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데 너무 짧다.
아마 올드팬들과 신규팬들이 공통점으로 지적하는 건 이거일 듯.
요즘 시대가 시대다 보니 바하4,5 같이 지나치게 호흡이 긴 게임은 안맞기도 함.
특히 이제 아재가 된 올드팬들에게 지나치게 긴 볼륨은 독이 될 수 있음. 당장 둠 이터널도 버겁다는 젊은이들과 늙은이들이 많은 실정.
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번 바하3 리메이크는 너무 짧음. 하다 못해 그레이브 디거가 삭제 될 줄 누가 알았겠음.
유산탄 만들어놨으면 그걸 쏠 괴물 보스는 남겨뒀어야지.
그리고 네메시스 문제가 있는데, 나는 오히려 지금 같이 이벤트 성이 네메시스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추적자 이미지는 이미 2에서 타이런트가 다 가져가놓은 상태에서, 그걸 또 써먹으면 가뜩이나 배경 겹치는 게 문제가 되는 시점에서 뇌절이라고 더 욕을 먹음.
특히 이벤트인 만큼 훨씬 더 화려한 연출을 보여준 점은 플러스를 받을 수 있으나, 역시나 가장 큰 문제점은 플레이 타임이 너무 짧았다는 점. 그래서 끝까지 쫓아오는 추적자의 이미지와 질 발렌타인과 네메시스의 유대감이 살짝 얕아보였음.
퍼즐 개수는 문제가 안 되지만 난이도는 문제가 됨. 사실 따지고 보면 같은 장소 계속 뻉뺑이 돌게 하는 2도 억지로 1시간 이상 플레이 타임 늘린 거나 마찬가지였음.
그래서 3랑 2랑 절충안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신규 유입을 많이 늘리기 위해서인지 너무 과감하게 난이도를 줄인 게 코어 팬의 반발심을 부른 듯.
그리고 긴급회피 때문에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다수의 대중들은 리메이크2의 답답한 플레이가 싫었으면 싫었지 절대 3 회피 보고 뭐라 하진 않을 거임.
무엇보다도 3의 가장 큰 매력은 질 발렌타인이라는 캡콤 대표 캐릭터를 집중 조명한다는 점인데, 이번 리메이크에서도 그걸 해냈음. 플레이 타임이 이렇게나 짧은데도 플레이어들에게 큰 임팩트를 남겼다는 거임.
문제는 역시나 플레이타임, 그리고 비싼 가격.
이건 고질적인 일본 게임 회사의 배짱장사라서 어쩔 수가 없음. 퀄리티 엉망으로 내놔도 팬이 다 사줄 거라는 오타쿠 장사가 만연한 나라임.
그나마 캡콤이라서 이 정도 퀄리티로 나온 거지, 아마 다른 게임 회사였으면 리메이크2도 엉망으로 내놨을 거임. 가격은 더 비쌀 거고.
특히 아쉬운 점은 레지스탕스랑 3를 동시 개발해서 개발기간을 줄인 것 같던데, 본편에 더 치중했으면 좋았을 것 같음.
3줄 평가.
이번 바하 3는 무척이나 재밌다.
비록 아저씨 팬들의 반발심을 각오하고
신규 유입을 목표로 했으나, 그래도 너무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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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은 아님. 이정도 퀄에 3만원이면 겜 회사 망함. 겜도 블록버스터 제작비가 돌아가는 세상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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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만원은 에바참치구요. 그냥 정가 6만원만 됐어도 이정도 소리는 안나오죠. 물론 저는 배송비까지 8만원이 넘었지만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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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퍼즐이 매력이라고 하기엔 자신의 취향을 너무 일반화 하신 것 같으신데요. 요새 메타는 그런 게 아닙니다. 자동사냥이 반복되는 폰겜이 왜 그렇게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지, 제작사들은 왜 복붙하면서 끝까지 폰겜에 매달리는지 생각하면 대중들과 코어팬들의 방향을 똑같이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3RE가 내세울 건 바하4가 구축했던 슈팅감각 어쩌고 하셨는데, 2re 매커니즘을 그대로 붙혀넣기했다는 건 또 웃긴 리뷰네요. 애초에 호러 TPS 를 처음 시작한 게 캡콤이고 그걸 제일 잘하는 것도 캡콤인데 굳이 2RE이랑 비교하는 것도 속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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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은 아님. 이정도 퀄에 3만원이면 겜 회사 망함. 겜도 블록버스터 제작비가 돌아가는 세상이라서. | 20.04.07 1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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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an
삼만원은 에바참치구요. 그냥 정가 6만원만 됐어도 이정도 소리는 안나오죠. 물론 저는 배송비까지 8만원이 넘었지만 대만족입니다. | 20.04.07 1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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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æksent]
그 퍼즐이 매력이라고 하기엔 자신의 취향을 너무 일반화 하신 것 같으신데요. 요새 메타는 그런 게 아닙니다. 자동사냥이 반복되는 폰겜이 왜 그렇게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지, 제작사들은 왜 복붙하면서 끝까지 폰겜에 매달리는지 생각하면 대중들과 코어팬들의 방향을 똑같이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3RE가 내세울 건 바하4가 구축했던 슈팅감각 어쩌고 하셨는데, 2re 매커니즘을 그대로 붙혀넣기했다는 건 또 웃긴 리뷰네요. 애초에 호러 TPS 를 처음 시작한 게 캡콤이고 그걸 제일 잘하는 것도 캡콤인데 굳이 2RE이랑 비교하는 것도 속보이고요. | 20.04.07 2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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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æksent]
폰겜이 아니라 바하입니다 라고 하신 시점에서 이미 틀딱 꼰대 게이머 인증입니다. | 20.04.07 2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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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æksent]
독해력이 문제가 아니라 님은 자꾸 바하시리즈를 너무 틀 안에 가둬놓고 평가하고 있잖아요. 20년 전이면 모를까 이미 세상은 변해도 너무 변해버렸는데. 바하의 라이벌은 데드스페이스나 이블 위딘이 아니라 폰게임과 유튜브가 되었습니다. 그런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캡콤은 최대한 친대중적인 게임을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리메이크 2와 3는 아예 극단적으로 타깃을 나뉜 게임이구요. 그 이유는 바하 8가 가져야할 방향성을 체크하기 위한 일종의 베타 테스트라고 생각됩니다. 한 마디 더 할까요? 님 같은 게이머는 게임 회사든 영화사든, 모든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반기지 않습니다. 제일 싫어하는 부류에요. | 20.04.07 2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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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의 라이벌이 유튜브, 폰게임에서 거릅니다 ㅋㅋㅋ 애초에 바하2,3 리메이크가 기존 골수팬들에 대한 선물같은건데 신규유저니 친대중이니 말도 안되는 소릴 하시네요 | 20.04.08 0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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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이세요? 캡콤이 몬스터 헌터 월드로 얼마나 많은 신규 유저를 끌어들였는지 알기나 하십니까? 그런데 바하 리메이크를 단순히 기존 골수팬들에 대한 선물? 진짜 순진한 것도 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되네요 ㅋㅋㅋㅋ | 20.04.08 1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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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돈벌라고 하는거지 선물은 무슨놈의 선물 진짜 초딩같은 발상이시네 | 20.04.08 1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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