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타시던 06년식 뉴 아반떼 XD를 형이 몇년 타다가
제가 취직을 빌미로 형에게 물려 받아
거의 4~5년정도 제가 타고 다녔던거 같습니다.
3년 정도는 거의 출퇴근으로 15km 정도로 기름값도 많이 나오지 않아 좋았고,
작년 부터 이직을 하여 출퇴근 70km과 외근 갔다오면 기본 150km정도를 타고 다니며
여러모로 수리나 교체 등을 해주었지만 돈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은 빼고
큰 고장 없이 노인학대(?)를 하며 올해까지 타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9월 들어서는 시동을 켜면 엔진이 아닌 다른곳에서 잡 소리들이 많이 들려왔고,
수리하지않으면 버티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슬슬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래도 차는 잘 나가니
최소한 해외로 중고판매가 가능할거라 생각했었지만
2023년 9월 22일 우리 가족이 타고 다녔던
오래된 친구가 먼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폐차장으로 떠나는 마지막 모습을 보며 약간의 쓸쓸함을 느꼈습니다.
니로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인터스텔라 그레이
네비/드라이브와이즈/하이테크를 추가하였습니다.
아반떼랑 비슷한 사이즈라고 생각했지만
꽤 크고 역시 새차답게 많은 기능들이 있어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열심히 배우고 조심히 다녀야할것같습니다.
어머니가 옆에서 차 바퀴에 막걸리를 부어주시며 안전과 제 앞길을 잘 되길 바라고 계십니다.
오늘 차를 타고 돌아다녀보니 생각보다 EV모드가 잘 안되는 것같기도 하고
아반떼에 익숙하다 보니 무조건 엑셀을 쌔게 밟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래된 친구를 보내며 새 친구를 맞이하였으니
오래 사고 없이 잘 타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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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차 떠나는 뒷 모습 볼때 그 마음... 하지만 새 차 오면 싹 사라짐..ㅎㅎㅎ 새 차 출고 축하드리고 안전운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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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맞는 말씀이죠 ㅎㅎㅎ 보낼때 헛헛한마음이 새차를 보자마자 두근거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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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맞는 말씀이죠 ㅎㅎㅎ 보낼때 헛헛한마음이 새차를 보자마자 두근거림으로 | 23.09.23 22: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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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말씀에 적극적으로 공감합니다. 제 첫 차는 폐차가 아닌 중고 매매이긴 했지만 야근과 철야에 범벅이 된 신입사원 시절을 함께 뛰었던 친구를 떠나보낼 때는 그저 먹먹해지더군요. | 23.09.24 06: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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