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팁] FOB 자유 설치 지뢰/카메라 [오지마 세팅] 최적화

[Snake0]

아직까지 FOB를 돌리시는 분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FOB를 하고 있거나 하실 분들을 위한 지뢰/카메라 설정 안내글입니다.

(보안장치 개발 메뉴에서 D.MINE MARKER를 개발하면 자신의 FOB에 아무데나 지뢰를 깔 수 있습니다.)

FOB에 자유 설치 카메라와 지뢰를 설치하는 목적은 침입자의 발을 늦추고 경계 모드를 발동시키기 위함입니다.

침입자가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으면 경계가 느슨한 틈을 타서 유유히 침투할 수 있고 방어자는 방어할 틈도 없이 털리지만

만약 지뢰나 카메라 같은 경비 장치를 파괴하면 경비병이 경계 모드에 들어가고 FOB 소유자나 협력자에 호출이 가서 방어자가 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유 설치 지뢰/카메라를 설치할때는 침입자가 이를 파괴하지 않고서는 절대 지나갈 수 없도록 설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디에 지뢰를 설치해야 침입자 입장에서 가장 까다로울까요?

바로 플랫폼 사이를 연결하는 좁은 연결통로입니다.

(참고로 지뢰는 플랫폼당 4개씩, 카메라는 1개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플랫폼간 연결 통로의 출구 부분에 지뢰밭을 설치해서 통로를 완전히 틀어막아 버리는겁니다.

이렇게 다리 출구에 지뢰 3개를 일자로 설치하면 침입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지뢰를 하나 터트리고 지나가야 합니다.

(개구리 점프로도 통과할 수 없습니다.)

이 위치가 지뢰를 설치하기 좋은 장소인 이유는 통로 좌우에 지뢰밭을 돌아서 지나갈 수 있는 우회로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리 한복판은 숨을만한 엄폐물도 없고 FOB가 원거리로 설정되어있을 경우 다리 전체가 저격수의 시야 안에 들어오기 때문에

지뢰를 터트리면 저격수에게 바로 발각당해 얼럿이 걸릴 수 있습니다.

지뢰밭 왼쪽은 난간에 매달리거나 점프로 패스가 거의 불가능하며 저기서 잘못 점프하면 바닷속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지뢰와 왼쪽 벽 사이로 붙어서 지나가다간 지뢰가 터지고 저격수들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오른쪽에는 매달려서 지나갈 수 있는 난간이 있지만 그쪽을 감시하도록 바로 옆 가로등에 사용자 지정 카메라를 설치합니다.

만약 그냥 난간에 매달려서 지나가려 할 경우 카메라에 걸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연막탄을 뿌린 후에 난간에 매달려 지나가려고 하면 역시 연기를 본 경비병들이 경계 태세에 들어가기 때문에 카메라를 부순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다시 뒤로 돌아가 중간에 계단을 통해 연결통로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이번엔 지뢰 1개가 통로 전체를 틀어막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벽으로 막혀있고 왼쪽은 난간이 막혀있어 매달려 지나가갈수도 없습니다.

즉 무조건 지뢰를 터트려야 지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지뢰를 터트리면 골치아픈 상황에 처할 수 있는게...

폭발음을 듣고 근처 감시 타워에 있는 저격수들에게 발각될 수 있습니다.

지뢰를 터트리기 전에 연막탄을 미리 터트려서 시야를 가리면 발각은 되지 않으나 폭음 때문에 경계 상태가 되는건 막을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일반적인 FOB 방어 설정은 원거리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정리하자면 침입자는 첫번째 다리 끝의 상부나 하부의 지뢰 & 카메라를 무조건 하나는 터트려야 하기 때문에 폭음으로 주목을 끌고

경계 상태를 무조건 발동시키게 되며 운이 나쁠 경우 다리 앞뒤 플랫폼에 세워진 감시 타워에 있는 저격수에게 발각될 수 있으며

만약 지뢰를 총으로 제거했을 경우는 방어자에게 호출이 가게 됩니다.

지뢰를 터트리지 않고 조용히 몰래 지나가는 방법은 없으며 지뢰나 카메라 둘 중 하나는 무조건 파괴해야 합니다.

(고인물이라면 다리 왼쪽 빈공간으로 잘 점프하면 지나갈 수도 있을지 모르나 삐끗하면 바닷물로 입수)

자유 설치 카메라와 지뢰 연구를 3개 모두 마쳤다면 모든 다리에 이런 세팅을 해서 침입자를 빡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관련 연구를 모두 끝냈다면 지뢰 12개, 카메라 3개 설치 가능, 다리가 3개이니 모든 다리에 지뢰 4개/카메라 1개씩 설치 가능)

이렇게 그림으로 설명하는것보다는 영상으로 한번 보시는게 이해하기 더 쉬울듯.

(다리 후방의 지뢰 설치 방법은 4분 48초부터)

참고로 FOB 다리 입구쪽에 지뢰를 설치하는 것과 다리 끝에 설치하는게 무엇이 다른가 하면 첫번째 다리의 입구에 지뢰를 설치할 경우

스네이크가 아닌 발이 빠른 캐릭터가 침입해올 경우 침입 후 8초간 무적 상태에서 달리기만 해도 첫 지뢰밭은 패스가 가능합니다.

또한 다리 입구 왼쪽은 난간을 타고 넘어갈 수 있으며 오른쪽에는 아예 내려가서 다리 하단으로 갈 수 있는 샛길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걸 다 막겠다고 지뢰 4개를 넓게 퍼트리면 지뢰 사이를 개구리 점프로 쉽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리 입구에서 이 모든 샛길을 고작 지뢰 4개 + 카메라 1개로 틀어막는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다리 출구쪽을 틀어막으면 위에서 설명한것처럼 지뢰 4개 + 카메라 1개만으로도 지뢰를 터트리지 않고서는 절대 못지나가는

지뢰밭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무조건 FOB를 방어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발각이 안되서 보복 웜홀조차 뜨지 않아 스태프를 구출하러

갈 수 없는 상황을 줄일 수 있고 경계 상태에 들어가면 침입자도 쉽게 전진하지 못하게 되니 방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정하고 깽판치러 온 고랭커들은 발각이 되던말던 상자를 뒤집어쓰고 지뢰밭을 밟고 지나가는건 함정)

[MrCan]

저거 아래 통로에서 대놓고 보이게 설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살상으로 지뢰설치하고->살상으로 바꿔주면

완전히 숨은 대인지뢰로 바뀝니다

[박해루]

제일 높은 레벨의 기지에 잠입하는 플레이어의 경우에는 지뢰하나만 '몸으로' 터트리는 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미 터프가이 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잠입 캐릭터로 활용 할테고 지뢰를 지나가기 전에 주변 시야의 적들을 잠재워 놓은 상태일테니까요 그래서 보통 고레벨의 기지는 지뢰 하나하나가 연쇄 폭발하도록 놓기도 합니다. 직접 회수 하지 않는 이상 하나를 건드리면 유폭 형태로 다른 지뢰가 터지도록요. 진짜 무서운건 '경계태세' 가 아니라 지뢰 회수나 파괴로 인한 'small Alert' 로 상대 플레이어에게 신호가 가게 만드는거거든요.

이걸 빠져나가는 방법도 여러가지 존재해서 (버그 제외)
위에 그려주신 철망 뛰어 넘기나 기어서 통과하기, 특히 첫번째 사진 같은 경우에는 권총 조준 후 사이 직진(저 다리에 3개의 지뢰로는 미세한 틈이 있습니다.) 등으로 빠져나갈수 있어요 물론 많은 연습이 필요하지만요

어쨌든 보통은 유폭이 가능하도록 지뢰를 상부에 4개 설치하고 언급하신 내용처럼 아래쪽에도 유폭되도록 설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지가 잘 있는지 모르겠지만 ㅋ 제 기지에도 대부분 유폭되도록 지뢰가 설치되어 있어서 small alert 시스템이 잘 작동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박해루]

https://clips.twitch.tv/GeniusPreciousLorisPunchTrees

깔아 놓으신 지뢰 파훼법입니다 ^^:;;

[박해루]

그럼 지뢰 설치는 어떤 식이 좋으냐면

https://bbs.ruliweb.com/family/507/board/102113/read/9413354
이게시물의 형태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https://bbs.ruliweb.com/family/507/board/102113/read/9413368
이게 자세한 모양과 잘못 설치된 경우 빠져나가는 방법이구요

제대로 설치되면 난간위에 올라간 지뢰 밑으로 빠져나가는 방법이 있는데 예전에 세계 랭커들도 이건 못하더라구요 ^^:

[박해루]

이 게임은 저에게도 꽤 재밌는 게임이었어서 ; ^^: 끝의 끝까지 달려본지라. (플스서버 세계랭커 80위대까지 올라갔었습니다. 2018년도 말 2019년도 초) 조금 참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