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4WS (4wheel steering)

[Siboong]

후륜조향 시스템은 최근의 기술은 아니예요.

자율주행시스템과 더불어 뭔가 새로운 기술처럼 홍보되곤 있지만 구동방식 시스템 덕에 그 조향각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고, 국내 차량으로는 NF 소나타 트랜스폼에도 적용되어 있어요.

그란7에는 포르쉐와 벤츠 등 일부 차종에 재현되어 있고

4WS 시스템 튜닝 파츠라는 것은 본래 4WS가 설치되어 있는 차량에다 커스텀 각도조절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예요.

4WS를 없앨 수도 있다는 거. 없던 차에 있게 해주는 건 아님.

4WS는 일본차량에 많이 적용되었는데 실제의 오너들은 차를 구매하자마자  이 장치를 비활성화를 많이 한다고 해요. 주행능력과 안정성을 오히려 떨어뜨린다나? 그래서 그런 건지 GTR이나 GTO같은 실제로는 4WS가 있는 차들이 그란7에서는 구현이 안되어있어요.

4WS 파츠를 달면, 안그랬던 차들도 4WS가 되게끔 해줬으면 재밌을텐데 그렇지 않은 건 아쉬워요. 손댈 수 있는 게 정말 몇차종 밖에 안되는 거니까. 

[★스페이스 카우보이]

10년 전쯤 제가 타던 991 GT3 도 후륜조향이라 꽤 오래된 느낌이죠.
아마 양산 최초였나 두세번째였나 그랬던듯..

991 GT3 같은 경우는 처음으로 수동미션을 제거하고 핸드 브레이크를 없앤 GT3라 급턴이나 헤어핀 스핀턴에서의 빠른 조작을 위해 후륜조향을 채택한 이유가 크죠.

[WindCannon]

4WS 는 80 년대 후반 ~ 90 년대에 일본 중형 스포츠카에서 많이 활용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옵션 사양인 경우 한화로 약 200 만원 정도 (일본차 한정)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속에서는 전륜과 반대 방향으로 꺾여져 회전 반경을 줄일 수 있고, 고속에서는 전륜과 같은 방향으로 꺾여서 회전 시 안전성을 높이는 목적으로 광고를 했었지만
90 년 대 중, 후반 이후로 거의 안 보이게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장착된 차를 타 본적은 있으나 직접 운전을 해 본 건 아니라서 어떤 느낌인지, 정말 광고와 같은 효용성이 있는지 의문이었고
회전 반경을 줄이는 건 의미가 있으나 극히 드문 경우에 도움될 정도일 뿐이고
고속 안전성도 차가 스핀이 날 정도의 상황이 아닌 경우 제 생각엔 그다지 도움될 만한 기능은 아니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