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쯤에 사각으로 바꾸고나서 1-2일정도 하다가 한 달 넘게 다른 게임하다 다시 스파 하고 있습니다.
다시 스파시작하고나서 오늘로 일주일정도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2p에서 ca콤보 넣는데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문제는 1p인데...........
류의 가장 기본적인 ca콤보인 승룡 ca조차 잘 안됩니다.
키 디스플레이를 보면 6 입력이 거의 안됩니다.
이게 산와와 국산레버의 키 입력 범위차이인듯 싶습니다.
국산레버는 보통 1379는 좁고 2468은 넓죠.
반면 산와는 모든 방향의 범위가 동일합니다.
국산레버로 쓸때는 3에서 6을 입력할때 살짝만 올려도 입력이 되는데 반면 산와는 확실하게 앞으로 밀어줘야 합니다.
비록 격겜을 시작한지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어렸을때 몇 년동안 오락실을 다녔던 습관이 몸에 완전히 베어서 그런지 쉽게 고쳐지지가 않네요.
의식적으로 앞으로 확실히 밀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연습을 해야 하더라구요.
게다가 4각의 걸리는 느낌과 이 조그마한 습관때문에 손도 많이 꼬이구요.
산와와 국산레버 단순히 무각이냐 사각이냐의 차이점 이외에도 입력범위 이게 상당히 적응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몸에 베어버린 습관은 다시 고치기는 어려우니까요.
정질님이 어느정도 익숙해지는데만 3개월이 걸렸다고 들었는데 직접 해보니 왜 이리 오랜시간이 걸렸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리고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 사탕레버 그립방법을 샤프트를 약지와 새끼에 끼우고 감싸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메하라 그립이라고 하나요? 국내에서도 대부분의 산와 유저들이 사용하는 그립법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이 그립으로 쥘때 새끼 손가락 안쪽 손톱부분에 통증이 옵니다.
개인적으로 콤보 연습 조금 하다보면 여기가 아파서 많이 연습하기가 어렵네요
그래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아케이드 스틱에 처음 입문하시는분들에 대한 의견인데 처음으로 아케이드스틱에 입문하는 분들은 입력범위가 균등하게 나눠져있는 산와레버가 초반에 나쁜버릇은 배제하고 좋은 버릇 들이기에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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