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에 이 엔진 얹고 출시 예정이였던 대형세단 쉬라츠는 개발 도중 엎어지고
윈스톰에도 상황이 맞았으면 얹을만 했는데
그 때는 그 차 수출한 국가 중에 그 엔진 얹어서 출시할만한 국가가 없었고(호주에는 홀덴 브랜드로 팔렸는데 가솔린 엔진 모델을 자사 6기통 3.2 엔진을 얹고 출시함),
우리 나라는 그 당시만 하더라도 'suv=디젤' 이고, 안 그래도 엔진 자체의 연비가 구린데 무거운 suv에 얹으면 더 구려지고 엔진 가격이 비싸 차값도 비싸져서 가솔린 엔진 모델을 수출 시장에만 있었던 2.4로 늘린 디텍엔진을 얹은 걸로 나온 거라 생각됩니다(나X위키를 보니 디텍 2.4 엔진을 얹은 모델은 마력 관련 혹평이 많았다 하네요)
그래서 매그너스와 그의 후속이며 마이너체인지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토스카와 그 차들의 뱃지 엔지니어링을 해서 출시한 차(쉐보레 에피카, 스즈키 베로나 등등)에만 얹게 되었네요...
이렇게 시장 상황의 아다리가 안 맞아서 금방 사장 된 엔진이 좀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IP보기클릭)175.208.***.***
개인적으로 90년대에 첫차로 한때 대우차를 소유했었지만, 거기에 대한 추억 보정이 없이 말씀드리자면 대우는 얼마가 개발에 투자되었다고 하는 수치 자체를 믿을 수 없는 기업이었습니다. IMF 사태 이후 거대한 분식회계로 증명되었지만, 회장단과 중역진의 범죄행위에 종업원을 포함한 거의 모든 국민이 속았다고 하는게 옳겠네요. 직렬6기통 엔진은 급하게 중형차급에 장착되면서 블럭을 줄이고 그 덕에 실린더간 간격이 적정 기준 이하로 떨어져 내구력이 떨어졌다는 결과론적 변명만 돌아다니는데, 저는 폴쉐 기술진이 최종 튠을 해줬다는 당시 언론보도마저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 그냥 운이 없는게 아니라 기술도, 돈도 없이 수많은 계열사와 그 가족, 그리고 광고에만 의존해 존속했던 회사라고 봅니다.
(IP보기클릭)118.37.***.***
전에 듣기론 내구성이 많이 모자라 출시를 못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실린더 간격이 '설계한 놈이 미치지 않고서는 이렇게 하기 힘들다...' 란 소리가 나올 정도로 극단적이었거든요. 특정 RPM 이상 회전 시 냉각수가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좁은 냉각 시스템도 문제였고요. 탱크주의라 했지만 기술력은 거의 없는 허울만 좋은 엔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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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은 맞는데... 그게 디튠이라고 들었습니다. 처음 설계한 세팅대로 갔다간 불덩어리가 됐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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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90년대에 첫차로 한때 대우차를 소유했었지만, 거기에 대한 추억 보정이 없이 말씀드리자면 대우는 얼마가 개발에 투자되었다고 하는 수치 자체를 믿을 수 없는 기업이었습니다. IMF 사태 이후 거대한 분식회계로 증명되었지만, 회장단과 중역진의 범죄행위에 종업원을 포함한 거의 모든 국민이 속았다고 하는게 옳겠네요. 직렬6기통 엔진은 급하게 중형차급에 장착되면서 블럭을 줄이고 그 덕에 실린더간 간격이 적정 기준 이하로 떨어져 내구력이 떨어졌다는 결과론적 변명만 돌아다니는데, 저는 폴쉐 기술진이 최종 튠을 해줬다는 당시 언론보도마저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 그냥 운이 없는게 아니라 기술도, 돈도 없이 수많은 계열사와 그 가족, 그리고 광고에만 의존해 존속했던 회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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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 2.0 독일차도 아닌데 엔진 오일 채워가며 탔었네요. 역시 에어컨은 대우차지 했었는데, 실상은 타사들도 시원했었네요. ㅋㅋ | 25.06.30 0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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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man1971
튜닝은 맞는데... 그게 디튠이라고 들었습니다. 처음 설계한 세팅대로 갔다간 불덩어리가 됐을 거라고... | 25.06.30 05:32 | |
(IP보기클릭)220.123.***.***
https://blog.naver.com/informationwindows/221319217542 당시 대우에 있던 외국인의 에세이를 번역한 글인데, 참고하면 좋을듯 합니다. 대우 사태로 유동성이 부족해진 게 영향을 미친건 사실이긴 하죠. | 25.07.03 23:46 | |
(IP보기클릭)220.87.***.***
당시 대우 내부에 있던 사람들조차 돈이 제대로 투자되었는지 알지 못하던 시절이고, CFO나 회장단과 핵심 중역진이 아니면 언땅에 오줌누고 있다는 걸 몰랐겠죠. 그래도 변치 않는 점은 전륜구동차량에 직렬6기통 횡치배열은 당시 기술력이 있던 회사도 내구성을 장담하기 어려운데다 같은 배기량 기준 원가상승으로 메리트가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제대로 만들면 비머의 실키식스처럼 부드럽고 조용한 엔진이 되었겠지만 XK의 출력은 4기통 대비 내세울 것이 없었는데가 실험실 내구테스트가 100,000Km를 염두에 두었다면 실제 주행사항에선 더 말할 것이 없죠. 독일 뮌헨의 테크니컬 센터가 대우자동차 분식회계에 큰 역할을 한 곳이라 알고 있는데...누군가가 포기 또는 중단했던 프로젝트를 다시 살려 양산엔진으로 살려내는 계획은 성공적이었던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NSU의 윙켈 엔진을 가져가 살려냈던 마즈다도 결국엔 배출가스 문제로 포기하는 것처럼...내부에 있었던 사람이건 그걸 소비했던 사람이건 추억 회상이란 보정이 들어가는 순간, 객관적인 팩트 전달은 아니라 봅니다. | 25.07.04 00:38 | |
(IP보기클릭)211.225.***.***
네 맞습니다. 아이러니한 건 저 글의 원작자가 대우에 비판적인 게 아닐까 싶네요. 원작자 블로그(http://www.drivingandlife.com/)에서 대우 키워드로 검색하면 당시 내부 의사결정 구조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짚는 글들이 있어 인상적입니다. | 25.07.04 13:50 | |
(IP보기클릭)118.37.***.***
전에 듣기론 내구성이 많이 모자라 출시를 못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실린더 간격이 '설계한 놈이 미치지 않고서는 이렇게 하기 힘들다...' 란 소리가 나올 정도로 극단적이었거든요. 특정 RPM 이상 회전 시 냉각수가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좁은 냉각 시스템도 문제였고요. 탱크주의라 했지만 기술력은 거의 없는 허울만 좋은 엔진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