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공개되었을 때의 실망감은 이미 저 멀리 안드로메다.
그래픽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록맨 시리즈 최고의 작품 중 하나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아마 록맨 시리즈 중에서 가장 밀도있는 레벨디자인을 선보인 작품이 아닐까 싶은데..
그만큼 순수한 액션게임으로서의 완성도가 정말로 뛰어납니다.
차지샷, 슬라이딩같은거 없다고 아쉬워하지 말고, 게임 자체의 시스템에 익숙해지면
너무나 재밌어집니다.
여러모로 록맨2와 닮아있는 모습인데, 그만큼 보스무기의 활용도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록버스터로는 욕나오게 어려운 구간이라도 조금만 연구(..)해서 적재적소에 보스무기를
잘 쓰면 이렇게 쉬울 수가 없습니다. 어렵다고 불평하기 전에 자신이 너무 게임을 단순하게
즐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제가 원래 이런 다운로드식 게임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나중에 나온다는 어레인지BGM,
브루스, 추가스테이지등도 전부 지를 듯 싶네요. -.-
어제 새벽3시까지 달리다가 이러다간 도저히 출근도 못 할 것 같아 그만 잤는데..
오늘은 엔딩까지 봐야겠습니다. ^^
암튼 록맨9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