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판 100% 찍고 한동안 안하다가 영음은 어떨까해서 사서 해봤습니다.
일단 예전에 다른분들이 일판이랑 영판이랑 난이도가 다르다고 말씀하신적이 있는데
(영판이 쉽고 일판이 어렵다던가..)
제가 직접 비교해본 결과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습니다.
차이라곤 음성 언어와 파스 수술 장면 뿐이네요..
그리고 성우 목소리 연기에 대해서 얘기 하자면
사실 영음 성우 연기가 일판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게 있습니다.
일단 빅보스 목소리가 이번에 키퍼로 바뀌면서 하나 문제점이 생겼는데
데자뷰 미션에서 장면 재현할때 나오는 목소리도 키퍼 목소리로 재녹음하는 바람에 괴리감이 좀 느껴집니다.
"아... 이 목소리가 아닌데..."하면서 말이죠..
왜 코지마가 헤이터에게 아무 소식도 전하지 않고 성우를 바꿔버렸는지 다시 생각에 잠기게 만드네요.. 이렇게 매정한 인간이 아니였던거 같은데...
그리고 영판 스컬페이스 목소리...진짜 적응이 안됩니다...;
일판 목소리가 너무 넘사벽으로 연기를 잘해서 영판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가볍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영판이 한가지 좋은 점은 모든 페이셜 캡쳐를 영판 성우들 얼굴로 했기 때문에 목소리랑 입모양이 딱딱 맞아 떨어져서 몰입감이 조금 더 좋네요..
일판은 영화 더빙 방식이다보니 가끔 입은 가만히 있는데 목소리가 나오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봐서 좀 신경 쓰일때가 있거든요..
이때문에 일판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진행하고 있네요.
일판은 고퀄리티 애니를 보는 느낌이라면 영판은 미국 영화 또는 미드를 보는 느낌이랄까..
현재 진행률 74%인데 100% 찍는건 귀찮으니 하나 남은 자메뷰 미션 노멀 하드 깨고 테이프좀 듣다가 다시 집어넣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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