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에서 차 빼는데 왠 늙은이가 고속으로 달려와서 브레이크 밟았는데도 스쳐지나가면서 긁어버렸네요.
차라는 걸 타고다닌 시점에서 이런 사고가 안날 수는 없다는건 알고있었습니다.
그냥... 이렇게 어처구니없이 사고나버렸다는게 어처구니없네요.
분명 저는 반대쪽도 보고 전진했는데, 아파트 단지 내에서 고속으로(한 40~50 추정)으로 달려와서 박아버리면 이건 뭐 피할 수나 있나 싶기도 하고...
근데 지엄하신 한국법이 진출하는 제가 70이라네요.
이것까진 뭐 어쩔수 없다 치는데 상대쪽에서 드러누우려면서 100대0 주장하는거 보고 어이가 털렸습니다.
그나마 상대차가 20년된 고물차라 수리비=차량가액 수준에다가, 원래부터 차 이곳저곳이 망가진 차량이라 보험사 협상으로 드러눕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30만원 주고 정리했네요.
어처구니가 없죠.
오늘 공업사 가서 견적 내보니 제 차 수리비가 복구 못하는 부분 제외하고 부품교체+공임비 합계 17만원이 나오던데 그치한테 30만원...
하필이면 도색면이 나갔는데 공장도색은 복구불가라 결국 플라스틱 부품만 갈고 나머지 부분은 최대한 컴파운드로 지운 후 붓펜으로 땜빵하는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상대 운전자가 80대라 드러눕기 시작하면 한도끝도없으니 그 입막음비 포함한 비용이라는거 이해는 되는데, 결국 그 차는 어차피 수리도 안할거고 그냥 공짜로 30 벌었군요.
그래도 뭐, 여기까진 어떻게 좀 참으면서 멘탈관리 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차 사고 난것도 사고난건데, 진짜 제가 차에 대해 쏟는 애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변인들때문에 억울해 미칠것같네요.
처음 사고싶다고 마음먹은지 10년 넘겨서 겨우 산 저만의 차입니다.
차 사겠다는 일념 하에 블랙기업 들어가서 새벽까지 야근하며 월급 8할을 저축해서 겨우 산 제 보물 1호고, 매일매일 먼지털고 관리하고 늦어도 1달에 한번은 직접 손세차 몇시간씩 꼴아박을 정도로 애지중지하고 있어요.
차량용품 세차용품 합쳐서 200만원 넘게 태우고도 아깝지 않을정도로, 진짜 정성들여서 관리했습니다.
근데 부모라는 양반들이, 그것도 제가 차에 집착하게 된 계기를 만든 양반들이, 그깟 차에 집착하냐고 제 멘탈을 긁어대네요.
저한테는 그깟 차가 아닌데말이죠ㅋㅋ....
줬다뺐고 줬다뺏고... 저는 진짜 차가 필요한 상황인데 돈이 필요하다며 물려줘놓고 도로 팔아버려서 절 뚜벅이로 만들고...
애초에 1년 전에 진즉 샀을 돈이 모였을건데, 억지로 지 친구 성과 올려주겠다고 보험적금 넣게 만들어서 내 모든 일정 틀어지게 만들어놓더니,
이번에 차량 수리때문에 공업사한테 어떻게좀 안되겠냐고 사정사정하는거 보고는 역정을 내더랍니다..
뭐 그리 차에 과몰입하냐고 뭐라 그러는데 그럼 뭐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어요.
본인들이 절 차에 집착하게 만들었고, 뻔히 몇년동안 개고생해서 겨우 돈모아서 차산거 옆에서 봐놓고도 그것 하나 이해 못해주는것에 대해 서운하고, 화나네요.
현타가 옵니다.
제가 10년간 바랬던, 개고생해서 겨우 손에 거머쥐었던, 제가 사회인으로서 처음으로 뭔가 해냈다는 상징이기도 한 제 트로피가 부모님 입장에서는 뭣도 아니었단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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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사고 안난건 다행이긴 한데 출고 반년도 안됨+안났을 사고가 어처구니없이 났다는 점+원상복구 불가에서 멘탈에 타격이 오네요. 도로 다니면서 사고 각오를 안한건 아닌데 딱 5개월차에 이런 사고 나버리니 마음이 아파요... | 25.11.21 2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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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음슴체 써서 나도 음슴체 씀 1. 도장면 까지고 안에 드러났음 직접 컴파운드질 해서 확인함 공업사 왈 도색이 가능은 한데 하면 오히려 내구도 조지니까 플라스틱 범퍼는 교환하고 도장면은 붓펜이 최선 근데 애초에 뭔 말도안되는 사고때문에 원상복구조차 불가능하고 이부분 볼때마다 혈압오를 예정이라 빡도는거 대충 타고다니는 사람은 모르겠지 근데 난 시간날때마다 손세차하고 왁스까지 조짐 세차할때마다 내 눈에는 너무 잘보인다는게 문제임 2. 위에 썼듯이 차 안오는거 확인하고 출발했는데 그 차가 과속 박음 수직주차된 차량들이 줄줄이 서있고 그 앞에 평행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인데 내가 좌회전 틀어서 나가려는 그 순간 평행주차된 상대차가 급출발 박은거임 (애초에 난 나오다가 그 차 시야에 보이자마자 급브레이크 밟았고 내가 브레이크 밟아서 멈춘 앞으로 그 차가 스쳐지나가면서 지 측면 긁고 그마저도 제때 감속 못해서 옆으로 길게 긁혔음) 경찰 문의해보니 블박상 원래대로라면 과속이 맞긴 한데 일반도로가 아니라 원칙만 적용해서 과실비율 7대3이고, 원래는 6대4나 5대5까지도 갈수있는 사안임 ChatGPT 말로는 주차장 내여도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비율조정 시도는 해볼만 하다던데 나도 그쪽이 드러누워버리는 건 피하고싶어서 협상 받아들인거임 법과 판례상 내 과실이 높게 잡힐수밖에 없다는건 알고있는데 억울한건 억울한거임 내 입장에서는 그차가 애초에 과속 안박았으면 사고 안났음 | 25.11.22 0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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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차량이 과속을 하건말건 발차전 사방주의 탐지 실패 과실임. 주차장내 사고법은 ↗같으니까 알아서 방어운전해라 | 25.11.22 0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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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네 ㅇㅇ... 방어운전 존나 해도 이렇게 유도미사일마냥 날아오는놈들때문에 의미있나싶다 공격운전마렵네진짜 | 25.11.22 0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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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차는 20년된 고물이라면서? 인생 막가는놈들 따라해봤자 득보다 실이많다. 안전운전하셈 | 25.11.22 00: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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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단 냄새도 살짝 남 원래부터 고물차+사고 여러번 났던걸로 보이는데 수리 하나도 안되있고 여기저기 너덜너덜했음+보험 안부르고 무조건100대0주장하다가 별 말도 안했는데 칠테면 쳐봐 하고 시비걸었음 녹음해놓긴 했는데 이게 법적으로 효용성 있는 증거가 될지도 모르겠고 그라데이션 분노 활활 태우다가 현자타임온 상태에서 보험사가 협상안 들고와서 OK하긴 했는데 존나 허무하네... 보험사 왈 30만원 제시하자마자 기다렸다는듯 바로 OK하고 끝냈다던데 일단 블박 영상 본 지인들은 전문 꾼한테 걸린것같다더라... 같은 아파트니까 나중에 수리했나 함 봐야겠다. 초록색으로 보기싫을정도로 아주 눈에띄게 사고났는데 수리 안했으면 거의 확정이겠지 뭐 | 25.11.22 0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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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 나보고 보험 부르지 말고 수리비만 주고 끝내게 이랬었네 | 25.11.22 0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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