았을 까요? 저만이 같은 시간을 다시 한 번 살아 온 것은.
지라드 : 꿈은 안 꾸는 게 좋아. 이 세계는 현실로 가득 차있으니깐 말이야. 예를 들면 그래.. 네 친구나 지인을 죽인 목성 도마뱀이 같은 인간이라던가..
아키토 : !?
<나데시코 메구미 방>
미나토 : 당신이 목성 도마뱀...?
츠쿠모 : 그건 지구측의 호칭입니다. 저는 목성권 가니메데 카리스트 에우로파... 및 타 위성소혹성국가간 반지구공동연합체 돌격우주우인부대 소령 시라토리 츠쿠모입니다.
메구미 : 즉 목성인이라는 거야?
미나토 : 이런 곳에 숨어있다니... 우리를 인질로 잡아서 탈출할 작정인거야?
츠쿠모 : 뭐!? 당치 않습니다...! 여성은 나라의 보물입니다! 그런 짓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미나토 : 에?
츠쿠모 : 이 방에 들어온 것도 우연으로 하지만 이 방에서...
메구미 : 게키 강가의 비디오를 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는 거야?
츠쿠모 : 그렇습니다! 젊은 생명을 붉게 불태우며 청춘의 뜨거운 피보라를 부딪치는 삶! 그걸 눈 앞에 두고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게다가 여기에는 환상의....
메구미 : 에..저기...
츠쿠모 : 아 실례했습니다! 게키 강가 관련 일이 되면 저도 모르게...
미나토 : 이 사람이 정말로 목성 도마뱀? 왠지 상상했던 거하고는 이미지가 엄청 다른 거 같은데..
츠쿠모 : 무섭게 해서 죄송했습니다. 바로 나가겠습니다.
미나토 : ....어째서 우리를 데리고 가지 않는 거야? 그 편이 탈주가 편할 거라 생각하는데...
츠쿠모 : 분명 그럴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수단으로 만일 도망쳤다간 동포를 대할 낯이 없습니다.
메구미 : 미나토씨 이 사람..
미나토 : .....
츠쿠모 : 큭! 들킨 건가...!?
루리 : 월면의 네르갈 연구시설에 목성 도마뱀과 베이건의 습격입니다. 브릿지의 여러분은 바로 집합해 주세요.
츠쿠모 : 동료가 바로 근처에...
메구미 : 저기..미나토씨...
미나토 : 응 알고 있어. 잠깐 거기 당신.
츠쿠모 : !? 예,예...!
미나토 :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우릴 따라와..
<네르갈연구시설 격납고>
아키토 : 내 에스테는 아직 사용할 수 없는 건가...!? 뭔가 그 외에 쓸 수 있는 기체는 없는 건가요!?
연구원 : 시험용인 월면 플레임이 있다! 하지만 얼만큼 싸울 수 있는 지 모른다고!
아키토 : 싸울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지라드 : 목성도마뱀의 정체를 들었어도 특별히 망설임은 없는 거네.
아키토 : 물론 놀랐다고요. 하지만 저는 싸우겠습니다. 저는 여기에 있으니깐요.
지라드 : 후후 훌륭하네. 그 편이 우리도 좋지만 말이야.
아키토 : (그래... 나는 싸울 거야. 목성도마뱀이 뭐일지라도 나는...!)
제8화 월면의 해후
아키토 : 지라드씨 무사한가요!?
지라드 : 나는 무사하지만.. 네르갈의 최신예함은....틀린 모양이야...
아키토 : 저 녀석들 마음대로 굴긴...
지라드 : 베이건과 목성도마뱀의 혼성부대. 수도 많아서 요란한 전투가 될 거 같아.
아키토 : 조금 있으면 원군이 올 거에요. 그때까지만 버티면...
시몬즈 : 이쪽은 루나베이스 기지사령 아론 시몬즈다. 그 쪽의 상황은 확인했다. 그대로 너희들 2기가 대처를 맡아라.
아키토 : 뭐!? 당신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우리만으로 저 만큼의 수를 막아낼 리가 없자나!
시몬즈 : 이 습격은 양동일 가능성이 있다. 섣불리 루나베이스의 방위대를 움직일 수 없다. 잘 할 수 있겠지? 지라드 스프리건 대령.
지라드 : ....알겠습니다. 이쪽의 적은 저희만으로 요격하겠습니다.
아키토 : 진심으로 우리만으로도 싸우는 겁니까...?
지라드 : 각오를 하고 나온 거자나. 그렇지 않으면 지금부터 도망칠 래?
아키토 : 칫! 도망치지 않아요. 저는 싸우기로 결심했다고요!
지라드 : 분발하라고! 평소와 다른 기체라고 해서 변명은 듣지 않을 거라고!
아키토 : 상전이 엔진을 탑재한 스탠드 어론 타입의 에스테.. 그 만큼 반응속도가 둔하지만 할 수 밖에 없다고.
지라드 : (자..결말은 정해져 있지만.. 적어도 화성에서 살아 돌아왔으니 그 솜씨 지켜보도록 하겠어.
<지라드 첫 전투>
지라드 : 이렇게 만난 것도 무슨 인연... 최후까지 돌봐 주겠어 텐카와 아키토.... 지라드 스프리건 가겠다!
<아키토 첫 전투>
아키토 : 이 플레임, 변변한 접근전용 무기도 탑재되지 않은 거냐고! 큭 신경 쓸 까 보냐! 상대가 누구라도 해 치워 주겠다...! 도망 칠 수 없다고!
<적 다수 격추>
아키토 :하아, 하아....역시 월면플레임으론 사용감이 전혀 다른 건가....!
지라드 : 어머 약한 소리 하는 거야? 단단히 마음 먹고 나온 것 치고는 너무 일찍 숨을 헐떡이는데...
아키토 : 괜, 괜찮아요... 지라드씨의 서포트 덕분에 상당히 도움을 받고 있으니깐요.. 과연 연방군 대령님이에요.
지라드 : 이런 전투 촌극 같은 거라고...그것보다도 적의 증원이 온다고..
겐이치로 : 악의 지구인놈들! 악마의 병기의 양산따위 이 다이마진이 용서치 않겠다.
지라드 : ....게키강 타입 나온 건가....
아키토 : 게키 강가 비슷한 녀석...저것에는 아마....
지라드 : 그래...인간이 타고 있을 거야. 나하고 너랑 같은 인간이 말이야...
아키토 : .....
겐이치로 : 네 힘은 훤히 알고 있다! 이 이상 도약을 악용하게 놔둘까 보냐!
아키토 : 뭐!? 이 녀석들 에스테에...!
겐이치로 : 설령 악의 지구인이라도 같은 우주에 태어난 같은 생명이다. 가능하면 이런 짓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하지만 나는 모두를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하고 같이 와 줘야 겠다.
아키토 : 젠장 ! 이 놈들이.... 놓으라고! 뭘 하려고 하는 거냐!
지라드 : 적이 너를 붙잡으려고 하는 이유는 별로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아키토 : 설마 내가 생체보손점프를 성공시킨 사람이라서...!?
지라드 : 전장에 나온 게 화근이 됐네... 그렇게까지 하면서 네르갈이랑 연방군을 지키고 싶었건 거야?
아키토 : 그,그런 것은 처음부터 상관없다고요!
지라드 : 에...?
아키토 : 저는 그저 목성도마뱀을 용서할 수 없는 거에요! 모든 걸 앗아간 저 녀석들을.... 그리고 저 녀석들한테 등을 보이는 제 자신도 용서할 수 없는 것 뿐이라고요..
지라드 : ......
겐이치로 : 구하려는 기색을 보이지 않다니 역시 너희들은 동료를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무도한 녀석들이구나!
아키토 : 으...크으....!
겐이치로 : 용서해라..! 이것도 나와 네가 적인 이상 저기.....그래 피하고 지나갈 수 없는 길이다! 자 우리와 함께 도약문을 통해서...! 뭐!?
지라드 : 그저 용서할 수 없으니까이라... 후후, 그거 풋내나는 허울 좋은 소리를 늘어놓는 것보다 훨씬 좋은데!
아키토 : 지, 지라드씨...?
지라드 : 아까 식사를 만들어 준 답례다.... 내 힘 보여 주겠다!
겐이치로 : 큭! 저 파일롯...!
아키토 : 저것 비트병기란 거였지... 그러면 저 사람..뉴타입인 건가!?
지라드 : 인류의 혁신 뉴타입 말이네... 미안하지만 나는 그런 거창한 존재가 아니야. 나는 X라운더. 다른 사람보다 조금 싸우는 것에 익숙한 평범한 인간이라고.
아키토 : X라운더....
겐이치로 : 네 이놈 속였겠다...! 마음 어디선가 서로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는 슬프도다 지구인!
시몬즈 : 시몬즈대령! 왜 그 힘까지 사용한 거지!? 너는...!
지라드 : 죄송합니다. 상황이 바뀌었으니깐요...
시몬즈 : 상황이라고?
유리카 : 아키토 무사해서 다행이야!
아키토 : 유리카...!
지라드 : 저 함이 나타난 이상 연계하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아서요.
시몬즈 : ....큭 뒤처리는 내 쪽에서 해 두겠다.! 너는 그대로 전투를 속행해라!
지라드 : 라져...
유리카 : 괜찮은 거야 아키토! 어디 다치지 않았어!?
아키토 : 다치지 않았다고! 얼마나 걱정이 많은 거냐고!
유리카 : 아키토는 내 왕자님인걸! 걱정하는게 당연하자나!
지라드 : 그렇다면 전투에 집중하라고 나데시코 함장양반 그 꼬마를 지키고 싶으면 말이야.
유리카 : 에...아 예!
루리 : 함장....메구미씨와 미나토씨 아직 호출에 응답하지 않습니다.
아키토 : 두 사람한테 무슨 일이 있는 거야?
고토 : 소집을 걸어도 브릿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아이샤 : 미나들도 찾아주고 있지만....
리온 : 어쨌건 두 사람을 기다릴 겨를은 없어. 상대방도 한판 붙을 생각인 것 같으니깐..
겐이치로 : 저 함. 놈들은 츠쿠모를 죽였다..!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친구의 원수 이 곳에서 갚아 주겠다!
펄세이버 : 적은 게키강 타입인가.. 상전이 자폭을 걸어올 가능성이 있다! 다들 조심하라고!
료코 : 에헤 베이건이라면 어떨지 모르지만 목성도마뱀의 무인병기를 말려들게 해봤자 별로 타격은 없을 테니깐 말이야.
유리카 : 피해를 억누르면서 최대한 빨리 적의 격퇴를! 여러분 전투를 개시 바래요!
<유리카 첫 전투>
고토 : 지금은 긴급사태다... 에리나군 나데시코의 조타를 부탁한다.
루리 : 당신 조타할 수 있었군요.
에리나 : 일단 부조타수로서 타고 있는 이상은 말이야. 내 참 그 두 사람 이러한 때에 어딜 싸돌아다니고 있는 거냐고!
유리카 : 마나토씨들은 보안부하고 미나양들한테 맡기고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요!
<겐이치로 지라드 전투>
겐이치로 : 다름 사람도 아닌 내가 경솔했다. 너희들의 비겁한 작전에 감쪽같이 걸려 들 줄이야...
지라드 : 미안하군...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라고 인생이라는 것은!
<겐이치로 아키토 전투>
아키토 : 저 녀석들을 내버려 뒀다간 카와사키하고 내가 살았던 곳처럼 또 파괴당하고 말거야. 파괴당하고 말거라고!
겐이치로 : 유감이군... 너하고는 태어난 별이 달랐으면 친구가 됐을 지도 모르겠지만... 사악한 지구인을 섬긴 게 네 불행이다! 간다 지구의 도약자!
<겐이치로 아카츠키 전투>
아카츠키 : 자 후다닥 해치워 볼까나. 저 녀석은 상전이하고 그 밖에 여러모로 성가심 덩어리이니깐 말이야!
겐이치로 : 저 기체의 움직임... 그런가 그런 건가! 노리고 싶으면 노리거라! 하지만 내 뜨거운 혼은 그렇게 간단히 깨지지 않는다!
<겐이치로 유리카 전투>
겐이치로 : 악의 상전이로 탑재함! 죽은 츠쿠모한테의 이별선물이다! 너는 내가 격침시켜 주겠다!
쥰 : 서로간에 그라비티 블라스트와 디스토션필드를 가진 자끼리는 유효타를 주기 힘들구나...
루리 : 오히려 기동력이 약한 만큼 이쪽이 불리한 거 아닌가요?
유리카 : 우리만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틈만 만들 수 있으면 이후는 여러분이 해내 줄 것입니다!
<겐이치로 알토 전투>
츠쿠모 : 츠쿠모 잘 보거라! 나는 네 유지와 함께 싸워 나가겠다! 이 다미마진과 함께 말이다!
알토 : 전에도 느꼈지만 저 게키강 타입 다른 머신에 비교해서 움직임에 대담함이 보여...설마 저것에는....
<겐이치로 리온 전투>
리온 : 칫 전하고는 점프 패턴이 바뀌었는데... 그렇게 편하게는 해 주지 않는 건가...
겐이치로 : 인형으로 변형하는 모양이지만 결국은 악의 전투기! 정의에 불타는 다이마진한테는 절대로 당하지 못 한다!
<겐이치로 요우타 전투>
펄세이버 : 싸움을 오래 끌면 다시 상전이를 일으킬 지 모른다. 단숨에 승부를 걸자고 요우타!
요우타 : 동감이야! 또 텐카와씨가 막아 주는 건 사양이니깐 말이야!
겐이치로 : 내 다이마진를 겁내하지 않고 덤벼들다니 적이지만 멋진 근성을 가졌구나! 그 불리한 도박에서 공격해 오는 모습 나는 싫지 않다! <겐이치로 격추>
겐이치로 : 큭! 정의는....정의는 지지 않는다!
펄세이버 : 게키강 타입의 움직임이 둔해졌어.! 노릴 거면 지금이다!
아키토 : 다들 비켜! 저 녀석은 내가 해치우겠어!
유리카 : 아, 아키토!?
겐이치로 : 큭...!
아키토 : 이 녀석들은 목성도마뱀... 우리하고 같지 않아.... 우리하고는 다르다고....
아카츠키 : 왜 그런 거지 텐카와군? 네가 쏘지 않겠다면 우리가 하겠다고.
아키토 : 큭! 우옷!
??? : 그만둬!
아키토 : !?
메구미 : 그만둬요! 그런 식으로 싸우는 건 아키토씨 답지 않다고요!
아키토 : 메구미!?
미나토 : 이런 것까지 타고 우리들 뭘 하고 있는 걸까...
고트 : 미나토까지....!?
알토 : 어째서 저 두 사람이 목성도마뱀의 기체에....!?
무네타케 : 잠깐! 출격허가를 내린 기억은 없다고!
우리바타케 : 이쪽도 내보고 싶어서 내보낸 게 아니라고! 저것에는....!
츠쿠모 : 지구인 제군 전투를 중지해 줬으면 한다.
리온 : 누, 누구지 저 녀석...!?
미나토 : 다들 진정하고 들어줘 이 사람은....아니 목성 도마뱀의 정체는....
아키토 : 우리하고 같은 인간 인 거자나...?
요우타 : 인, 인간!?
히카루 : 베이건뿐만 아니라 목성도마뱀도...?
아카츠키 : .....
메구미 : 알고 있었던 거네요 아키토씨.. 그렇다면 어째서...?
아키토 : 그 녀석들이 인간이라고 해도. 나는....
겐이치로 : 살아 있었나 츠쿠모!
츠쿠모 : 겐이치로..!
겐이치로 : 그런 기체로 무리를 하긴..... 하지만 그 데미지로는 전투는 불가능 할 테지. 일단은 이 곳에서 이탈해라!
아이샤 : 위험해 아마 보손점프할 생각이야! 그렇게 되면...!
쥰 : 생체보손점프를 견딜 수 없는 그녀들은....!
료코 : 어떻게 할 거냐고 함장!?
유리카 : .....
겐이치로 : 빨리 생체 도약하라고 츠쿠모! 또 악의 지구인한테 붙잡히고 싶은 거야!?
츠쿠모 : 악의 지구인이라... 두분 다 이 기체에서 내려주십시오.
메구미 : 괜, 괜찮은 건가요...?
츠쿠모 : 당신들은 우리한테 있어서 증오해야 할 지구인입니다. 하지만 생명의 은인에 대하여 결례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미나토 : 당신....
루리 : 메구미씨하고 미나토씨의 탈출을 확인했스빈다.
유리카 : 에?
겐이치로 : 츠쿠모 너 왜....
츠쿠모 : 병사를 물려라 겐이치로. 현재의 상황은 우리한테도 결코 좋아도 할 수 없을 테다.
겐이치로 : ....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그만 흥분해 버린 모양이로군.. 우리 둘이서 돌아가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테니 말이야..
츠쿠모 : 미안
겐이치로 : 악의 지구인들아! 다음에 만났을 때에는 절대로 해치워 주겠다! 우리의 붙타는 정의의 마음으로 말이다!!
이즈미 : 물러난 모양이네..
알토 : 하지만 어째서 인질의 해방을....
료코 : 그쪽도 그렇지만 그 이전에 더 신경이 쓰이는 일이 있다고...
아카츠키 : 일단 저 두 사람한테 얘기를 듣도록 하자고...
메구미 : .....
미나토 : (시라토리...츠쿠모라...)
<레이게츠 사령실>
겐이치로 : 쿠사카베 중장님. 츠키오미 겐이치로, 시라토리 츠쿠모 귀환했습니다.
쿠사카베 : 수고했다 츠키오미 중령. 그리고 잘 돌아왔다 시라토리소령.
츠쿠모 : 죄송합니다 쿠사카베 중장님. 주어진 임무도 달성하지 못하고 뻔뻔히... 우인부대로서 그저 부끄러울 뿐입니다.
쿠사카베 :적의 생체도약연구를 저지 못 한 것은 유감이지만 너를 잃는 일에 비하면 사소한 일이다. 네 여동생도 걱정하고 있다. 지금은 빨리 얼굴을 보여 주도록 하거라.
츠쿠모 : ....예 실례하겠습니다.
겐이치로 : 쿠사카베 중장님 달의 전투 말입니다만...
쿠사카베 : 이미 보고는 들었다. 함정에 빠졌다고 성급히 생각하는 것은 쉽지만 상전이병기의 파괴에 성공한 것도 사실..
겐이치로 : 그러면 아직 그 남자를 신용하신다고?
쿠사카베 : 츠키오미중령. 우리가 믿음을 두는 건 지구권 밖에서 고난을 함께 한 동료들 뿐....그건 그 남자가 아니라 그 앞에 있는 그들...베이건이다.
<루나베이스 집무실>
시몬즈 : 알그레아스 사령 방금 전 전투의 구원 감사합니다. 이것도 사령이 나데시코를 달로 보내 준 덕분입니다.
알그레아스 : 전의 월면전투에서 목성도마뱀의 부대를 물리친 영웅한테는 불필요한 일이었나?
시몬즈 :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사령의 주의가 없었으면 나데시코급 사번함은 대파정도가 아니라...
알그레아스 : 미안하지만 다른 건의 통신이 들어왔다. 이걸로 실례하겠다.
시몬즈 : 예 그러면....
알그레아스 : 맞군... 하나 말하는 것을 잊은 게 있군 시몬즈기지사령.
시몬즈 : ? 뭐입니까?
알그레아스 : 자네의 공적을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루나베이스를 포함하여 달 방위를 자네한테 일임할 걸세. ....하지만 사령부는 항상 달에 눈을 향하고 있네. 그걸 잊지 말아 주게..
시몬즈 : 든든한 말씀이군요.... 감사합니다. 칫 지구에 눌러 앉아 있는 남자가... 전선의 가혹함도 모르는 주제에...
지라드 : 하지만 앞을 내다보는 힘은 있는 것 같군요.. 이번처럼 말이죠.
시몬즈 : 지라드대령 이번은 다행이 결과가 따라와 줬다. 하지만 이 후 이번 같은 경솔한 행동은 부디 삼가 하도록..
지라드: 명심하겠습니다.
시몬즈 : 내 참 뭘 위해서 자네를 연구시설에 파견한 건지...
지라드 : (하찮은 남자다... 이런 사람이 적어도 공식상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니..하지만 이용하도록 하겠다.. 내 삶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너는 어떻게 살아 갈 거냐.. 텐카와 아키토....
<나데시코 브릿지>
히카루 : 목성권에서 생활하는 인류라.... 뭐라고 할까 정말 놀랍네...
리온 : 베이건의 전례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렇게 새삼 들으니.....
아이샤 :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달했다고 해도 목성권에의 이민은 상당한 일이라고... 그야말로 어설픈 이민별의 환경 쪽이 훨씬 나을 정도야..
이네스 : 현재의 공적인 활동으로서는 헬륨채집선단의 항해가 있었지만 그것도 일정기간의 활동이었으니깐...
요우타 : 게다가 연방군의 발표로는 에일리언이란 게 되어 있다고요. 그건 대체 뭐였던거요..
메구미 : 전부 거짓말이었어요.. 다들 속고 있었다고요..
미나토 : 베이건과의 전쟁조차 인간끼리이니깐 화평을 맺자는 목소리가 있을 정도이라고 차라리 정체불명인 에일리언으로 만들어 버리는 편이 편할 테니깐 말이야.
고토 : 그렇다고 해서 적의 탈출을 돕다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미나토 : 그러면 부상을 입은 상대를 내버려 둬도 됐다는 거야? 상대는 우리하고 같은 인간이라고?
아키토 : 하지만 그래도 그 녀석들은 적입니다.
메구미 : !?
아키토 : 화성 사람들을 죽였다고요... 다들....다들 그냥 살고 있었을 뿐인데....
유리카 : 아키토...
무네타케 : 내 참...목성도마뱀의 정체를 알자마자 소란스러워서 어찌할 수 없군..
알토 : 상당히 침착하군.... 당신 정도의 입장를 가진 사람이라면 목성도마뱀의 정체를 알고 있는 모양이네.
무네타케 : 아니 몰랐다.
료코 : 뭐? 몰랐다고.. 명색이나마 제독이라는 입장이자나?
무네타케 : ....몰라서 미안했군....하지만 그래서 어쨌다는 거냐...? 상대가 같은 인간일지라도 이쪽은 침략을 받는 입장이다. 지키기 위해서 싸우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아카츠키 : 뭐 제독의 말 대로야. 그런 것은 딱 잘라 결론을 짓지 않으면 말이야...
미나 :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싸울 필요가 있다는 건 이해를 합니다만..
유키 : 왠지 씁쓸하네..
펄세이버 : 그 마음을 소중히 하거라... 전쟁 속에 있어도 너희는 인간이니깐 말이다..
요우타 : 그래....
미나토 : 그래서 함장. 나하고 메구는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메구미 : 포로란 단계도 아니었지만 적을 놓아 준 셈이니 상응하는 벌은 각오하고 있습니다.
아키토 : ......
쥰 : 어떻게 할 거야 유리카?
유리카 : 이렇코 저렇코 필요없이 난 아무것도 할 생각이 없는데..?
알토 : ! 처벌하지 않겠다는 건가?
유리카 : 갑자기 상대가 인간이었습니다... 라는 소릴 들으면 누구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게 됩니다. 아키토도 그런거자나? 왜냐면 겨우 사랑하는 날 만났는데 재회의 기쁨을 전혀 안 보여주니깐 말이야.
아키토 : !? 바, 바보! 너는 또 갑자기 그런 소릴!
메구미 : 저기 함장.... 정말로 그대로 되는 건가요?
유리카 : 물론 또 이런 일이 있으면 곤란하지만 저 두 사람을 믿고 있으니깐요!
미나토 : ...이런 소릴 하는 것도 뭐하지만 내 참 우리 함장은 말이지...
요우타 : 저 모습은 도량이 넓다고 해야 할 까요..
루리 : 단순한 바보라고 생각한다고요.
에리나 : 잠깐 제독! 저런 대응으로 괜찮은 건가요!?
무네타케 : 어차피 저 함장한테는 무슨 소릴해도 소용없을 테야. 그것보다 다음 임무로 향해 주지 않겠나. 또 새로운 임무가 와 있다고....
료코 : 이번은 어디로 짐을 옮기는 거지?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의 마중이라고 해야 되는 건가?
무네타케 : 어라 감이 좋은데... 맞지 않았지만 맞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해야 할 까나.
료코 : 에?
무네타케 : 이번은 너희들이 좋아 할 만한 임무. 인명구조의 일이다. 단 그 연방우주군 독립부대 론드벨대와 공동이지만 말이야.
<파라오 집무실>
프론탈 : 그런가.... 나데시코가 론드 벨한테...
레이디 : 지금의 연방군의 총사령은 비스트재단하고 거리를 두려는 느낌이었지만 말이야.
프론탈 : 이해를 저울질 하여 움직이는 것이 인간이라는 거다.. 너도 그렇지 않나? 레이디 링스.
레이디 : ....그러게.. 쿠가 커넥션도 당신들 네오지온 덕분에 혜택을 보고 있으니깐 말이야. 테러리스트 만만세라는 거네.
안젤로 : 네년! 대령님한테 말버릇을 조심 못하나!
프론탈 : 아니 안젤로대위. 그녀는 나와 대등한 입장으로 얘기르르 하고 있다.
레이디 : 후후 그렇다면 한 번 정도는 만나게 해줘도 되는 거 아니야? 당신들이 추대한 지온의 공주님....미네바 라오 자비를 말이야.
프론탈 : 미안하지만 미네바님은 지온의 정통 후계자 자비가가 최후의 유아다... 아무리 너라도 그렇게 쉽사리 만나게 해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레이디 : 실은 만나게 하고 싶은 게 아니라, 만나게 못 해주는 거 아니야?
안젤로 : !
프론탈 : 미네바님은 우리와 함께 있지 않다고 말하고 싶은 건가?
레이디 : 아니 뭐 자비가라고 하면 지온의 건국자 지온 타이쿤을 암살했다는 게 한결같은 소문이자나.. 당신이 정말로 그 붉은 혜성.. 샤아 아즈너블의 재래라면 적어도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을 테니 말이야.
프론탈 : 설령 그렇다고 하여도 네오 지온에도 자비가의 신봉자는 많다. 네가 생각하는 행위는 리스크가 너무 큰 거 같은데 말이야.
레이디 : 후 틀리지 않네. 기분 언짢게 했다면 사죄할 게. 여하튼 이런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속내를 캐고 싶어 져서 말이야.
프론탈 : 신경쓰지 않는다. 오히려 너희의 정보망에는 놀라고 있을 정도다.. 예를 들면 라프라스의 상자의 존재까지 파악한 건 실로 예상 밖이었다.
레이디 : 라프라스의 상자 말이네... 내용물이 세상 밖으로 나오면 연방이 한순간에 뒤집히는 모양이지만 정말로 그런 것이 들어 있는 걸까?
프론탈 : 진위는 중요하지 않다. 거기에 있다고 인식되고 있는 사실이 중요한 거다. 그렇기 때문에 비스트재단은 연방과 함께 번영을 걸어 올 수 있었으니깐 말이다..
레이드 : 으흠..... 뭐 나한테 어느 쪽이건 상관없지만 말이야. 열심히 분발하라고. 애써 라프라스의 상자를 열기 위한 열쇠를 손에 넣은 거니깐 말이지.....
안젤로 : 저 여자 어디까지...
프론탈 : 마피아를 이끄는 자나 되면 저 정도는 당연하다... 게다가 이 정세에서 물자와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던 것도 그녀의 덕분이다. 감사정도는 하지 않으면 안 되지 않겠나?
안젤로 : 대령님은 너무 도량이 넓으십니다..
프론탈 : 넓어지기도 할 법이라고... 지금의 나는 자신를 그릇이라 규정하고 있다. 그건 우주에 버려진 자들의 마음.. 그리고 지온의 이상을 계승하는 자들의 숙원을 받아내는 그룻이다. 그렇기 때문에 샤아 아즈나블로 계속 존재하겠다.
안젤로 : 대령님....
프론탈 : 그를 위해서라면 가란시엘대를 물리쳤다는 새로운 건담과 싸우기 위해서 출격도 마다하지 않은 거다.
안젤로 : 열쇠인 건담.... 대령님의 전장을 더럽힌 혐오스러운 모빌슈트...!
프론탈 : 안젤로 이미 끝난 일이다. 분명 그 건담의 성능은 놀랄만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의 수중에 있다. 그걸로 된 거 아닌가....
안젤로 : 예....
프론탈 : 파일롯인 그는 어떻게 하고 있지?
안젤로 : 대령님을 타일렀던 그 분수를 모르는 꼬마 말입니까... 진네만한테서 특별한 보고는 없지만..
프론탈 : 아직 소년이다. 모빌슈트를 통해서긴 하지만 사람을 죽인 것에 충격을 받은 거 같았다. 포로이지만 가능하면 좋은 협력자가 되어줬으면 하군. 버나지 링스군
<파라오 시가지>
버나지 : (그 사람은 우리에 대해 알아 줬으면 한다고 말했어... 그 후에 좋은 협력자가 되어 준다면 이라고...)
마리다 : 왜 그러지? 딴 생각으로 하면서 걷는데 그러다가 미아라도 되면 위험하다고.
버나지 : ........
마리다 : 네가 지온의....여기의 인간이 아닌 것은 한눈에 보면 알 수 있어... 나하고 떨어졌을 경우에는 안전은 보장할 수 없다고.
버나지 : 그렇다면 어째서 절 이렇게 돌아다니게 하는 거죠?
마리다 : 캡틴의 의지다.
버나지 : 잘 모르겠다고요...
마리다 : 자 미안하지만... 나는 조금 볼일이 있다.... 너는 여기서 기다려라...
버나지 : 그런 멋대로인...! 아... (기다려란 소릴 했지만 나는....)
파라오주민 : 미안하다...베이건과 목성도마뱀의 영향으로 물자의 보충이 정체되어 있어서 말이야..
파라오주민 : 말해도 소용없는 일이야. 그것보다도 빨리 그 아이들한테 얼굴을 내비춰달라고..
버나지 : ....빼앗고 말았어.... 여기에 있던....누군가의 생활을... 나는...나는 사람을 죽이고 말았다고!
<프로토마이오스2개 브리핑룸>
랏세 : 이게 다음 미션의 목표인가. 또 정말 성가신 곳에 있는 거로군...
록온 : 잠입에 더하여 목표에의 접촉이 되면 가는 건 세츠나 일까나?
펠트 : .....
스메라기 : 아니 잠입은 그가 해 줄 거야.
세츠나 : 그 남자가...? 문제 없는 건가?
스메라기 : 본인도 승낙하고 있고 무엇보다 베더의 판단이라고.
록온 : 당신하고 베더가 판단했다면 우리가 이러쿵 저러쿵 말할 필요는 없다고.
미레이나 : 게다가 이번 미션이라면 어떤 의미로 그 사람한테 딱이네요!
스메라기 : 후후 그럴 지도... 그러면 가 볼까. 라프라스의 상자의 열쇠를 탈환하러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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