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발매된 록맨제로 사운드트랙 뮤토스를 구입했습니다.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데 어떻게 구할까 방법을 찾아보다가, 미국 내 일본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돈이 꽤 많이 들었죠.
록제 컬렉션은 e-capcomUS에서 메가맨제로 컬렉션-_-;으로 구입할 수는 있는 것 같지만 이 사운드트랙은 구매대행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더군요.
총 13곡에 시크릿 트랙 하나까지 14곡인데 (그런데 왜 굳이 시크릿 트랙으로 숨겨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특별한 음악도 아니고 그냥 오메가 제로 배틀 음악인 Cannon Ball 리메이크입니다.) 예전에 나왔던 리마스터드 사운드트랙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리마스터드 사운드트랙에서는 음악을 한 번 연주 후 두 번째 반복할 때는 변주 혹은 새로운 선율을 섞었던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가락이 많이 없고 원곡에 충실한 대신, 악기 편성이 훌륭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리마스터드 트랙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장단점이 있는 듯.)
특히 록제 1에서 꽤 자주 들을 수 있으면서도 단조로워서 별 감흥을 못 주던 resistance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은 놀라웠습니다.
일단 대만족입니다. 차에서 틀고 다니고 싶지만, 문제는 차에서 자꾸 틀다 보면 이상하게 CD가 긁히거나 재생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원본은 집에 모셔두고 사본 CD를 하나 만들어서 틀고 다녀야 할 듯 합니다.
단, 불만인 점 몇 가지.
1. 개인적으로 록제 최고의 명곡이라 생각하는 Trail on Powdery Snow (록제3의 설원 스테이지 배경음)가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물론 명곡인가 아닌가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2. 14곡 중 무려 11곡이 잇포 야마다씨 곡들입니다. 마치 11곡을 집어넣고, 명곡이라 칭송받는 Esperanto 등을 끼워준 느낌이랄까요?
록제에서 좋아하는 곡의 70% 이상이 마자키 스즈키씨의 곡인데, 마자키 스즈키씨의 곡은 하나도 없을 뿐더러 스태프 목록이나 special thanks 등 그 어디에도 이름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번 앨범 작업에는 전혀 참여를 안 하신 듯 합니다.
3. 개인적인 욕심인지 모르겠지만 트랙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더 들어갈 것 같은데. ^^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데 어떻게 구할까 방법을 찾아보다가, 미국 내 일본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돈이 꽤 많이 들었죠.
록제 컬렉션은 e-capcomUS에서 메가맨제로 컬렉션-_-;으로 구입할 수는 있는 것 같지만 이 사운드트랙은 구매대행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더군요.
총 13곡에 시크릿 트랙 하나까지 14곡인데 (그런데 왜 굳이 시크릿 트랙으로 숨겨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특별한 음악도 아니고 그냥 오메가 제로 배틀 음악인 Cannon Ball 리메이크입니다.) 예전에 나왔던 리마스터드 사운드트랙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리마스터드 사운드트랙에서는 음악을 한 번 연주 후 두 번째 반복할 때는 변주 혹은 새로운 선율을 섞었던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가락이 많이 없고 원곡에 충실한 대신, 악기 편성이 훌륭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리마스터드 트랙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장단점이 있는 듯.)
특히 록제 1에서 꽤 자주 들을 수 있으면서도 단조로워서 별 감흥을 못 주던 resistance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은 놀라웠습니다.
일단 대만족입니다. 차에서 틀고 다니고 싶지만, 문제는 차에서 자꾸 틀다 보면 이상하게 CD가 긁히거나 재생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원본은 집에 모셔두고 사본 CD를 하나 만들어서 틀고 다녀야 할 듯 합니다.
단, 불만인 점 몇 가지.
1. 개인적으로 록제 최고의 명곡이라 생각하는 Trail on Powdery Snow (록제3의 설원 스테이지 배경음)가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물론 명곡인가 아닌가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2. 14곡 중 무려 11곡이 잇포 야마다씨 곡들입니다. 마치 11곡을 집어넣고, 명곡이라 칭송받는 Esperanto 등을 끼워준 느낌이랄까요?
록제에서 좋아하는 곡의 70% 이상이 마자키 스즈키씨의 곡인데, 마자키 스즈키씨의 곡은 하나도 없을 뿐더러 스태프 목록이나 special thanks 등 그 어디에도 이름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번 앨범 작업에는 전혀 참여를 안 하신 듯 합니다.
3. 개인적인 욕심인지 모르겠지만 트랙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더 들어갈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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